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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新의대기숙사 공포체험_7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4.09.01 10:05조회 수 1443추천 수 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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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야.."

"네?"

"우리.. 이문제를 지금 이야기하면 안될것 같아.."

"왜요 언니..?"

"그냥.. 언니말을 믿고.. 특별히 나쁜일 없을테니.. 우리 그냥

아무일 없다는 듯.. 그렇게 있어보자.."

"하지만..방금 그 목소리는..?"

"왠지 나쁜일은 아닐것 같아.. 그냥 너는 모른척해.."

"언니..괜찮은거에요?"

"괜찮을꺼야.. 걱정마.."

 

혜미는 늘상 그랬듯 책상에 앉아 동영상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나역시 책상에 앉아 인계장을 인쇄했다..

그러고보니..내일부턴 순환기내과인데.. 아무런 준비도 못했네..

인계장에 적힌 내용은 끔찍했다..

"꼭 외워야할 것" 목록도 악몽같았다..

 

"으아아아아..ㅠㅠ"

"언니..왜그래요?"

혜미가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프...프린터가 족보를 한없이 뱉고 있어.. 족보양이 산더미같아.. 아아.."

"언니~~ 놀랬잖아요.."

 

그래도 다른일에 집중할 수 있음이 좋다..

잠시라도 그일을 잊을 수 있으니까..

한참 공부를 하다 고개를 드니 어느덧 시간이 새벽 1시를 훌쩍 넘겼다..

일곱시 회진대기.. 준비한게 없으니 6시까진 가야겠네..

샤워를 한 후 잠자리에 누웠다..

잠자리에 눕고 보니 잊고 있던 일들이 떠오르며 새삼 긴장이 되었다..

자야해.. 알람을 5시에 맞추면서 되뇌었다..

잠깐이라도 자야..내일을 넘길 수 있어..

부적을 손에 꼭 쥐었다.. 아무일 없을꺼야..

아무일...

 

 

어느새 잠이 든 모양이다..

내가 또 그방에 와 서있는걸 보면..

여전히 어둡고 분명하지 않은 방안에

나는 또 같은 자리에 서있다..

부적..부적이 어디갔지..?

꿈속인 탓일까.. 부적을 쥐고 있지 않아..

마음이 불안해졌다..

그때..

"무서워하지마 정신바짝 차려.."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한번도 본 적 없는 젊은 여자가  

내 옆에 서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누..누구세요?"

"묻지말고 앞을 봐"

흐릿하게 보이는 케비넷 옆으로 검을 물체가 서있는것이 보였다..

그물체는 사방을 둘러보다가 나를 발견하고는

손을 뻗으며 나를 향해 다가왔다...

 

타타타닥

갑작스럽게 벽을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나는 쪽을 돌아보니

창가쪽에 거꾸로 매달려 있던 여자가

나를 향해 오려는듯 발버둥을 치며 내는 소리였다..

그녀의 손이 한없이 천장을 더듬으며 계속해서

소음을 냈다..

"아으으으"

여자의 찢어진 입사이로 안타까운 신음이 새어나왔다..

그 기괴한 모습에 온몸에 소름이 돋아 나도 모르게 어꺠를 움츠렸다..

 

그사이.. 검을 물체는 불과 몇걸음 앞으로 다가와 있었다..

써니가 말한대로 눈아래가 뭉그러진 여자의 형상이었다..

"기기긱.. 캐애...캐애해...인.. 기긱 기기긱"

그녀는 힘들게 한단어 한단어 내이름을 말했다..

갈라진 그녀의 아래턱뼈가 계속해서 소음을 만들었다..

기기긱.. 드득 기긱..

나도모르게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그떄..

 

"그냥 서있어.. 도망치지마.."

말없이 내 옆에 서있던 여자가 입을 열었다....

"말을 걸어 이야기를 들어."

"하지만 어...어떻게...."

"저들은 나를 못봐..나에게 말하지 말고 저사람의 말을 들어.."

"어..어떻게.."

 

어느새 기괴한 모습의 여자는 내 코앞에 얼굴을 바짝 들이대고 있었다..

핏발선 흰자위 위로 검은 눈동자가 제멋대로 굴러다녔다..

"캐...해..인..해....인..."

여자가 팔을 들어 내양 어깨를 잡고 더욱 얼굴을 바짝 들이밀었다..

비릿한 피냄새가 코끝을 스쳤다..

제멋대로 움직이는 혀가 내 코끝을 스치며 지나갔다..

