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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2005년 여름 여행중 겪었던

가위왕핑킹2019.07.08 14:42조회 수 96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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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06학번 이니깐..

아마도 2005년 겨울일지 싶다.

우리가 고3 여름방학때 놀러가서 겪은 실화 이니..

이 이야기는

1부 충남태안 고속도로 의문의 사건과

2부 혈리에서 보고 들었던 무엇 으로 나눠 쓸 생각입니다.

 

 

헛 개뻘소리 같지만 나는 가끔 술에 많이 취하거나 너무 피곤하면 헛것을 본다.

근데 그 헛것이 너무 지/랄맞게도 생생하거나 정확하게 맞는다는게 문제지만..

 

 

 

같이 다니던 다른친구들은 술,담배,여자 이런걸 즐길때

우린 노래방이나 피시방을 다니며 대학가서 축제때 노래나 불러보자

이생각 하나로 노래 연습,악기연습만 열심히 하다가

 

 

성적 차이로 다들 대학이 다른곳에 붙어

축제나가서 노래부르기로 했던건 못하게 되

 

 

아쉬움이나 달래보려고 여름에 바닷가로 놀러가자고 해

외갓집이 있는 충남 태안으로 놀러 가기로 하였다

 

 

출발 하기 전날 윤수네 동네에서 피시방에서 게임을좀 하다가

윤수네 집에서 자고 출발하기로 하여 다들 짐을 가지고 집으로 갔다.

피시방에서 게임좀 하다가 피곤하여 친구집에 도착한후

남자끼리 모여서 얘기좀 하다보니

 

 

얃홍..*-_-* 얘기가 나와서 그쪽방면에 전문가였던 내가

컴퓨터 이곳저곳을 뒤지기 시작하자마자

무더기의 얃홍들을 발견하게 되어 그걸로 놀리고

어떤스타일을 즐겨보나 좀 보자 하구 장난좀 치다가

 

 

무서운 영화나 보고 내일 출발하잔 이야기에

난 무서운걸 너무 싫어하고 꺼려하기 때문에

친구들이 무서운 영화를 볼동안 나는 그냥 등돌리고 잠에 들었다.

 

 

아니나 다를바 친구들은 다음날 늦잠을 자게되고

친구 어머니가 깨워주셔서 다들 일어나서 출발은 하게되었는데..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을 하였는데

 

 

충남태안을 가려면 서산을 거쳐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야했다..

 

 

근데 그날따라 기분이 묘~~ 한게 뭔가 안좋은 일이 날꺼같은데~~ 이러고 있다가

처음 출발하고 1시간 정도는 다들 신나서 노가리나 까고 밖에 구경이나 하며 가다

1시간 지나니 그것도 지겹고 심심해서 다들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였다

 

 

난 친구들에 비해 일찍자고 좀더 푹 자서 그런지.. 아니면 기분이 이상해서 그런지

자다가 깨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게 되었다

그러니 잠도 더 안와서 아.. 짜증나 하며 커튼을 치고 밖에를 보자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여자한명이 서있는걸 보았다

 

 

'헉.. 뭐야 고속도로에 왜 사람이 서있어 뻥튀기나 오징어 파는사람인가..? 아니면 차가 고장났나?'

 

이렇게 혼자 생각하고 가는데

또 밖에 여자가 서있는걸 보고

'뭐야 잠이 덜깼나'

하고 눈을 비비며 포카리를 마신후 밖에를 봤는데

또 여자가 서있는걸 보았다

 

 

아.. 이거 뭔가 재수 없는 일이 일어날꺼 같아서

옆에 친구들을 막깨워봤지만 이넘들은 일어날 생각도 안하고 계속 자고 있길래

물을 손에 받아서 얼굴에 뿌리니 욕하면서 일어나더라..

 

 

친구:'아ㅅㅂ 뭐야 왜 난리야 임마'

나: '야 시끄러우니깐 빨리 안전벨트나 매 임마 짜증나게 밖에서 자꾸 헛게보인다'

친구: '아 이색기 또ㅈㄹ이네.. 야 왜그래또'

나: '아 몰라 빨리 안전벨트나 매자 짜증날라고 한다 내가 말해서 언제 안좋은일 있던적이 있엇냐?'

