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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점원과손님

우다2024.09.01 17:35조회 수 310추천 수 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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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출처

우다의 공포블로그






제목 : 점원과 손님







오늘도 한적한밤 마감이 다되어가는



시간에 어김없이 단골손님이 오셨다



그분은 60대초반의 아주머니로



늘 즐겨드시던 메뉴를



시키시고는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늘



따뜻한 표정과 목소리로 말하셨다



'아들 많이먹어^^'


.

.

.

.

.

.






















...................................................


이 손님은 매일 혼자 오시는 분이다


하지만 항상 자신의 맞은편에 수저를


챙겨놓고 식사를 하는내내 마치


자신의 앞에 사람이 있는것처럼 그것도


매우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점이 


소름이 끼친다.. 대화의 주제도 매번


다르고 똑같은 말을 한적이 없으셨다...





하지만 내가 정말 무서운건...


어느날 이손님이 음식을 다드시고 나서


나가실때였다..


손님은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말하셨다



'동생이 누나 손을 꼭잡고 있네..;



나는 이말을 듣고 정말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나에겐 어릴적 물놀이사고로


죽은 남동생이 있기 때문이었다

.

.

.




나는 손님에게 제동생이 보이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손님은 웃으며 말했다



'콧잔등이에 작은 상처가 있지?'



난 한번도 이손님에게 죽은 내 남동생의


사진을 보여준적이 없었다..  


그러고 그 손님은 한번 눈을 감듯히


미소를 짓고는 출구쪽으로 걸어가며 말하셨다


.

.

.

.






























'미친년.. 왜 구해달라는데 손은 왜 안내밀어..

넌 아마 죽을때까지 죽은 니동생이 니팔목을

잡고 놔주지 않을거다..'

















....................손을 내밀고 싶지 않아서


내밀지 않은것까지 어떻게 아는걸까...


순간 마음속에서 살심이 솟구쳤다....


죽일까...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손님은 그후로


더이상 찾아오지 않았다.. 마치 한번 더 오면


내가 자신을 죽일것을 아는듯이 말이다..


나는 마감을 하고 평생 저리고 쑤셔오는


오른쪽 손목을  습관처럼 주물렀다..










"..지독한 새끼 죽어서도 귀찮게 구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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