"무...무...무...무...슨....일이에요..?'

목소리가 떨리며 제대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왜...그러...는 거에요..?"

 

갑자기 제멋대로 움직이던 눈동자가 내눈을 향해 고정되었다..

그리고 크게 뜬 눈안에 더욱 핏발이 서며 분노가 가득 담겼다...

"으...으...왜.....왜.....캐....왜....캐...해...인...왜..."

"내가...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어요? 왜 그렇게 화가 난거에요..?"

마지막 용기를 내어 다시 물었다...

내 어꺠를 잡고 있는 그여자의 손이 살짝 느슨해짐을 느꼈다..

나도 모르게 손을 들어 그여자의 손을 감쌌다..

 

"말해줘요..왜.. 왜그러는 거에요..?"

여자가 한발짝 물러섰다..

"기기긱 기기긱.. 나.. 나..는.. 기긱 최...최.. 영...기긱 서..언..."

그러더니 온힘을 다해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듯 했다..

"최..영..선? 최영선이라구요?"

고개를 끄떡이는 그녀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그때였다..

 

창틀 구석에 있던 여자가 분노에 찬듯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천장을 긁기 시작했다..

드드드득...드드드득...

"그만 돌아가야겠어.."

아까부터 내 옆에 무표정하게 서있던 여자가 말했다..

"돌아가다니요?"

"나에게 대답하지마.. 주위를 봐.."

 

모르는새 주위에는 기괴한 모습의 두명 외에

다른 사람들이 서있었다..

열댓명의 사람들의 시선은 모두 나를 향해 무표정하게 고정되어있었다..

 

숨이 막힐듯한 공포가 밀려왔다..

바닥에 털썩주저앉았다..주저앉은 손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무서워하지말고.. 깨어나려고 해봐.."

옆에 서있던 여자가 채근을 했다..

어떻게..어떻게... 어떻게 여기서 벗어나지?

어떻게...

 

어느사이엔가.. 창문옆에 거꾸로 매달려 있던 여자가 내옆에 와서 속삭였다..

"갈 수 없을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곁눈질로 그녀를 바라봤다..

헉..

나도모르게 숨을 삼켰다..

여자의 입위쪽 10cm가량이 무언가에 깔린듯 으깨져 있었다..

 

"지금가지 않으면.... 휴우.."

내내 옆에서서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말하던  여자가

한숨을 쉬더니 갑자기 사라졌다..

그와 동시에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이 한발자국 더 내곁으로 다가왔다..

나는 두눈을 감고 머리를 무릎사이에 파묻었다..

 

 

 

 

"꺄아아악 허억 헉..헉.."

갑작스런 비명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방안은 아직 어두웠다..

심장이 뒤집어질듯이 뛰었다..

손에 쥐고 있던 부적을 얼마나 세게 쥐었던지..

손톱자국이 손바닥에 선명하게 나있었다..

차츰 정신이 돌아옴을 느꼈다..

꿈..이었던 건가.. 아니 꿈인건 알고 있었어..

근데.. 그 비명소리는...?

그때 혜미가 신음소리를 냈다..

혜미였던 건가...?

"혜미야.. 혜미야.."

침대에서 내려가 혜미를 깨웠다..

"네? 언니.. 왜요?"

아무일 없다는  듯 일어난 혜미는 의아하다는 듯 나를 바라봤다..

"너..무서운 꿈이라도 꾼거니?"

"아니요.. 언니.. 언니 아직 안자고 뭐해요?"

"네가 비명을 질러서 일어났어.."

"언니..나 아무것도 기억안나요.."

"그래.. 깨워서 미안.. 얼른 다시 자.."

"네..언니 언니도 얼른 자요.."

"그래.."

 

시계를 보니 4시가 막 지난 시각이었다..

두방망이질 치던 가슴도 차츰 가라앉았다..

컴퓨터앞에 우두커니 앉아 간밤의 일을 정리했다..

두명의 귀신..

아니..여러명의 귀신..

그리고 내옆에 서있던 젊은 여자..

눈아래.. 입위가 으깨진 여자들..

그러고보니 눈 아래가 망가진 여자의 이름이..

최... 최..영선..최영선이라고 했던가..?

 

5시가 되어 버스가 다닐 시간이 되자마자 방문을 나섰다..

어두운 기숙사 복도는 그냥 그 자체로 음산했다..

옆방..아이들은 아무일도 없었을까..?

다른 애들도 돌아왔을테니.. 괜찮았겠지..?

