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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분신사바 [실화]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5.01.04 13:32조회 수 802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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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안토니오반만닮아라 입니다...

계속 눈팅만하다가 오랜만에 글 써보네요..몇몇분들이 분신사바에 관한글을 올리셔서 그거보다

문득 옛 생각이나서 키보드를 뚜드려보네요,, 이날 있었던 사건은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있었던거구요

아..한국이 아니고...미국에서 고등학교 다닐때 있었던일입니다..

그럼 시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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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0학년 때 일입니다..음 한국으로 따지면 고1 정도 되겠군요...

미국은 고등학교가 4년입죠...9,10,11,12 이런식입니다... 여튼...

그날도 힘겹게 일어나서 학교가서 수업듣고...점심시간을 기다리며 그당시 미친듯이 유행하던

분신사바 예기를 옆에 친구놈과 수다중이였습니다...

그때정말 미친듯이 학교에 퍼져, 너도나도 할것없이 애들이 모여서 분신사바를 하곤 했었죠..

저희학교는 다른학교와 비교해서 굉장히 한국사람이 많았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수업시간에 친구와 둘이서 내가 더 귀신많이 불러봤다 아니다..뭐 이런얘기

하고있을때, 옆에 있던 중국인친구가 무러보더군요..뭔 얘기를 그리 열시미하는지...

그래서 친절하게,, 한국에서 요즘이런 놀이가 유행이다 라고 자세히 설명해주었죠..

묵묵히 듣고있던 중국인 그친구는 제얘기를 다듣고나서 그러더군요..

그런놀이는 중국도 마찬가지로 있고 자기도 할줄안다고..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가

하는거 보면 놀랠거라고 하더군요..저랑 제친군 솔직히 속으로 비웃었습니다..아 뭐 짱개가

하는게 뭐 얼마나 대단하겠어 라고 말이죠..그래도 호기심이 발동해서 해보라고했습니다..

근데 이일이 나중에 그렇게 큰일로 번질줄이야....



아무튼 그렇게 그친구는 점심시간때 카페테리아 라고 점심먹는곳에 가서 보여주겠다더군요

그렇게 점심시간이 되서 저희 3인은 자리를 잡고 제가 준비한 펜과 종이로 열심히 숫자를 

그리고 있을때에 중국인친구가 필요없다며 자기가 종이랑 펜을들고 뭔가를 적는것이었습니다

그친구가 적은것들은,,한문으로 쓰더군요, 글씨는 굵은 빨강색 마커같은 그런걸로 썼구요

근데 한문이 새하얀 종이에 빨강색 글씨로 잔득 써놓은걸보니 기분이 으스스 하더군요

왠지 한국것보다는 훠어어얼신 볼만하다고나 할까요...제친구도 저랑생각이 같았는지

옆에서 왠지 으스스하지않냐고 무러보더라구요..

중국친구는 모든게 다 끝났는지 우리보고 잘 보라는 말을 하고..종이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마커를 자기 한손으로 팔을 쭉 펴고 잡더군요..

그렇죠...저희는 보통 둘이서 함께 펜을 가운데 놓고 잡고하죠..그친구는 혼자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었죠,,원래 중국에선 혼자하느냐? ..그때 부터 였습니다..제등에

식은땀이 나기 시작한건...가만히 눈을감고 중얼거리던 그친구는 아무것도 들리지않는지

대꾸조차 하지않고 열심히 무슨 주문같으걸 중국어로 왜우더군요...

한 1분 정도 지났을까요..

그친구 뒤에서서 멍하니 처다보고있는 저와 제친구를 향해 학교선배가 다가왔습니다..

"뭐하냐 쉑이드라..앙?" 

"아 형 오셨어요..그냥 분신사바하는데 저 짱개가 지들도 한다그래서 구경중이예요.."

"아 뭐 그 딴걸하냐..귀신같은게 어딨다고..그거 다사기야 사기.."

그 선배는 어떤이유에선지..분신사바같은걸 전혀 믿질않았습니다..왠지 싫어하더군요

그렇게 얘기하고있을동안..그일이 일어났습니다..

"슥---!"

저흰 깜짝놀랐죠..

그친구 가잡고있던 펜이 ...굉장히 빠른속도로 종이 를 가로지르더군요...

말 그대로 펜을 잡고있던 팔이 펜에게 이끌린다고나 할까요...보통 저희들이 할때는

굉장히 느리게 움직였었는데 이건 그거완 틀렸습니다..정말 말 그대로 빠르게 

그펜을 끌고있었습니다...구경하던 저희셋은 서로 얼굴만 처다볼뿐 아무말도 할수없었죠..

맘속에선 왠지 두려움이 자리잡고있었고...등에는 식은땀이 나더군요..

펜을잡고 조용히 말없이 앉아있던 중국인친구는 마치 어떠냐는듯 저희 를 처다보며 웃었지요

그웃음은 왠지 "너네가 해도이렇게 할수있냐? "라고 무러보는거 같았습니다..

펜은 이제 조용히 종이 한가운데에 가있었고..팔은 조금씩 떨리고있었습니다..

저는 놀라서..

"WOW..i ve never seen anything like this before"(태어나서 이런건 처음봐)

"yeah, you wanna ask somthing?"(뭐 무러볼래 ? )

"ask him if it is boy or a girl?, but is this shit for real?" (남잔지 여잔지 무러봐,근데
이거 진짜 니가하는거아냐? )

"슥--슥----슥----슥------"

......근데 그때 귀신이 정말 있는지..펜이 미친듯이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마치 안믿는 저를 비웃는것처럼 그녀석 팔을 잡고 흔드는것 같더군요..

