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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 볼 줄 아는 잉여이야기 9~13화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2019.03.20 21:17조회 수 611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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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베프의 군대생활은 모든 대한건아들이 느끼는것과 별반 다를게 음슴이었음.

 

 

근데 조금 빡쎈데를 가서 아마 그것보단 더 힘들었을 거임.

 

 

 

 

 

어쨌든 잉여남자시절, 스타하듯 열심히드라 하다가 화생방 훈련을 받음.

 

 

그곳의 가스실(?)엔 괴담이 하나 있는데 가스실 밑에 6.25 전쟁당시 사망한 일병의 시신이 묻혀있었다고 함.

 


그래서 가끔 그 영혼이 출몰한다기도 하더라는 그런 시시한 괴담이었찜빵. 먹구싶네잉...;;;

 

 

 

 

지시를 받고, 줄에 맞춰 기다리는데 순간 밀양가서 느꼈었던 환기 비슷한게 쑤욱 스치는 거임.

 


베프는 놀래서 몸을 부르르 떨며 주위를 둘러보다가 조교가 움직이지 말라고 머리 한대 치고 그래서 기냥 무시했뜸뜸뜸.

 

그러다가 자신의 조 차례가 되고 방독면 쓰고 들어간다음에 조금이따가 숨 들이마시고 벗음.

 


그리고 벗는 순간 먹던 숨 다시 뱉어버림...;

 

 

 

 

자기 앞에 다 찢어지고 헤진 옛날 군복차림에, 두 눈은 뻥 뚫려서 시커먼 구멍만 보이고

 


입은 귀 양옆으로 쭉 찢어져서는 역시 까만 구멍이고, 온몸으로 거무스름한 피를 뚝뚝 흘리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함. 디멘터 돋네.


그리고 그 찢어진 입으로 씨익 웃으며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고 함.

 

 

 

 

부르르 떨다가 결국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데 피까지 토하며 목을 쥐어뜯었다고 함.

 

 

근데 그 순간 눈이 뒤로 돌아가고 혀가 길게 빠지는 자신의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데,

 


그 모습이 너무 끔찍했다고....

 

 

 


아무래도 베프 자리에 그 일병의 몸이 묻혀있었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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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볼 줄 아는 잉여이야기 10~11

 

 

 

 

 

 

 

 

 

님들 원한령이라고 들어봄???

 

 

 

 

원한령은 자살, 사고, 살해당한 이들이 인과나 천벌을 뒤로하고

 


자신의 몸을 스스로 손상시키며 이승을 떠도는 그런 영혼들임.

 

 

 

 

사고도 자自사고 일때면 뭐 지 업보니 알아서 슐슐 저세상으로 가지만

 

 

 타인의 의했을 때는 그 가해자를 죽어라 찾아댐.

 

 

 

 

 

자살또한 마찬가지임.

 


만약 타인에 의해 손상을 입고 자살을 택했어도 그 타인에게 혼을 뒤집어씀. 이불돋는 무서운 혼들임...

 

 

 

 

그런데 보통 원한령들은 그 근터에 시신이 묻혀있고, 발견되질 못해 그곳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지박령이기도 함.

 


그러니 을매나 화가 나겄음?

 

 

 

 

자신을 해한 사람을 어서 찾아서 벌하고 싶은데 어딜 갈 수가 음는그임.

 


만약 자신이 무척 아끼던 물건이 다른 곳에 있다면 그곳에 갈수는 있음. 문제는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임...;;;;;


그렇게 되니 아무나 그 사람과 닮으면 앞뒤잘라먹고 지지고볶고 굽고 별짓을 다하기 시작하는 거임.

 

 

 

 

그러다가 점점 미쳐가기 시작하면 스스로 업을 쌓으며 메소를 빨아가며 여기저기 떠돌아다님.

 

 

그리고 아무나 그 사람과 닮으면 앞뒤잘라먹고 지지고볶고 굽고 별짓을 다하는 거임.
복붙사랑 내사랑

 

 

 

 


 애네는 기가 세든 말든 신경안씀.

