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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내나이 33에 이런 글쓰기는 뭐하지만 내 생에 가장 무서웠던 경험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4.10.04 02:00조회 수 1733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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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1994년 1월 제나이 20이 되던해입니다.

저는 고딩시절 공부를 거의하지 않고 독서실에서 잠과 술로 쩔어 살던 넘인지라 경기도에 있는 모 대학 분교에 운좋게 합격하였습니다. (당시 수능시험이 처음 열리고 시험도 2번을 봤었죠. 저는 처음으로 5지선다형 문제가 출제되는 통에 찍기실력을 키워 수리영역과 외국어는 70%가량을 찍었으며, 상당히 높은 적중률로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요건 자랑임.)

 

암튼 저는 고딩시절의 암울함에서 벗어나 밝은 세상의 빛을 담고자 심신수련을 위해 홀로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강릉경포대와 오대산이었습니다.

1993년 12월 31일 강릉행기차에 몸을 싣고 1994년 첫해를 보기위해 새벽기차을 타고 산뜻한 마음으로 강릉에 도착한 나는 경포해수욕장에서 일출을 보며, 열심히 살아보자는 각오를 다졌고,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하며, 또한 멋진 영화의 주인공이 된듯이 혼자서 똥폼은 다잡으며, 고독을 자근자근 씹었습니다.

 

평소에 체력이 좋은 저는 홀로 산에 오를 채비를 하고는 오대산으로 직행하였습니다.

그해에는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혼자 산을 오르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도상 다소 거리가 짧아 보이는 진고개쪽 등산로를 택하였습니다.

버스로 바다구경도 하고 싶었구요(진고개는 강릉에서 속초방향으로 조금더 올라가야 합니다.)

 

강릉에서 진고개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진고개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경이 되었습니다.

산을 오르기에는 다소 늦은시간이었으나 빠른속도로 걸으면 저녁 해떨어지기 전까지는 상원사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휴개소에서 간단한 간식거리와 워크맨건전지(당시 카세트테입을 틀수 있는 워크맨)를 사고 산을 올랐습니다.

뭐 1월1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없더군요.

한 1시간 가량 올라가니 동대산이 나오더군요. 동대산에 오르니 산행오신분들이 몇분 보이시더군요. 거기서 어떤 아주머니가 주시는 커피를 얻어마시고는 길을 나섰습니다. 거기서 원래는 동피골 야영장으로 갈 생각이었으나 몸도 가뿐하고 이상하게 의욕이 넘치게 되어 두로봉까지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차피 거기도 사람이 많겠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한 6시쯤이면 비로봉에 도착할 수 있을것 같더군요.

 

하지만 여기서부터가 저의 실수였습니다. 이상하게도 빠른걸음으로 걷는데도 앞에 사람이 한명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등산로인데도 말이죠~

분명 등산로는 맞았습니다. 설날이라 그러려니 하고 더욱 걸음을 재촉했죠.

중간에 차돌바위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까지 가니 벌써 해는 뉘엇뉘엇 지고 있었고, 서서히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시간은 5시도 안되었는데 말이죠.

솔직히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엄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등산로가 있으니 길을 잃지는 않겠지만 혼자서 야간산행을 한다는 것이 무서웠던 거죠.

그래서 차돌바위에서도 쉬지않고 더 빠른 걸음으로 산길을 타기시작했습니다.

두로봉까지만 가면 쉴곳이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요.

 

근데 저의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오대산을 너무 우숩게 본거죠. 산길은 험하지 않았는데 점점 어두워지더니 6시가 되자 깜깜해진 것입니다. 저는 당황하기 시작했고 길이 분명히 있는데도 자꾸 지도를 보면서 현재위치를 점검하는 횟수가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분명히 도착했어야하는 두루봉은 보이지도 않고, 나무에 가려져 정상도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날은 완전히 어두워지고 시계는 7시를 넘어가고 있었고, 저는 길을 잃은 것이 아닌지 이 밤중에 텐트도 없이 야영을 해야 하는지, 귀신이라도 만나면 어쩌나 별의별 걱정을 하면서 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점점 힘이들고 정신적으로는 거의 패닉에 가까운 상태였습니다.

아무도 없는 산길을 더구나 제대로 갖춰진 장비도 없이 얇은 건전지 두개만 들어가는 후레쉬에 몸을 맏긴채로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그렇게 한 3시간정도 걸었을까요?

시계는 어느덧 10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분명 길을 잃은 것이었습니다.

정말 눈물이 나려고 하더군요.

왜 그때 두로봉까지 갈 생각을 했을까? 도대체 왜 그때 객기를 부렸나?

저는 벌써 5시간이 넘도록 쉬지도 않고 걸었습니다. 그동안 물도 간식도 먹지 않은채로 말이죠.

한순간 피로가 몰려왔습니다.

다리는 후둘거려서 쉬지않고 떨고 있었고, 나도모르게 이를꽉물어 그런지 턱이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사방은 빛조차 없이 깜깜했으나 하늘엔 별이 찬란히 떠있더군요.

저는 바닥에 털썩 주저않아 혼자서 흐느꼈습니다.

근데 제가 우는것이 더 무섭더군요. 미칠것 같았습니다.

 

어딘지 모를 곳에서 주저않아 한 10분을 넘게 쉰것같았습니다.

생각을 가다듬고 일단은 두루봉까지는 아니 아무 봉우리나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안전할 것 같았습니다.

저는 다시 힘을 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한참을 걷고 있던 이길이 길이 아닌 것이었습니다. 나뭇잎이 수북하고, 잡목이 발에 자주 걸리는 것이었죠. 언제부턴지 길이 아닌곳을 걷고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오르막을 기어오르다 시피하면서 걷는 저를 발견하고는 저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완전히 산에 갇히게 된거죠. 그것도 12시가 넘은 시간에 말입니다.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숨조차 쉬지 못하겠더군요.

이렇게 밤에 길을 헤매는 것 보다는 차라리 이곳에서 잠을 청하고 해가 뜨면 움직이는 것이 나을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그 순간 피곤이 몰려오더군요.

다행히 날씨는 많이 춥지 않으니 죽지는 않을것 같구 해서 주변에 나뭇잎이 많이 쌓여있는 곳을 찾아 나뭇잎을 파헤치고 침낭을 깔았습니다.

침낭속에 들어가 있으니 그 고요함이 너무 무섭더군요.

그래서 가지고 있던 워크맨에 조그만 스피커를 꼽고 음악을 크게 틀었습니다.(DJ.DOC의 노래였슴다.)

조금 마음이 풀리면서 어느새 잠이 든것 같았습니다.

 

얼마나 잤을까?

잠결에 사람의 목소리와 함께 감은눈 사이로 빛이 느껴졌습니다.

"이봐요"

분명 사람의 목소리였습니다.

저는 부시시하게 일어났습니다. 너무 깊이 잠들어있었는지 당시에는 몽롱하게 느껴지더군요.

"아니 젊은사람이 죽으려구 환장을 했나~ 여기서 자면 어떻해요? 일행은 있어요?"

저는 순간 벌떡 일어나서

"죄송합니다. 아니 감사합니다. 여기가 어디죠?"

눈을 뜨니 아직 깜깜한 밤이었고 그사람이 후레쉬를 제얼굴에서 치우자 그사람얼굴이 보였습니다.