 

 

내가 진지하게 뭐라고 하니 친구들도 대충 아..이색기 또 뭐봤구나..

그러면서 안전벨트를 매고 난 믿지도 않는 예수님 부처님을 찾으면서

아무일 없게 해달라고 혼자 계속 속으로 말하고

애들은 불안해서 잠도 못자고 그러고 서해안 고속도로가 끝나갈쯤에 부터 그여자가 안보이길래

 

 

아 다행이다.. 하고 졸아서 헛것봣나보네 이러면서 친구들과 태안에 도착해서

태안에서 외할아버지가 대릴러 나오셔서

트럭 뒤에 타고 신나게 달려서 외갓집에 도착해서 티비를 켜보니

뉴스가 하고 있길래 보고있는데

엄마한태 전화가 오길래 받아봤는데

엄마가 막 흥분한 목소리로

 

 

아무일도 없냐고 막 물어보길래 왜 괜찮아 외갓집 도착했어 하면서 얘기하고 있는데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연속 추돌사고가 나서 몇명이 죽고 여러사람이 다쳤다고 뉴스에 나왔다고..

 

 

그 사고난 버스는 우리버스 다음 버스였고

이상하게도 내가 헛것을 계속본 그 구간에서 사고가 나서

괜시리 무섭고 소름도 확끼치고 기분도 찝찝하길래

 

 

그 간 첫날밤은 외갓집에서 밥먹고 밖에서 고기 구워먹고

처음으로 외할아버지가 술을 주셔서

소주도 한두잔씩 먹고 다들 잠에 들었다

나는 기분이 너무 찝찝해서 친구들과 같이 안자고

 

 

가족끼리 놀러가면 자는 방에 가서 자게 되었는데..

그 방에는 산속에 커다란 호랑이가 있는 사진이 있어서

 

 

귀신을 쫒아준다길래 그방가서 잤는데

작은방에서 잔 내친구들이 다 똑같은 꿈을 꿨다고 ..

어떤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겠는 사람이 와서 너네대신 우리가 갔다고?

막 그런얘기를 하다가 사라졌다고 다음날 밥먹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닭살이 쫙~~ 끼치고 막 장난치지 말라고 이런식으로 넘어가고

바닷가에서 하루 놀다가 외갓집>바다까진

차가 없으면 걸어서는 너무 멀어서 또 너무 더워서 바다는 우리스타일이 아니라고

계곡으로 놀러가자고 해서

 

 

그다음날 버스타고 각자 집에 들렸다가

윤수네 어머니가 차를 태워 주시고 혈리 라는 계곡으로 출발 하였다..

 

 

 

 

 

사실 전편은 미스테리? 구요 ㅋㅋㅋㅋㅋㅋ

후편이 귀신체험&목격담이에요~~

 

 

 
 

 


나(면제),윤수(공병),강현(특전사),용석(해병대)

우린 바닷가에서 제대로 못논거 계곡가서 신나게 놀자고

바다갈때 못챙겨 갔던 물안경, 그 공기넣어서 노는 공 등을 가지고

윤수 어머니가 차(카니발)를 태워다 주셔서 혈리로 출발하였다...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후드득 후드드득 비가 오기 시작하여서

아씨.. 이러다 갔다가 그냥와야 되는거 아니야????

 

 

 

하면서 불길한 마음에 또

지루하고 피곤하여서 다들 잠들었다가 친구 어머니가 깨워서 일어나서

(다행히 비는 그쳐있엇다.)

차에서 내려서 일단 장을보고 어머니가 말해주셔서 술도 살수 있엇고

고기도 사다가 거기가서 구워먹고 재밌게 놀생각에 신나고 들뜬마음으로 차에 올라타

얼마 안가 도착하였다.

