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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끔찍했던 여행 - 2

title: 골드50개우리놀아요:0/2017.10.24 23:34조회 수 10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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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희셋은 PC방에 들러 어디를 갈까 여기저기 찾아보면서 결국 정하게 된곳은..

강원도 였습니다. 강원도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는 생각에 일단은 저희는 춘천으로 한번 가보자고

결정했습니다. 춘천에 닭갈비가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예전부터 그맛이 궁금하긴 했었거든요.

그렇게 저희는 다음날 아침일찍 춘천으로 향했습니다.

그때당시 새로 계획을 잡은것이

춘천에서 하룻밤 묵고 강원도 정동진으로해서 쭈욱 내려가는 코스로 잡았거든요.

지금이야 서울 춘천간고속도로가 생겼지만 그때당신 고속도로가 없어고 네비도 없어기에

지도하나에 의존한채..우여곡절끝에 춘천에 도착을 하게 되었는데요. 저희는 점심이 조금지나고나서야

도착을해서 먼저 밥부터 먹고 다음으론  방을 잡았습니다.어차피 남자 셋이니 아무데서나 자면 어떠냐..

해서 조금은 허름했지만 방갑게 맞아주시는 주인아주머니 인상이 좋았던 XX모텔에 방을 잡게 되었습니다.

"방 여기로 잡았으닌깐 짐챙겨서 올라가자"

푸근한 주인아주머니에 인상에 모텔을 선택한 양아가 기범이와 제가 있는 차쪽으로 와서 예기했습니다.

기범이와 저는 옷바끼 없는 짐을 들고 양아가 얼마나 괜찮은 방을 구했나 볼려고 입구로 들어서는데

저에게 갑자기 알수없는 음침하고...그리고 스산한 기운이 제몸을 감싸는게 느껴졌습니다.

"아..모지??이느낌은??설마??  아닐꺼야..."

낮이였는데도 실내 분위기가 어두웠는지 왠지모른 스산한 기운이 돌더군요

그렇게 저희셋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4층짜리 건물이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엘레베이터에 층수 표기란이 갑자기 제눈에 들어왔습니다

4층짜리 건물인데 4층버튼을 못눌르게 막아논겁니다.

그걸보면서 왜 4층을 막아났지??4층을안쓰나??단순하게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302호 표지판이 걸려있는 문앞에서 양아가 키로 문을 열더니 "짜쟌~"하면서 들어가더군요

방안에 분위기는 밖에서 보았던거보다 허름하진 않았습니다.

여느 모텔처럼 비슷한 분위기에 방이였습니다.

"모꼬?온돌방 아이네??바닥에서 누가잘껀데?"

기범이 녀석이 방에 떡하니 자리잡고있는 침대를 보면서 저희에게 예기하더군요

"아 대따 아무나 자면 우떠노 일단 춘천왔스닌깐 우리 소양강이나 함보로 가자"

"서두르지마라~밥먹었는데 양치는 하고 가자!"

기범이녀석이 다짜고짜 빨리 나가서 놀자는 양아에게 드럽다는 표정으로 예기를 꺼내더군요..

그렇게 기범이녀석 짐에서 칫솔을 끄내들고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침대에 잠시 앉아..방 요곳저곳을 둘러보며 관찰하던중 방 모퉁이 천장에 모습이

제눈에 들어왔습니다.천장 도배지에 크진 않았지만 빨간물에 적은것처럼..조그만하게 스며있는 ??

모습이 보였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빨갛게 얼룩진 천장 도배지를 보며 다시한번 입구에서 느꼈던

차갑고 스산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 다씻었다 니들은 안씻을끼가?"

기범이녀석이 씻고나오면서 물어봤지만 양아와 저는 별로 씻고 싶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희셋은 밖으로나와 소양호로 향했고 소양호분위기가 저희기대와는 틀리게 조금은 횡한느낌에 살짝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이래저래 놀았습니다.(아마 3월달이라 더 휑하다고 느꼈을수도있습니다;)

강을 바라보니 그래두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군요..군대 때문에 요세들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걱정도

많았었는데요..  저희셋은 강을 바라보며 마지막으로 화이팅을 외치며 다시 숙소근처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렇게 기대하고 기대했던 춘천닭갈비를 맛볼려고 닭갈비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맛을 간단하게 평가하자면 사람들이 왜 춘천닭갈비 춘천닭갈비 하는지 알았습니다!  음식들은 역시 원조

에서 먹어야 맛있습니다.양평해장국이 양평에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것처럼...기가막히더군요!)

 그렇게 저희는 닭갈비를 안주삼아 소주와 함께 맛있게 먹으며

두친구와 중학교때 있었던 일부터 해서 군대예기까지..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흐뭇하게 그날밤이

지나는지 알았습니다.

어느덧 술마시며 이런저런예기하다보니 밤10시가 되었더군요.

"우리 춘천나이트 함가보까?춘천 여자랑 함 놀아보자~"

기범이 녀석이 술에 살짝취해서는.. 춘천여자들을 보로 한번 가보자는거였습니다.

"아 싫다~나는 서울여자 아니면 안갈끼다!!"(죄송합니다;강원도분들을 무시하는것이 아니구요..당시 양아가 서울여자를 정말 간절하게 만나보고 싶었답니다;)

"그럼 우짜라고?서울로 갈까?방 다잡아놓고 술도마시고 이상태로 서울가까?"