 


지들 손에 걸렸다, 그럼 ㅈ 되는거임..

 

 

 

 

 

 

 

 

 


나님은 언젠가 이 원한령에 가위눌릴뻔함 잉잉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뜸.

 

 

 

 

 

 

 

 

 


님들중에 기담 보신분들 있음?


난 있음. 보고 하품떨려 죽는 줄 알아뜸.

 

 

 

 


미국에서 자취하던 나는 담이도 학교에서 캠프가고, 나는 일주일간 방학이고 해서 무지무지그래나무다무지 심심해했쯤.

 

 

내 자취집은 우 성당, 좌 교회라는 이히히한 위치에 있음. 그래서 귀신이든 영이든 잘 음슴.

 


그러니 구신이들도 못보니 내가 을매나 심심하긌음?잉?

 

 

 


나도 사람이닝께 심심할때도 있어 한인 비디오대여점에 삼십분 바이크를 몰고가(불량학생은 아님.;;)

 

기담이랑 스트롱한 심장이랑 휘잉휘잉 빛나는 유산이랑 등등 한 여섯개정도 빌려옴.

 

 

 

 

 

일단 드라마광으로서 드라마부터 쥬류륙 섭렵하니 밤임. 10시임. 공포영화보기 최고의 시간임.

 

 

보통 영화는 두시간에서 세시간이잖슴.

 


끝나면 딱 열두시, 한시임. 그게 나님을 재밌게 함. 우힣

 

 

 

 

 그래서 기담을 하품을 여러 기술을 써가며 후르르 해대면서 보기 시작함.

 


모든 공포영화와 같이, 기담을 다 보고 나서 든 생각을 내가 이렇게도 하품이 가능하구나임. ㅋㅋㅋ

 

 

 

 

새디스트가 되가고 있는것같지만 기분탓이겠지..;;;;

 

 

 

 


어쨌든 기담을 다 보고 자려는데 어릴때 느꼈던 그 드라이아이스형님의 한기가 등뒤로 훅 끼쳐지나감.

 


통행료도 안내고 지나가다니.. 무례하잖슴


그래서 욕을 하며 뒤를 돌아보는데...

 

 


뒤를 뙇 돌아보는데

 

 

 

 

 

 

 

 

 

 머리는 죄다 풀어헤치고,

 

 

 

 

얼룩이덜룩이가 얼룩말햏님같은 옷을 입고,

 

 

 


눈을 쾡한 그런 요상한 모습의 구신이가 뙇 서있는거임.

 

 

 

 

 

 

 


처음엔 많이 당황했음.

 

 

 

이렇게 초특급울트라평범한 영한테서도

 

 

 


그런 드라이아이스햏님이 나오기도 하는구나 라고..;;

 

 

 

 

 

 

 

 

아무런 미동없이 가만히 있는데

 

 

 


어째 그 모습이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듯 했음.

 

 


그리고 왠지 건드리면 내가 까마귀 배때지가 될 것같은 기분인거임...

 

 

 

 

 

 

 

 

이런 기분은 일곱살때 이후로 처음이어서

 

 

 


은근히 반갑고(;;;;;) 익숙하기도 하고 또 헷갈리기도 했숨.

 

 

 

 

 

 

 

 

일단 거무죽죽한 피를 흘리고 있으니 원한령인것 같아보였고

 

 

 


결론을 하나 뙇 지었음.

 

 

무시하는게 상책=자리를 피하자.

 

 

 

 


먼저 온 집안의 불을 다 키고 (나듀 원한령은 무셔요 너 저리가.잉잉)


방문앞에 소금뿌려두고 들어가서 조용히 바깥 상황을 살폈음.

 

드라이아이스햏님이가 같은 강도로 계속해서 맴도는게 이번건 굉장히 위험하다 싶은거임.

 

 

 

근데 난 퇴마사도 아니고 뭘 우째 해야되는건지 감도 안잡혔음.

