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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트라우마

title: 메딕셱스피어2019.02.01 16:57조회 수 100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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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12:26 ID : k8lwmts2mrh  

한 4년전 내가 자취할때 있었던 일이야.

아까 스레에 짧게 적으려다가 적다가 너무 길어서ㅋㅋ...읽어줄 사람 있으면 읽어줘!

 

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18:29 ID : k8lwmts2mrh  

21살때 자취방을 얻게됐어

 

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19:42 ID : k8lwmts2mrh  

외진곳이지만 신축이라서 깔끔했던 투룸 오피스텔을 싸게 얻었었어

 

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20:24 ID : k8lwmts2mrh  

얼마나 외진곳이었냐면 편의점이 걸어서 20분거리에 있었고, 가로등이 몇개 안된 막 개발되기 시작한 구역이었어

 

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22:53 ID : k8lwmts2mrh  

괴담으로 유명한 폐건물이 있는 곳이랑 가까워서 꺼림칙하긴 했지만 신축에 쾌적한 '내 집'을 얻게 된 게 난 너무 기뻤어

 

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26:17 ID : k8lwmts2mrh  

처음 이사를 왔을때는 잘지냈었어. 정말 좋은 집을 잘 얻은 것 같다는 생각에 만족감이 들정도로.

 

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30:07 ID : Fg0oIJTSKZc  

ㅂㄱㅇㅇ

 

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31:12 ID : k8lwmts2mrh  

거기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사생활 보호? 였어. 곳곳에 있는 CCTV랑, 말이 오피스텔이지 그런 빌라에서는 좀 과분한 이중보안에 더 과분한 외부가 보이는 인터폰 때문에 너무 안전해보였고 솔직히 계약한 이유중 80퍼는 그거 때문이었어. 그때 수원살인사건 때문에 엄청 흉츙했었을 때였거든..

 

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32:45 ID : k8lwmts2mrh  

총 12층이었나 14층 정도였는데 주인집은 거기서 좀 떨어진 주택이었고, 오피스텔 안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어

 

1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34:17 ID : k8lwmts2mrh  

지금 생각하면 이상한데 처음에 집주인이 "집은 다 찼는데 입주시기가 다 달라서 당분간은 휑할거야"라 해서 그때는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어

 

1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35:10 ID : k8lwmts2mrh  

난 조용한걸 좋아해서 오히려 복작복작한거보다 낫다 생각했었어

 

1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36:26 ID : k8lwmts2mrh  

다시 생각해보니까 진짜 이상하네 ㅋㅋㅋ 거기 2년가까이 살았는데 얼굴 본 사람들이 한 20명도 안됐던거 같아. 상식적으로 각 층에 집이 4개~6개씩 있는데다가 12층인가 14층이면 진짜 사람이 많았어야되잖아

 

1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38:31 ID : k8lwmts2mrh  

처음에는 이사 트럭도 좀 오고 하다가 1년쯤 되니까 이사오는 사람들도 없었어. 한 5개월쯤 사니까 나도 점점 부주의해져갔어

 

1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42:18 ID : Bz82lhbu4Nw  

보고있어!

 

1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3:07:06 ID : Pjs7gmFeMry  

응응 빨리 빨리!

 

1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3:27:10 ID : dV866jck8rz  

보고있엉

 

1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6 00:34:27 ID : eMnTO8qmE9A  

스레주 빨리빨리ㅠ 현기증난단말이야ㅠ 바쁠거같으면 바쁠것같다고 말좀해줘ㅠㅠ

 

1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6 02:12:58 ID : k8lwmts2mrh  

미안 ㅠㅠ잠깐 어디갔다 왔어!

 

1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6 02:15:21 ID : k8lwmts2mrh  

그리고 내가 저기 입주하고 나서 관리비를 한번도 낸적이 없었어. 집주인이 나보고 부담된다면서 관리비를 안내도 된다는거야

 

2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6 02:16:34 ID : k8lwmts2mrh  

저것말고도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이상한점이 한도꿑도 없었어

 

2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6 02:18:24 ID : k8lwmts2mrh  

분명 작은 주거지가 아닌데 근처에 편의시설 (마트나 편의점)이 안생겼다는거, 지상 주차장에 차가 5대를 넘은적이 없었다는것, 쓰레기 버리는곳이 밖에 있었는데 한번도 쓰레기가 넘치거나 쌓인적이 없었다는것

 

2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6 02:19:43 ID : k8lwmts2mrh  

하여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2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6 02:21:38 ID : k8lwmts2mrh  

정말 잘지내다가 1년이 좀 지나고부터 층간소음에 시달렸어

 

2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6 02:22:15 ID : k8lwmts2mrh  

