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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어렷을적 겪은 기묘한 이야기 약속편 1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4.10.04 02:02조회 수 936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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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편과 친구번뇌편이야기를 막을내리고 여운과 미련이 많이 남았었는대

 

이야기를 다마무리짓고나서 5월즘에 겪은 이야기를 친구의 동의를 얻는대

 

많은 시간이 걸렸답니다...

 

친구편과 친구번뇌편은 저희가 고등학교때 겪은이야기고...

 

이번편은 이번년도 5월이니 꾀많은 시간이 지났군요...

 

이야기 내내 적었다시피 저는 귀신이라는 존재를 그닥 그렇게 믿지않는편입니다..

 

여튼 잘믿지않는 편이지만

 

이번일로 조금 마음이 변했다고 해야할까요...

 

그럼 이야기를 적어나가 보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어느 5월달

 

어느날 갑자기 친구녀석이 오랜만에 버디를 접속했더군요

 

제가 물려준컴퓨터를 공주에 가져가서 자취방에서 잘쓰나 걱정햇는대

 

때마침 들어온겸 커퓨터가 잘돌아가나 물어봤습니다..

 

 

딩동~

 

철수:얌마 컴퓨터 잘돌아가냐?

 

딩동~

 

친구:응...잘된다..

 

친구님이 대화를 거셨습니다.

 

친구: 대화로하자 우리..

철수: 무슨일 있냐 왜그리 기운이 없어보여

친구: 응 ... 무슨일 있다..

철수: 짜식 외롭구나 너 형이 있잔니 놀러갈까?

친구: 아니다... 지금 혼자있고싶다

철수: 그..그래? 그러지말고 안산 올라와라 얼굴까먹겟다

친구: 오냐 안그래도 담주에 올라갈라햇다.. 가면연락하마

철수: 그래...

 

그렇게 아쉬운듯 만듯 여운이 남는 대화를 하엿고

저녁늦은 새벽시간쯤에 친구 아버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아버지: 철수야~ 내다~

철수: 아저씨 ㅋ 왠일이셩?

친구아버지: 이놈의 자식이~ 다름이 아니라 철수야 내아들녀석 저러다 자살하면 어쩌냐

철수: 그놈이 왜요??

친구아버지: 못들었냐?  여자친구가 자살해서 5일장 지내주고있다고 하더라

철수:!!!!!! 진짜요? 헉 말도안되 알았어요 제가전화해볼게요

 

 

디리리리링 디리리리링 디리리링

 

철수:아 이자식 뭘하길래 전화를 안받아

 

디리리리링 디리리리링 디리리링

 

치칙 ...치칙..치칙   흑..흑 치칙 치칙  팟..

 

철수:??? 뭐..뭐냐 핸드폰이 맛이갓냐 별잡읍이 다들리내...

(어렷을때 가끔 핸드폰으로 아버지에게 전화하면 다른사람들 통화내용이 들리던적이 있엇던 나는 별대수롭게 생각안햇습니다 - -;;)

 

철수:다시걸어보자..;;

 

디리리리링 디리리링 디리리링

 

 

"복수하겠어!!..."

 

 

철수:!!!???  뭐뭐야 왠♥♥♥이 ♥♥이야 .... 잠깐 내가 번호를 잘못눌럿나?

 

019-9703-XXXX(앞자리는 진짜임 ㄱ- 뒷자리는 상상하시길...) 독자를 우롱하다니 퍽퍽퍽퍽!!!

 

철수:이상하다 아닌대... (오기생김...)

 

디리리링 디리리리링

 

찰칵

 

철수:여보세요!!!!!!!!! 야!!!!!!!!!!!

 

친구:깜짝이야...  왜소리를 지르고 난리야

 

철수:-_-  너 왜내전화 씹고그래 내가 얼마나 걱정한줄알어?

 

친구:뭔소리야 지금 자다가 전화온거 받앗구만

 

철수:구라치지마 폭행몬아  그새 여자꼬셔서 하숙집에서 재미보냐 ㅋㅋ

 

친구: 장난할기분아니다 나지금 혼자있어...

 

철수: 그럼 방금 전화받은 여자애는 누구야 복수한다고 ♥♥하던대 ㅋㅋ 뭐야

 

친구:!!!!!!...  목..목소리가 어떻던대?

 

철수:남잔지 여잔지 구분안되던대 여자는맞아 나의직감적인 본능에 올인

 

친구: 당분간 전화하지마라...

 

철수: 임마... 숨기려고 하지마 벌써 다 알아버렸으니간... 많이 힘들지?..

 

친구:....녀석... 눈치는 빠르네..

 

철수:그래.. 일은 어떡해 되가냐? 여자친구 가족들이 꼬장은 안피던? 죽인다고 협박은안해?

 

친구: 그런거없다 오히려 달래주시더라.. 힘내라고

 

철수: 그래 그럼다행이고...뭔일잇으면 말해 후딱 내려갈게

 

친구: 됫다 안산가면 다이야기해줄게

 

어느덧 1주일의 시간이 흐르고...

