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나도 내 실제 경험담..닭살조심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5.04.02 11:50조회 수 1595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제가 공포게시물이나 미스터리게시물에

가끔 제 경험담으로 댓글을 달았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아서 모아서 한번에 올려봅니다^^

무섭진 않으나.."오 신기하다"정도...그런느낌에 이야기입니다.

 

제가 어렸을적 일부터 말씀드릴께요...

 

제가 어렸을적 부모님은 이혼을 하셧는데요..

초등학교 2학년때쯤 어머님이 집을 나가셧어요~

어머님이 나가신후로는 어머님과 연락이 굉장히 힘들었죠

그당시 어머님은 삐삐를 들고 계셧는데

제가 호출을 해도...3~4일후에나 전화를 주시곤 하셧습니다.

근데 제가 5학년때 아버지가 돌아가셧죠..ㅠㅠ

아버님 돌아가셧을때 이야기부터 해드리겠습니다.

 

 

기막힌 타이밍...1

 

아버님이 사고로...돌아가시고

제가 해야할일은 아버님 지인분들에게 연락을드리는 일이였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였는데..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아버님 지인분들꼐 연락드려

"안녕하세요 저 000아들 00이에요...아버님이 오늘 돌아가셨어요"

이 내용을 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슬프고..그런게 없었어요..

너무 어렸거든요...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작은아버님이 시키는데로 전화를 돌리고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울렸습니다

전화를 받아보니..평소 연락이 없던 어머님이셧어요

어머님 목소리를 듣자마자 저는 웬지모르게 펑펑 울기시작했습니다

 

"ㅠㅠㅠㅠㅠ엄마...아빠 죽었어..ㅠ.ㅠ"

 

죽음이란게 뭔지도 몰랐는데..엄마 목소리들으니깐 바로 눈물이 나더라구요

 

'엄마 아빠죽었어..죽었다고..ㅠㅠ 지금 00병원에 있어..빨리와"

 

어머님은 바로 장례식장에 오셧고..

저는 어른들끼리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할머님이 어머님한테

"아이고 00 애미야..어떻게 왔노~"

그때 어머님이 하는말씀을 들었습니다.

어머님 말씀은..

 

제가 꿈에나와서 아버님이 생전에 선물주셧던 목걸이를 힘으로 끊더랍니다.

펑펑 울면서..

꿈에서 목걸이를 끊으며 제가 엄마한테 하는말이..

 

"엄마ㅜ-ㅜ이제 이거 필요없자나..ㅜㅜㅜㅜㅜㅜ."

 

이러면서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하도 이상해서 집에 전화했더니..

제가 전화를 지인분들께 돌리고있었고..

딱맞춰서 제가 받았다는...

어머님이 지금도 생각하면 참 신기했다고 합니다.

 

지금 29살먹고 생각하면..아빠가 가기전에 엄마가 보고싶었던게 아닐까...생각합니다.

 

 

 

 

기막힌 타이밍..2

 

제가 중딩때 일입니다.

저희동네에는 정말 흉가로 유명한집이 있습니다.

그곳은 우리들의 놀이터였습니다.

근데 어느날 문이 잠기고 우리는 들어갈수가 없었습니다.

친구네집을 갈라면 그 집을 항상 지나가야하는데

어느날 여느때와 같이 그집앞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앞에가고 제가 뒤쪽에 지나가고 있어죠

근데 그집에서 할아버지 한분이 나오시는겁니다.

하얀 모시??이런옷을 입으시고 인자한 모습으로 나오셧어요

그 할아버지를 그냥 아무생각없이 "어 왜 흉가에서 나오지?"

이생각을 하며 지나가는데 갑자기 다리에 쥐가-0-ㅋㅋ

진짜 걷지도 못하고 그자리에 주저 앉았죠..

근데 신기한건 다리에 쥐난후 뒤를 처다보고싶은 강한느낌이 드는겁니다..

그래서 뒤를봤는데...헉-0-

할아버지가 ...없어..왜없어!!!????분명히 있었는데!!!왜!!!!

분명 지나치자마자 쥐나고 그곳은 골목길이라 다른곳으로 들어갈곳이 없는데

할아버지가 없어!!!!!!!

그땐 귀신이라기보단 "어?신기하다 분명히 봤는데..?"

그때 앞에가던 친구들이 저한테 와서

"야 뭐해"

이러길래

저는 제가 본것을 말해줬습니다

"야 지금 저 흉가에서 할아버지 한명나왔는데 니들 못봤냐?"