막 듣기싫은 정도는 아니고 밤에 누가 좀 세게 걷는정도? 속으로 아 누구 이사왔나보다 살살좀 걷지...이러고 말았어

 

2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29:21 ID : k8lwmts2mrh  

근데 그게 점점 심해지더니

 

2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29:48 ID : k8lwmts2mrh  

1년 6개월쯤 되니까 윗집에다 말해야되나 진지하게 고민을 했었어

 

2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0:01 ID : k8lwmts2mrh  

자다가 새벽 2~3시쯤에 쾅!!!!!소리가나서 깨고

 

2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0:25 ID : k8lwmts2mrh  

주말 낮에 두다다다다ㅏ다다닥 하고 뛰는 소리가 나는가하면 공사를 하는건지 드릴?소리가 나기도했어

 

2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2:20 ID : k8lwmts2mrh  

근데 내 성격상 쫓아올라가서 미친색기야!!할 성격은 못돼서 고민만하고 혼자 삭혔어ㅠ

 

3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2:53 ID : k8lwmts2mrh  

어느날에 진짜 무슨 윗집에 책장이 무너졌나, 아니면 집이 무너졌나 할정도로 엄청 큰 소리가 났고

 

3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5:34 ID : k8lwmts2mrh  

그때가 새벽 4시였던거같아 자다가 너무 놀라서 소리 지르면서 깼어

 

3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5:52 ID : k8lwmts2mrh  

새벽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놀래서 집주인한테 전화를 했어

 

3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6:09 ID : k8lwmts2mrh  

당연히 안받으셔서 한 4번을 했는데 잠에서 덜깬 목소리로 받더라

 

3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7:09 ID : k8lwmts2mrh  

아이고 아가씨...하고 졸린지 아무말도 못했는데 자는데 너무 큰소리가 나서 깼다고 여기 뭐 무너진거 아니냐고 횡설수설하면서 다급하게 말했어

 

3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7:54 ID : g42E04E62JW  

보고있엉!

 

3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41:54 ID : q3TPbeE2slz  

ㅂㄱㅇㅇ

 

3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53:43 ID : k8lwmts2mrh  

집주인이 전혀 그럴일 없고 무슨ㅋㅋㅋ자기가 노가다꾼 출신이라 건물을 튼튼하게 지었으니 두다리 뻗고 쭉자라는거야

 

3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53:51 ID : k8lwmts2mrh  

말이야 방구야

 

3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54:27 ID : k8lwmts2mrh  

근데 내가 말대꾸를 하기도 전에 집주인이 전화를 팍 끊어버렸어

 

4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54:51 ID : k8lwmts2mrh  

심장은 벌렁거리고, 자꾸 천장을 보는데 봤던 괴담들이 떠오르고 주위는 어둡고..

 

4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55:19 ID : k8lwmts2mrh  

그때 처음으로 그 집에 이사간걸 후회하면서 울었어

 

4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56:09 ID : k8lwmts2mrh  

집주인한테 다시 전화할까 했는데, 욕먹을것같고 부모님한테 전화하자니 너무 걱정하실 것만 같아서

 

4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56:34 ID : k8lwmts2mrh  

친구한테 전화해서 자다가 깻는데 심심하다고 전화좀하자 이러구 한참 전화를 했어

 

4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59:51 ID : k8lwmts2mrh  

그러고 한 한달은 무드등 사와서 잘때키고 자고, 좀 좋은 사운드바?를 사서 하루종일 집에 있을땐 클래식을 틀어놨었어

 

4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0:33 ID : k8lwmts2mrh  

그러다가 집주인이 나한테 문자로 '이웃이 아가씨 음악소리에 집중을 못한다한다. 줄여주길 바람.' 이런 맥락으로 보낸거야

 

4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0:58 ID : k8lwmts2mrh  

기가 찼어 ㅋㅋㅋ 층간소음을 해결해주든가 ...;; 이런 생각뿐이었지

 

4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3:15 ID : g42E04E62JW  

보고있엉!

 

4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3:30 ID : k8lwmts2mrh  

근데 그문자를 곱씹어볼수록 이상한거야 집중을 못한다고..?뭐에 집중을 못한다는거지..?