 

 

 


스님이 계셨다면 뭐라도 건지겠는데 한국에서 여기로 오시는 길에 내가 먼저 당할거임 응응.

 

 

성당에라도 가 있을까..생각해봤지만

 

 

 

 

 

 우리집은 부엌이랑 응접실, 차고는 1층에 있고

 

 

 거실이랑 방 세개는 모두 2층에 있음. 내방 창문밑에는 돌바닥임.

 

 

뛰어내리는 순간 저승사자랑 쎄쎄쎄 놀이를 하는거임.

 

 

 

 

 

밤은 깊어가고 잠은 오는데 어떻게 잘수가 없는거임.

 


바깥에는 한기를 실 풀듯이 슐슐 풀어대고 있는 귀신이가, 그것도 원한령이 있는데 다들 잘 잘거같음??잉??


나도 사람이란 말이재..;;;

 

 

 


이불속에 처박혀서 만화책이랑 웹툰을 보고있다가


새볔 4시반에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음..;;


자다보니까 익숙한 느낌이 나를 감싸기 시작해서 깼음.


아우 씨...하면서 슬쩍 이불을 걷어보니..

 

 

 

 

 

요래 점박이들이 또 롱타임노씨(오랜만) 하는 거임..

 

울거같앴음.

 


아니 정말로 울어버렸음..ㅠㅠ


어릴때처럼 미치도록 무서운 감정이 마구잡이로 생기는 거임.

 

정말이지 창문은 꼭꼭 닫혀있는데도 방안은 한기로 가득하고..거기다

 


불까지 켜져 있었는데 어둡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검은 덩어리들이 득실거렸음.

 

 

 


동공이 풀리기 시작하는 내 눈에 창문에서 들어오는 그 구신이언냐가 보이는 거임 ㅎㄷㄷ..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진짜로 가위눌리기 전이구나 싶었음..

 

 

 

 

 

 

 


천천히 나한테 다가와서는 입이 찢어져라 히죽 웃음.

 

 

 

 

 


그리고는 미끈거리는 손가락으로 나님의 목을 조르기 시작함..;;


마구 조르는데 움직일수가 음슴이며 온몸에 기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 듦.

 

헉헉대면서 드는 생각이 나님의 외할아버지임.

 


그동안 이분이 많이 지켜주심.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일단 할아버지가 생각이 나니까 집중을 하고 도와달라고 소리쳤음.


기냥기냥 소리치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고, 기는 빠져나가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고...


끅끅대면서 온 몸을 마구 움직이려고 시도를 해보았쯤.

 

 

 

 

그런데 갑자기 몸이 둥실 뜨는것 같으면서 서서히 편해지는 느낌이 옴.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면서 눈을 슬쩍 떠보니까 허옇고 뿌연 것이 저 구신언냐를 끌고 위로 올라가고 있었음.

 

 

두가지를 깨달음.

 

 

 

 


하나는 나도 가위에 눌려볼수 있다는 것.

 

 

 

 

또 하나는 할아버지는 불러야 슬쩍 오시는 츤데레시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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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볼 줄 아는 잉여이야기 12~13
 

 

 

 

 

 

 

 

 

 

어느날 일임.

 

 

대학입학하고 처음 맞는 시험기간을 어찌어찌 보내고 마지막 시험이 하나 있던 그 날, 학교가는 길에 이상한 광경을 보았음.

 

 

교회 바로 옆집인데 뭔가 무거운 기가 느껴지는 거임.

 

 

 

 

 

우리집은 교회 앞 블럭에서 두번째 집인데, 학교를 갈려면 길건너 그 집을 지나쳐야 함.

 

 

 

 

 

근데 그날은 빙 돌아가야할것 같은 기분이었음.

 


그 집에 가까이 가면 뭔가 문제가 생길 것 같은거임...

 

 

 


나님은 귀신을 본다고 해도 호기심은 그닥...