나이는 한 30대 중반정도 되어 보이는 탄탄한 체격의 건장한 남자였습니다.

"이봐요. 보아하니 학생같은데 이런 길도 없는데서 잠을 자면 어떻해요. 얼어죽을려고 작정한 거요?"

"아니요. 제가 두로봉에 가려다가 길을 잃어서 헤메다보니 그만... 저도 무서워 죽는줄 알았어요."

"에구~~ 암튼 카세트 소리가 당신 살린줄 아쇼. 음악소리가 들려서 야간산행하다가 길도 없는 여기까지 왔으니깐. 난 처녀귀신이라두 있는 줄알고 왔더만 무슨 시꺼먼 남학생이네 그려 허허"

"여기 날씨가 추운데 잘도 잤구먼. 여긴 갑자기 눈이라도 오는 날엔 당신은 바로 행불자 처리되고 여기가 무덤이 될  자리였수. 서울사람인 모양인데 얼른 짐챙기고 일어나시요. 나랑 같이 갑시다."

"예. 감사합니다."

저는 주섬주섬 침낭을 챙기고 그사람을 따라 길을 나섰습니다.

그때 시간이 새벽 3시반정도 였습니다.

보니 정말로 하늘에서는 희끗희끗 눈발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고마움에 저는 그 아저씨께

"감사합니다. 정말 아저씨 아니면 큰일 날뻔 했겠어요."

"..."

아저씨는 앞서가면서 아무말이 없이 묵묵히 앞장서 걸어가시더군요.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저역시 말없이 그 아저씨를 따라 나섰죠.

한 20-30분정도 걸었나?

갑자기 머리가 현기증이  나면서 어지러웠습니다.

"아저씨 잠시만요. 머리가 쫌 아프네요."

머리를 세차게 흔들며 눈에 초점을 맞추는 순간..

그 아저씨가 없는 것입니다.

정말 분명 앞에서 4-5발자국 앞에 가던 그 아저씨가 말입니다.

 

순간 저는 온몸의 세포들이 미쳐 날뛰는 것을 간신히 추스렸습니다.

순간적으로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그 아저씨는 뭐야? 귀신이었나?'

너무 무서웠는지 아니면 머리가 어지러워서인지 갑자기 구토와 함께 온몸의 기운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기절할것 같았습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며, 주위를 살폈습니다.

스산한 안개와 진눈개비가 날리고, 주위는 안개로 잘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생각같아서는 마구 달려서 빨리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있다가 주위를 살펴보니 어렴풋이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응복산 XXkm, 진고개XXkm

그렇습니다!!

등산로였던 것입니다.

 

저는 재빨리 지도를 꺼냈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있던 곳은 두루봉을 넘어 구룡령 근처까지 온것입니다. (알아보시면 상당히 먼 거리입니다.)

저는 한편으로 안도의 한숨과 그 정체모를 아저씨에 대한 무서움에 그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그리 멀어보이지 않는 차소리가 들리더군요. 보이지는 않았지만 반가웠습니다.

이제 살았다는 안도감...

 

하지만 다시 길을 잃을 것 같아서 발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저는 그곳에서 그냥 날이 새기를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이젠 잠도 오지 않더군요.

그리고 그 아저씨가 혹시나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찬찬히 생각해보니 음악소리에 저를 찾아왔다고 했는데 과연 제 워크맨의 스피커로 그렇게 멀리까지 소리가 들릴지 궁금했습니다.

저는 워크맨의 소리를 최대로 하고 얼마나 멀리까지 들리는지 실험해 보려고 워크맨을 꺼내는 순간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워크맨에 들어있던 테잎이 무한 반복 설정이 안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즉, 워크맨 테잎은 한면이 다 돌아가면 꺼지도록 되어 있어서 내가 잘때 켜둔 워크맨이 그시간까지 음악이 나올 수는 절대로 없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내가 깊은 잠에 빠져 있다 깨어났다쳐도 음악소리는 나지 않았습니다.

또 카세트는 저를 기준으로 아저씨 반대편에 있었기 때문에 아저씨가 고의로 끄지 않았을 것 같고, 실제로 내가 깨어났을때는 음악소리가 안들렸었거든요.

 

그럼 그 아저씨가 말한 음악소리가 들려서 왔다는 말은 어찌된걸까?

그 아저씨는 음악소리를 듣고 와서 2시간동안 자고 있는 내 얼굴을 쳐다보다 깨운걸까?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음악소리를 내고 있었을까? (아저씨가 처녀귀신이라도 있는줄 알았다는 말... - 분명 테이프에는 여자목소리가 없다.)

아니면 그 아저씨가 귀신이었을까?

저는 추위와 무서움은 둘째 치고 그 아저씨의 정체가 더 궁금해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점점 날이 밝아지자 안개는 있지만 눈은 그쳤습니다.

저는 제가 자고 있던 곳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찾아가보려고 왔던길을 다시 내려갔습니다.

분명 차길이 없었기 때문에 차길이 있는 능선 반대편으로 걸어내려갔고, 한 10분 정도 내려가자 대략 내가 있었던 위치 근처인 것 같았습니다.

주변은 깍아지르는 절벽같은 골짜기가 많더군요.

더이상은 힘들고 지쳐서 다시 산을 내려왔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제가 왔던 곳은 산세가 험하여 난이도가 높은 코스이며, 각종 실종사고가 많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또한 절벽이 많아서 낙상위험도 높은 곳이었구요.

밤에는 갑자기 찾아오는 폭설이나 한파에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정말 죽다 살아난 거죠.

 

그 아저씨에 관한 건 미스테리입니다.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그 카세트 테이프 건도 그렇구요.

분명 그 아저씨는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도움을 준 건 맞는 것 같더군요. 몰랐는데 그날 밤에 엄청 추웠나봐요. 내려오는 길은 눈온곳이 얼어있더군요.

그리고 그 아저씨가 아니었으면 안개속을 걷다가 추락사 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더군요.

 

암튼 내 평생에 가장 무서웠던 기억이었고,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전환점이 되었던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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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153볼펜 세번째이야기

 

 

 

 

 

 

 

 

 

2개월만에 학교에온 그 미친년...

김상병왈.

그년이 다시온걸보고 깜짝놀랐어...볼 양쪽에 반창고를 붙이고왔어..

근데 난 그냥 모른 척 하고 내짝꿍(이쁘다고 들었음.)하고 노가리를 까고 있었어..

 

 

눈치를 살살 보니까 내쪽으로 오는거야..좀무섭긴 했지만 그냥 교실에 얘들도 많으니까

쌩까고 노가리 를 나눴지..

근데 그년이 내짝꿍한테 

 

그년: 야~! 비켜~!

 

내짝꿍: (어의없는얼굴로) 여기 내자린데 내가 왜비켜!  볼일있으면 니가얘데리고가.~

 

그년:비키라고~!!!  비키라고~!!!   비키라고~!!!   비키라고 ~!!

 

계속 반복하는거야 미친년 처럼.

 

내짝꿍: (소문을 들었는지) 아뭐야~미친년.(그러면서 쫄았는지 나간다)

 

김상병: 야~ 뭐야 ~ 재수없으니까 꺼져..!

