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제주도 의경시절 겪은 일3화 !!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6.06.24 00:25조회 수 1289추천 수 6댓글 4

    • 글자 크기


재미없는글 재미있게 봐주셔서감사합니다 ~!!


이번에는 밤에 해안가 순찰 돌때 이야기를 해드릴까합니다


이번은 많이 짧습니다


해안가라기보다는 해안도로를 순찰하시는건데요 ~ 


순마=경찰차 를 타고 해안가 도로를 드라이빙하는것이지요 ~~~


해질녘 할때쯤 부터 새벽까지 순찰을 돕니다 경관이 아주 예술이지요 !


원래 에프엠으로 순찰을 돌면 의경이 운전을하고 반장님이 조수석에 타고 해안가도로를 달립니다 


범죄자들에겐 경각심을 심어주고 ~ 도움이 필요하신분들이나 지역주민분들(은근 먼거리를 걸어다니기도하시는..)


다니면서 태워드리기도 하고 아주 기분좋은 근무지요 ~ 일단 발로안걸으니 짱좋음 ㅋㅋㅋㅋ


제가 일경때의 일입니다 


그날은 반장님과 순찰을 돌았어야했는데 출동으로 인해 반장님 인원이 부족하여 대원들끼리 순찰을 돌게되었습니다


선임은 xx상경님이었고 평소 친하게 지내었고 엄청 친절하고 착한 선임이라 더욱좋았죠 !(쓰래기선임이랑 가면 그만큼불편할수가없음 ㅋㅋㅋ)


그날따라뭔가 해도빨리떨어지는거같고 제주도 해안가도로에도 약간 숲?속이라그래야되나 절벽가로 이어진 도로가있습니다


해가 떨어지면 칠흙같이 어둡습니다 가을때 쯤으로 기억하는데 창문열고 달리면 약간 시원쌀쌀 ?한 날씨였습니다


그렇게 드라이빙쓰루를 즐기고있는데  아주 천천히 (근무끝나고 들어가서 무슨당번이었던걸로기억함 하기싫어서 천천히 ㅋㅋㅋㅋ)


30~40키로 저속운행을 즐기며 제주도의 바람을 느끼며 ! 우리는 ! doc! dj~~~~~~~~~~~~~~~``duck~ 빰빠바


말이 이상한대로 샛군요 


저속운행을하며 그어두운 절벽 해안도로를 지나가고있었습니다 천천히 지나가고있었는데 갑자기뭔가 뒤에서 누가보는듯한 느낌이 드는겁니다..


왠지 그런거있잖아요 뒤에서 누가 보는듯한느낌??그래서 뒤에 차가오나 싶어서 사이드 미러로 뒤를확인했는데 왠 할머니 한분이 짐을 지고 가시는겁니다


분명 내가 지나올땐 아무도없었는데 뭐지 산에서 나물캐다 올라오신건가??하면서 


옆의 선임분께 물었죠


xx상경님? xx상경님??



혹시 저희 지나올때 할머니한분계신거 보셧는지말입니다


?? 무슨소리하냐너?


뒤에보시지말입니다 할머니 한분 짐들고오시는데말입니다


어? 분명히 올때 못봣는데 너도못봤냐 언제 오신거지 고사리 캐시고 올라오시는건가?


저희 태워드려야 될것같은데 말입니다 


그래 그럼 너 차좀 후진하고있어 내가 할머니께 가볼께 


알겠습니다


그렇게 xx상경님께서 내려서 할머니께 가시고 저는 차를 후진하고있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야이 씨x 야 빨리 차 바로출발해 씨x 좆댓다 ....


예? 왜그러시는지말입니다?


차 출발준비하라고 씨x ..........


저는 영문도 모르고 차를 r 에서 d로놓고 뒤를 보았는데 선임분께서 막뛰어오시는것이 보였습니다 


xx상경님은 몹시 두려워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낯빛이어둡게 덜덜덜덜 떠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임분이 타자마자 우선 엑셀밟아서 급하게 출발하면서 여쭈어보았습니다


xx상경님 왜그렇게 급하게 그러십니까 할머니 안태우십니까?