 

4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3:48 ID : k8lwmts2mrh  

그런 일이 또 있고나서 몇일안돼서

 

5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4:06 ID : k8lwmts2mrh  

진짜 이건 층간소음이 아니라 ㅋㅋㅋㅋ폭탄 투하다 생각될정도로 큰소리가 났어

 

5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4:16 ID : k8lwmts2mrh  

집이 안부서지면 이상할법한 소리였어

 

5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4:57 ID : k8lwmts2mrh  

꽝!!!!!!!!!!!!!!!!!!!!!!!!!소리가 났고 소리 듣자마자 집주인은 믿을게 안된다 싶었어

 

5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5:12 ID : k8lwmts2mrh  

가장 가까이에 사는 친구한테 연락을 했는데,

 

5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5:33 ID : k8lwmts2mrh  

내가 그때 대학을 다니고 있었고 과가 정치외교학과야

 

5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5:46 ID : k8lwmts2mrh  

가장 가까이 살았던 친구가 과 동기였고 여자였는데 ㅋㅋㅋㅋ

 

5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6:18 ID : k8lwmts2mrh  

20살때부터 정치인 캠프 봉사하러 다니고, 절대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는 굳세고 든든한 친구였어

 

5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6:45 ID : k8lwmts2mrh  

게다가 걔는 불의를 보면 못참아서 내 얘기를 듣곤 3분동안 전화로 쌍욕을 했어

 

5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7:14 ID : k8lwmts2mrh  

걔 말대로 경찰에 신고를 할까하다가, 다른 이유면 어떡하나 싶어서 걔가 택시를 타고 오기로했어

 

5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7:23 ID : k8lwmts2mrh  

난 무서워서 집에 꼼짝않고 있었고.

 

6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7:27 ID : g42E04E62JW  

ㅂㄱㅇㅇ

 

6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7:38 ID : k8lwmts2mrh  

이 이후로 좀 많이 충격적이야

 

6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9:13 ID : k8lwmts2mrh  

난 저 이후로 대인기피증은 말할것도 없고 그냥 사람만 보면 질색팔색을 했고, 큰 소리가 나기만하면 소리를 지르면서 울었어 덕분에 정신과 치료를 엄청 오래 받아야했어..

 

6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1:30 ID : g42E04E62JW  

그이후에무슨일이있었던거야ㅠ

 

6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2:10 ID : k8lwmts2mrh  

일단 친구가 우리집에 도착하고 나서

 

6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2:18 ID : k8lwmts2mrh  

같이 윗층으로 올라갔는데

 

6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2:35 ID : k8lwmts2mrh  

나 이사오고나서 윗층을 가본적이 없었거든?

 

6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3:39 ID : g42E04E62JW  

빈집인건가?ㅜㅜ

 

6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3:58 ID : k8lwmts2mrh  

집에오면 항상 엘레베이터 타고 5층을 누르고 우리집 들어갔다가 외출할때는 바로 엘레베이터 타고 나오고. 이게 끝이어서 윗층을 간적도 없었어

 

6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5:41 ID : k8lwmts2mrh  

내가 살던 층은 집이 총 4개였고

 

7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5:46 ID : Baq42IJV84H  

보고있오 !

 

7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6:19 ID : k8lwmts2mrh  

한 곳은 나, 한곳은 50대 아줌마랑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아줌마 딸이 살고있었고 나머지는 비어있었어

 

7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8:00 ID : k8lwmts2mrh  

층 구조는 ㅁ가 엘레베이터고 엘레베이터를 중심으로 ㄷ을 오른쪽으로 한번 돌린 구조였어 

    ㅡ

ㅣ ㅁ ㅣ

 

7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8:19 ID : k8lwmts2mrh  

당연히 윗집도 비슷하겟거니 하고 올라갔는데

 

7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9:41 ID : k8lwmts2mrh  

위 층은 집이 3개였어

 

7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9:48 ID : k8lwmts2mrh  

우리집 위에 집이없었어

 

7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23:50 ID : k8lwmts2mrh  

이미지보기

이게 우리층 구조야

 

7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26:08 ID : vA7z9juskk5  

헐.?????? 레주 듣고있어 집이없다니??? ㄷㄷㄷ

 

7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26:35 ID : k8lwmts2mrh  

이미지보기

이게 윗층 구조였어

 

7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27:23 ID : k8lwmts2mrh  

그니까 엘베에서 내려서 친구랑 ㅅㅂ진짜 가만두나 봐ㄹ..하고 앞을보는데 막혀있는거야

 

8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27:44 ID : k8lwmts2mrh  

친구랑 나랑 둘다 당황했고 나는 진짜 소음들었다고 거의 울다시피 말했어

 

8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28:21 ID : k8lwmts2mrh  

친구가 내반응보고 뭔일이 있어도 단단히 있다 생각해서

 

8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28:51 ID : k8lwmts2mrh  

집 3개를 차례로 문을 두드렸는데 사람이 사는 곳은 한곳뿐이었어 엘레베이터 왼쪽집.

