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 상권 살리기 결의대회 열어
스타샵 프로제트·상권 활성화 추진단 운영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용산구가 이태원 상권을 살리기 위해 건물주, 상인, 전문가 등과 손을 잡고 ‘이태원 살리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소상공인 지원, 스타샵 프로젝트 등을 통해 코로나
19
이후 무너진 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
용산구는 오는
13
일 오후 이태원관광특구 해밀톤호텔 옆 야외무대에서 ‘이태원 상권 살리기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2
일 밝혔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맹기훈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장, 이상용 해밀톤호텔 회장, 이범우 이태원 건물주회장, 김지송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장, 관계 공무원 등
20
명이 자리한다.
앞으로 구는 △이태원 상권 활성화 추진단 운영 △소상공인 재난위기 극복 지원 △용산형 착한 임대인 지원 △공실 활용 스타샵 프로젝트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1부서 1경제살리기 △골목상권 활성화 등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승재 용산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태원 상권 활성화 추진단은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건물주, 상인, 전문가, 공무원 등
15
명으로 구성했다. 정기(반기 1회) 및 비정기 회의를 열고 경영안정자금, 금융, 시설개선, 경영컨설팅 등 분야별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현재 추진 중인 위기 극복 사업으로는 집합금지·제한업종 재난지원금 지급(
55
억원), 중소·청년기업 융자(
70
억원), 특별신용보증(
156
억원)이 있다. 상반기 중 집합금지·제한업종 폐업소상공인 지원(3억
5000
만원),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
200
억원)를 추가, 전체
484
억
5000
만원으로 지원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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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약 체결 건물주에게 임대료 일부를 지원하는 ‘용산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도 한층 강화한다. 이달 말 참여 건물주
55
명에게 최고
100
만원 상당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상반기 중 관련 조례를 제정, 현금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임차인 시설개선·창업비용도 함께 지원한다.
구는 이태원에 급증한 공실을 활용, 스타샵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 건물주들과 협약을 체결,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게를 내놓고 상반기 중 공모를 통해 임차인을 모집해 가게 입주·운영을 돕는다. 참여 임차인은
20
명 내외다.
아트테리어는 아트(
Art
), 인테리어(
Interior
)의 합성어로 지역 예술가·상인을 매칭, 점포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리단길 상가
40
곳에서 디자인·설계 등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도 같은 사업을 한다. 모집 업체는
40
곳이다.
1부서 1경제살리기는 구청 전 부서가 함께한다. 총
38
개 사업을 계획했으며 이태원에 특화된 사업으로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돌봄취약계층 지원’ 등이 있다. 구는 또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이태원 퀴논길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도 벌인다. 이태원의 대표적 다문화거리인 베트남 퀴논길에서
30
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최대
100
만원 상당 컨설팅(자영업 클리닉), 시설개선 등 지원을 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 초부터 이태원 주민·상인들과 면담을 갖고 결의대회를 비롯 여러 지원책에 관한 논의를 해 왔다”며 “주민·상인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1300
여 공직자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관광특구는 서울시내 6개 관광특구 중 하나다. 이태원·한남동 일대 38 만 3292 ㎡ 지역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상가, 음식점, 관광호텔 등이 밀집해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18&aid=0004899512
ㅋ
코로나좀 진정되고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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