"그 할아버지 보고 지나가자마자 다리에 쥐나더라..아 닭살돋네.."

"진짜 못봤어?"

뭐 이런내용였죠

친구들은 ㅄ ㅈㅣ랄하네 이런 반응이였습니다

거기서 사람이 나올리가 없으니까..그리고 자기들은 아무것도 못봤으니

제말을 믿을수가 없는거였습니다-0-ㅋㅋ

 

근데 문제는 닭살돋는일이 몇년후에 생김..

제가 18살쯤 리니지에 빠져 방학동안 집에서 한발자국도 나오지않고

친구들에게 연락도 않고..집에서 게임만 죽어라 하며 패인생활을 하고있었죠

근데 갑자기 친구들에게 전화가 해보고싶은겁니다.

뜬금없게!!원래 연락도 하지않는데...`ㅡ`

아무이유없이 그냥 하고싶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한 친구에게 전화를 했죠..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벨이 몇번 울리고 친구가 전화를받았는데.......

 

주위에서 소리를지르고 전화받은친구도 "오 ㅅㅂㅅㅂ 야 00한테 전화왔어 오 ㅅㅂㅅㅂ"

이러면서 소리를 막 지르는겁니다-0-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평소 친구들이 제이야기도 잘 안하고 거의 잊혀지고 있었는데

그 흉가 옆에사는 친구집에 가는길에 흉가 앞을 지나가고 있었답니다.

그떄 친구들이 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그 이야기 내용은

"야 옛날에 00이가 00이네 집가다가 여기서 이상한 할아버지보고 다리에 쥐났었닼ㅋㅋㅋ"

"근데 그때 애들 아무도 그 할아버지못봤는데 00이가 혼자 봤다고 지혼자 ㅈㄹㅈㄹ했었엌ㅋㅋ"

 

이 타이밍에...평소 잠수타서 연락도 않던 제가!!!

딱 흉가 앞 지나갈떄 제가 전화를 한거에요..

그래서 애들은 더욱 놀라고..닭살돋는다고 소리를 질르고있던거..

 

그래서 "아 진짜 내가 타이밍한번 기가막히게 전화헀고만...ㅋㅋㅋ"

그후로 우리는 그집앞을 지나가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동네 다 부쉬고 아파트 건설하고 있는데

웬지 아파트 건설이 안되고 지금은 공터로 남아있습니다.벌써 10년쯤 된거같음...공터로 변한지..

그 흉가는 규모도 크고 정말 무시무시 헀더랬죠..

 

나란놈 타이밍 기가막히가 잘잡는놈!!ㅋㅋ

 

 

 

기가막힌타이밍...3

이건 제가 17살때 일입니다.

제가 어렸을적부터 정말 할머니,어머니 속 많이 썩였더랬죠..

17살때 면허도 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놀았어요~

한참 뜨거운나이!!!지금은 엄청 착하게 살고있음

 

그땐 저는 할머니랑 둘이 살고있고

어머님은 여전히 따로 살고계셧습니다.

그떈 친구들과 오토바이가 얼마나 좋던지..

한번 밖에 나오면 일주일..이주일정도는 집에 안들어가고 그랬죠..

정말 운전도 잘했음!!

그래서 사고라는게 한번도 난적이 없었는데

어느날..

친구가 집에좀 델따달라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생각없이 그래 타라~하고는 달리기 시작헀습니다.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전방에 신호가 바뀌는겁니다

근데 속도를 줄이기엔 턱없이 짧아서 그냥 신호를 무시해야곘다 생각하고

더욱 속도롤 냈습니다.

갑자기 쾅!!!ㅠ-ㅠ

신호를 기다리다 골목에서 나오는 차를 그대로 들이밖았죠..

저는 순간 x됐다...

면허없지...나랑 사고난 자동차는 오른쪽 문짝 다 찌그러졌지.

친구는 다리에서 피가 철철 흐르지..

정말 큰일났다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경찰서에 신고만해도..?진짜 돈 수백깨지는소리ㄱㅏㅠ-ㅠ

근데 그때 아저씨께서 너무 고맙게도

오히려 우리를 걱정해주면서...자기 차는 괜찮으니 병원부터 가자는겁니다

하지만 저는 면허도 없고,갈만한 상황이 아닌거죠

그래서 괜찮다 괜찮다 헀더니

그 아저씨 명함과,현금5만원정도 주시고

저희를 그냥 보내주는겁니다.