 

그러자 그년이 이상한 노래를 부르는거야..  우리말도 아니고 이상한 아랍어같은노래..

계속부르는거야

 

김상병: 야 ~!  무슨 지랄이야 ~!!  꺼지라고~!(약간쫄았다고함)

 

그런데도 내얘기는 듣지도 않고 계속 노래만 부르는거야 ..그노래 진짜 소름끼쳐...

음도이상하고 토할것같은노래..2분정도 부르는거야...그리고 지네 교실로 돌아갔어..

 

 

그리고 끝나고 가는길에 병철(귀신보는친구)이랑 같이 집에가다가  내가 그얘길 하려니까

병철이가 먼저 나보고 그년이 무슨 이상한 노래 부르지않았냐고 물어 보더라..

순간 소름 끼쳤지..

 

 

병철: 야~ 그노래 그년네 종교에서 사랑하는사람이 생기면 불러주는 노래야.무슨 주문같은 노래지.

 

김상병:  그럼 뭐야 나좋아해서 나한테 불러준거야?  그럼 무슨 효과가 나오는거야?(두려움)

 

병철: 그런건 아니고 그렇게 믿고있어 그년네 종교는 무슨 여호와 증인인가 그럴꺼야..

 

김상병왈

나도 여호와 증인에 대해서 약간 들은 적이있어 .  그종교는 군대도 거부하고 교도소로 간다고 들었어...

그래서 막무가네인 그년이 더 무서웠지..

 

그렇게 얘기하고 병철이랑 헤어지고 혼자 집에 가는길이었지.

야자 끈나고 갔으니까 12시 쩜 안됬을 꺼야..

근데 우리집이 13층인데 복도에 불이켜있는거야.  센서라서 사람이있다는것이지..

 

 

그냥 기분도 안조은데 불안한거야. 근데 누가 왔다갔다 하는게 보이는거야 아파트 입구에서

설마하는생각에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지..

 

 

13층 문이열리니까

 

그년이 엘리베이터 문앞에서 날기다린거야..전니 깜짝 놀랐지...

그러더니 은장도같은걸 꺼내는거야..

그떄 이년이 날 죽이려나? 이런생각이 드는거야.

근데 그칼을 들더니

 

그년: 나 좋아해 안좋아해?~~!!!! 조아해 안조아해?  조아해 안조아해?

 

이년 특징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거야...

 

.난 쫄아서 아무말 못했어.

 

그년: 대답해 나좋하해 안좋아해~!!   대답해 나좋아해? 안좋아해?   좋아해? 안좋아해?

 

 

김상병: (ㄷㄷㄷ)  좋아해.....

 

난 전니 쫄아서 좋아한다고 했어..

 

그년: 낄낄낄낄~~~~! 낄낄낄끼 ~~~~  낄낄낄낄~~~~

 

미친년처럼 막웃더니 그 은장도로 자기 배를 찌른거야..피가 뚝뚝 떨어지고 그러면서 그년은계속

 

낄낄낄낄  ~~~~ 낄낄낄낄~~~웃는거야...

 

난 뭐 응급조치도없이 그냥 집으로 들어가서 아버지한테 얘기하고 그년 응급실로 또실려갔어...

그리고 자려니까 잠이안오는거야...

 

 

2시간이나 지났나? 

내방에서 잠도 안와서 설치고 있는데

초인종소리가 울리더라 새벽 2시쯤인가...

 

아버지가 문열었나봐

소리만 들었는데

그년 엄마가 우리집으로 찾아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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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153볼펜 네번째 이야기...

 

 

 

 

 

 

 

 

 

김상병왈,

그년 엄마가 우리집에 찾아와서 아버지랑 얘기하는걸 난 방에서

나가지않고 그냥 듣고만 있었어...약간 겁이나기도 했고...다행이 그년엄마는 멀쩡한 사람같았어.

 

 

그년엄마: 그냥 얘들끼리 좋아하는건데 우리 얘가 얼마나 상처받았으면 저런짓을

하겠어요!

김상병아버지: 우리얘 말 들어보니까 그쪽 따님이 우리애를 괴롭혔다고들었어요.(침착한목소리)

 

이런식으로 5분정도 얘기하더니 갑자기 그년엄마랑 우리아버지 언성이 높아지고있었지..

나갈까말까 나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어쩔수 없이 더큰 싸움이 나기 전에 나가기로 했지..

 

김상병: 아줌마 뭐알고말씀하세요..

나는 하는수 없이 그년이  볼에 상처가 왜 있는지.. 자기배를 왜 은장도로 찔렀는지.

그상황을 하는수없이 다얘기했어...

 

그러자 그년 엄마도 갑자기 울기시작하는거야..

뭐 예전에 자페증같은게 있었는데 고3스트레스때문인지 요즘은 집에서 대화도안하고,

혼잣말을 자주한다고 그러더라.

그때 그냥 병철(귀신보는친구)이가 얘기했던 학교에서 의자잡고있는귀신이 생각나서

순간 소름 이 쫙끼쳤어...

 

그년엄가가 아버지사업때문에 병원에서 퇴원 하면 청주로 이사간다고 그러더라.

그때 난 소름이돗는동시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어..이제 맘편이 다닐수있겠구나...

 

그리고난 한국외대에 장학금을받고 경영학과에 입학하고

내친구병철이는 서울대 수학과에 입학했지..그리고 난 바로 군대에 지원해서

1학년 2학기마치고 12월에 군대에 왔지.병철이 그넘은 무슨 정신질환 땜에

 

군대도면제 받았어...내가 보기엔 멀쩡한데..그리고 빡쌘군생활에 고3때일도 잊고

군생활만 열심히했지...

그리고 100일휴가나가기 2주전에 처음으로 병철이 한테 전화를했어...휴가나가서만나자고...

 

근데 이넘이 목소리가 별로 않조터라고...목소리가 많이 쉬어있었어...

 

김상병: 야~나야 여기 전니추워..맨날 눈만치우고..나 휴가 다담주에나가니까

나가면 소주나 한잔하자... 전니 외로워 ㅠㅠ

 

병철:  ......응...나..도 ..보고싶어....

 

김상병: 이쉐리 목소리가 왜그래.?  귀신이 너무 많이보이냐?ㅋㅋㅋ

 

병철: 아,, 아,니야

 

평소에 귀신은 보지만 엄청 활발했던친군데 힘이너무없더라고.너무없었어힘이 그목소리 정말...

 

김상병: 야 ~ 왜그래 .무슨일있지너?. 솔찍히 말안해? 죽을래?ㅋ

 

병철: 아. 아니야.. 다담주에 만나자...

 

분명 무슨일이있다는걸 확신했지..

 

김상병: 정말 실망이다. 꺼져 안만나...솔찍히말안해??!!!

 

병철: 정말... 괜찮아....

 

김상병: 아~씨X 진짜.!

 

병철: ....어...얘기할께.... 근데 너무..... 신경쓰지마 .사실  얼마전에 우리과 신입생들어와서 OT를 갔어....

 

        . 그냥... 여자신입생 ...이쁜얘있나... 물색하좀데 ....

 

           근데........

 

          그년이 우리과 신입생으로 들어온거야......

