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명이서 산으로 캠프를 하고 돌아가던 길
하산 중 늦게오던 남자 한 명이 불운하게도 갑작스런 태풍에 휩쓸렸다.
몇 일 후, 남자는 무사히 태풍을 극복하고, 산을 내려올 수 있었다.
전원이 켜져있었던 휴대전화로 동료의 마중을 부탁하고 하산한 남자는 마중이 오지 않자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했지만 산에선 태풍 같은게
전혀 없었다던 운전자의 말에 창백해졌다.
떨림이 멈추지 않은 채 호텔방으로 도착한 남자는, 위로하던 동료들을 향해서 말했다.
「아냐, 내가 무서운건 폭풍이 아냐. 나는 엄청난 짓을 해 버렸어…」
남자가 행방불명이 된 건, 그 다음 날이었다.
음...잘봤어요...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