 

 

친구녀석은 안산으로 휴가겸 잠시 올라왓답니다

 

월래집은 안산인대 공주대학교에서 물리과를 다니고잇기에

 

근처 하숙집에서 하숙을 하고있지요...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친구: 철수야 내이야기 잘들어봐 딸꾹...(취햇음)

 

 

친구: 내가 말이야 응? 내에~가아~ 마리야~ 으응?

 

철수: 어 그래그래.. 니가 말이야 난 소고 우하하

 

친구: 그니깐 나사실은 엄청 좋아햇거든? 응딸국

 

흑흑흑흑..

 

그렇게 한마디하고 1시간을 울고나서

 

 

친구: 여자친구랑 대판싸웠어 매일같이 붙어다니고 2년동안같이 지내니간 권태기가 온거라고 생각햇지

        여자친구의 무관심한 태도에 슬슬짜증도나고 화가나기 시작햇어...

        그래서 이번에는 마음을 굳게먹고 한소리햇지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울면서 그러는거야

        그래서 나도 "어그래 좋다 너랑끝이다" 그러고 집에왓어....

        다음날 연락을 해볼까 말까 하다가 나도 오기가 생기더라고... 그냥 전화도안하고 내할일하고잇는대

        이틀째되던날에는 문자가 한통온거야...

 

"남자 하나때문에... 자살하는 여자애들 이해가 안갔는대... 나지금 그애들 심정이 이해갈거같아..."

 

        이렇게 말이지...  그냥 보자마자 짜증나서 대꾸도안하고 지워버렷어

        그리고 다음날 이렇게문자가온거야

 

"어떡해... 나무서워 도와줘 ㅠㅠ"

 

        그냥 그러려니 항상그랫듯이 끝까지 버릇고친다고 무시해버렷지

        그뒤로부터야... 3일 4일 5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거야

       

 

걱정이 되더라고...

 

        그러다 1주일째 연락이 계속없는거에 ... 실망하고 나도 포기해야겟다고 마음먹었지,,

        여자친구랑 집이 가까웠는대... 내짐도 챙겨갈겸 집을 들렷어...

       

 

근대 문이 열려있는거야??

      

        이상하다 하고 들어가봤지 아무도없더라고... 잠깐어디갔나 싶어서 여자친구방에 물건가지로

        들어갈라는대 문이 살짝 손가락 한마디만큼만 열려잇고 안열리더라고

 

이상하다?생각하곤.. 그냥돌아왓지

 

        다음날 다시가봤어... 이번에는 문이 아에 닫혀있는거야... 진짜이상하네... 생각햇어 그쯤은

 

문자를 해봤다내가....화도풀어줄겸 다정하게

 

        "쟈기야 내가 잘못햇어 ㅠㅠ 우리이제 화해하자 응? 사랑해~쪽"(  하.... 염장을... 퍽퍽퍽 심각한이야기잔아 그냥들어!)

 

근대 답장이 없더라고 ....포기할때즘 새벽에 문자가왓어

 

"죽여버릴거야..."

 

         난 만이 화가났나 싶어서 계속 용서를 빌고 계속문자햇는대 더이상 답장이 안오더라고

         그래서 다음날 바로 아침에 또 여자친구내로 달려갔어 아침에 가면 있을거같아서

 

 

그런대...

 

 

           여자친구 집앞에 가니간 학교 동아리 선배 누나형들이랑 교수님이랑 다와있는거야...

       

 

"안녕하세요..; 왠일로 다모였어요...하하"

              

           하나같이 다들 내눈을 피하고 마주치지를 않더라고... 씁슬한표정으로...

 

나는 뭔가 일이 잘못됫다 생각이 확들었어.. 바로뛰어올라갓지 여자친구집으로,,,,

 

 

 

        -문앞에 들어선순간...  친구녀석은 망연자실한체 모든것을 다잃어버리고

          날개한짝이 비틀어져 날지못하는 새처럼 바닥에쓰러져 찢어지는 고통에

          가슴을 붙잡고 꺼져가는 실락같은 자신의 영혼을 붙잡고 되뇌이고 있엇다

 

 

                             이건.....  거짓말이야.. 응 그래...

                             이건말이지... 꿈이야 악몽이야 맞어 눈을감고 심호흡한번하고..

                             일어서면 어김없이 오는 똑같은 날의 아침이 밝아올거야..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흑흑

 

열리지 않던 방문은 반쯤열려있었고...

그안에는 새파랗다못해 검푸르게 썩어버린 여자친구의 다리와 팔이

보였다고 하더군요....

방안에는 처음 맡아보는 시체썩는 냄새가 진동하고..

경찰들과 의사들도 아무말없이 친구를 쳐다봤다고 합니다..

 

의문점... 맨처음갔을대 손가락마디만큼 열려잇엇는대 안열린 이유는

여자친구가 목에 전선을감아 방문손잡이에 걸고 술을먹고 산소부족으로 인해 죽엇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가...

( 미안합니다.. 예전에 저랑 전화한통화 햇엇죠... 술먹고 그때 만나서 같이 술한잔하자고 그랫는대.. 약속을 못지켯군요

  조만간 친구랑 같이 여자친구분이 잠든 바다로 소주한병사들고 대접하러갈게요)

 

의문점 2번째

다시찾아갔을때 왜방문이 잠겨있었을까??

