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써 내려가는 이야기는 실제 내가 겪었던 실화이다..
허구도 없고 꾸밈도 없는 실제이야기 이다..
그때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간담이 서늘하다..
지친 서울생활로 인해 내 고향인 충북으로 내려와
다시 새로 일자리를 구하는 중이었다.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
그결과 면접을 보고 최종합격을 하여
내가 일할 직종은 'SCM' 재고관리 파트였다.
나름대로 뿌듯했고,
난생 처음 해 보는 일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하려고 했다.
내 사무실을 가기위해 공장안을 들어갔다.
뚫려있는 공장 복도를 지나 한참을 가니,
어두컴컴한 구석진 곳에 사무실이 있었다.
여름에도 15~16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전라북도 전주사람 이었다.
일할때 만큼은 확실히 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소문이 자자했었다.
최선을 다하여 일을 시작하였다.
그 팀장한테도 인정을 받아 둘이서 업무를
2014년 8월 17일 비가 척척 내리는 날이었다.
물량이 많이 들어와서 오늘은 집에 가기 글렀구나
생각하며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어두컴컴한 사무실에서 불빛하나로
의존하며 일을하고 있었다.
우리 뭐라도 먹고 하자야~
오늘 날밤까려면 뺑이쳐야 되는데"
에이씨! 왜 하필 오늘이래요 진짜?!"
야식을 먹기위해 나섰다.
CCTV의 붉은 불빛만 반짝이고 있었다.
소주 각 1병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후,
다시 일을하러 공장으로 들어갔다.
이 시간에 열 사람도 없는데,
그 문이 열려있던 것이었다.
그 시간에는 우리 둘 외에는 아무도 없는 곳이었다.
이거 어떤새끼가 열어놨대요?!
아까 우리 문 다 닫고 왔잖아요."
누군가가 장난을 쳤나보다 생각하며 그 상황에서
문을 닫고 사무실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번에는 우리 사무실 바로 옆 3번 창고가 스르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라는 각오로 밖으로 나가서 확인했는데 아무도 있질 않았다.
"팀장님! 뭐에요 이거?!
아 진짜 어떤새끼가 장난하나?!"
우리둘은 살짝 겁을 먹었지만 바쁜 업무에 스트레스
때문에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가 있었다.
내부를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김 샜다는 표정으로 우리둘은 다시
사무실로 들어갔다.
오후 11시 38분을 지나고 있었다.
그 시간에 문을 열고 닫은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CCTV 검사를 요청했다.
문을 연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문이 자동으로
열린 장면을 보게 되었다.
"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가끔 그럴때가 있어,
너무 걱정하지마 내가 계속 지켜볼게"
우리둘은 다시 대수롭지 않게 사무실로 들어갔다.
간이 침대에 누워서 잠을 청하기로 한 후,
소등을 하고 잠을 자고 있었다.
소리가 나와 팀장님 귀에 들리기 시작했다.
"어떤새끼야!!"
하고, 몽둥이를 들고 동시에 뛰어 나갔다.
그런데 이때..
들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뛰어가는 소리가 들린 것이었다..
나와 팀장님 귀에서..
7번창고의 문이 우리 눈앞에서 스르르
열리는 것이었다.
발소리가 들리다가, 발소리가 멈췄다.
몰래 그 복도를 걸어가며 7번 창고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동시에 보고 말았다..
우리를 노려보면서 웃고 있었다..
초점없는 눈으로..
더이상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우리쪽으로 걸어오더니 이런 말을했다.
나와 팀장은 기절을 했다.
알고보니 여기 회사터가 원래 공동묘지 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운영해 오다가 망하고,
다시 새로 리모델링 하여 시작한 회사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기계에 깔려 죽은 사람도 몇몇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잠시 생각하다가 경비실에
CCTV를 재차 확인하기 위해
경비실에 가서 CCTV 요청을 의뢰했다.
우리가 같이 있었던게 한 형체가 아니라
여러 형체랑 같이 있었단 사실을..
요청했던 그 경비아저씨..
경비원이 비번이었기 때문에 CCTV 무
그 사람은 누구였던 것일까..?
사람이었던 건가..?
팀장님은 현재 경기도 이천에 X회사에
입사하여 일을 하고 계시고
스펙을 쌓아가고 있다.
가끔 드라이브 갈때 지나쳐가는데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회사다..
고의 남자와 경비 아저씨를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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