 

이른 새벽의 병원엔 그래도 꼭 몇명의 사람이 로비를 돌아다닌다..

환자복을 입은 사람과 보호자인듯한 사람들..

나는 항상 저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 될까..라는 생각을 하며

로비를 통과한다..

 

PK룸엔.. 약속이라도 한듯 원재오빠가 앉아있었다..

"오빠.."

"안그래도 기다렸어.. 어제 아무일 없었니..?"

"꿈을 꾼것 외에는.."

"어제 그 여자가 유난히 화가 난것 같았어.."

"어떤 여자요?"

"그 하반신여자..."

"하반신만 보고 화가난걸 알아요?"

"그냥 느낌이 그랬어.. 그래서 걱정이 되더라구.. 왠지 네가 일찍 올 것 같기도 하고 말야.."

"오빠 돗자리 깔때가 다 됬어...ㅎㅎ"

"장난할때가 아니잖어.. 아무일 없었니?"

"그게요.."

나는 오빠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

.

.

"그 젊은 여자는 뭐지?"

"그러게요.."

"나쁜 사람 같지는 않다..그치?"

"그쵸..?"

"근데.. 두명의 귀신이 이상하다.. 왠지 그 모습이.."

"이상하죠..? 사람이 그렇게 될만한 일이... 그것도 두명이나..."

"10cm가량이라고 했니..?"

"10~15 cm정도..인거 같아요..사실 워낙 엉망으로 으깨져서..그 두께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어요.."

"젊은 여자 둘에..비슷한 두깨로 망가진 얼굴이라.."

 

 

"일찍왔네..?"

그떄 PK룸안으로 혜성이가 들어왔다..

"어? 원재형도 있네요.. 둘이 같이왔어요?"

"아니..막 와서 만난참이야.."

"그래요... 누난 뭐하러 이렇게 일찍 왔어?"

어제일 탓일까..목소리가 싸늘하다..

"나..? 환자파악좀 하려고.."

"근데 왜 쇼파에 앉아서 놀고있냐?"

"그냥 잠시 이야기좀 하느라고.."

순간 혜성이의 이마가 또 찌푸려지는 것을 느꼈다..

"그럼 둘이 이야기 잘해요"

"잠깐 star!!"

원재오빠가 돌아서는 혜성이를 불러 세웠다..

"하나만 물어보자.."

"뭔데요?"

혜성이의 목소리에 짜증이 가득 담겨있었다..

"두명의 여자가 같이 약 10~15cm정도의 둔기에 얼굴이 완전히 망가질 정도로

사고를 당했다면.. 어떻게 된걸까..?"

"뭐야..아침부터 둘이 괴기 스릴러라도 만들어요?"

저표정은.. 왠지.. 여기가 한계인듯 싶다.. 아니나 다를까

"나 가요.. 나 그런거 안좋아해.."

혜성이는 바로 등을 돌려 PK룸을 나서려 했다..

"그냥 한번 생각해보면 안돼?"

나도모르게 소리를 뺵질렀다..

"왜그래?"

황당함과 짜증이 가득 담긴 표정으로 혜성이가 돌아섰다..

"그냥..그냥 한번 해볼 수도 있는거잖아.."

"싫다니까.."

다시 PK룸을 나서려던 혜성이는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말했다..

"그런사고.. 수업시간에 들은거 같아.. 그때 왜.. 응급의학과 강의..있었잖아?"

그러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멀어져버렸다..

"쟤 원래 저렇게 까칠하니?"

"싫어하는건 아주 싫어하니까요.."

"그래도 너한테 너무하는거 아냐? 그래도 옛날 여자친구인데.."

"그게 혜성이 타입인걸요..  잘해줄떈 잘해줘요..

오빠 근데 응급의학과 강의 기억나요? 그게 뭐지?"

"아..그때 교수님이 한번 가장 황당한 사고 목록들 알려주신적이 있었어..위에서 벽돌떨어진것이 지붕에 맞고  튕겨서 길가다가  맞은 할머니랑..차가 가로등 들이받는바람에 한참 떨어져 있던 두여자가 가로등에 깔렸던.."

"맞아요.. 가로등 기둥도 아니고 등이 달린 대에 깔렸다고 거리도 너무 절묘한게..

운이 정말 너무 없다고.."

"그리고 그랬다면.. "

"그런 모습도 가능하겠네요.."

"의무기록을 좀 보자.."

 

환자검색창에 최영선이라는 이름을 넣었다..그중 20~30대가량의 여성은

생각보다 많았다..