그건 형사들도 모른다고하더군요 자기들이왔을대는 그냥 열렸다고...

 

의문점 3번째

내가친구한테 전화했을때 들린 이상한 잡음은 뭘까...

처음에는 여자친구가 받아서 장난친거라고 생각햇는대

그건 말이 안되더라고요 여자친구는 이미 자살을 하였고

친구는 여자친구 가족들이랑 5일장을 지내고있엇다더군요

 

의문점 4번째

친구한테 온문자는 뭘까...

이것도 이해가 안가는대.. (짜증나내 소르돋아서..담배좀 피고..)

이것도 친구랑 술먹으면서

대충짐작을 해보았는대 여러가설이 나왔지요

 

여자친구가 자살한건 정확이 싸우고난 2틀후 "도와줘"라는 문자메시지가 온날이라고합니다 의사말로는

그렇게치면.... 친구녀석은 여자친구가 죽은걸 몰랐을테고..

문자메시지가 온건 도대체 뭘까요..

혹시나 다른녀석이 미리먼저 죽은걸알고 분노해서 친구에게 협박식으로 보낸것이 아닐까햇지만

핸드폰은 여자친구 손에 쥐어져있엇다고 합니다...

그럼 남은건 한가지 다른사람이 번호만바꺼서 문자를 보냇다는 가설이 나오는대..

그것도 역시나 문자를 보냇다쳐도 그사람은 여자친구가 죽은것을 어떡해 알았을가요??말이안되죠...

 

 

이야기가 너무길어 중간에 끊어야겟내요...

여기서 끝이 아니지요

안산에 올라온친구녀석이 그러더군요

"집에 누가있는거같아 잠을 못자겟어 새벽5시까지 방불켜놓고 노래틀어놓고 TV켜놓고 컴퓨터하다가

 해뜨는거보고 그대로잠들어 나요새..."

 

안되겠다싶어 같이 따라갔는대...

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필자의 이야기는 믿거나 말거나는 자유입니다 하지만 허구와 거짓이 없음을 매번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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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렷을적 겪은 기묘한 이야기 약속편 2(완)

 

 

 

 

 

 

 

 

자 이야기를 이어볼까요...

 

 

때는 7월말즘 일겁니다..

친구의 부탁으로 공주 신관동이라는곳을 가게되었는대

안산에서 서울까지 1시간 반

서울에서 공주까지 역시나 1시간 반에 친구집까지 찾아가는대

 

토탈 3~4시간은 걸리더군요... 어쨋든 더운날 같이 내려가는라

애썻답니다 후후...(차타고 간주제에 애쓰긴 퍽퍽퍽~~)

 

친구집에 도착하여 예상한결과 난잡한 집안

여기저기 출처를 알수없는 외계생물체가 튀어나올것만 같은

음식들...

뭐 대충 같이 치워주고 친구방으로 들어갔는대

방이 조금 눅눅해서 습이진게...

뭔가 좀 쏴하다고 해야할까 여름인대도 마루와는다르게

친구방은 좀 시원하더군요

여튼 시원한 저는 좋았습니다 바로 누워서 한숨 잣죠

 

 

철수:Zzz...Zzz...

친구:얌마 일어나 밥먹자 세상물정 모르고 자네 이녀석

철수:아...머리아파 시차적응이...

친구:ㅋㅋㅋㅋ 공주까지왓다고 시차적응까지 해야하냐?ㅋㅋㅋ

철수:내가좀 귀한 몸이라소...

친구:밥안준다?

철수:시키는대로 다하겠습니다.

친구:올치 밥먹자 이제

 

냠냠 쩝쩝 후룹후룹  꿀꺽꼴깍 캬~

 

밥을 다먹고난뒤 친구랑 저는 텔레비죤을 시청하였고 제방으로나오는 코미디프로에 눈을때지못하고

연신 웃어댓습니다

 

철수:푸하하하~  나봐라나  대빡이~ 대빡이~

친구: 얼빡이~ 얼빡이~ 푸하하하

(서로의 모습을 보고 갑자기 망연자실한 두사람 할말을 잃어버린다... 지금내모습이 저런것인가??라는 생각과 함께...)

 

친구:임마 나새벽에 편의점 알바갔다가 새벽 6시즘에 올거야 아마

철수:그래?  댕겨와라 난 집보고있을게

 

친구는 그렇게 편의점 알바를 떠낫고

저혼자 홀로남아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문득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죽은여자친구가 이방에서 친구랑 같이 많은 시간들을 지냈었겟지...

순간 쏴하고 소름이 돋아 다시 티비를 키고 시청을 하였습니다

친구가 올때까지...

 

사건이 생긴 건 바로 그다음날...

예전에 버디버디로 알게되었던 거제도 사는 여자애가

공주까지 내려와있다는 사실을 알고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약속장소를 그여자애 이모가사는

부산으로 정하고 저는 새벽에 출발하여 저녁 늦게나 아니면 자고오기로했습니다 2틀뒤에말이죠

 

친구에게 사실을 알리고 같이 밥을먹고

 

친구는 오늘도 어김없이 일을 나갔습니다..