 

 

 


죄곰 소심한 나는 결국 바이크를 타고 초스피드로 학교에 갔음. ☞☜

 

 

 

 

가서 낑낑대며 A4용지 두장을 내 바보글씨들로 채우고 돌아오는데 바이크가 말을 안들음.

 

 

시동을 걸지도 않았는데 부릉부릉하는 가는 진동이 있고, 시동을 걸자마자 쓕~하고 앞으로 튀어나가는 거임.

 


내가 조종한것도 아닌데 왼쪽 오른쪽으로 마구 꺾어대면서 교회뒷집쪽으로 가는 거임..

 

 

 

 

아 See 발냄새 이 뜻은 그 집에 지금 문제가 있고 그 집에 있는 혼령이나 아니면 무언가 바이크 히치하이킹스킬을 시전해서

 

 

 나를 끌고 가고 있단 건데, 그런 어두운기는 죽어도 알고싶지 않았음.

 

 

 

 

 

초울트라어쩌구급으로 기가 쎄고 또 귀신을 볼 줄 안다고 다 쑤셔댈 수 있는건 아닌게

 


자꾸 그러다간 인해전술당할지도 모름....;;

 

 

 

 

그래서 아침에도 무시한건데 내 바이크는 무서운 속도로 교회뒷집에 당도하고

 


어두운 기는 드라이아이스동생님급으로 한기를 뿌려댐.

 

거기를 지나가는 보통 사람들도 무의식적으로 집을 돌아보고 가는걸 가만보니께

 

 

 이 한기는 그냥 한기가 아닌거임...매우 강한 원한령이 뿌리는 한기였음.

 

 

 

 

 

가위를 눌릴 뻔한 일이 있었던게 얼마 되지도 않았던터라 그 구신언냐가 마구마구 생각이 났음.

 


혹시 우리집에서 쫓겨나서 저집으로 갔나 싶기도 하고...


설상가상으로 그 집도 한국인 사는 집임..

 

 

 

 

그래서 혹시몰라 할부지를 부르는데 이 분....잠드셨나 봄.

 


된장에 중국산 된장을 말아 제사를 드려야겠어..

 

 

 


원래 나에게 수호령이 있으면 그 수호령은 정말 위험할때야 나와야 함.


안그럼 안그래도 깍이는 중인 업이 더 많이 쌓일 수 있음..

 

 

 

 

일단 "아주므니~" 하고 그집주인아지메를 불러보지만 효력이 음슴.

 

 

굉장히 짜증나는 기분이 들어서 발길을 돌려볼까 생각도 해보지만

 


내 돈 탈탈털어 산 바이크느님을 두고 갈수야 읍쟎슴...이 바이크 땅에서 안 떨어진단 말이돠~!!!!!!!!!!

 

 

 

 

그래서 결국 대문 열고 들어가는 데 들어가자마자 영덩어리들이 보임.

 

 

이 아지메는 인티인들처럼 평범하신 분임.

 

 

그냥 십몇년전에 이민와 아들 하나에 딸하나를 두신, 전형적인 전업주부심.

 

 

그래서 더 걱정이 되는 거임.

 

 

 

 

 

아재도, 아들도 다른지역에 잠시 있기때문에 전적으로 기가 조금 약한 여자둘이 아침부터

 


그 어두운 기에 둘려쌓여있으니 걱정이 얼마나 들갔음..


담이는 잘 홀려버리니 도움이 될리도 없고...

 

결론은 집 안까지 들어갔음.

 

 

 

 


거실은 평범해보였고 부엌은 그런데로 문제가 음슴이요, 혹시몰라 소금을 찾아서 들고 집을 둘러봤음.

 

바깥에 영덩어리들은 교회에서 나온 덩어리같아 무시했고, 위층으로 올라갔음.

 

 

2층 저 안쪽의 방에서 그 기가 흘러나옴.

 

 

가까이 다가갈수록 내 귀에는 이명이 들리기 시작함.

 


찢어지는 비명, 갈갈거리는 소리, 김신멍멍이아지메 웃는소리비슷한 소리, 아가 우는 소리까지.