 

8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29:19 ID : k8lwmts2mrh  

근데 거기 80후반쯤 돼보이는 할머니가 사셨어

 

8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30:04 ID : k8lwmts2mrh  

할머니가 자기는 그런 소음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앞엔 원래부터 막혀있었다고 말하시다가 아유 몰라요 몰라 이러고 우릴 쫓아내셨어

 

8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30:30 ID : k8lwmts2mrh  

친구랑 계속 뭐지뭐지하다가 다시 우리집층엘 내려와서 아줌마랑 딸이 사는 집에 초인종을 눌렀어

 

8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31:06 ID : k8lwmts2mrh  

아줌마는 없고 딸만 있었는데 딸이 자긴 소음같은거 없었다고 그러다가 내가 진짜 없었냐고 되물으니까 아 없었다고요 이러고 문을 쾅 닫았어

 

8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34:10 ID : SK2HBdQmpU1  

헐 뭐지

 

8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0:50 ID : k8lwmts2mrh  

이때부터 멘붕이왔어

 

8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0:57 ID : k8lwmts2mrh  

내가 잘못들은건가.

 

9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1:22 ID : k8lwmts2mrh  

혼란스러워하고있는데 친구가 우리집에서 자고 내일 가겠다고 말해줬어

 

9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1:37 ID : k8lwmts2mrh  

그래서 그날 친구랑 같이 잤는데

 

9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2:04 ID : k8lwmts2mrh  

세상에 그날 새벽2시에 친구랑 나랑 수다떨다가 설잠에 들자마자

 

9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2:31 ID : k8lwmts2mrh  

쾅을 넘어서 쿠앙!!!!!!드르르르ㅡ르륵 스윽슥 하는 소리가 났어

 

9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2:51 ID : 1dyIK7vva9s  

헐대박

 

9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3:15 ID : k8lwmts2mrh  

역시 친구랑 나랑 자다가 깼고 친구는 미친 뭐야 ㅅㅂ뭐야 이말만 되풀이했고

 

9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3:41 ID : k8lwmts2mrh  

내가 원래 저런소리가 났다고 진짜  오늘 소리 안났으면 난 내가 정신병자인줄 알았을거라고 말했어

 

9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3:52 ID : k8lwmts2mrh  

친구가 일단 침착하고 저게 무슨 소리같녜

 

9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4:31 ID : k8lwmts2mrh  

잠깐 침묵?이 흐르다가 내가 뭔가 떠올라서 친구를 쳐다봤는데

 

9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4:52 ID : k8lwmts2mrh  

친구가 그치 너도 집 부수는 소리같지? 라고 했어.

 

10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5:21 ID : 1dyIK7vva9s  

무섭다;;

 

10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5:54 ID : g42E04E62JW  

ㄷㄷㄷ

 

10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8:11 ID : SK2HBdQmpU1  

무서워ㅠㅠㅠㅠㅠ

 

10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2:27 ID : 1dyIK7vva9s  

어디갔어ㅋㅋ궁금해!!

 

10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2:56 ID : k8lwmts2mrh  

이미지보기

이게 우리집 구조였는데 (그림실력 양해해주라 ..ㅎㅎ)

 

10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3:52 ID : k8lwmts2mrh  

친구가 주인새끼는 못믿는다고 어디서 소리나는지 알아내서 진짜 인실ㅈ할거라고 이 바득바득 갈면서 안방에서 나왔거든

 

10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5:14 ID : k8lwmts2mrh  

친구가 방에서 막 나가고 나는 친구한테 야 뭐하려고 그래ㅠㅠ 이러고 옷자락 붙잡으명서 말리고 있는데

 

10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5:36 ID : k8lwmts2mrh  

친구는 놔! 이러고 나는 야야 진정해 이러고 말리면서 현관 불이 딱 켜졌어

 

10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5:51 ID : k8lwmts2mrh  

그리고 쾅 소리가 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6:07 ID : k8lwmts2mrh  

시ㅣ발 그게 위에서 난 소리가 아니라 옆에서 난 소리였어

 

11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6:36 ID : k8lwmts2mrh  

소리가 너무 커서 위에서 났다고 아니 그냥 당연히 윗집에서 날 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옆에서 나는 소리인거야

 

11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6:44 ID : 1dyIK7vva9s  

ㄷㄷ;;;

 

11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7:33 ID : k8lwmts2mrh  

그니까 창고 안쪽에서 쾅 하는 소리가 들렸어

 

11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8:16 ID : k8lwmts2mrh  

너무 놀라서 ㅇ악시발!!!!!!!!!!!이러고 예전에 코스트코에서 비상용으로 샀던 그 흰색 손전등?들고 창고 문을 열었어

 

11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8:25 ID : k8lwmts2mrh  

창고가 슬라이딩 도어였는데



웡 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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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질을 주는 귀신이 한 잔치에 나타나다 (by 셱스피어) 측간 부인 이야기 (by 셱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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