 

 

김상병: 누..누구?(설마)

 

 

병철: (덜덜덜)  너.. 쫒아다니던... 그미친년 ......

 

 

김상병: ............................이런 씨X년......

 

 

 

병철: (덜덜덜)근런데....   그년이... 나.. 좋아한다고 ..

    

         그노래 ..나한테 ..불러주더라....    뚝!,.......

 

 

 

김상병왈

 

그리고 전화가 끊겼지.. 나도 눈치보여서 그냥 점호 받으로 들어갔어..

 

2주후에 휴가라 그런건지. 그년 때문인지 잠도 안오더라...

 

그리고 휴가날이 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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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집에 혼자 있을때 있었던일...

 

 

 

 

 

 

 

 

 

제가 겪은 잊을수 없는 실제 경험담 입니다.

 

 

 

때는 한.. 2년전.. 이쯤되는 장마가 시작될 무렵 이였던 걸로 기억 합니다.

 

지금 이글을 쓸때와 마찬가지로 밖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죠.

 

그때 저는 군대를 막 전역하고 한참 백수 생활을 하던때였고, 그날 부모님들은 일때문에 두분이서 같이 서울에 올라 가신 상

 

황이라 집안에는 저 혼자 밖에 없었습니다.

 

전 복도식 아파트 5층에 살고 있습니다. 제 방 바로 앞에 엘레베이터가 있죠. 방안 창문만 열어 놓으면,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

 

는 소리와, 엘리베이터가 도착 했을때 나는 이 "띵~" 하는 소리와 함께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는 소리 까지 들릴 정도로 엘리

 

베이터 하고 제 방은 가깝습니다.

 

한참 백수 생활을 하고 있었을 때라, 낮 과 밤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새벽에 게임을 하고 있었죠.

 

 

새벽 한 2시 쯤 이였을 겁니다. 게임을 한참 하고 있는데, 엘리베이터 에서 "띵~" 하는 소리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소리

 

가 들렸습니다. 물론 그한번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게임에만 몰두 하고 있었는데, 계속 해서 "띵~"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겁

 

니다.

 

"뭐야? 누가 이 새벽에 장난 치는 거야?" 라고 생각하고 별 신경을 안썼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 소리가 한 30분을 계속 해

 

서 들리니, 신경이 점차 쓰이기 시작 하더군요. 그래서 창문으로 한번 들여다 밨었죠. 엘리베이터는 2층과 5층을 반복 적으로

 

오르내리 더 군요. 물론 안에는 사람이 타고 있는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5층에 도착 해서는 문만 열리고, 버튼 누르는 소리 같

 

은건 안나더군요. 저는 평소 겁이 별로 없고 귀신 같은건 안 믿었기 때문에, 그때 까지도 별 대수 롭지 않게 생각해 창문을 닫

 

아 버리고, 다시 컴퓨터 로 돌아와 게임을 했습니다. 확실히 창문을 닫으니, 그 소리는 더이상 들리지 않았습니다.

 

 

간략하게 아파트 구조를 보여 드리자면,

──────┬──────┬┬┬┬┬┬┐

                  │                  │││││││

 엘리베이터│      ◎←불빛├┼┼┼┼┼┤계단

                  │                  │││││││

──────┘                  └┴┴┴┴┴┘

 

        복    도

                          창문                       현관문

─────┬─┼───┼───┬──┼──┼

               │    ┌──┐←책상  │     

               │    └──┘&컴퓨터│

               │        ○←저          ┼

               │                           │방문

               │                           ┼

                                         

 

이런 식으로 되있습니다. 복도로 누가 지나간다면 엘리베이터 앞 천장에 달린 등 으로 인하여 제 방 창문으로 그림자가 비쳐

 

지죠. 그리고 창문은 반투명 2중 창문으로 아주 약간 희미 하게나마 밖의 불빛만 보입니다.

 

 

 

 

한 5분쯤 지났을까요?

 

 

 

무언가 검은 그림자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휙 하고 지나 갔습니다.

 

순간 등골이 오싹 해 지더군요. 그렇게 빨리 지나간것은 분명 뛰어서 간것 같은데, 발소리 조차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그림자의 물체가 공중에 뜬것 처럼 고정 된채 지나 간것 같았습니다.

 

"저...저건 뭐지..? 사람 일까..?"... "아... 아니야.. 사람이라고 할수 없어...." 이런 저런 생각으로 복잡해 지려는 찰나에,

 

 

또한번 이번엔 왼쪽에서 오른 쪽으로 휙 하고 아까와 같은 느낌으로 지나 갔습니다.

 

그순간 갑자기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번뜩 들더 군요. 그리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몸이 굳어 버렸죠.

 

 

그런데.. 갑자기 멀리서 부터 들려오는 분명 여자가 흐느끼며 우는 소리가 언뜻 들리더군요. 분명 창문은 닫았는데 말이죠.

 

아주 멀리서 부터 들려오는 소리... 점점 가까워 지는 느낌이 었습니다... 저는 냅다 이불 속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그 흐느끼는 소리는 점점.. 아주 점차 가까워 지더 군요... 끝내... 그 소리가 제 방안 에서..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 저는 이불을 뒤집어 쓴채 방안을 확인해볼 정신도 없이 덜덜 떨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있길 몇분쯤 지났을까요?... 갑자기...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지 않더군요. 물론.. 그 소리가 들리지 않더라도.

 

귀신은 갔나? 하고 확인해볼 여력은 없었습니다. 잠시뒤에...

 

 

갑자기 현관문에서 "쿵." 하는.. 누가 주먹으로 내리친 듯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지금도 기억이 생생 하내요.. 그소리...

 

 

 

저는 정말 두렵긴 했으나, 약간의 호기심이 들더 군요... 그래서.. 이불을 빼꼼이.. 들춰서 제 방문을 봤습니다...

 

저희집 현관의 등불은 어떤 물체가 지나가면 센서에 의해 불이 켜지는 등 이였습니다. 당연히 거실과 제 방의 불은

 

모두 꺼져 있었죠...  그런데.. 방문틈 사이로 현관에 있는 등이 켜진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분명히... 현관문은 잠궈났고..

 

쾅 하는 소리만 들렸지 누가 들어 오는 소리는 못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있는건 저 혼자.. 뿐....

 

 

결론은... 귀신이든 머든... 집안에는 저 혼자만 있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바로 방문을 걸어 잠그고, 그대로 이불속에 들어 갔습니다... 두려움에 몸서리 치면서... 이상황이 빨리 끝나길 바랬습니

 

다...

 

 

 

 

 

 

다음날 부모님이 돌아 오실때 까지.. 뜬눈으로 지새우며... 이불속에서 꼼짝 달싹도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는 거지만 과연 그 그림자의 정체는 뭐 였을까요?... 그... 흐느끼는 소리는?..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인데.. 거의 대부분의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2층이 눌러 지지도 않고, 2층에서 멈치지도 안는다고, 합니

 

다.

 

 

물론... 저희 아파트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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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렷을적 겪은 기묘한 어머니실화 이야기-외전2-

 

 

 

 

 

 

 

 

 


머 믿지않는 분들도있지만

당사자인 저는 사실이기에 꺼림없이 적어나가보았습니다.

성원 감사드리고요.