 

평소보다 방안에 한기가 더심하더군요...

겁이없는 편이지만 왠지모를 사한기운에

누군가 계속 쳐다보는듯한 기분에

나도모르게 머리가쭈빗쭈빗슨다든지 하는

현상에 나도모르게 구석자리로 이동하게되엇고

방문을 닫은체 코미디 프로를 틀었답니다

 

그리고 새벽3시정도가 되었고 저는 잠이 들었지요..

얼마즘 시간이 지낫을가

 

 

철수:Zzzz..Zzzz..

 

드르륵 철컥 딸각(현관문 따는소리)

 

저벅 저벅 저벅...끼이익(방문여는소리)

 

 

저는 잠결에 문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렷고

친구인가 보다 하고 대수롭게 그냥 잣습니다

 

그리고나서 한참더 시간이 흐르고 난뒤

 

 

퍽퍽퍽..(발로차는소리)

 

친구:얌마 일어나 해가 중천에 뜰라한다

 

철수:으으응....그래 왠일로 일찍일어낫냐 안피곤하냐?

 

친구:피곤하다 임마 사장이 오전알바 뛰는여자애가 아프다고 못나온대서

       오전타임까지 뛰고 지금 막들어왔다

 

철수:뭐? 너아까 새벽에 들어오지 않았어? 들어왔다 갔냐?

 

친구:무슨소리야 일끝나고 지금 방금 왔다니간

 

철수:진짜?♥♥? 이상하다 나분명이 잠결에 니오는소리 들었는대

 

 

이상한 기분과 묘한생각이 들더군요... 잠결에 꿈이라도 꾼것이겠지 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여동생 자칭 여자애를 만나러 부산으로 떠나고

 

친구는 어김없이 일을 하러 나갓고 집은 잠시동안 비워있게 되었죠

 

친구녀석이 외로워할까봐 대충 여동생이랑 놀아주고 시간맞쳐 일찍가려햇는대

 

버스시간이 맞지않아 고민하던중 여동생 이모부가 공주까지 친절하시게도 태워다 주시면서

 

굵은 썩소와함께 마치 여동생을 잘부탁한다는듯한 어필을 하셨습니다.... ( 그뒤로 연락 다신안하고있음 하하 퍽퍽퍽)

 

공주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7시를 좀넘었습니다 친구녀석이 바도안먹고 자고있을걸 생각한 저는

 

가까운 김밥천국에서 쫄면과 소고기김밥을 싸서 집에들어갔습니다

 

집열쇠가없는 저는 벨을 30번은 더눌르고 발로 문을 10번은 더걷어찬뒤

 

피곤에찌든 친구의 퉁퉁부운눈을 보고 집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 친구가 말하길...

 

친구: 야 ... 너 새벽에 와 놓고는 잠도 안자고 그새 어디 같다오냐

        동네 지리도 모르면서 길잃어 버리면 어쩌려고..

 

 

 

 

그뒤에 친구와저는 밥을먹으면서 그간일을 이야기하였고 둘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완고하게 아니라고 따져드는 친구도 확실한 증거앞에 말을 잃었고....

제가 안산으로 올라올즘에 친구녀석은 아버지에게 부탁하여 월세를 조금더내더라도

사람인적이 많고 밝은 빛이 창문으로 드는 집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같은 동아리 친구랑 월세반반씩내며 동거를 하고있다더군요....

믿거나 말거나 그건 독자의 자유입니다..

친구나 저나 심적인 면에 잠결에 착각을 할수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또렷한 문소리..

쇠갈리는 집키꼽는 소리하며..발자국 소리하며 방문여는 소리

가방내려놓고 이불속에 들어가는 소리까지 지금하나하나 생각하면

온몸에 쭈빗쭈빗 섭니다...

 

저는 귀신을 믿지않는 편이라 제 자신만 믿는 편이거든요

아무래도 친구녀석에게 뭔가 안좋은게 달라붙은건지 영적인 또다른면이 있는건지

그건알수없지만 저혼자 있을때는 절대적으로 이런 요상한일은 살아생전 단한번도

격어 보지못햇습니다.. 친구랑 있을때는 빼고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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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겪었던 기묘한 이야기 6

 

 

 

 

 

 

 

 

 

이야기는 현재 서울에 살고계신 저의 중학교3학년 담임선생님의

이야기를 토대로 실화임을 알려드리고, 작가의 약간의 오바적인 픽션을 포함한것을 알려드립니다.

 

담임:선화(가명)

 

 

때는 바햐흐로.... 담임선생님의 고3기말 시즌.. 시대 추측불가... 얼쑤~(퍽퍽퍽...)

 

딩~동~댕동~

 

 

왁자지껄 궁시렁 바글바글

 

미진:아~ 죽겠다 아주그냥 허리아파...

선화:야야 몃살이나 드셨다고 벌써 허리타령이니

 

미진:아~  아무래도 난 책상 체질이 아닌거 같아~호호

선화:왜 침대라두 갔다놔라 그럼 ㅋㅋ

 

 

탕탕탕탕~

 

담임:모두 주목 주목  거기 주목좀해

 

미진:얼씨구 담임이 쉬는시간에 왠일이냐

선화:야야 나 생리통 죽겠다...화장실

 

(슬금...슬금...슬금... 슉..) 몰래 기어서 뒷문으로 도망침

 

 

찰컥....쏴아아아아아아아아

 

선화:아 생리통때문에 죽겠내...

