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중국 공산당: "퇴폐사상 통제하겠다. 앞으로는 귀걸이나 장발, 문신 금지할것"

알랄라2021.04.03 22:11조회 수 227댓글 2

  • 1
    • 글자 크기



소년을 '남자답게' 만들려는 중국 정부



중국 정부는 더 많은 젊은 남성들이 군인이 되기를 바라지만, 모든 젊은 남성이 군인이 되고 싶어하는 건 아니다.


중국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중국 젊은 남성들이 "여성스러워졌다"는 통지문을 보낸 사실이 최근 온라인에 퍼지면서 성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중국 정부는 최근 중국에서 남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롤모델이 "군 영웅"과 같이 강인하고 탄탄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에 우려를 표해왔다.


또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 주석은 새로운 스포츠 스타 발굴에 힘써왔다.


중국 정부는 지난 몇 년간 남성이 문신이나 귀걸이를 하고 방송에 나오는 것을 검열해왔다.


또 2019년 중국의 인기 있던 가수는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 12월 발표된 교육부 통지문은 정부의 이러한 우려를 담았다.


' 남성 청소년의 여성화를 막기 위한 당의 강령 ' 통지문에는 학교가 체육 수업을 개혁하고 교사 채용 조건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통지문은 또 교육부가 은퇴한 스포츠 선수나 관련된 이력을 가진 사람들을 체육 교사로 채용할 것을 권장하며 "학생들의 남성성을 기르기 위해" 축구와 같은 특정 스포츠를 "활력 있게 발전"할 것을 권고했다.


정부가 교육부의 통지문 이전에도 이러한 지적을 한 경우는 수차례 있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중국 최고 자문기구 대표 시제푸는 중국의 많은 젊은 남성들이 " 약하고, 소심하고, 자기비하적이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젊은 남성들이 " 여성화 되고 있다 "며 " 관리되지 않으면 국가의 생존과 발전을 위험에 빠뜨릴 수밖에 없다 "고 주장했다.


시제푸는 또 중국 소년들이 엄마나 할머니 손에 자란 환경 탓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남성스럽지 않은 남자 연예인들의 선망 대상이 되면서 아이들이 도는 "‘군 영웅’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가 더 균형 있는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대부분 중국인은 교육부의 통지문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중국 SNS 웨이보의 한 사용자는 "여성화는 이제 모욕적인 용어인가?"라고 반문했고 이 글은 20만 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많은 사람의 동의를 받았다. 다른 사용자는 "남자도 감정적이고 소심하거나 온화할 수 있는 인간이며 이것들은 인간의 특성"이라고 말했다.


또 "남성이 무엇을 두려워하는 것인가? 여성과 같게 되는 것?"이라고 질문한 사용자도 있었다.


이 사용자는 " 이 나라에는 남성 수가 여성 수보다 7억 명 이상 많다 "며 " 전 세계 그 어떤 나라에도 이러한 비율은 없다. 충분히 남성적이지 않은가 "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러한 통지문 중 그 무엇도 여성이 쓴 것은 없다"고 주장하는 글도 있었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제기된 중국 지도부가 심각하게 남성 중심적이라는 비판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한편 관영매체 글로벌 타임스는 정부의 지침이 일부 지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 SNS상 일각에서는 말끔하고 관리를 받은 남성 연예인 - "작고 신선한 고기"로 불리는 이들을 원인으로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작고 신선한 고기 (小鲜肉)"는 말끔하고 잘 꾸몄으며 섬세한 용모를 가진 중국 남성 아이콘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중국 정부는 최근 중국의 새로운 롤모델을 발굴해내겠다는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여성 롤모델에 있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최전선 방역 대원들이 롤모델로 떠올랐다.


또 지난해 중국의 우주 개발에 크게 이바지한 24세 여성 과학자이자 우주비행사 저우청유가 주목을 받았다.


남성 롤모델에 있어서 정부는 남자답고 용맹한 군인, 경찰, 소방관 등을 지지하고 있으나 젊은 남성들에게 이러한 직업들은크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






알랄라 (비회원)
  • 1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976 국내스포츠에서 용병이 짬먹으면 생기는 일2 사나미나 151 2
1975 어느 기자의 한일선수 온도 차이2 안녕히계세요여러분 167 0
1974 [펌] 떠나라 왜구들아!!2 트라마라 148 2
1973 주사기 이름 독도로 하자2 pgslpu 155 1
1972 몰카에 음주운전까지…동시 재판받는 종근당 회장 30대 아들2 발치몽 163 2
1971 음주운전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판사가 한탄한 이유2 title: 연예인1버뮤다삼각팬티 85 1
1970 한국분단을 일으킨 간첩.jpg2 미친강아지 147 1
1969 설리에게 악플을 달았던 사람들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56 2
1968 그땐 잡혔고 지금은 안 잡힌다 ㅜㅜ .JPG2 샌프란시스코 152 1
1967 남자는 머리빨2 llosyu 152 0
1966 리얼돌 합법국가 지도2 혁명군 149 2
1965 캣맘 씹전드 사건2 앙기모찌주는나무 251 0
1964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 감싸기, 결국 제 발등 찍어2 냥이사모 149 0
1963 여가부 장관, '위안부 망언' 논문 읽고도 무대응..적절성 논란2 서울팽 153 1
1962 보도도 모르냐... 해외연수 중 접대부 요구한 예천군의원들2 익명_de593a 151 3
1961 편의점 업주 살해범, 부천 모텔서 검거…막내린 도주극2 title: 하트햄찌녀 6033 1
1960 쯔양 변호인 "강간 장면도 있지만 '수위' 탓 미공개…피해액 최소 40억"2 닥터전자레인지 278 0
1959 일본 올림픽 부채 41조 남겼다.jpg2 노랑노을 147 0
1958 [디매펌] 새벽에 올라온 성추행 고소 후기2 게릿콜 205 1
1957 "에이즈 환자 수술한 장비 재사용" 허위사실 유포 간호사 벌금형2 러블리러브 152 0
첨부 (1)
68768516174536930.jpg
36.1KB / Download 6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