그래서 "와 진짜 운좋았다..완전 x될뻔했네.."

생각했습니다.

이제 문제는 허벅지가 찢어진 친구!
그리고 다 부셔진 오토바이!!!!!!!!!!!!!

 

일단 병원에가서 친구 허벅지를 꿰맸습니다.

아저씨가준 5만원으로..그때 기억엔 3만원인가??나왔던거 같음,,,

그렇게 병원가서 치료하고 ..00아 미안하다 집에 택시타고가라~하고 남은 돈을 줬습니다

 

신기한건 오토바이다 부셔지고!

친구 허벅지 째지고!!

무릎 다까지고 팔 다까지고!

얼굴 스크레치나고!!

 

근데 저는?이상하게 멀쩡했습니다

무릎만 약간 까지고!

무릎까진데 옷은 찢어지고!

그래서 저는 단순히 옷갈아 입으러 집에갔습니다.

 

3~4일만에 집에 들어갔는데

 

뚜뚱!!!큰아버님 작은아버님 그외 친척들이 집에 다 와계시는겁니다.

알고보니...우리 아버님 제사날이였음 ㅠ-ㅠ

할머니는 내 핸드폰번호를 몰르니까 날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었다고함

근데 어떻게 지방쓰고 향 꼽으니까 제가 딱 집에 온거임...

다친곳도 없이...말끔한 모습으로!!

 

그떄만약에 내가 조금더 심하게 다쳤거나..

그 운전자 아저씨가 경찰에 신고만했어도..

아니!! 사고 안나고 그냥 놀았으면????

아마도 집에 들어가지 못했겠죠?노느라??

근데 사고나서 옷갈아입으러 갔는데 제삿날이였던거임..

 

그땐 아마도 아빠가 내가 보고싶어서 도와준거같다고 아직까지 생각하고있음..

 

 

그 후로 오토바이는 타지 않음..

지금 이 사건은 친구들한테 술안주로 오르내림..

말할떄마다 다들 닭살이 돋는.....^^


휴....말하다보니깐 슬프네.....

 

지금은 29살먹고 열심히 사회생활하며 살고있습니다^^

 

오토바이탓다고 진지 드시는분 없길 바래요~

 

제가 지금 이야기한것 외에도 정말 기가막힌 타이밍이 많은데..

글을 쓰다보니 내가 집적 얘기하는것보다 재미도없는것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쫌...그러네..ㅋㅋ

 

뭐 글로 읽으시니 자세하게 모르겠지만 우리 당사자들은...다들 재밋어하고 닭살돋는다함!
그래서 제친구들은 나보고 촉이 좋다고함..

저는 뭐 귀신을 보거나 하는 사람은 아님..

근데 29년살다보니 꿈도 자주꾸고!!!
그꿈이 신기하게도 맞아가는게 많음!!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112 실화 며칠 전 겪은 어이 없었던 일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240 1
3111 실화 화실이야기 - 1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150 1
3110 실화 할머니가 본 귀신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654 1
3109 실화 도화살이라고 아시나요4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4866 1
3108 실화 살면서 무서웠던 순간의 기억들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3052 1
3107 실화 우리 엄마 이야기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372 1
3106 실화 귀신과 같이 한방에서 지낸 10년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522 1
3105 미스테리 뉴질랜드 정체불명의 소리의 정체.1 외지르 788 0
3104 미스테리 철지난 싱크홀. 그리고 블랙 풀. 1 외지르 867 3
3103 기묘한 성모마리아를 보려다 50여명이 실명해 1 외지르 959 0
3102 실화 이상한 지하실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932 1
3101 실화 고시생이 겪은 기괴한 일들 (7편)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843 2
3100 실화 고시생이 겪은 기괴한 일들...(6편)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525 1
3099 실화 고시생이 겪은 기괴한 일들...(5편)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436 1
3098 실화 고시생이 겪은 기괴한 일들...(4편)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457 1
3097 실화 고시생이 겪은 기괴한 일들...(3편)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512 1
3096 실화 고시생이 겪은 기괴한 일들...(2편)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513 1
3095 실화 고시생이 겪은 기괴한 일들...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870 1
3094 실화 우리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이야기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439 1
3093 실화 나도 내 실제 경험담..닭살조심(2)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73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