 

 

화장실을 나와 중앙계단을 지나 교무실을 지나고있는대

문득 문틈으로 선생님들이 옹기종기 모여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하는것을 보았답니다.

그냥 지나갈라하다 호기심반에 쪼그려앉아 대화를 귀를 기울이는대

예전에 어쩌구 경비 어쩌구 하더니 서로 질색하면서 자리를뜨더랍니다

 

 

담임:김~선~화!!!!

 

화들짝!!!

 

선화:샘.....

 

담임:음음.. 교무실앞에서 무슨 역적모의라도 하더냐?

        수업시작한다 언능들어가 수업준비해

담임:언제나와서 여기까지 와있어 하여간 빨리안가!!!

 

선화:네~~~ 잘못햇어요

 

휘리릭~

 

무려 8교시의 수업이 끝나고

 

담임:기말도 얼마 안남았다 모두 집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석정 거둘수있도록!!

 

미진:야호 끝낫다~~~~ 야 우리 노래방가자 ㅋㅋ

 

선화:안되... 나 중간고사 망친거알잔아.. 기말마져 망치면 집에못들어가

 

미진:불쌍한 중생이여... 나먼저 간다

 

 

그렇게 성적이 좋지않은편이라 담임샘은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째깍째깍... 9시30분

 

선화:후암 좀쉬었다 해야지...소변도 마렵고

 

 

터벅..터벅..터벅..터벅

 

화장실로 향하고있는대 복도의 불이 다꺼져있어 무서운기분이 들었다고합니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나오는대...

 

 

경비아저씨:학생...

 

선화:엄마~ 깜짝이야

 

경비아저씨:뭘그렇게 놀라나... 아직 집에 안갔어?

 

선화:네.. 조금만더 공부하고 가려고요...

 

경비아저씨:공부도 좋지만 밤늦게 집에 혼자가면 위험해 일찍들어가

 

선화:네~ 조금만더요

 

 

 

다시 교실로 돌아오고

공부에 열중하다

 

문득 머리속에 든생각..

 

처음보는 경비아저씨...???!

 

선화:이상하다 우리학교 경비아저씨 바뀌었나... 그런가.. 하긴..전에 아저씨는 좀♥♥같았어 ㅋㅋ

 

 

 

그때 바로 그순간!!!

 

갑자기 팟 소리와 함께 교실 불이꺼져버렸답니다.

 

화들짝놀라  칠판쪽으로 걸어가 불을 켜보았는대 켜지지 않았다고합니다.

 

선화:이상하다... 정전인가.. 아!!.맞다 경비아저씨 있었지

 

그렇게 정전의 이유를 알기 위해 경비아저씨를 찾아 경비실로 갔는대

 

문은 열리는대 안에 불이 꺼진체로 아무도없었다고 합니다.

 

선화:학교 경비도시나...

 

그렇게 경비아저씨를 찾아 학교층마다 올라가보고 운동장도 나가보았지만 없었고..

 

문득 학교뒤뜰쪽이 생각나 뒤로 가보았답니다.

 

(선생님 참 간도 크다.... 나같으면 그냥 바로 집에간다... 거기서 뒤에갈생각까지...독자:퍽퍽퍽퍽퍽 마져 글이나써!!)

 

산아래 위치한 학교라 공포감은 더욱더 극대화되고

때마침 살랑 살랑 불어주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마져도 무서워 보였다고 하더군요..

 

학교뒤뜰 중앙쯤가기전에 오래된 큰 창고같은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선화:어..창고 항상 자물쇠 3개로 잠겨있엇는대 열려있네 저안에 계신가보다

 

터벅 터벅터벅..

 

창고문에 도착하여 안을 살짝 들여다보았 다고합니다..

 

그리고..

 

선화:끼야아아악~~!!!!!

 

경비아저씨:너...봤니?.. 킥킥킥...

 

 

학생!!   학생!!  학생 정신차려 학생!!

 

선화:으으으음....??!!!끼약

 

담임샘 눈앞에 왠경비복을 입은 남자가 ??

 

선화:응?? 경비아저씨 어?

선화:경비 바뀐거 아니었어요?

 

경비아저씨:무슨소리야 학생 2틀전에 갑자기 시골에 일이생겨서 휴가쓰고 지금올라온겨

 

선화:네...그럼 저안에 저사람은....??

 

경비아저씨가 갸우뚱한 눈빛으로

 

경비아저씨:무슨소리야 저안에 뭐가있다고

 

다시 창고를 본 담임샘은 한번더 뇌속으로 솟구쳐오는 섬뜩함을 느꼇답니다

 

 

 

굳게 닫힌 창고문...

 

선화:이럴리가 없는대... 저안에 분명 새로오신 수위아저씨가.. 검정모자쓴 경비 아저씨가..

 

경비아저씨:!!!??? 검정모자...?

 

선화:네.. 아저씨도 아시죠?

