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대기근, 영국이 저지른 학살이나 다를 거 없는 사건

1840년대 후반 벌어진 아일랜드 감자가 병으로 마구 죽어나가던 일로 수백만여명이 죽거나 떠나야했던 사건..

아일랜드에게 영국에 대해 어떠냐고 하면 개시바 이를 가는 이들도 많을 겁니다.

영국에게 지배당하던 1840년대 후반 터진 감자 역병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굶어죽어나갈때

영국은 도울 수도 있음에도 방치하고 아주 쓰레기짓만 가득 했죠

영국 전체가 굶주렸더라면 이해라도 하지, 영국은 그럭저럭 풍요로운 상황에서도 돕지 않았으니 문제였습니다

 되려, 이때를 틈타 그야말로 거저 먹기로 땅을 헐값으로 사가기 일쑤였습니다.

 사실,밀처럼 유럽에서 빵 만드는 밥같은 중요한 곡물이라든지 다른 작물도 아일랜드에서 키울 수 

 있었으나 이런 작물 대다수가 바로 영국인들이 키우는 것이니

 감자가 그야말로 대다수 아일랜드 인구 밥이었던 현실에 감자들이 마구 죽어나가는 대기근이 몇년이나 이어졌다는 건

 아일랜드에서 그야말로 먹을 게 없어진 지옥이 나타난 거였습니다

 이런 이들이 죽어나갈때 여러 가지로 땅을 싸게 팔아치우는 영국이 아일랜드인들에게

 결코 좋을 수가 없죠

 당연히 굶주려서 제발 먹을 거 달라고 애원하고 굶주리던 가족들을 보다못한 가장이 영국인 구역에서 먹을 거 훔치다가

 총맞아죽는 일도 마구 벌어졌답니다..맹견을 풀어 막거나 심지어 일부러 독을 넣고 숨겨둔 척 한 걸 가져가서

 아일랜드인 온가족이 먹고 죽는 일도 있었다고 하니.....

그리고, 아일랜드인들에게 더 이가 갈리는 게 영국에서 온 성공회와 청교도 개신교

이들은 가톨릭이 대다수인 아일랜드에서 개종하면 먹을 거 준다라고 약이나 올렸습니다

이 대기근으로 죽어나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일부 영국군들이 보다못해 군량미를 몰래 주기까지 했죠

영국은 더 골때린 게 당시 영국 여왕 빅토리아가 아일랜드 방문한다는 소식에 도움이 있으리라 기대한 아일랜드인들을

두들겨 팬 게 영국계들이 가득한 곳이나 머무니 거긴 기근 문제가 없기에 아일랜드는 아무 문제없다라고

여왕이 여겼고 결국 이 일로 나중에 아일랜드 독립전쟁 원인이 됩니다

800만에 이르던 아일랜드는 단 3년도 안되던 기근으로 100~200만명이 굶어죽거나 그 여파로 죽었으며

배타고 다른 곳으로 가버리던 이들도 200~300만명이 넘었습니다

 이들 대다수가 간 곳이 바로 미국.

 이게 180년에 이르던 옛날 일이거늘

 아일랜드는 아직도 이 기근 전 인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죠

 지금도 인구가 600만 겨우 넘길 수준이니

 대신 미국으로 이민가던 후예가 무려 3500만명이 넘어 본국의 6배에 달합니다.

이 기근으로 미국으로 간 아일랜드인에서 후손이 가장 유명한 사람이 바로 존 F.케네디

 미국 대통령

 아일랜드 인 대다수가 가톨릭이던 만큼 케네디도 아직까지도 유일무이한 미국 대통령에서 가톨릭으로 비개신교 유일한 1명이죠

 (그 때문에 1960년대 미국 보수파들이 개신교 아니면 이단 색휘 빼애애애♥♥ 발광)

 케네디 조상 토마스 케네디도 1847년 감자 역병으로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이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세워진 이 대기근 희생자 추모상. 

  이 기근으로 인한 피해를 영국이 막을 수 있더라면 얼마든지 막고 오히려 영국에 대하여  

  긍정적이 되어 아일랜드가 영국 땅으로 남았을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올 판국 이니

 심지어 이 때 오스만 제국 .지금 터키에서 먹을 것을 배로 날라서 아일랜드를 일부라도 도왔는데 영국에서

 훼방놓기까지 했답니다. 오스만에서는 사람 굶어죽는데 구경하는 주제에 뭐? 반발했고

 이게 지금까지도 영국에서 오스만 제국이 저지른 아르메니아 대학살 비난하면 터키에서 맞붙는 것♥♥도 하죠

 아르메니아 대학살 못지않게 학살 저지른 영국이 아일랜드에게 어디 사죄와 보상했냐고

 영국은 아무 말도 못합니다 ㅡ ㅡ...