 

 

혈리에 도착하자마자 거기서 낚시를 하던 사람들이 황급히 떠나가는걸 보고

그 계곡에 우리바께 없는것도 보고 우리가 전세냈구나~~

하는 마음에 더더욱 들떠있엇다

 

 

 

 

다들 혈리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거긴 돈을 내면 정자 위에다가 텐트를 치고 잘수 있게 해줘서

친구 어머니가 그 자릿세만 내주시고

우린 도착하자마자 텐트를 치고

 

 

 

우린또 고기부터 ㅡㅡ; 구워서 먹기 시작하였다

도착해서 나랑 지금은 특전사에 복무중인 강현이란 친구는 계곡쪽을 보고 앉었고

윤수와 용석이란 친구는 우리 뒤쪽 산을보고 앉어서 먹고있엇다

 

 

 

정자를 보시면 끝에 쇠기둥 4개 가 있는데

우리가 노가리를 신나게 까면서 고기를 구워서 먹고있는데

갑자기 쇠빠따로 쇠기둥을 친듯

!!!!!!!!!!!!!!!!!!!!!!쾅!!!!!!!!!!!!!!!!!!!!

하는 소리가 나길래 다깜짝놀라서 굳었는데

나랑 강현이는 계곡에서 흰색 무언가가 돌위를 날듯 움직였다 없어지는걸 봤고

친구들은 아무것도 못봤다고 해서 그냥 비둘기 날라갔구나 생각하고

고수레를 안해서 그렇다구 고기 몇점 밖으로 던지고

 

 

 

소주를 까기 시작하였다

나랑 윤수란 친구가 별것도 아닌거에 서로 자존심 싸움을 하는데

내가 소주잔으로 술을먹다가

에이 간지러워서 이렇게 못먹겠다

하고 밥그릇에 소주를 따라서 먹으니

 

 

 

그친구도 나도나도 그러더니 지도 따라서 밥그릇에 소주를 따라먹기 시작하였고

남자 4명에서 삼겹살 10인분? 하고 소주 3병을 사갔더니

고기는 한 3인분정도 남아서 점심에 먹기로 하고

순식간에 소주 3병을 다먹은후

 

 

 

이제 물에 들어가서 좀 놀자~~ 하구 수영복입고 나만 물안경 챙겨가서

물안경끼고 물속에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근데 다들 계곡을 아시겠지만

공사현장에서 돌맹이를 쓰기때문에 계곡 땅을 퍼가서 갑자기

물속으로 확 빠지는곳들이 있다

 

 

 

윤수도 얼굴이 벌건게 점마 술도못먹는기 따라먹더니 쌤통이다 ㅋㅋㅋ

이러면서 다들 물속에 들어가서 노는데 강현이란 친구는 계곡물 가운데에 돌위에서

다이빙을 하면서 놀고 있는데

저~~ 기서 윤수가 물속에서 허우적허우적 하고있길래

 

 

 

'저거 또 오버한다 ㅋㅋㅋ저색/기봐 저거 ㅋㅋㅋㅋㅋㅋ'

애들이랑 다웃으면서 보고있는데

애가 점점 물속에 들어가있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얼굴이 점점 사색이 되가는게 이상해서

 

 

 

나름 수영에 자신있는 내가 가서 야 뭐하냐 하고 잡고 나올라는데

(수영 선수반까지 했엇음)

이놈이 장난이 아니고 정말 물속으로 계속 빨려들어가고 있어서

나까지 막빠져서 허우적거리니 친구들이 저거 점마까지 같이장난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쌍으로 개그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서 구경만 하다가 내가 빨리오라고 막화를내니

그때서야 와서 잡아당기는데

 

 

 

남자 3명서 잡아끄는데도 힘들게 겨우 끌고 나와보니

윤수 허벅지에는 무슨 밧줄로 감긴듯 빨갛게 부어올라있었고

윤수도 누가 밑에서 계속 잡아땅겼다고 나갈라고 하니깐

더더욱 쌔게 잡아 당겼다고 하면서 애가 놀래있고

 

 

 

 

다들 기분도 드럽구 해서

'야 고기 남은거 다먹고 노가리나 까자'

한후 고기를 다 구워먹고 좀 있으니 졸려서 조금씩 자다가

5시쯤 에 다시 물속에 들어가서 놀다가

7시쯤 되니 추워서 나와서 수건으로 몸을 말린후

 

 

 

텐트에 들어와서

산모기에 물리면 죽는다고 1초에 한명씩 들어가라고 하면서

다들 텐트 안에 들어가서 포카도 치고 오디오로 노래도 들으면서 부르고

 

 

 