 

경비아저씨:흠..난 난 몰르네 학생 어서 교실로 돌아가

 

그렇게 담임선생님은 교실로 돌아와 교실반아이들에게 전날 있던 이야기를 털어놓고

 

반에있는 학우들과 전부 경악을 금치못햇답니다

 

반친구:거짓말 하지마 ㅋㅋ 어제 담임선생님이 쉬는시간에 오셔서 그랫잔아 요새 학교에 뭐 못보던 경비아저씨가

          돌아다닌다고 루머가 있는대 그런소리 하다 걸리면 봉사활동 시킨다고

 

선화:....나 난 처음듣는 이야기야 나 그때 화장실 갔었다고

 

반친구:뭐..뭐?... 근대 너 그안에 뭘봤는대...

 

선화:.....경비가... 경비가.. 톱으로 우리학교 여학생 사지를 다 절단하고있었어..

       그리고..그리고 피...피도 엄청 많이 묻어있엇고...

 

그리고 후에 담임선생님은 졸업전에 듣고말았답니다... 학교 선배에게 우연히

예전에 학교에 경비아저씨가 있었는대 학교안에 여학생이랑 사귀었었다고

흔히 말하는 금지된 ♥♥♥♥ 그소문이 급속도로 퍼지고 그 여학생은 경비랑

헤어지려고 마음먹었던거 같다고 그걸 알게된 경비가 미쳐서

밤에 여학생을 불러낸뒤 잔인하게 톱질해서 죽이고 창고에서 농약을먹고

자살을 했다고 넌 그걸 목격한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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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겪은 기묘한 이야기 7

 

 

 

 

 

 

 

 

 

 

때는 2003년도 겨울쯤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지방에서 공사장에서 열심히

덩풔어~덩풔어~ 삽질신검을 펼칠때

만난 목수생활15년 베테랑 현장반장님의

이야기 입니다.

 

 

드릉..드릉..끼릭끽끽

 

반장:아 거참 시동한번 더럽게 안걸리내

직원:반장님 그러게 제가 이번에 차한대 바꾸시라고 말씀드렸잔아요 ㅋㅋ

 

반장:이놈아 지금 이차도 아직 쌩쌩해

직원:에이~ 저번에도 도로한복판에서 시동꺼져서 제차로 점프해드렸잔아요 ㅋㅋ

 

끼링끼링..끽끽끽 드릉

 

반장:야 아무래도 밧데리는 아닌거같고 또 세로가 나간거같다

직원:일단 근처 카센타에서 사람대리고 올게요

 

10년도넘께 몰고다니던 차에 애를 먹게된것이 시초가 되었다는군요..

결국 큰맘먹고 산다는게 그래도 중고차를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알림방과 여기저기 전단지에서 중고차가격을 알아본후

가격이 저렴하고 적당한것을 눈여겨 보시다 상태가 괜찮은 8인승 봉고차를

사게 되었답니다

 

중고차판매원: 네 여기에 서명하시고요 번호판 이전하시고 지금바로 몰고 나가셔도 됩니다.

반장:네 고맙습니다

점장:어? 저차 나가는거야?

중고차판매원: 네; 적당가에 넘기려고요

점장:음..그래;; 저차또 다시 우리가게로 들어오는거 아닌지뭘라

 

반장: 차에 무슨이상이 있나요?

점장:아..아니요 엔진이랑 외관상태는 보시다시피 멀쩡합니다 걱정마시고 타세요 년식도 얼마안된거에요

       그래도 저희가 좋은가격에 쳐드린겁니다.

 

반장님은 중고차라지만 차가나온지 2년도 안된 중고차에 너무싼가격이라 하자가있나 의심스러워

센타에 들려서 엔진등 전기배선등 이것저것 점검을 받앗지만 아무이상이없어 그냥 운이좋다

라고 생각 햇다는군요.

 

 

하지만..

차를산 바로 그당일 저녁..

 

일을끝마치고 현장에서 2~3시간거리의 집을 향해 퇴근중이었다고합니다

차를타고 30분도 달리지않은채 갑자기 비가 쏟아졋다고 하더군요.

춥지않은 겨울날씨라 그런가보다 하고 와이퍼를 키고 계속 운전을 했다고합니다

 

 

바로그때...

 

무심결에 빽밀러를 본순간

 

 

끼이이이이이이익~

 

반장:!!!! 휙~(뒤로돌아보는소리)

 

반장:뭐...뭐지...

 

반장:하하.. 내가 요새 일때문에 많이 피곤했나보군.. 잠이부족하니 별것이 다보이는구만

 

드릉드릉 끽끽끽~끼긱끽끽

 

반장:응? 시동이 안걸리네 이거 왜이러지

 

반장:뭐가 문제인거야 거참 산지 하루도안됫는대

 

반장님은 새로구매한 차가 시동이 안걸리자 당황스러웠다고합니다

비는 주룩주룩오지 우산은없지 차근처에서 우왕자왕하다가

그냥 형식상 차밑을 한번 보았다고합니다

 

 

 

그순간 반장님은 사지가 굳는 느낌으로 걸음아 나살려라

사람 인적이 있는곳까지 달려갔고 뒤늦게 현장동생들을

불러 같이 차있는곳까지 가서 여기저기 살핀뒤 동생에게

운전을 시켜 집에까지 가지고 왔다고 하는군요.