기범이가 양아가 한심하다는듯 예기하며 반박하더군요

"아따~내가 미안하데이~" 양아가 금방 수그러지더군요..

"나는 일단 방에 가있을테닌깐 물좋으면 연락하래이" (뺑소니 사고이후로 폰 구입했습니다;)

저두 여자들과 놀고싶은 마음도 들긴 했지만 술을 한잔하고나니 피곤하기도 하더군요.

저는 피곤하면 움직이는것조차 싫어지는 성격이였습니다.

"아따 방에 가있으라~물좋으면 연락하께~오늘 안들어 올수도 있데이~ㅋㅋ"

그렇게 두친구는 서로 어깨동무하고 마치 벌써부터 춘천미녀들을 품에안은듯 실실쪼개며 나이트로 가버렸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두녀석들을 뒤로한채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딸랑 딸랑" 저는 모텔에 문을 연채 카운터로 다가가 열쇠를 달라고하였습니다.

그리고 방열쇠를 받으며 아주머니에게 제가 낮에보았던 천장에 뻘겋게 얼룩진 천장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으잉??잘못본거 아니야??그럴리 없을텐데~"

아주머니는 만약 그런 얼룩이생긴다면 바로 조치를 취하신다고 말씀하시면서 제가 잘못본거라고

말슴하시더군요..그래서 저는 그아주머니께 잘못본게 아니라구 직접 보시라구 말씀드려 같이 엘레베이터를 탔습니다.그리고 저는 4층버튼이 막혀있는걸보고 아주머니에게 4층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아주머니 4층은 왜 막아뒀습니까?

제질문에 갑자기 아줌마가 흠칫..당황하신표정이 제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아주머니께서 금세 억지로 웃으시는듯한 표정으로 "아~요세 장사가 안되서 4층은 다 비어뒀다~

지금은 그냥 창고로 쓴다~"라고 말씀하시는거였습니다.

"아 그래요??알겠습니다.."저는 순간 당황하셨던 아주머니 얼굴이 찜찜했지만 그냥 아주머니 말을 믿고

방안으로 들어왔습니다..그리고 저는 순간 또 싸~~해졌습니다.

낮에 분명 제눈으로 똑똑히 보았던 천장에 뻘겋게 얼룩졌던 도배지가 지금은 깨끗하게 변해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디??총각??없잔어~~잘못본거라닌깐~~" 아주머니는 웃으시면서 제가 잘못본거라고 말씀하시고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시고 내려가셨씁니다.

"아..쓰읍..잘못봤나??"저는 고개를 갸웅뚱거리며 잘못본건가?라고 생각하고 옷을 하나 하나 벗었습니다.

그리고 씻을려고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손하고 이빨먼저 딲을려고 세면대 앞에서서 물을 틀고 씻을려고 하던 제 귀에..

털컥...끼이이이익....털컥....저희방 입구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들린겁니다.

(화장실이 입구 바로 앞에 있었기에 조용했던터라 문열리는소리가 잘들렸습니다.그리고 아줌마 가시고 나시고 문은 안잠궜습니다.)

저는 순간 이녀석들이 나이트안가고 바로 왔나??라는 생각으로 아무말없이 물을 틀고 씻었습니다

그렇게 양치하고 세수하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조용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이녀석둘이 들어온거면 분명 시끄럽게 떠들고 있을텐데 아무 소리가 안들리는 거였습니다.

순간 빨개벗고있어서 그런지 조금씩 추워진다는 생각이 들면서 머리털이 쭈삣쭈빗 스는 느낌이 오기

시작했습니다."아..ㅆㅂ..설마..아닐꺼야.."

혼자서 있기에 너무 무서웠던저는 아닐꺼야를 남발하며...제 마음을 추스릴려고 하였는데..

그순간 또다시 철컥...소리가 들려오는것이였습니다.

이번에는 제화장실문을 돌리는 소리인겁니다.화장실문도 안잠궈둔 상태였기때문에....

저는 경직된 표정으로 문을 바라보았고...끼이이이익..천천히 열리는 화장실문을

굳은체로 계속해서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점점 문이 다열려갔지만..

문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것이였습니다.그저 제눈에 들어오는것은 현관 센서등이 켜졌다 꺼졌다

켜졌다 커졌다를...반복하는 모습뿐...

그리고 저는 느꼈습니다. "아 ㅆㅂ 혼자있으면 안되겠다.."

씻을려고 옷을 다 벗어둔 상태라 바로 밖으로 튀나갈수도 없는 지금상황이 엿같았습니다.

저는 씻는걸 포기하고 빨리 옷입고 애들한테 가야곘다는 생각으로

화장실을 나갈려고 하는데...다시한번 온몸이 굳어져 버렸습니다.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쾅!!!!! 

화장실문이..

마치 제가 못나오게 할려고 하는듯히  잽사께 닫혀지는거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저는 자동문처럼 움직여진 화장실문을 보고..또다시 상상할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혀 버렸습니다.

그리고...왠지 문이 열리고

닫힌게..화장실안으로 누군가 들어온것같은 느낌이 몸에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배경에 눈이 아프시다면 댓글남겨주시면 감사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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