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소르에서 가장 큰 카르낙신전
이집트 카이로에서 1,000km나 떨어져있고
넓은 국토만큼이나 커다란 규모를 자랑하는 룩소르는
경주의 100배정도의 크기란다.
그리고 엄청 커다란 크기의 카르낙신전-
이집트의 '테베'로 불리우던 산악지형의 고도에는
신비스런 영화같은 신전이 자리잡고있다.
이집트는 97%가 사막으로 되어있어 황량할것만 같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사막의 형태가 존재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곳이
이집트의 매력♥♥도하다.
이집트 룩소의 카르낙 신전은 광활한 규모만큼이나
오랜 기간동안 축조의 과정을 거쳐왔는데
이집트 중왕조시대부터 로마시대에 거쳐
1,000년에 이르는 기간동안의 역사를 가지고있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보다 1,000년이나 앞선 이들의
문명이 살아 숨쉬는 곳을 방문한 마음은 들떠있었다.
마치 고고학자처럼 고요속에 깊음을 발견한 기분으로.
이집트 파라오 시대에 '이페트수트'라고 명명되었던 카르낙신전은 우리가 크루즈를 정박시킨 룩소선착장으로부터
3km정도 밖에 떨어져있지않았는데 4개의 신전 중 가장 규모가 크다고한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은 이곳을 가장 완벽한 곳으로 '하르마티스'라고 부르기도했다. 그만큼 카르신전은 오랜 세월동안
축조를 거듭하며 번성하는 왕조의 숨결을 지금도 내뿜는듯하였다.
룩소는 나일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집트 신왕조시기의 수도로 우리나라의 옛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경주'와도 같은곳이다. 좌측의 오벨리스크는 프랑스 콩코드광장에서 보던 그 오벨리스크 모습이라 감회가 남달랐다.
영광스런 문명의 상징인 오벨리스크가 바로 룩소의 오벨리스크인데 프랑스의 번영과 피의 역사와 함께 콩코드광장에 서있는
모습이 바로 역사의 흐름이라고 생각이 되어진다. 또 이 오벨리스크는 로마의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 바깥에 도 놓여있는데
원래 이집트의 사이스에 있던 쌍의 한쪽. 이시스 사원에 놓기 위해 디오클레티아누스에 의해 로마로 옮겨졌다. 1655년에 발견되었고,
교황 알렉산데르 7세에 의해 베르니니의 코끼리 기초 위에 세워졌다. 한 쌍 중 다른 한쪽은 우르비노에 있다.
이집트 룩소의 오벨리스크는 프랑스 콩코드광장과 에디오피아에 악숨, 아르헨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이집트의 카이로,그리고 북한의 평양에도 있다. 오벨리스크는 왕의 전승에 대한 축하나 위업을 과시하는 문장이나 모양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현존하는 가장 큰 오벨리스크는 이 카르낙신전에 있는 높이 30m의 이집트 18왕조 핫셉수트파라오의 오벨리스크이다.
가장 놀라운것은 이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한개의 바위로 조각되어졌다는 사실만으로 놀라움을 더한다.
이곳은 람세스3세의 신전 입구다.
오시리스신의 모양을 한 신들이 줄지어있지만 많이 훼손된 모습이다.
람세스3세가 앉아있고 그 옆으로 부서진 석상들이 보인다.
우측의 석상이 이집트 '람세스2세'의 모습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벽면에 세워진 사람들의 모습이다. 좌측에 있는 부조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호루스'신으로 이시스와 오시리스신의 아들♥♥도하다. 고분벽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매의 머리를 하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호루스의 눈은 히에로클리프의 한 글자로 쓰♥♥도한다.
히에로클리프:이집트의 신성문자로 돌이나 나무등에 새긴 글자들을 지칭한다.
히에로클리프-신성문자
호루스 신
기둥과 벽사이에 편안하게 앉아있는 석상은 투탕카멘왕과 그의 아내 안케세나멘의 석상이다.
카르낙신전의 전체 구조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되어있어 우선 이곳을 들러 전체적인 모습을 보고
신전을 돌아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간단한 모양같지만 실지로는 이곳의 규모는 자그만치 18만평이나 된다고한다.
카르낙 신전을 들어가기전 넓은 광장에서 신전쪽을 바라보고있는 일행들의 모습이 보인다.
광장에서 바라본 첫번째 탑문
탑문은 7탑쿤까지 있고 제1탑문은 높이 43m, 폭이 113m로서 벽돌을 쌓아 만든 모양이 그다지 이채롭지는 않았다.
거대한 탑문과 함께 이곳을 지키는 스핑크스가 줄지어있다.
조각의 모양은 사자몸에 숫양의 머리를 하고 있다. 이곳을 지키는 수호신역활을 했다는데 한두마리도 아니고
여러개의 조각이 있는것으로보아 지킬 사람이 많았나보다.
룩소의 카르낙신전에는 신전이 여러개 있고 전통적으로 이들은 신에 대한 축제를 벌렸는데
종교적 대상은 풍요를 기원하는 '아몬신'과 그의 부인인 '무트신' 그리고 아들인 '콘수신'을 기다리는 축제로
역시 세계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바램은 행복을 위한 풍요가 가장 앞서는것 같다.
그것을 보면 자연 앞에서는 한없이 약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인지라 파라오를 비롯한 왕조들은 신과 동등해질 수 없기에
이처럼 웅장하고 권위적인 구조물로 나라를 다스렸던것 같다.
아몬 대신전의 안쪽 사진으로 거대한 파피루스 기둥이 휑하니 하나만 서있다. 예전엔 10개의 거대한 기둥이 있었고
그 거대한 모습을 상상하면 이곳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이 기둥은 25왕조인 타하르카가 만들었다.
이곳의 모든 건축물과 조각상들은 사막의 색깔과 닮아있다. 그래서인지 알 수 없는 신비스러움이 자리잡게되고
아몬신을 위해 최초로 지어지면서 4,000년전인 이집트 왕조시기부터 그리스, 마케도니아 정통 혈족인 '프톨레마이오스'왕♥♥지
1,500여년동안을 국가의 번성과 문명의 발전이 계속되어짐을 이곳 카르낙 신전에 고스란히 담겨있었지만 지금은 아쉽게도
역사의 파괴된 현장만을 볼 수 있기에 영화같은 장면을 보는듯 눈을 감아보게된다.
이곳의 규모가 웅장하고 광활하며 복잡한 형태를 가졌던것은 파라오마다 자기의 특성을 나타내려했던 것이 아닐까?
이곳을 동행한 가이드
영국의 대영박물관에 보관되어있는 '로제타스톤'처럼 기둥에는 상형문자로 글이 씌여져있는데 내용은 왕의 업적과
신에게 예물을 바치는 모습들이 기록되어있는데 기둥 겉의 모양을 보면 황토색석고를 입혔고 안쪽에는 대리석(돌)이 있다고한다.
그리고 겉면에 조각을 한 형태의 구조물로 아멘대신전의 웅장한 기둥들이다.
카르낙신전의 구성을 보면 가장 큰 ''아몬신전' 남쪽의 '무트신전' 북쪽의 '몬트신전'이 자리잡고있고
좌우로 보이는 스핑크스를 통해 걸어가면 주신전인 '아몬신전'에 도달하게된다.
기둥의 크기는 지름이 3m, 높이가 15m, 23m인 기둥이 134개나 늘어서 있는데 기둥마다 상형문자들이 멀쩡이 보존되있음이
놀랍기도하고 역사의 현장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이집트 과거로의 여행이었다.
멀리 구조물 사이로 오벨리스크가 하늘을 향해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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