 당시 아일랜드인들이 종교적으로 원수라고 여기던 이슬람 오스만 제국이 일부라도 먹을 걸 보내줘 얼마나

 고마웠는지 이슬람 상징 중 하나인 초승달을 해당 도시들이 시 문장에 넣고 편지로 감사하다는 답장을 보냈다고 하니..

정말로 영국에서 열심히 먹을 거 보내주기라도 하면 우린 영국인으로 살겠다라고 얌전하게 따를지도 모를 일입니다.

 영국은 대체 왜 이걸 놔두고 오히려 굶어죽으라고 한 건지?

  엽기적이게도 아일랜드에서 충분히 키우고도 남을 다른 먹을 걸을 아일랜드인들에게 나눠주긴 커녕 

  수출하면서 돈벌이나 해댔습니다..아일랜드인들이 굶어죽을때 아몰랑.돈벌자... 

 즉 경제적 이득이나 여러 모로 따져서 아일랜드 이교도 색휘들 다 뒈지게 하는 게 낫겠다는 계산이 나온 거죠

감자가 그야말로 밥이던

(1843년 조사만해도 아일랜드 인들은 감자를 하루에 10킬로그램이나 평균가정이 먹을 정도로 감자가 절대적으로 밥이었습니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죽던가 아니면 죽기 전에 미국으로 가던가

그것도 아니면 뭐라도 먹고 살던가

이러다보니 아일랜드인들은 먹을 수 있다면 다 먹었답니다

 바닷가라면 물고기며 조개며 뭐든지 먹고 이걸로도 부족하여

 유럽에서 대다수 나라들이 지금도 먹길 꺼려하는 미역같은 해초까지 먹었답니다

 지금 아일랜드가 유럽에서 유일무이할 수준으로 해초류 젤리까지 만들어 먹게 된 것도 이 대기근 때문에

 마지못해 먹어보니 이거 먹을만하다는 것.

(다른 곳이 바로 러시아 사할린...사할린 백인들은 척박한  섬에서 배급받는 거나 받아먹을때 바로 왜국에게

징용당했다가 사할린에 버려진 한국인들이 먹는 미역이나 문어에서 미나리같은 걸 보고 ???

처음에는 저런 걸 먹냐하던 백인들이지만 굶주림에 장사없었고 한국인들은 잘도 먹는데 우리가 먹고 죽겠냐?

해서 얻어먹어보니 오잉? 맛있다..한국인들이 만들어먹던 미나리 무침이나 김치찌개나 순대까지 먹고

러시아풍이긴 해도 현지화하여 똑같이 만들어 먹어 사할린에서는 이것들이 러시아풍이지만

(이를테면 순대에 물고기나 다른 고기를 넣고 만들거나 김치찌개에 연어를 넣는다든지)

다시마며 미역을 유럽인들이 먹는 드문 곳♥♥도 하죠.

 아무튼 러시아 사할린이나 아일랜드나 굶주려 가면서 해초류를 먹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답니다.

아일랜드에서 그야말로 전설인 노래. 아일랜드 가수 페디 라일리( 1939~ )가 부른

 <The Fields of Athenry>

 노래부터도 굉장히 서글픈 노래이지만

 노래가사를 보면 정말로 애절하다 못해 눈물나는 이야기입니다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굶주려 죽어가는 아이들을 보다못한 아빠가 영국인 관리 창고를 털었는데

 그렇게 훔쳐온 게 고작 가축 먹으라고 놔둔 옥수수.

 그래도 이거라도 아이들이 먹을 수라도 있어 좋았지만 이걸 훔쳤다는 이유만으로

 아빠는 잡혀서 머나먼 호주로 추방당합니다. 19세기 중후반까지 호주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죄수들을 내보내던 귀양지였으니

     아빠는 내가 없으면 먹을 것도 없는 여기에 남겨진 아내와 네 아이들은  

  대체 어찌하냐고 호주로 강제 송환되기 전날 밤에     울면서    노래부르는 것  이라네요

 즉 내일이면 나는 머나먼 곳으로 떠나 두 번 다시 여기로 돌아올 수 없다네

여기에 남겨진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은 대체 어찌한단 말인가...

아빠는 잠도 못자고 그저 수용소에서 갇힌 채로 밤하늘을 창으로 보며 울며 애절하게 통곡하는 이야기

 아일랜드에서 그야말로 여러 가수가 여러 리메이크도 하고 영국과 축구경기라도 있다면 응원가로 불릴 정도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