 

**이이야기는 사실을 바탕으로 거짓없이 적어나감을 강조합니다**(매번쓸대마다 달라지는문구 ㅋㅋ)

 

이번에는 어머니편의 외전을 적어 나가볼까 합니다...

이야기를 적어나기전에

본인외전편에 한선군 이야기에서

자살동기는 세부한편을 요청하신 분이 있기에

머리를 쥐어짜고짜고 또짜고 비틀어서 생각나는대로

차곡차곡 적어서 조리있게 맞추어

한선군 외전편을 준비하여 올릴까합니다..(성원이 없으면.. 적을맛이 안나는대 화이팅! 한번정도는? ㅈㅅ..ㅋㅋ)

 

지금부터 이야기를 적어나가아 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시간 장소는 필수겠죠?

 

때는 제가 초등학교 5학년쯤이고...

경기도 안산시 부곡동으로 이사를 왔을시기입니다

여기서 뚱딴지같은소리를 하는거같지만

저희집안 어머니쪽이 기가 엄청쌔고;;

조상을 거슬러가면 할머니쪽으로 무당과

점술가가 두분이나 계시더군요...

그래서그런지 어머니쪽 여자들은 다

눈매가 날카롭습니다... (무엇가를 꾀뚫어 보는듯한 그런 눈매요...) ㅋㅋ 어쩐지 성적표 조작하면 매번 걸려서 맞았는대..

 

부곡동 부곡프라자에 위치한 지하에 단란주점겸 상가 건물인 주인집으로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높은 상가계단...정말 오르락 내리락 힘들지요..

4층이라 슈퍼한번 갔다오면 진이 다빠집니다..

얼토당토 산지 몃개월지났을무렵

부곡동에 위치한 정재초등학교에서

지금 현재 저의 베프인 녀석을 만나게되었지요

(추후에 베프녀석편도 나옵니다..기대하세요.. 티비에도 나온이야기에요.. 증거를 제시하라면 제시해드립니다...;)

 

그녀석이랑 저랑은 얼추 지금까지 10년이란 세월을 친한 친구사이로 지내고 있답니다.. (지겨워)

성격이 서로 상반되어서 잘안맞을거 같았는대 녀석이 a형이라 이해심이 엄청 많지요

싸우면 무조건 제가이깁니다 (이겨도 이긴거같지 않은 ...)

 

어느정도 친해지게되어

그놈집에 제집이고 저희집이 그놈집인거 마냥

서로 외박을 밥먹듯이 하게되었습니다

어느날 친구가 자기네집에서 같이 훼밀리오락기를 하면서

밤을 새자고 유혹하기에 외박허락을 맞으려고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버지는 절대적으로 저의이야기를 들어주시는편이라

안된다는 말씀이 없으시는분이었는대

무슨일인지 화가 많이 나있는상태에서

제가 외박을한다고 말을꺼내자

아주 욕을 뒤질라게 얻어먹고 퇴짜를 맞아버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버지의 말을 무시하고

조용히 저녁10시쯤에 자는척을하고 빠져나가려고 계획을 한뒤에

이불자리 속에서 10시가 되기만을 기다렷지요

아버지는 친구들과의 술약속때문에 새벽에오신다햇고

이부자리를 펼쳐놓고 어린나이의 잔꾀로 이불속에 배게를 집어넣고

나올생각 이었답니다.

어머니는 집에계셧고요

 

10시가되고...

저는 계획대로 이불속에 저의분신 배게를 삽입한뒤

몰래 신발을들고 문을 살짝열고 나가려는순간..

 

어머니:동수야 어디가니??

동수:으..응 슈퍼에 잠깐 과자사려고

어머니:저녁에 그런거 먹으니간 그렇게 살이찌지(실제로 우람체격이랍니다..)

동수:아 괜찮아 과자사러갔다올게

 

이렇게 말을 남긴뒤 저는 친구네집으로

동수:어무이 미안해요~~~ 흑흑흑 (뛰어갔답니다)

내심 마음에 걸렸지만 혼날것을각오하고

친구랑 훼밀리오락기를 밤새도록 즐긴뒤

집에 들어갔습니다..

 

어머니:동수야?? 너 아침일찍부터 언제 나갔다 왔니??

동수:어??

어머니:역마살이 꼇나 어딜그렇게 싸돌아다녀 어제부터

동수:아니야 나 근배네서 자고왔어(헉...망했다 이걸말하다니)

어머니:뭐? 근배네서 자고왔어?? 언제나갔는대 새벽에 나간거야

          이놈이 진짜 혼날려고 새벽에 돌아다니고그래 넌 아빠들어오면

          몽둥이로 맞을준비해

동수:아니야 나어제 과자사로간다하고 바로 근배네로 갔는대

어머니:근배네로 바로갔다고??

 

        어머니의 표정이 쏴하고 굳어지시더군요...

        저는 어머니가 왜그런 표정을 짓는지 몰랐습니다

        그걸 이해하기도전에 아버지의 몽둥이에 찜질당할생각에

        오금이 저려오고있엇죠...

 

다시 어제저녁시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어머니:동수야 어디가니??

동수:으..응 슈퍼에 잠깐 과자사러

어머니:저녁에 그런거 먹으니간 그렇게 살이찌지(실제로 우람체격이랍니다..)

동수:아 괜찮아 과자사러갔다올게

 

조금의 시간이 흐른뒤...

 

철컥 쾅( 현관문열고 닫는소리)

 

어머니:동수야 엄마가 문살살 닫고 다니랬지

(이때당시 어머니는 화장실에서 수건을 얼굴위로 쪼매서 머리카락을 뒤로젖힌채 세면을 하고계셨답니다)

 

끼리릭...쾅

 

어머니:엄마 말안들려?? 방문도 살살닫고 다녀야지 저녀석이

          과자다먹고 이빨닦고 빨리자

 

어머니는 화가 많이 나셨고 세안을 하신뒤에 바로 침실에서 잠을 주무셨답니다.

 

 

이상하죠?...

 

저는 분명 친구네집에가서 훼밀리 오락기로 친구와 람보게임을 열심히 하고있었는대...

 

아버지도 분명 술을 많이 드시고 사우나에서 주무셨다하니...

 

집에는 분명 어머니 혼자 였을테니 말입니다...

 

지금 어머니한테 물어봐도..

 

절대로 저였다고 하시더군요 저보고 거짓말 하는거라고..

 

근대 저는 분명 친구네서집에서 밤새 오락을 했었는대..

 
친구녀석이 겪게된 일이거든요

 갼락한 줄거리를 치자면

 저희들이 그 일가족 살인사건 난 개인저택집에

 살인사건 나고 2~3일뒤에 그집을 갔다왔답니다 새벽에

 친구 동생녀석이 그죽은 일가족중에 여자애랑 같은반 짝궁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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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렷을적 겪은 기묘한 이야기 3

 

 

 

 

 

 

 

 

 

 

 

*지금부터 적어나가는 이야기는 거짓이 아닌 실화의 바탕으로 구성됨을 선서합니다*

 

때는 저희가 고등학생 때일겁니다

 

이번이야기도 시간과 장소는 당연지사 나옵니다

 

때는 경기도 안산시 부곡동

저는 부곡동에서 살다가( 속편들 보시면 이해 하실겁니다 참..이사 많이 다녓죠...)