"이중에 어떻게 찾지?"

"일단 현재 진료중인 사람이거나 예약이 있는 사람들은 제외해.."

대략 10여명의 사람으로 추려졌다..

 

"아..참 나 항암제 부작용안외웠다.."

"오빠..난 오늘부터 순환긴데 EKG읽는 법도 잘 몰라요"

"참 여기가 지옥이지..차라리 귀신보는게 낫지..ㅠㅠ"

"어..? 오빠..여기.."

 

27세.. 병원방문기록은 단한번 응급실.. 그리고 사망진단서가 처방으로 나와있었다..

"혹시..이분이.."

"날짜가 3월말인데.. 교수님은 눈길에 미끄러진 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았다고 했잖아.."

"오빠..올해엔 3월말에도 눈이 왔잖아요.."

"그래..그랬지..."

"이날짜.. 나 기억나.. 소아과 병동에서 눈이 무서울정도로 오는걸 보면서

집에어떻게 가냐고 짜증내고 있었어.."

"그럼..맞을지도 모르겠다.."

 

"누나 뭐해?'

순환기내과를 함꼐 돌 파트너인 영훈이가 들어오면서 말했다..

"누나만 믿으면 되는거지? 누나 옵세잖아..ㅋㅋㅋ"

"야..나 지금 마구리됐어.."

"누나가 마구리면 나는 유급이야 유급..ㅋㅋ"

"뭐가 좋아서 웃냐..?"

"누나 얼른 올라가자"

"시간이 그렇게 됐어?"

 

어느새 시각은 7시가 다되오고 있었다..

"오빠..우리 올라가야해요..오빠는 제일 꼭대기층인거 알죠?"

"응..알아.."

"잘해요.. 외운거 잘 생각안나면.. 대답안하고 얼버무리면서 다른 파트너가 잽싸게 찾아보게해..회진돌면서 물어보시니까 찾아볼 틈이 있어요.."

"오.. 좋은 방법~~"

"다..살아남기 위해 개발한거죠.."

 

회진대기를 하는 도중에도 그여자의 이름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최..영..선.. 27세.. 정말 맞는걸까?

왜..나한테 온거지?

무슨이유로...?

 

====================================8편에서 계속..==============================

이제 끝이 보이네요...

쓰면서 보니 설정이 약간 손발 오그러드는?

그렇지만 모든 소설이 그렇듯.. 파국을 만들게 아니라면

결국 귀신이야기는 휴먼스토리..뭐 이런게 되거나

그러다 말았다..뭐 이렇게 되기 마련이니까요...ㅠㅠ

그렇다면 해피엔딩일까요?

그건 제맘입니다.. ㅎㅎ

 

본과 3학년부턴 학생들도 의무기록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공식적으로 전문가의 지도하에 진찰및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

라고 되어있거든요..

(27세 최영선씨 계시면 심히 죄송합니다.. 정말 모르는 사람으로 지어내다보니 떠오른 이

름이네요.. )

하지만 소설에서처럼 궁금증에 함부로 환자기록을 뒤지진 않습니다..

그럴 시간도 없거니와..

파악하라고 주신 환자들만으로도 우리는 벅차거든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다만 저는 할일이 없어서

제가 예전에 우리병원에 왔던 기록들을 열어보면서

제 진단명과 처방을 보면서 혼자 웃곤 합니다..

변태죠.. 네.. ^^;;;;;;;

 

그리고 중간에 나온 사고 이야기는 사실 정말 수업시간에 들었던 건데..

이렇게 이용해도 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조심스러운 일이구요..

하지만 가로등 사건은 모티브만 얻어 각색을 했고..

할머님은 지금 잘 살아계신다고 들었으므로..

죄송한 마음과 함께 내내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KG는 심전도를 말하고..

회진시간에 몰래 족보를 찾아보는 행위는 가능합니다..

이런식이거든요..

"그래..그거 뭐겠니?'

하시고는 환자를 보시고 나오면서 다시 대답을 기다리시거든요..

교수님 환자보시는 동안 한명의 등뒤에 다른 한명이 숨어서 족보를 찾습니다..

물론 매번 그러면 안되죠.. 교수님이 환자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시는지

보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살아남기 위해 간혹 쓰는 방법입니다..

 

소아과 병동에서 내리는 눈을 보면서 짜증냈던 것 역시..

저의 실제 기억입니다..

그날 눈이 어찌나 무섭게 오던지..

창밖을 보면서 어휴..기숙사 어떻게가.. 혼자 그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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