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점원과손님

우다2024.09.01 17:35조회 수 345추천 수 1댓글 5

    • 글자 크기





원글출처

우다의 공포블로그






제목 : 점원과 손님







오늘도 한적한밤 마감이 다되어가는



시간에 어김없이 단골손님이 오셨다



그분은 60대초반의 아주머니로



늘 즐겨드시던 메뉴를



시키시고는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늘



따뜻한 표정과 목소리로 말하셨다



'아들 많이먹어^^'


.

.

.

.

.

.






















...................................................


이 손님은 매일 혼자 오시는 분이다


하지만 항상 자신의 맞은편에 수저를


챙겨놓고 식사를 하는내내 마치


자신의 앞에 사람이 있는것처럼 그것도


매우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점이 


소름이 끼친다.. 대화의 주제도 매번


다르고 똑같은 말을 한적이 없으셨다...





하지만 내가 정말 무서운건...


어느날 이손님이 음식을 다드시고 나서


나가실때였다..


손님은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말하셨다



'동생이 누나 손을 꼭잡고 있네..;



나는 이말을 듣고 정말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나에겐 어릴적 물놀이사고로


죽은 남동생이 있기 때문이었다

.

.

.




나는 손님에게 제동생이 보이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손님은 웃으며 말했다



'콧잔등이에 작은 상처가 있지?'



난 한번도 이손님에게 죽은 내 남동생의


사진을 보여준적이 없었다..  


그러고 그 손님은 한번 눈을 감듯히


미소를 짓고는 출구쪽으로 걸어가며 말하셨다


.

.

.

.






























'미친년.. 왜 구해달라는데 손은 왜 안내밀어..

넌 아마 죽을때까지 죽은 니동생이 니팔목을

잡고 놔주지 않을거다..'

















....................손을 내밀고 싶지 않아서


내밀지 않은것까지 어떻게 아는걸까...


순간 마음속에서 살심이 솟구쳤다....


죽일까...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손님은 그후로


더이상 찾아오지 않았다.. 마치 한번 더 오면


내가 자신을 죽일것을 아는듯이 말이다..


나는 마감을 하고 평생 저리고 쑤셔오는


오른쪽 손목을  습관처럼 주물렀다..










"..지독한 새끼 죽어서도 귀찮게 구네 ㅎ.. "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951 실화 상주할머니7 title: 병아리커피우유 5567 14
13950 실화 상주할머니3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417 13
13949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5화2 개팬더 1202 11
13948 실화 왜 없지?7 개팬더 2581 11
13947 실화 귀신은 있다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525 10
13946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마지막 글-7 개팬더 1476 10
13945 실화 추천)상주할머니24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457 10
13944 실화 상주 할머니46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058 10
13943 기묘한 교도소에서 생긴 일3 싸랑해여 7118 9
13942 실화 여자친구를 기다리다..7 사나사랑 2394 9
13941 실화 어릴적 들은 제사에 얽힌 이야기8 헤르르르트 5082 9
13940 실화 귀신썰 첫번째21 형슈뉴 8339 9
13939 실화 공포의 북문. 충격 실화 써봅니다.8 형슈뉴 4743 9
13938 실화 추천)상주 할머니5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906 9
13937 실화 가져와선 안될물건4 title: 병아리커피우유 3368 8
13936 실화 검은고양yee1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901 8
13935 2CH 6.25전쟁 라디오 괴담6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3392 8
13934 기묘한 [기묘한 이야기] 지옥은 만원9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3674 8
13933 사건/사고 일베충 ** 레전드.17 title: 하트햄찌녀 3292 8
13932 실화 [미스테리] 졸리기 전에 귀신 썰 모듬18 형슈뉴 7668 8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