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대학생 스폰 직접 고용한 썰.ssul

사랑스러운_조승우2016.03.17 23:04조회 수 860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난 고용주 입장임.

 

4~5년 전이였음.

심심해서 이곳저것 둘러보다가 우연히 스폰사이트를 들어가게 되서 1명 만나게 되었음.

 

뭐 여러명 만나긴 했지만 다 마음에 안들었고, 그중에 1명이였음.

 

대학생이였고, 당시 나이 23살이였음.

대학교는 중경외시중 하나.

 

월 80만원에 3~4번 정도 하는 거였는데, 숫자는 별로 정하지 않았고, 일반 데이트는 무료(?)였음.

 

모두다 궁금해 하는 외모는 응답하라 1994에 윤진이랑 싱크로율 92%정도 였음. (위에 사진)

머리도 딱 위에 사진과 같은 단발이고...

 

나머지 8%는 더 예쁘다는 거. 몸매도 그렇고 키도 그렇고...

처음에 1994에 윤진이 봤을 때 그 여자애가 데뷔한줄 알았음. ㅎㅎㅎ

 

그래서 만나서 놀기도 하고 하기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 완전 여자친구 느낌?

회사 앞에서 여자애가 기다리기도 하고 내 친구랑 같이 놀기도 하고...

 

주변에서는 다 여자친구로 알고 있었음. 술 값 계산을 여자애가 한 적도 많았음.

자기 알바비 나왔다고... 그게 진짜 알바인지 다른 스폰인지 내가 알 필요도 없었고 뭐.

 

어학연수였던가? 배낭여행이던가? 그런 '사소한' 이유로 시작하게 된 거였고 별도로 알바도 하고 있었음.

학교는 휴학중이였고...

 

난 직장인이였고, 남들보다 훨씬 많이 벌기도 했고 내가 지방충이라 서울에 친구가 거의 없었기에

그런 외로움을 채워주기에도 제격이였고...

우리집에서 자고가고, 밥도 해주고 그런 사이였음.


당시 내 나이 20대 극후반이였고, 어차피 여자친구 만나도 50만원정도 나가고, 선물에다가 이런저런

비용 다 합치면 대략 그 정도 비용 나올 것 같은데, 그거나 이거나 뭐 별 상관 없었음.

오피도 주 3회정도 가면 45만원인데 뭘...


내 성격도 뭐 남들 같지는 않음. 수치로만 계산하는 일이다 보니...


예쁜 여자애 만나는데 그정도 돈 쓰고 만난다고 생각할 수 있었음.


그렇게 반년 넘게 만나다가, 그친구는 어학연수가고, 그 와중에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기에

그 친구 돌아온 이후에 잠깐 연락하다가, 헤어짐(?)을 통보하게 되었음.


그냥 그렇게 끝난 건 아니고 오빠동생 연락하다가 그 친구 취업(?!!)할때 자소서도 도와주고

뭐 이것저것 취업에 도움도 주고...


그 친구 취업한 이후에는 몇번 연락하다가 아예 끊겨 버렸음.


결론적으로는 내 외로움을 채우는데 돈을 썼던 것 같음. 이렇게 좋은 케이스는 드물다는 거 대충

내용 찾아봐도 알고 있었고, 최근에 시도해 보려고 했지만 당시 처럼  마인드 좋고, 얼굴 예쁘고

머리도 좋고, 왠만한걸 무료로(?)하는 여자애는 만날 수가 없더라구.


오피도 그렇게 룸싸롱도 그렇게 이렇게 예쁜애 만나기도 힘들고...

암튼 그렇다고.


그 여자애 그알 내용 보고는 뜨끔 했을꺼다 ㄷㄷㄷ ㅋㅋㅋㅋ.

 

두서없긴 했지만 뭐 대충 뭐 그랬음.

끝.




사랑스러운_조승우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266 배달알바가 말하는 가난한동네, 부자동네1 익명_3586af 451 3
3265 만화 낯선 여자에게 눈길주는 짤 만화.manhwa1 티벳토끼 1207 2
3264 만화 임진왜란만화 - 칠천량 해전 재건 11 fhhcdf 336 1
3263 남동생 컴퓨터를 남친에게 줘버린 누나1 익명_c5be93 557 2
3262 만화 유부녀 앙탈1 fmhm 664 1
3261 전여친한테 지지 않는 방법1 개Dog 331 0
3260 당근마켓 근황.jpg1 노랑노을 333 0
3259 소개남이랑 스시 먹은 썰1 노랑노을ᕙ(•̀‸•́‶)ᕗ 464 1
3258 과연 돈이 최고인가1 지진열매의_남자 335 2
3257 사이다류 甲1 호구호구열매_아자르 405 1
3256 싱글벙글 평화로운 당근나라1 일체유심조 334 2
3255 영화관에서 펑펑 운 썰1 고무고무열매의_호날두 417 3
3254 낯가림 심한 사람들 공감1 기쁜_면봉 334 2
3253 환불 책임 없다는 아기옷 매장1 익명_f70ef9 337 1
3252 중딩 딸램에게 에어팟 선물한 아빠 후기.JPG1 샌프란시스코 2220 5
3251 강원랜드 전당포 알바썰1 익명_538993 583 4
3250 최근 베란다 삼겹살 논란1 힘든_이을용 431 1
3249 결혼 11년 차 부부의 문자1 일체유심조 334 1
3248 여친과 헤어진 헬갤러1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532 2
3247 놀라운 디씨 코인 분석1 팔렌가든 331 0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