본오4-2동으로 이사를 갔답니다.

 

친구는 부곡동에 위치한 부곡중학교 근처 로 이사를 가게되어

그쪽에서 자전거를 타고 고등학교를  통학하게 되었죠.

 

내용은 이렇습니다...

 

베프녀석 친동생이 부곡초등학교를 다니고있엇고

살해당한 12살 여자애와 같은반 친구이며 짝궁이었다고 합니다.

 

간략하게 제친구녀석의 성격을 일단 먼저 공개합니다

저보단 어른스러워서 항상 상대방을 배려합니다

무슨일을 하든지 공과사를 구분이 확실하고

초등학교때 애들한테 맞고다닐정도로 싸움을못하고

멋적게 웃어넘어가 버리는 그런 순댕이 녀석이죠

저에게 거짓말이라고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그런

믿음 가는친구 이기에 자신있게 적어나가봅니다

 

일가족 5명이 한집에서 한낮 한시에 살해 당하다..

큰 사건인대 주위 경찰들과 사람들의 쉬쉬 하는 수준이 높아서

크게 소문이 안번졌답니다.

 

저희는 친구동생 녀석이 자기친구가 죽었다고 느닷없이 말을 하길래

반심 반의겸 새벽에 큰 후레쉬 두개와 작은 후레쉬 한개를 가슴에 꽂고

(온몸에 주렁주렁 후레쉬달음 무서워서ㅋㅋㅋ)

그 집을 찾아갔습니다...

 

 

참혹... 참혹 그자체...

다시는 절대로 생각 하기 싫습니다

이번이 절대적으로 마지막입니다...

저희들이 고등학교 나이에 본건

정말 축격적이었습니다...

2층구조로 이루어진 정원과 마당이 크게 어우러진 그런

개인저택이었습니다

그것도 다른집은 다 다세대 주택인대

유독 잘사는것을 뽐낸다는듯이 한가운대 턱하고 자리잡고

집은 온통 하얀색으로 페인트칠을 해놓은 흔히 하얀집이라고

불르더군요(애들이 다그렇게 불러대더라고요,,단지 하얗다고해서 그런듯)

여튼 현관문은 의외로 쉽게 열리더군요

그래서 온몸에 후레쉬를 장비한채

집안을 들어가보았습니다

 

친구녀석 대단했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성큼성큼 들어가서

 

베프:어? 이집 맞나?

       나 2층먼저 가볼래

 

성큼 성큼 성큼

 

겂도없이 막돌아다니는턱에  저는 바짝 긴장해서 쫄아있는대

뒷꽁무니 잡고 다니느라 힘들었습니다...

 

후레쉬로 계단을 비추어보니...

피자국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친구가 냉장고를 열어보았습니다...

막 방금전이라도 무엇가를 꺼내먹엇던 거같은

냉장고의 냉기도 아직있고

사람살던 집냄새도나고 저희가 생각한 흉가나 폐가와는

거리가 좀멀다 생각하기도 10분체...

 

안방인듯한 방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바닥에 피가묻은 채로 여기저기 칼자국이 난것들이

이리저리 널부러져있고

기겁해서 2층으로 올라가보니

애들 침대매트에 숭숭숭.. 칼구멍이 뚫어져있고

마치 살기위해 발버둥을 친거같은

그런 끔찍한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저희는 뭔가모를 시선에 서로 앞을 다투며

헐레벌떡 집밖을 뛰어나왔습니다.

 

섬뜩 그자체...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않은 기억...

그집을 다녀온뒤로

의외로 겁만던 저는 아무렇지 않았지만

친구가

엄청난 악몽에 시달린다고 하더군요

 

친구를 만나보았습니다

 

동수:여~ 일찍왔네 너 눈밑에 다크서클 지존이다?ㅋㅋ

베프:장난 할기분 아니다 지금...

동수: 왜 무슨일 있냐?

베프:.... 넌 괜찮냐??

동수:뭐? 뭔대그래 무섭게 이자식이 ㅋㅋ

베프: 난 미치겠다... 아니 미친거같아 지금

동수: 말을해봐 말을

베프:그집 다녀온뒤로 자꾸 뭐가 보이는건지 아닌지 알수는 없겠지만

       뭐가 보이는거 같아

       그리고 잠을 못자겠어

동수:구라치지마라 ㅋㅋ

 

베프:진짜다...이런걸로 거짓말해서 뭐하냐

(무서운 눈매로 나를 쳐다보며)

동수: 그..그냐.. 그럼 이야기해봐 들어줄게

 

                       --------------다음편에 계속------------------

 

24일 낮 12시40분경 경기 안산시 부곡동 우모씨(47·섬유업체 P사 대표)의 단독주택에서 우씨와 부인(40) 큰딸(16) 작은 딸(12) 아들(9) 등 일가족 5명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우씨의 사촌동생(45)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 우씨는 “사촌형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집으로 찾아가 보니 일가족 5명이 모두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집주인 우씨는 1층 침실 바닥에서 흉기를 손에 움켜진 채 숨져 있었고 부인과 세 자녀는 침실과 2층의 방 등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었다. 부인과 세 자녀는 모두 목 등을 흉기에 찔렸으며 우씨는 가슴과 왼쪽 손목에 흉기 자국이 나 있었다.

경찰은 일단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데다 섬유를 수출해온 P사가 최근에 경영난을 겪어왔다는 종업원들의 진술에 따라 경영난을 비관한 우씨가일가족을 모두 숨지게 한 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중이다.

 

 


주소: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0&article_id=0000125950§ion_id=102&menu_id=102

 

일단 증거자료입니다....  다음편에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지금..엄청 손에 진땀이나고

섬뜩거리고 등골이 오싹해서 담배한대 피고있습니다..(생각하기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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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몸이 약했던 동생이 경험한

 

 

 

 

 

 

 

 

 

우선 이 이야기는 제 동생의 이야기 입니다. 여동생이죠.

나이는 지금이 고1이니까 17살. 지금으로부터 4년전

즉, 제 동생 나이 14살때의 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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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때부터 제 동생은 뭐랄까..

얼굴에 핏기가 별로 없었습니다. 누가 보더래도, 아 얘가 참 창백하구나..

싶을 정도로,. 생기가 돌지 않는 얼굴 이었죠.


천성적으로 몸이 약한 아이였습니다.


잔병치레도 너무나도 많이 겪었습니다.


겨우 7살 때쯤에, 충농증에 걸려서,

충농증이신 분은 아시겠지만, 병원에 밥먹듯이 드나 들었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몸이 허약 체질인지

한달이 머다하고 매, 몸살이 걸리더군요.

 

부모님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해먹인 보약만 하더라도 정말......

하루 3첩에

그것을 약 5년간 먹였으니  그 양이 상상이 가시죠??

 

하루는 이런 적도 있었습니다.

 

 

"눈에 피눈물 흘려 볼테냐?"

 

라는 말을 흔히들 듣습니다.


하지만 ,


저는 제 동생을 통해서

직접 그 형태를 본 장본입니다.

그때  얼마나 놀랐는지....


몸이 약한 사람은 천성적으로 코피를 많이 쏟습니다.

정말 좔좔 쏟습니다.

 

제 동생도 예외가 아니었죠.