무서운 얘기도 하고 그러다가

밖에서 막 콘서트? 축제 하는것처럼 사람이 마이크에 대고 노래하는소리가 나길래

오 저기 누구 야유회 왔나보다 하고

텐트에서 나가서 보니

 

 

 

저~~~~~~~~~멀리서 불빛이 있길래 저기서 노나보다 ㅋㅋㅋ

아 우리도 저렇게 놀아야되는데

이러고 좀 듣다가 다시 텐트안에 들어와서 카드놀이좀 더하다가

자자고 해서 불 끄고 다들 잠들고 얼마안되서

용석이라는 친구가

막 날깨우면서 우리 이러다 죽는거 아니냐고

막깨우길래 아 왜그러냐면서 일어나보니

 

 

 

비가 진짜

후드드드드듣드득 무슨 태풍이라도 온듯 구멍뚤린듯 쏟아지고 있길래

나도 이러다 계곡물에 떠내려가면 어떡하지..

생각하면서 애들을 일단 다 깨운후 야 비가 너무많이 온다고

좀만있어보다가 안되겠으면 올라가자고 이야기를 하구 앉어있는데

 

 

 

전분명히 똑똑히 들었습니다..

우리 정자 밑에 무너진 집터같은게 있엇는데

전 거기서 제일 멀리 누워있었고

             집터>o

용석,나,강현,윤수

 

 

 

이런식으로 누워있엇는데

그 집터에서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어이구 어이구 어이구

아이구 아이구 아이구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아 ㅅ.ㅂ 야 이상한소리 들려 밑에 집터에서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얘기하는소리들려

그러니깐 애들이 무서우니깐 하지말라고 아무소리도 안들린다고 하는데

윤수만 표정이 굳어서 안들린다고 하길래 내가

야 너정말 못들었어? 할아버지 할머니소리나잖아 !!

애가 표정이 더굳어서 그래도 지는 아무것도 못들었다고 빨리 잠이나 자자고

하길래 정말 나만 헛소리 들었나 노래를 너무크게 하고 들어서 그런가..

 

 

 

 

하고 누워서 잠들라고 하는데 정말 소름끼치게

뚜벅1                                        뚜벅3

 

                 뚜벅5

 

 

      뚜벅6        텐트            뚜벅8

 

 

 

     뚜벅4                        뚜벅2

 

                 뚜벅7

 

 

 

이렇게 사람발자국 소리가 비슷하게 순서대로

뚜벅뚜벅도 아니고 한발만 움직이는 소리가

두다리가 아니라 하나로 움직이는것처럼

한발소리만 계속 나길래 너무 무서워서

강현아 나 자꾸 밖에서 발걸음 소리들린다고 하니깐

 

 

 

강현이가 뭐야 늑대라도 나왔냐 ??

하면서 내가 계속 무섭다고하니깐

아무것도 없다고 지혼자 나가본다고 나갔는데

옆에 윤수도 따라 나가봤는데 아무것도 없다길래

나도 나가서 확인해보고

 

 

 

 

엠피쓰리 귀에꼿고 눈진짜 딱감고 있다가 잠들어서

다음날 일어나서 얘기를 하는데

 

 

 

 

요기 이상하다고 무섭다구~~ 막그러고 있는데

윤수가

 

 

 

 

 

 

 

 

 

 

 

'윤성아 나도 어제 할머니 할아버지 얘기하는거 들었어 어제 너무 무서워서

애들도 다 놀랄까봐그냥 못들었다고 했다고'

 

 

 

 

 

 

 

 

이말하는 순간 우린 다 짐싸서 친구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마치 도착한 첫날 그사람들이 나가듯

허겁지겁 도로까지 걸어나가서 어머니 기다리다 차타고 집에 도착하였다..

 

 

 

 

 

 

 

얼마전에 윤수란 친구가 전역을 해서 여자친구랑 술마시면서 얘기하는데

혈리얘기가 나와서

야 너근데 진짜 할머니 할아버지가 뭐라고했어??

그러니깐 둘다 동시에 똑같은 소리를 했다는........

 

 

 

 

ㅡㅡ; 난 무슨소리 들었다고 말도안했는데

그친구도 알고 나도알고.......

참소름끼치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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