야 미친놈아 저거 사람아니야...


예 ? 무슨말씀이신지말입니다(이때부터 저도 몸이 부들부들 떨려서 운전을 제대로못하겠더라구요 너무무서운데 아시다 시피 해안도로는 너무구불구불해서 속도도못내고 가로등도 하나없이 칠흙같이 어두운데 백미러도못보겠고 차도 한대도 안다니고....)


내가 너한테 후진하라 그러고 할머니쪽으로갔잖아??

분명 한 200m정도 거리였는데 가도가도 안가까워지는데 할머니가 산쪽으로 또 가시는거야 그래서 막 뛰어서 다가갔지


그런데 암만 뛰어가도 안가까워져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가만 생각보니 할머니 가 오른쪽에서 올라오셧잖아.. 거기에뭐있냐?


......저는 말문을 잃었습니다 거기는 절벽이거든요 사람이 있거나 붙어있을 높이가아닙니다 그것도 할머니는 지팡이를 짚고 계신 모습이셧는데 말도 안되는 일이었거든요 (그리고 이때 아차 싶었던게.. 그 칠흙같은 어둠에서 할머니가 하얗게 혼자 눈에띄었다는게 말이안되는.. 그거리에..)


xx상경: 그생각이 딱 드는순간 몸이얼어붙을꺼같았는데 할머니가 산쪽으로 스르륵 사라지더라...씨x 내가 여기 뛰어와서 탄것도 기적이다 너무무섭다..


저: 이제 어떻게 부대까지 가지말입니다...


저희는 차마 그도로로 다시돌아갈 용기가없어서 반장님께 우선 일이있어서 좀 돌아가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고 늦게 도착하여서


반장님과 면담아닌 면담을 하게되어서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여차저차 할머니발견 우리 죽을뻔함


반장님: 너희는 진짜 운좋다.. 그 할머니때문인진 모르겠는데 거기 차사고 많이나서 사람들 실족사 정말 많이나는곳이야 그래도 사고안나고 잘돌아와서 다행이다 고생했고 씻고 빨리 잊어버려라 고생했다


저희는 정말 눈물이 쏟아지려했습니다 ㅠㅠ...


이로서 3편은 끝입니다


태어나서 글을 초등학교때이후로 써본적이없어서 재밌게 전달이되려나모르겠네요 !!나중에 4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커밍쑨



    • 글자 크기
초신성의 신비한 사실.JPG (by 아침엔텐트) 저도 밤놀에 써보는 경험담 (by 보름달곰)
댓글 4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287 2CH 이미지 체인지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783 0
6286 단편 전화박스 괴담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798 1
6285 단편 저승사자를 만나다1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912 3
6284 전설/설화 미래에 일어날 일들 1부(2200년-2250년).JPG2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976 3
6283 혐오 모듈식 신체 (약혐)1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1284 3
6282 기타 초신성의 신비한 사실.JPG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718 0
실화 제주도 의경시절 겪은 일3화 !!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89 6
6280 실화 저도 밤놀에 써보는 경험담6 보름달곰 3359 6
6279 2CH 제설차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83 2
6278 2CH 산의 중국인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48 3
6277 2CH 수박 익는 계절 title: 이뻥아이돌공작 884 1
6276 실화 제주도 의경시절 겪은일 2편 ! (별로안무섭..)6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063 4
6275 2CH 중고차의 비밀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583 5
6274 Reddit 신부님, 내가 죄를 졌나이다. 부디 자비를1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416 3
6273 단편 편의점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093 2
6272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7-27 title: 샤샤샤님이좋도 1468 6
6271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7-18 title: 샤샤샤님이좋도 1475 6
6270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63 title: 샤샤샤님이좋도 1479 4
6269 실화 제가 겪은 간접적인 군대 괴담6 지혜로운바보 1337 3
6268 실화 아는 분이 겪은 실화44 지혜로운바보 1450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