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한밤중의 택시에서... 외전

여고생너무해ᕙ(•̀‸•́‶)ᕗ2017.04.06 12:22조회 수 554댓글 0

    • 글자 크기


 달팽이님과 누나달팽이님의 덧글에 필받아서 써봅니다.



-1-

오늘도 C양은 친구들과 함께 3차까지 마셨습니다. 친구들과 헤어졌을 때는 이미 대중교통이 끊긴 늦은 밤이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택시를 잡고마는 C양.



늦은 밤이라 택시를 잘 잡히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합승을 했습니다만, 그런 그녀의 불만도 옆 좌석에 앉은 꽃미남을 보자,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어쩜 저렇게 멋있을 수가 있지?'





C양은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꽃미남에 대한 환상을 키워갔습니다. 그렇게 망상에 빠져 있는 동안, 담배를 피우기 위해 들고 있던 라이터를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만, C양. 이미 자기만의 세계로 가버린지 오래입니다.



남자가 라이터를 줍기 위해 고개를 숙인 순간,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던 C양의 눈에 그 남자의 하얀 목덜미가 보였습니다. '어쩜 이렇게 피부가 뽀얗지?' 이미 제 정신이 아니였던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남자의 목을 탐닉하기 위해 입술을 가져가게 되고... - 이하 생략 -



-2-

'이제 돌아가볼까?' 택시기사 A씨는 집으로 돌아가는 참이었습니다. 돈도 중요했지만, 오늘따라 몸이 안 좋았기 때문에, 요금의 두배를 주겠다는 손님들마저 마다한 A씨. 하지만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는 미청년을 보는 순간,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내 취향이잖아... 아니 그게 아니라, 저 손님만 태워야지.'





눈빛에 흽쓸려 손님을 태우긴 했지만, 태우고보니 진국이었습니다. 좀 더 남자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다른 손님을 합승까지 시키는 택시기사. 피곤함에 쩔어있던 아까의 모습은 사라져 있었습니다.



운전하면서 틈틈히 백미러로 손님의 모습을 보던 택시기사. 순간 아까 합승한 여자가 남자의 목덜미에 입술을 대는 것을 발견합니다.



'아니, 저 여자가 감히 어딜...'





택시기사의 눈빛에 압도당한 여자는 당황하여 택시에서 내리고, 이상한 여자로부터 남자를 지켰다는 자부심으로 흡족한 택시기사였습니다. - 이하 생략 -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185 실화 철봉 여고생너무해ᕙ(•̀‸•́‶)ᕗ 484 0
7184 실화 사탕 아줌마 여고생너무해ᕙ(•̀‸•́‶)ᕗ 678 0
7183 실화 고갯길의 여자 여고생너무해ᕙ(•̀‸•́‶)ᕗ 616 0
7182 실화 뭘 그리고 있어? 여고생너무해ᕙ(•̀‸•́‶)ᕗ 554 0
7181 실화 마네킹 여고생너무해ᕙ(•̀‸•́‶)ᕗ 550 0
7180 실화 개는 보았을까? 여고생너무해ᕙ(•̀‸•́‶)ᕗ 727 0
7179 실화 심령사진이 찍히는 흉가 여고생너무해ᕙ(•̀‸•́‶)ᕗ 2882 0
7178 단편 기차를 기다리는 남자 여고생너무해ᕙ(•̀‸•́‶)ᕗ 690 0
7177 실화 산 속의 커플1 여고생너무해ᕙ(•̀‸•́‶)ᕗ 1155 1
7176 실화 바다 저 편에서 여고생너무해ᕙ(•̀‸•́‶)ᕗ 584 0
7175 실화 내 아기를 돌려줘 여고생너무해ᕙ(•̀‸•́‶)ᕗ 695 0
7174 단편 거울 속의 아이 여고생너무해ᕙ(•̀‸•́‶)ᕗ 482 0
7173 미스테리 흑기사 위성의 미스테리1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1203 0
7172 미스테리 아프리카 바다괴물, 그리구....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1354 0
7171 실화 산 속의 마을 여고생너무해ᕙ(•̀‸•́‶)ᕗ 812 1
7170 단편 집착1 여고생너무해ᕙ(•̀‸•́‶)ᕗ 761 0
7169 실화 꿈속의 버스2 여고생너무해ᕙ(•̀‸•́‶)ᕗ 865 1
7168 실화 숨바꼭질 여고생너무해ᕙ(•̀‸•́‶)ᕗ 532 0
7167 실화 밤 낚시 여고생너무해ᕙ(•̀‸•́‶)ᕗ 691 0
7166 실화 아기 울음소리 여고생너무해ᕙ(•̀‸•́‶)ᕗ 477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