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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2024.03.03 09:51조회 수 153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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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야 이런글을 쓰네요. 안녕하세요 눈팅으로만 웃대를
8개월간 점령하면서 많은공포글을 보고 느낀점이 많아서 제가있던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일단 전 실화아니면 취급을안합니다.
그만큼 오싹함을 중요시하구요. 상상력이 동원된분들이라면 이글을
읽어주세요 // 감사합니다. 편의상 반말갈-게요.


-----------------------------------------------

내가 7년간 살아왔던 수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때 나이는 아마 5년전이니까 15살이네요.

나는 그냥 평범한 중학생이었고 인천에 있는 계양동에서

아버지의 직장 문제로 인해 저희 가족은 수원으로 이사를

가야 했었고,저는 거기서 다시 중학교를 다녀야 했다.

모든게 낯설고 친구조차 없는 나로써는 솔직히 학교다니는

맛이 없었다. 나는 수원시청 근처 그니까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쪽에 있는 ㅇㅇ중학교에 다녔는데 잠깐

일단 우리동네의 위치를 좀 설명할게요.

일단 저는 수원시청에 근처에 살았지만 그다지 좋은형편이

아니라 골목길이 굉장히 많은 달동네(?)비슷한 말그대로

촌구석에서 살았습니다. 일단 저희 동네는 슈퍼가 말그대로

집이 정상에 있으면 산의 중간이 있듯이 중간에 슈퍼가 위치해

있었구요. 학교에갈려면 정말 40~50분은 걸어야 하고 차로는 15분정도?

걸렸습니다. 저는 아침에 엄마에게 항상 버스비를 받아서

걸어갔죠 ㅋㅋ 암튼 5년전이라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구요..

저는 그냥 평소와 다를거 없이 학교에 끝나고 친구가 없는 저로서는

학교근처에 있는 제친구, 즉 pc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에게

받은 버스비를 줄곧 pc방에 질렀죠. 그리고 저는 그날따라 게임이 잘되고

왠지 삘이 받아서 집에 갈 생각은 저멀리 떠나갔죠. 그렇게 6시간? 거의10시가

다되어서 저는 정신을 차렸고 엄마가 걱정하시겠다라는 생각에 얼릉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타려고 가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라구요. 저는 우산도

없는터라 옷은 젖을때로 젖었죠. 그렇게 버스를타고 집에가니 어느덧 시간은

10시40분? 거의11시가 다되서 저희 동네에 도착했습니다. 한참을 올라가야하는데

그날은 왠지 비도오고 기분도 뭔가 찝찝해서 그냥 비를맞으며 천천히 올라갔죠

그런데 5분을 올라갔을까요? 어디서 찝찝한 소리가 나는겁니다... 약간 사람소리

같기도 하고 동물소리도 같은 되게 기분나쁜 소리가 반복되는거에요....근데 그걸

잘들어보니 사람 비명소리 같은 비슷한게 나오더라구요 저는 자연스럽게 그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했습니다..이건 무슨 본능일까요 호기심 때문이겠죠, 설마 영화에서

보던 살인사건이 일어난건 아닌가 싶어서 정말 가로수밑에 있던 돌을 하나 집고

그 소리나는 곳으로 향했습니다....하지만 그자리에는 감쪽같이 없더군요

아무 형상,그림자 조차 보이지않았습니다. 아까 그럼 그런 소리는 어디서 난걸까요...

저는 저자신이 미쳣다고 생각해서 돌을 집어든 손을보고 한심하다 생각해서 다시

집에가려하는데 왠지 모를 분위기가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고 할까요. 그래서 뒤를봤는데

아니다 다를까 철대문이있던 옆담벼락에서 왠놈?이 담을넘어오더군요 점프를하더군요

저는 그점프에 으악 소리지를고 엄청 나게뛰었습니다. 뒤도 안보고 도망갔어요

사람이 무서우면 위로 오르막길을 오르기보다는 아래 사람이 많은곳으로 피신하게되더라구요

저는 죽어라 뛰었습니다. 뒤에는 누가 쫓아오고 있구요. 그리고 뒤를보니 팔이 목뒤를 감싸면서

한쪽손은 귀옆으로 쭉뻗은 이상한 형태에 말른 여자가 쫓아오더라구요. 전 진짜 기겁을하며

뛰었습니다. 어느정도 뛰다보니까 그놈은 안보이고 이상한 동네까지 와버렸더라구요. 저는

미치도록 긴장이 되서 다시 돌아가는건 엄두조차 못냈습니다. 그리고 한20분동안 동네를

헤메다니다가 도움을 청할곳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왜냐 말을 아무도 믿지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일단 비가 억수같이 내려서 집에다시 가는걸 맘먹고 한 40분후에 다시 달동네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올라가는데 한 10분쯤올라갔어요. 정말 슬픈건 제가 시력이 안좋은데

비가오니까 안경이 다젖어서 앞을 볼수가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안경을 벗으면 아시죠?

그답답함. 그답답함이 너무싫어서 안경을 닦아가면서 썼습니다. 그리고 집에는 도착하고

가족에게 알렸죠.. 하지만 그건 아무도 믿지않앗어요..


그로부터 2개월후 정확히 아무일없다듯이 학교를 갔다 오는데
그슈퍼 아줌마가 저를 부르시더군요.그리고 손을 꽉잡으시면서

"현수야..저번에 혹시 비오는날...그사람있잖아...."
미안한데....아줌마야....아줌마는......사회병질 증후군이야...
그래서...아줌마가...밤에...나도..모르게..돌아다닐수..
있거든?..그러니까...너만..조용히해...알았지..?"

저는 그말을 듣고 정말 귀에 소름이 돋을정도로 기분이 나빠서
저는 누구에게도 애기하지 못하고 3년후 이사를 갔습니다..
그분이 잘계실까요?

여기서 사회병질증후군은 사회적 피해망상이라고도 하며
사회병질 증후군(Sociopathic Syndrome) 사회에 많은
스트레스 때문에 일어나는 정신분열증 중 하나입니다.

정말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습니다.
제가 말주변이없어서..제대로 전달이 됬는지 모르겠는데여..
암튼 전 정말무서웠구요...그분은 어떻게 됫는지..궁금하지도
않네요..가끔 비가오면 생각나기도 하는데..여러분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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