쌍 코피는 예사고, 휴지를 틀어막으면 피가 안나오는것이 정상이잖습니까?

피의 양이 하도 엄청나서

막은 휴지가

마치, 물에 닿은 휴지같이 점점 풀어 헤쳐 적셔 지더니,

그새 다시 막아야 하는 지경까지 가는 

코피양 또한 일반사 였습니다.


이런 제 동생이 잠을 자다가 코피가 나서,

코피가 역류 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코피가 역류 하면 위험하시다는건 아실 겁니다.

그래서 뒤로 져치면 안된다는 말이 있죠..

 

제 동생은 자고 있는 상태에서 코피가 나서,

코피가 나는걸 인지하고 일어 났는데


어머니와 전 뒤로 뒤집어 질뻔 했습니다.


코피의 역류가 눈으로 가서 눈에서

똑, 똑,

핏물이 한방울씩 떨어 지더라구요.

참.......

 


이제 부터 입니다.

 

몸이 약함에 기인해서 인지 점점, 가위에 눌리는 현상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가위의 숫자가 늘어나더니, 최대 량은 4번까지도 갔다고 말하더군요.


공부를 하다가, 잠시 책상에 꾸벅 졸면 걸리고,

약간 낮잠 자자며, 몸을 눕히자마자 걸리고,


이런 일이 반복되니,

동생은 잠을 기피하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점점 눈이 휑헤져만 가더군요.

오빠로써 보는 저의 마음도 편치 만은 않았습니다.


그런데, 눈치 없게


전 그때 가위에 걸린 경험이 없어서(이제 20살인 지금까지 가위를 걸린적이 없습니다;;;;)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이 가위 경험을 이야기 할때 ,  그 느낌이 어떤 것일까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동생에게


'어떤 느낌이냐, 정말 몸은 안움직여 지는거야?'


등등을 물었는데,


그런데,,

동생은 가위에 대한 언급을 계속해서 피하기만 하더군요. 신경질까지 내면서..

 


 

"그렇게 가위가 궁금하고 좋으면 오빠가 걸려보면 되지, 왜 자꾸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건데

누구는 걸리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알아?? 이게 재밌는 일 같냐구!!"

 

 

-_-........... 무서워서 더이상 캐묻지 않았습니다.

 

그런 나날이 계속 되어,


동생이 14살이 되었습니다.


14살. 사건이 있던, 그 날은 여름방학 기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한참,


한자 자격증 시험 3급중에 상급시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2틀뒤 시험이라 새벽 1~2시까지 한자책을 붙잡고 있더군요.

 


어머니께서


"그럼 방에서 공부하다가, 자거라.

내일 아침에 깨워 줄테니까."


그렇게 해 우리 가족은 각자 방에서 잠을 잤더랬죠.

 

 

새벽 3시 부근.

 

 

 

 

"꺄아아!!!!!!!아악!!!!!!!!!!!! 꺄아!!!!!!


엄마 몰라 어떻게 해!!!!!!!!!!!!!!!!!!!!!!! 엄마!! 아빠!!!

 

으어..으엉...으어... 악!! 아악!!"

 

 

 

가족 모두가 깜짝 놀라서 거실에 나왔습니다.


제 동생의 모습은 가관이었습죠..


흔히 텔레비에서 본적이 있죠??


마치 옷속에 거미나, 쥐가 몸에 들어가서

사람들이 몸을 이리저리 뛰면서 소리 지르는 모습..


그 모습 그자체 였습니다.

동생을 우리가 진정시키는데에도 한참이 걸렸습니다.

무슨 일이냐는 물음에 대답도 않고

엄마 하테 안겨서 울기만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그 날 밤 제 동생은 부모님과 사이에서 잠을 잤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냐고 다음날 물어봤습니다.


다시 그때의 기억이 났는지


흠칫 놀라더니만, 원망 스러워서 저를 하염없이 째려보더군요. -_-..


그때의 그 눈빛은 뭐랄까.....


식인종과 같은 부류의 미개인을 쳐다보는 눈빛이랄까..

하이튼,

정말

사람에 대한 배려심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다는 그런 투로

신경질이란 신경질을 다 내며 훅 가더라구요.

 

짱공 회원분들은,


'너무 과민 반응 아니냐..그런 질문 할수도 있는것이지..'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전 이해가 갑니다. 

가위가 두려워 잠도 제대로 못자는 그런 상황이

몇년씩이나 지속되어서

제 동생의 신경은 정말

잘 갈아놓은 칼 과 같이 날카로웠습니다.

 

그로부터 2년동안, 정신과 병원에서, 심리 치료랑

여러 치료를 받고 몸도 마음도 다 추스려서 많이 나아졌습니다.


굴직한 병들의 완치는 힘들지만

이제 최소한,

가위에 눌리거나, 코피를 쉽게 흘리거나, 등의 잔병치레는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동생의 성격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플때와

비교가 안될정도로, 이제 농담도 하면서 제법 쾌활 해 졌내요.

 


그러다가, 문득


 그 때,

 4년 전의 동생에게 있었던 그날  새벽의 이야기가 떠올라


공부하고 있는 동생 옆  침대에 걸터 앉아 나긋히 물어봤습니다.

 

 

"야, 그때 무슨 일이 있었길래 도대체 그 난리를 피웠던 거야??"

 

 

"오빤 아직까지도 그런거 기억하고 있었어? 원 참..."


(고개를 살레 살레)... -_-;;

이번엔 꼭 듣고 싶어서 케 물었습니다.

 

 

"야. 그러지 말고 이야기 좀 해봐라. 언제 이야기 한번 해준적도 없잖냐..

이제 가위 같은것도 걸리지 않는데, 좀 말해봐라. 어?"

 

 


 

 

"알았어. 알았어.

정말 그 땐 기억도 하기 싫은데."


 

 

 

이러면서 썰을 풀어 헤쳐 주더군요.

 

 

 

 

" 오빠도 알다 시피, 그때 내가 가위를 밥먹듯이 걸렸잖아. 그런데 참 이상한게 뭔줄 알아?


  남들은 어찌되는지 모르겠지만, 가위에 걸리는 순간... 모든게 안움직여도 실눈은 떠진다?


  그리고, 이상한 소리가 시작되. 정말 듣기 싫은 소린데,  분명 여자 목소리야.


  아니, 목소리라기 보다 이건 완전 절규에 가까워.. 오빠 그소리 알지?


  쇠 밥그릇에 숫가락이나

  젓가락으로 그으면 삐이익..삐이익... 나면서, 사람 소름끼치게 하는 소리 있지?


 

   그런 류의 음색으로 막 소리가 들리는거야. 여자의 비명소리가.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악악악악악악악악-----------------------'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악악악악악악악악-----------------------'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악악악악악악악악-----------------------'

   
   이런 것이 가위가 끝날때까지 끝까지 들리는 거야.

   정말 귀를 어떻게든 틀어 막고 싶은데, 몸은 안움직여서 미치겠지,

   정말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거야.

 

   그런데.......

   더 소름끼치는건 뭔줄 알아??


  

 

   이정도의 음량으로 사람귀를 찌져 놓는데, 
 
   또하나의 나긋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상식적으로 오빠, 생각해봐.

  

   음악을 엄청나게 틀어 놓는다고 가정했을때, 옆에 사람 목소리가 들리 겠어??"