 

 

 

 

내 눈에는 아무것도 안보이고 그냥 어두운 기가 끊임없이 새어나오는것만 보였음.

 


딱 방에 들어가보니 정작 아무것도 읍는거임...


ㅇ0ㅇ 딱 이 표정을 하고 방안을 둘러보다가

 

 

 

 

 

 

 

 


애랑 또 올만~하고 마주친거임..


아무래도 이 언냐는 한국인에 원한이 있나봄...

 

 

 

 

일단 집에는 아무도 없는것같아 할부지를 맘껏 불렀음.

 

 

 

 


돌아가셨을 당시 입고 계셨던 해군제복차림의 할부지가


손녀를 한심하게 쳐다보시는 듯한 느낌을 풍기시며(그냥 느낌이었겠지 하핳.;;) 다시 그 언냐를 끌고 올라갔음.

 

 

 

 

어느정도 기가 걷혀서 나머지 집안을 더 훑어보고나서 아지메한테 전화를 했음.

 

 

딴지역에 사는 아재랑 있다고 하심. 어제 오후늦게 떠나셨다고 함.

 

 

딸은 덕분에 이틀정도 집에 혼자 있단거임.

 

 

 

 

 

나는 퇴마를 모름.

 


고로 딸한테 전화했음. 딸은 나보다 두살 어림. 언냐집에서 놀자 해서 집에 오던 딸은 내 자취집으로 ㄱㄱ 하고

 

 나는 처리할 문제가 생김.

 

 

 

 


그때는 기담비디오가 관련된 건 줄 모르고 있어서 허탕치고 일단 자취집으로 ㄱㄱ.

 

가서 담이랑 룰룰루랄랄라 놀고있는 딸, (이하 미니)에게 혹시 집에 이상한 일 없었냐고 물었음.

 

 

 

 


='도리도리'


그럼 이상한 게 막 생기거나 하진 않든?

 

 =아녀 없었어여.

 


그럼...어제 밤에 뭐했나?


=비디오 빌려봤어요.


무슨 비디오?


=기담. 공포영화.

 

 

 


그러는 그임..


얘는 대답을 참 잘함. 뭐가 됬든지 일단 하고 보는 애임..;;

 

어쨌든 그 대답을 듣고 비디오에 구신언냐가 씌였구나..이제부터 너님 닉넴은 이불언냐다. 생각하면서

 

 

 다시 집엘 찾아감. 아직도 어두운 기가 있던 상태라서 후딱 들어가 비디오를 찾아서 후딱 나와 비디오대여점으로 가서 어디서 녹화했는지 물어봤음.

 

 

근디...대여점아재가 그 비디오는 본적도 없었다고 하는거임.

 


그리고 주인아재는 어제 기담을 녹화해서 비디오를 내놨다고 전혀 다른표지의 비디오를 보여주심..

 

 

 

 

웅야스러운 기분을 느끼며 진짜 기담비디오랑 그 이불언냐비디오를 들고 나왔음.

 


근데 나왔는데 뭘 어째야할지 모르겠는거임.


그래서 소금을 뿌려봤는데 참 내가 생각해도 멍청한 짓이었음..;;;;;;

 

 

 


결국 바이크 타고 레스톤이라고 내가 사는 데에서 약 20~30분 떨어진 동네로 가 으슥한 데에서 태워버림.

 

내 얕은 퇴마지식으론 귀신들린 물건은 태우는 것 밖에는 별다른 방법이 음슴.

 

 

돌아오니 그 기가 어느정도 걷혀져 있었음.

 


곧 있으면 사라질것 같아 다시 집에 들어와서 진짜 기담을 봤는데 내용은 같지만 색감이 조금 더 밝았음.

 

 

 

 

그리고 다시는 비디오를 빌려보지 않았음

 

 

 

 

 


여기까지.. 이불언냐와의 악연이야기임. 가위눌린 이야기의 후기라고나 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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