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형슈뉴2014.08.30 04:45조회 수 5591추천 수 7댓글 8

    • 글자 크기


스크롤 좀 압박


제가 어렸을적 .. 한 6살때였나?


외삼촌들과 함께 저수지에 수영하러 놀러갔었어요


구명조끼를 입고 물에서 놀던도중


옛날 구명조끼는 다리에 고정하는게 없어서


그 사이로 쑥 빠져버린거에요 


그래서 점점 가라앉는다 생각했는데 


삼촌의 얼굴이 보이는겁니다


삼촌이 절 구하러오는구나 했는데


전..그때 삼촌의 얼굴을 잊지못해요


뭐랄까 뭔가 엄청난걸 본듯이 소리를 지르고 물밖으로 나가는거에요


그리고 전 뭐랄까..해초같은게 제 등을 간지럽히는듯한 느낌을 받고


그냥 기절해버렸습니다 


깨어나보니 병원이었고 3일간 의식이 없었다는군요


엄마한테 들어보니 삼촌이 절 구했다는데


삼촌이 안보이는겁니다


삼촌 어딨냐고 물어보니까


삼촌도 치료중이라더군요


시간이 흘러서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여름에 외가에 놀러가서


삼촌이랑 실~컷 놀다가 잠들었는데


저녁에 자는데 삼촌이 비명을 지르며 일어나더니


그대로 기절해버렸습니다


저는 놀라서 빨리 어른들을 부르러 갔고


삼촌은 응급실에 실려갔어요


저는 삼촌 왜 그러냐고하니까


엄마는 아무말도 안해주셨고


삼촌은 3일후에 퇴원하셨습니다


시간이 흘러흘러


제가 중3이 되었습니다.


일주일전 삼촌이 우리집에 놀러왔습니다


그래서 삼촌한테 물어봤죠


'삼촌.내가 2학년때 왜 기절했었어?'


라고 물어보니까 


삼촌표정이..참..공포에 질린 표정이랄까...


한동안 말을 못하더니..알려주었습니다


'너 어렸을때..물에 빠진거...기억나?'
(전..그때 삼촌이 제가 물에 빠진걸보고 놀랐을꺼라 생각했지요..)


'응'


'그때..너 아무것도 못봤지?'


그때 갑자기..그때 해초가 제 등을 간지렀던 생각이나는데
갑자기 안좋은느낌이 나는겁니다..


삼촌이..





'그 때 너 아래쪽에..여자시체가 있었어...자살을 했는지.. 잘 모르겠는데..'


저한테 들린건 여기까지였습니다...



그럼..그..해초가..여자 머리카락이라고..?
저는 갑자기 소름이 쫙 돋았는데..


나머지는 큰 외삼촌한테 들었어요



'작은외삼촌이 너 구하고 올라오자마자 기절했다.. 어떻게
널 구했는지 모르겠지만 병원에서 저수지에 여자시체가 있다고
해서 저수지에 가봤더니..사람들이 시체를 올려놓는데
그사람들이 말하길..시체가.. 꼿꼿히 서있었다는거야..바위에 꼇는지
모르겠지만..물에 빠진지 3일은 된것같은데..'



물에 3일동안 빠져있었다면..시체는..대략 짐작이 가시죠...



작은 외삼촌 3달간 정신과치료받고도 여름만 되면 계속 악몽을
꾼다고합니다..



---------------------------------------------------------
추천하면 추천창 뜸

출처 : 오늘의유머 싱하형만세 님


    • 글자 크기
댓글 8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34 실화 아파트옥상에서떨어진 여고생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84 1
233 실화 저한테 있엇던 어렸을적 상상하기 싫은 실화.(내용김..)2 백상아리예술대상 184 2
232 실화 100% 실화 입니다.[컨테이너]3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183 1
231 실화 즉석만남의 비극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183 2
230 단편 무골어(無骨魚)4 title: 팝콘팽귄닮은살걀 181 1
229 실화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1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180 1
228 단편 악마와의 포커2 title: 팝콘팽귄닮은살걀 178 1
227 실화 담배한갑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75 2
226 기묘한 미국 최악의 흉가, 아미티 빌2 돈들어손내놔 173 1
225 실화 3년전 여자친구..2 패륜난도토레스 172 1
224 2CH 중국괴담2 우다 171 1
223 실화 강원도 영월가서 겪은 실화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71 1
222 실화 실화한편 써봅니다~ 머 별로 무서운건 아님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70 1
221 실화 택시로 개를 치다2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168 1
220 실화 11년전 그 편의점에서2 패륜난도토레스 167 1
219 2CH 교수님한테 들은 기묘한 이야기2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167 1
218 실화 짧은 괴담 두가지2 우다 166 1
217 기묘한 오싹한이야기: 신세계 가는 법3 패륜난도토레스 165 1
216 실화 이름이 불리면 안 되는 이유2 6시내고양이 165 1
215 실화 빙의 [실화]2 패륜난도토레스 164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