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괴담:오지마~~~~~~~~

노사연칸타빌레2024.01.31 05:01조회 수 90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어떻분에 블로그 에서 펌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 끝났을 때였습니다. 

친구인 M군과 A군, 나(S)가 체험한 이야기입니다. 

 

당시 자동차를 막 샀던 M군과 A와 나 3명이서 M군의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날은 확실히 오후 4시 정도가 지났고 그다지 갈 만한 장소가 없었기에 현도[우리나라의 국도와 비슷한 개념] 21호선을 적당히 달리고 있었

습니다만, 구 이누나키 터널에 가자는 이야기가 나와 구 이누나키 터널 쪽으로 차를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석양이 기울기 시작했을 때 구 이누나키 터널의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담력 시험을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지만, 1명이 터널을 돌아다니는 것은 역시 위험할 것 같아서 3명이 함께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 때 오른쪽에는 내가, 가운데에 A가, M이 왼쪽에 서서 라이터에 불을 켜고 와카미야 쪽에서 후쿠오카 쪽으로 터널 안에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터널에 들어가고 나서 5미터 정도의 장소에서 작아서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의 목소리가... [오지 마-]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 때 터널의 안으로부터 약한 바람이 불어왔지만 M과 A는 알아차리지 못한 듯 [자, 그럼 가 볼까-]라고 말해 기분 탓이라 생각하고 터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4분의 1쯤 들어갔을 때였을까요... 

 

또 [오지 마-]라고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 때는 상당히 분명하게 들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바람이 정면에서 불어왔습니다. 

이것은 위험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옆에 있는 A도 알아차렸던 모양인지 나에게 팔꿈치로 쳐서 신호를 보내왔지만, M은 알아차리지 못한 듯 계속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따라가 터널의 중간 정도까지 왔을 때였을까요. 

 

또 그 목소리가 [오지 마-]라고 들려왔습니다. 

게다가 상당히 큰 목소리였습니다. 

 

결국 3명 모두 완전히 놀라서 일제히 와카미야 쪽으로 전력질주해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 때 또 다시 바람이 터널의 저 쪽에서 불어왔습니다만 이전까지와는 달리 돌풍(상당히 강한 바람)이 등에 느껴져 왔습니다. 

 

그리고 출구까지 나온 우리들은 바로 원인을 확인하자며 차로 터널의 안에 들어갔습니다만, 결국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후쿠오카 방면에서 새 터널을 돌아 와카미야 쪽으로 돌아가기로 했는데, 경찰이 구 터널의 내리는 곳에서 검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에게 [사람이 내려오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어보았지만, 우리 이외의 사람은 내려오지 않았다는 대답만을 들을 뿐이었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890 실화 대구 방촌동 경북아파트 (로드뷰 사진 有)2 title: 잉여킹가지볶음 946 3
10889 실화 구 동촌역 (로드뷰 사진 有)4 title: 잉여킹가지볶음 919 3
10888 실화 친구 자취방2 title: 잉여킹가지볶음 572 2
10887 실화 그냥 어릴적부터 들어왔던 이야기1 title: 잉여킹가지볶음 473 1
10886 실화 지박령이 존재하기는 한가 봅니다1 title: 잉여킹가지볶음 577 2
10885 실화 문고리 돌아가는 소리2 title: 잉여킹가지볶음 500 2
10884 Reddit 레딧 번역 두 문장 공포소설1 title: 잉여킹가지볶음 1441 1
10883 사건/사고 논산 군인(상근예비역) 엽기 살인사건3 skadnfl 1035 2
10882 기타 1937년 공포영화 특수효과 수준.gif 노랑노을 948 3
10881 사건/사고 성락원 연쇄살인 사건2 skadnfl 964 1
10880 혐오 약혐) 코수술 시뮬레이션7 posmal 1650 1
10879 실화 atv코스에 싸이코패스5 title: 하트햄찌녀 1156 1
10878 사건/사고 전남 영광 여고생 성폭행 사망사건 -2편3 skadnfl 927 2
10877 실화 전남 영광 여고생 성폭행 사망사건 -1편1 skadnfl 1029 1
10876 사건/사고 [도쿄실화] 히노시 초4 어린이 사망사건1 skadnfl 758 1
10875 기묘한 공포게임 중 생존자를 만났다.gif2 웨이백 1352 1
10874 사건/사고 경성 죽첨정 단두유아 사건1 skadnfl 994 1
10873 사건/사고 [경상남도 진주 실화] 보험설계사 실종 및 살해사건 (미제) - 2편 skadnfl 545 0
10872 사건/사고 [경상남도 진주 실화] 보험설계사 실종 및 살해사건 (미제) - 1편 skadnfl 645 0
10871 기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림들.jpg2 삼다水 1202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