속으론 아 제가 장난치는거아닌가도 싶었지만...제눈으로 확인한그건...

사람이 손을 움직이는게 아닌게 확실 해보였습니다..

그때 갑자기 제 옆에서 묵묵히 보고있던 선배는 들고있던 농구공을 중국인이 들고있던 펜을 향해

던지더군요..깜짝놀란 중국이느 미쳐 피하지 못하고 팔을 맞고 펜을 떨어뜨리고요..

선배는 "아 ㅅㅂ 저딴게 어딨어, 어디서 구라를 칠라고..ㅈㄹ 하지말라그래" 

문제는 그때부터였습니다...펜을 놓친 중국인 갑자기 벌떡일어나서 떨어진 펜을 줍더니

"Ah...shit!! why did he to that, Oh my god, fuck ! u know what u did?"
(이런 미친 왜 그런짓을 한거야..니네가 뭔짓했는지 알기나해?)

라며 다급히 다시 눈을깜고 펜을 종이에대고 주문을 왜우기시작했죠...


그친구는 하얗게 질린얼굴로 두렵다는듯이 눈을깜고 다시 주문을 왜우더군요..

그모습이 굉장히 두려워한다는걸 느낄수있었습니다...원래 분신사바란건 겜을 끝내기전에

꼭 귀신에게 무러보고 끝났다는게..갑자기 생각이 났죠...

그때 펜을 잡고있던 손이 갑자기 움직였습니다..이번엔 전과는 비교도안되는 빠르기로

종이가 찢어질정도로 팔이 쭉펴진상태에서 미친듯이 움직였습니다...


전 느낄수있었습니다..그모습을 보고잇는저와 제친구는 그 오싹함을..확실히 느꼈습니다

중국인은 다급히 소릴지르기 시작했습니다...

"STOP~ Please~~ stop.. i didnt DO it!!!!!~"(제발 멈춰줘..내가 안그랬어 너도 봤자나)

정말 다급해 보였습니다...그렇게 춤추듯 움직이던 팔이 이내 조용히 움직이더니 멈추더군요

중국인이 저희에게 얼릉 사과하라고 시키더군요...잘못했다고 얘기안하면큰일날찌도 모른다고

얼른 저 선배에게 미안하다고 하라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그얘길듣던 선배는..ㅈㄹ 하지말라며 오히려 욕을했죠 난 이딴거 절때 안믿는거고 

니가하는건 다 쑈라구요...그친구는 마지막으로 부탁할테니 사과하라고 안하면 어떻게 될지도

자기도 모른다고...경고를 했죠...그모습이 하도 심각해보여 저랑 제친구는 입을 열수가

없었죠..그때 그 팔이 움직이기시작했습니다..

서서히 움직이던 펜이...종이 중간지점으로 가더군요...

거기서 서서히 원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위아래로 계속 왔다갔다하더군요....그건 서 있는 사람의 모양이었습니다...

그리고 펜이 "싹-!" 소리를 내며 그 사람의 모양의 목을 중간으로 쫘아악 지나가더군요...




목을 자른다는 의미는..죽여버리겠다는 의미로 확실히 알수있었습니다..

그 귀신은 화를 내고 있었죠...분명히 화를 내며 그선배를 죽이겠다고 저희한테 말한거죠..

그걸보니 정말 무서웠습니다...이건 제가 대화를 해서 풀수있는것도아니고...선배는 이미 그걸보고


이성을 잃을 정도로 화가나 소릴마구 지르며 그중국인 때리려고해서 저랑 제친구가 사력을 다해

뜯어말렸습니다...그와중에 전 왠지 모를 불안감에 그친구한테 부탁했습니다..제발 사과할테니..

그러지말라고...부탁한다고 말좀 해달라고요...

그친구도 종이위에 사람모양을 보더니 무서웠는지 귀신에게 계속 미안하다며 사과를햇습니다..

그러자 펜이 다시움직이기 시작했죠....이번엔 굉장히 천천히...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저흰 눈여겨서 계속 주시를 하고있었죠..펜은 사람모양의 아래부분으로가더니....오른쪽 다리 무릎부분을

"슥-- " 하고 지나가더군요...무슨의미였는진 곧알수있었지만...반신반의 하는 저와 두려움에 떨고있는


제친구는 아무말도 할수없었습니다..그렇게 해서 그친구도 몇번을 부탁하며 겜을 끝을내고..종이를

잘개 찢어서 불에태워버리던군요...그렇게 분신사바 가 끝나고나니..어느덧 점심 시간이 끝나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며 전 과연 그게 정말 귀신이 한걸까...아니면 중국이이 장난친걸까 생각해봤지만..


전혀 확신을 내릴수없었고...그 표정과 두려워하는 얼굴..그리고 땀을흘리던걸로 봤을땐 

정말귀신일꺼라는 생각이 더 커졌습니다...그렇게 하루는 지나갔고..다음날 여지없이 학교를 갔을땐

가장 처음 들은 소식은...어제 같이 있던 선배가 다리가 부러졌다는거였습니다.....


농구하다가 다쳤다고 하더군요....






이게 과연 우연이었을지...아니면 귀신이 해코지 한건지는..아직도 저희학교 전설 비스무리하게 

내려오고있다더군요..


그중국인 친구에게 굉장히 무러볼께 많았지만...왠지 저도모르게 피하게 되더군요..

그때느꼈떤 오싹함때문인지...

아무튼 그때이후로 저랑 제친구는 절대로...분신사바를 하지않게 되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일하다가 쓰다보니...지루하셨다면 죄송하구요...반응좋으면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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