다음날 바로 일을재끼고 동생이랑 센타에 차를 몰고가서

확실하게 정비를 해달라고 했는대...

 

아니 글세 센타 직원이 봉고차안에서 비명을 지르면서

뛰쳐나오더랍니다

왜그런가..하고 봉고차안을 보니 가운대좌석을 뜯어내고

차대 아래쪽을 여는 문에 긴머리카락이 뒤엉킨 여자머리

가 덩그러니 부품들 사이에 끼어있더랍니다...

 

반장님은 꿀먹은 ♥♥♥마냥 그자리에서 담배한대를

태우셨답니다..

 

 

 

반장:그래...그런거군 내가 어제본건 헛것이 아니었던거야

동생:형 뭘봤길래그래?

 

반장:빗길에 운전하다 무심결에 빽밀러를 봤는대

       중간 좌석 자리에 왠여자 얼굴이 나를 쳐다보고 있더라고

동생:.....

반장:처음에는 내가 피곤해서 헛것을 본거겠지 싶었지..

 

동생:그래서요?

반장:그리고나선 차에서 내려 여기저기 살피다 차밑을 봤는대

 

 

"여자머리가 차밑에 거꿀로 달려있는대 날보고 웃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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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6화-

 

 

 

 

 

 

 

 

 


그 친구놈은 가끔
영혼을 본다고 하나 귀신을 본다고 하는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대학교때 이야기 입니다..

 

나랑 그놈은 전문대를 나왔는데, 그렇게 좋은 학교가 아니고
생긴지 얼마 안되는 곳이라 산에 건물을 지어서 교문도 없고

 

버스의 종점이 학교입니다... 학교 건물과 종점에 있는 분식집과
술집 몇군데 빼면 거의 없는거죠...

 

학기초 에는 동아리 그런곳 들어 가잖아요.

우리는 여자가 많은 일본어동아리를 들어 갔었죠...ㅎㅎㅎ

 

축제 기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우리과가 나이트를 영업을 했습니다..)

(축제때 했는데 대박이었죠, )

 

나이트영업을 끝내고(ㅋㅋㅋ 영업이라고 하니 이상하네...)

 

다 모여서 술을 먹고 있는데, 일본어동아리 누님들이 부르는 겁니다..
동아리 와서 술 한잔 하라고, 워낙 제 친구놈이 잘생겨서 (강아지)

저도 같이 쫄랑쫄랑 갔습니다..저도 나름 귀여웠죠 (그냥 그렇다구요 ㅜㅜㅜ)

그렇게 동아리에서 술을 먹고 있는데,

 

제 친구가 갑자기 일어서서 나보고 가자고 그러는거에요...

난 한참 분위기도 좋고,

친구는 술 취한척 막 소주병 던지고 그래서 동아리에서 판이 깨지고
우린 누님들에게 온갖 욕을 다 얻어먹고

 

도망가듯이 나와서 나이트에서
(축제나이트입니다.)

남은 소주와 맥주를 훔쳐서
(사실 제가 그때 운영위원이어서 그냥 가지고 왔음...)

그래서 나이트 무대에서 둘이서 술을 먹을려고 차리고 있는데,

내친구,,

 

갑자기

"가라"
"숨지말고 가라"

난 속으로 이새끼 미쳤나...아님 누님들이 미안해서 왔나/...

봤더니 아무도 없습니다...

 

난..

"야 뭐해 누구랑 이야기 하냐.."
"너 저 뒤로 가 있어"

그렇게 이야기 하고서는 앞으로 성큼 가더니 혼자서
중얼중얼 20분정 혼자서 생쇼를 하는것입니다...


그러더니 다시 내앞에 와서 맥주 한컵을 시원하게 먹고는

"아 술맛 떨어지게 뒤질라고"
"야 뭔데"
"너에게 말하면 너 오줌싼다..."
"강아지 지럴한다. 말하기나 해"
"ㅋㅋㅋ"

 

그친구가 하는 말이...

동아리에서 술을 먹고 있는데,,,

여자아이 둘이서 누님들 뒤에 책상 밑에서 책을 보면서 놀고 있는거에요...
하지만 제 친구는 귀신인줄 알고 모르척 하고 있는데..


개들이 친구를 본거에요...
그래서 웃으면서 같이 놀자고 했는데...

여자애들이 갑자기 깜짝 놀라더니 다시 웃으면서 손가락 4개를 피면서 4명이서
같이 놀자 그런거에요...

 

자기는 자기에게 애기가 씌인걸 알고 있고, 재들도 보이나 보다 해서

그 자리를 벗어 날려고 했던거구요...

그리고 자기가 갈려고 하니깐,

 

한애기가 갑자기 누님중에 한명에게 쓰윽 들어가는데 거의 반쯤 다 들어 갔을때

(이때 아무것도 안하면 누님에게 큰일날것 같아서...)

 

제 친구가 소리를 지르면서 소주병 던지고 깽판을 친것입니다...
그때 그 애기귀신도 기에 눌려서 인지 다시 나와 책상 밑으로 숨어 버린거죠...