 

 


 

"아니  음악 소리에 파묻혀서 안들리겠지."

 


 

 

"맞지? 그렇지? 그런데 그게 아니야.

 


  비명소리는 비명 소리 나름대로, 나긋한 목소리는 나긋한 목소리 나름대로

 


  내 귓가에대고 이야기를 걸어.. 여자 목소리인데 음색이 매우 높아.. 몸에 닭살이 돋을 정도로...

 

 

 

 

 '야... 너 뭐하는거야 지금.. 응??? 너 뭐하는 거야..??? 꺄하하꺄하하 
   
  응 너 뭐하는거야??......... 뭐하지?  넌 뭐하는 거지???? 꺄하하하하 뭐하는거지..?'


 


 

 계속 똑같은 말만 중얼 거리는거야.

 

 


  정말이지... 당해봐봐.. 그게 어떤 느낌인지. 

 

  온몸에 닭살이 쏟구치는데 기절 할거 같다는 느낌이 어떤지

 

  잘 알꺼 같더라구.  하도 무서우니까 머리가 하얘지면서...........

 

   정말.. 생각도 하기 싫어."

 


 

 

 

"........"

 

 

 

 

 

 

"그리고 계속 가위를 걸리는데,  그때마다  말 걸어오는  목소리가 각각 다 달라..

 그런데, 이상한건 그 각기 다른 목소리가 말이야.

 항상 동일 인물인거 같단 말인거야. 분명 다른 목소리 인건 맞는데,

 내 머릿속에선 아 또 그 사람(?)이구나  라고 직감적으로 계속 깨닫더라구."

 

 

 

 

 

"그럼.. 매번 걸릴때마다 비명소리도 함께 질러대??"

 


 

 

 

 

"응. 지겹도록 같은 래파토리의 연속이야.


 비명소리가 시작되. 그리고 여자 목소리 하나가 이야기 걸어오는 ....


 그런것의 연속이야."

 

 

 

 

 

 

"그럼말야, 그날 밤에는 왜 그렇게 난리를 부렸던거야??"

 

 

 

 

 

 

"............................................................


  오빠.."

 

 

 


"응?"

 

 

 


"내가 아까전에 가위에 걸려도 실눈은 떠진다고 말했었지?"

 

 

 


 

 

 

"응. 그랬지."

 

 

 

 

 

 

 


" 실눈이 떠지면 방안 전체가 보이잖아?


  그런데 보통의 내가 걸린 평범한 가위들은

 

   방안은 항상 그대로 이고

 

  소리만 들려오는 그런 가위였었어....

 

  그런데


  
  그날 밤은 달랐어..

 

  방 전체의 배경색이 온통 빨간색으로 도배 되었는데...

 

  평소의 가위와는 확연히 다르게 더욱 몸이 묵직한 느낌인거야.

 

 

 

  그리고..

 

 

  이때까지의...... 그 비명소리들과 나긋한 이야기들........


  누가 도대체 할까. 정말 무서우면서도,

 


 사실 인간이란게 궁금증을 가지게 되잖아??

 


  과연 누가 그러는 것일까??...........

 


  그 사실을  처음 보게 된 날이었어. 

 


  정말..아... 그 땐 생각 하기 싫다... 그때 모습 조차 떠올리는게 싫어. "

 

 

 


 

 

"뭔데.? 어떻게 보였길래 그런데..?  계속 이야기 해봐."

 

 

 

 


 

 

 

"한자 공부하다가 몸이 도저히 피곤해서 못 참겠더라구. 그래서 알람 맞추고

 5시쯤에 다시 시작해야지 싶어서,  이불이고 뭐고 침대고 뭐고

 그냥 땅바닥에서 살짝 누웠거든?

 몸이 쭉 늘어지는게 좋더라구. 그대로 잠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눈을 떳는데


 아차!! 싶더라구..


 가위였지.. 그런데 이상했어 정말!!


 눈을 뜨면 , 평소와 같이 현실 모습 그대로 방안이 있었야 했는데


 방안 전체가 붉은 색인거야.

 

 그리고 몇초 지나고 시작 하더라구. 그 비명소리가.


 약하게 들리다가 점점........ 점~점... 가까워지면서 평소와 같이 질러대기 시작하는거야.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악악악악악악악악-----------------------'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악악악악악악악악-----------------------'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악악악악악악악악-----------------------'
 

 

 

   그런데............


  

 

 

이상한건, 나긋한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거야.

  응? 왜 안들릴까?? 하고 생각하는데,  그 순간...
 

  문득 책상 밑을 봤는데.......................

 


 

 

 

 

앉아 있는거야!!!!,

 


 

그것이.....


 

 

 

갑자기 생각 하니까, 무서워 눈물까지 난다. 정말. 


 
  자세하게 말해줄게.

 

  분명 책상 밑에 의자가 끼여있었거든, 오빠???


  그럼 그 밑에는 공간이 없는게 당연한거지?? 그치?


 

  그런데 버젓하게 그 사이에 귀신이 앉아 있는거야..

 

  아니지, 그건 앉아 있다고 말할 수도 없어.

 

  쪼그려 앉아있었어.

 

  쪼그려 앉아서 나를 웃으면서 계속 보는데,

 

  쪼그린 상태에서 다리는 그대로 두고 몸만 앞으로 밀고 나와 내 얼굴과 가까워 지는거야..


  그리고 시작하는거야

 


 '야... 너 뭐하는거야 지금.. 응??? 너 뭐하는 거야..??? 꺄하하꺄하하 
   
  응 너 뭐하는거야??......... 뭐하지?  넌 뭐하는 거지???? 꺄하하하하 뭐하는거지..?'  "

 

 

 

 

 


 

 

 

"......... 생긴건 어떻게 생겼던데??"

 

 

 

 

 

 

 

"머리는 엄청 긴데 머리 카락 사이에서 눈만큼은 엄청나게 빨갯어.

 


 오빠, 내가 방안이 온통 빨갛다고 했었잖아??

 


 그런데 그  전체 배경의 빨간 상태에서

 


 그 귀신의 눈은 빨간것의 차원을 넘는다고 해야 하나?

 


 빨간상태에서 광채를 씌운거 같았어 마치.

 


 하이튼 그런것이 몸만 앞으로 내밀며 다가 오는데.... 정말 죽고 싶었어 그때..

 

 

 아 짜증나, 혼자 방안에 또 못있겠잖아. 오빠때문에  이 씨.. "

 

 

 

 

 

 

그러면서 거실에 나와서 공부 하더군요..

 

동생 앞에서 태연한 척하며 이야기를 경청 했지만


순간순간 몸에 닭살 돋아 죽는줄 알았습니다. T.T


정말 닭살 돋았던 것은,


여러분도 알다 시피 책상 밑에는 의자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는데,


그곳에 의자를 넣다 뺏다 하지 않습니까?


그곳에 의자가 들어가 있다면 자리가 없음 에도 불구하고


몸 전체가 고스란히 안에 있는 상태에,

태연히 웃고 있었다는 것에서 정말 닭살 돋더군요..


 

 


동생도 한 말빨 해서, 정말 무섭게 들었는데


여러분께 얼만큼 전달 됬을지 모르겠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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