그렇게 나왔는데 나이트무대까지 따라와서 자기하고 놀자고 그런건데..
여기서 같이 놀면 그 여자애 2명까지 자기가에게 씌이는 격이 될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화를 냈던거구,,,

20분정도 여자애들과 이야기 하면서 왜 거기에 있냐고 하니깐,

옛날에 그 자리에서 죽었는데, 갈때가 없다고,,,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이새끼도 완전 버러우 한 놈이지 그 여자애들에게 물어 봤데요..

자기에게 씌인 남자애가 누구냐고?

여자애 한명이 말 할려고 하는데, 갑자기 울면서 도망가고,
한명은 울려고 하면서,, 알아서 미안 이러면서 가는거에요...

 

근데 그놈이 마지막에 하는말이 말은 엄청나게 많이 한것 같은데
뭔 말을 했는지 잘 기억도 안나고,, 애들이랑 이야기 할때, 숨도 차고
뭔지 모르게 땀도 나고 다리에 힘도 풀리는 느낌이었다고 하네요...


나는 그놈에게 물어 봤어요...
너 뻥이지 에이 그런게 어디있냐?

너 일부러 그런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그녀일 있고 나서부터 그런다고,
처음에는 미치고 죽고 싶더니 이제는 별상관없다고...

근데 자기는 무섭거나, 막 사고난 그런 귀신은 안보이고

애기 귀신들만 보인다고 그래서 안 무섭다고..

나는 이런이야기 들으면서 도저히 술을 못 먹겠더라구요...

그리고 나는 이새끼가 너무 무섭웠습니다......

저는 택시타고 우리집으로 그놈은 학교 앞 저희과 숙소(모텔이죠 ㅎㅎ)
거기 가서 잔다고 하네요...
(같이 가고 싶었지만, 도져히 그놈아 하고 잠자는것 자체가 무서웠습니다...원래 제가 무서움이 많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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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는 고등학교 친구에게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원래 고등학교 친구가 이야기를 안할려고 했다고 하네요...

술 먹다가 어떻게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친구가 그녀가 하는 무당집을 간 사건을 말씀 드릴께요...

이때 그녀의 신내림귀신과 친구의 남자애기 귀신이 싸웠다고 하는데...
지금도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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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7화-

 

 

 

 

 

 

 

 


친구는 고등학교 친구와 같이
그녀의 무당집을 갔습니다..


그녀의 무당집이 보이는 겁니다..
(친구는 왠지 모르게 대문에서 어지러움과, 현기증이 엄청 났다고 하네요,
또 살기와, 머리가 터질것 같은 그런 느낌과 숨이 막히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네요..)


잠시 몇분정도 쪼그려 앉아 쉬고 있는데,

 

대문이 열리면서, 어느 아주머니가 자기를 부측해서 방에 들어 갔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친구도 얼레벌레 따라 들어 갔구요..)

 

대뜸 그녀가 친구를 보면서,

 

"왜 왔어 . 니가 죽고 싶어 왔구나..."
"나가 이 잡거아"
"죽여버려 죽여버려"
(이 말은 그녀가 말하는게 아니고 신래림귀신(2명이죠)이 말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 이제부터의 이야기는 고등학교 친구가 친구에게 이야기 해준 말입니다... ###

 

친구는 갑자기 정신을 잃었고,
하지만,고등학교친구가 본 내용은.,,

 

애기 목소리로

 

"건들지마"
"건들면 너희도 죽는다..."

 

(이때 고등학교 친구 무서워서 그 아줌마 등뒤에 숨어서 쳐다 보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녀 역시

 

그녀...
"왜 왔어...못오게 했었야지..."(실제 그녀 목소리...)
"당장 나가"(귀신)

 

친구...


"내가 왜 온지 몰라"(친구)
"이제 그만 놔줘..."(친구)
"너희도 그러면 힘들어..."(애기)

 

그녀...
막 웃으면서,,,

 

"니가 죽고 싶은거지"
"그럼 죽여 주지... 하하하하"

 

이렇게 이야기 하고 그녀가 제 친구 목을 막 조르는 거죠..
아줌마가 갑자기 달려가서,사람들 부르고 막 난리가 아닌데..
남자 2명이 오고 해도 힘이 너무 쎄서 팔을 풀수가 없다고,
근데 이때 친구가 그녀의 입술을 살며시 만지니깐 팔을 풀어 주더라구...


(아마도 친구가 옛날에 사랑하는 그녀를 생각했고,
그녀 역시 그렇게 생각해서 친구의 손이 그녀의 입술을 만질때 풀어준것 같다고,,)


이때...


친구가 한마디 했다고 하네요..

 

"제발 다음 생에는 이렇게 만나지 말자...."
(이건 애기 목소리도 아니고 친구 목소리인데 정신은 없는 그런 상태에서 이야기만 하고 쓰러진거죠..)

 

이렇게 친구도 쓰러지고 그녀도 쓰러지고,,,

몇시간이 흐른뒤 고등학교 친구와 친구는 무당집을 뒤로 하고 나오는 찰나에
아주머니가 편지 한통을 주는것입니다..


편지 내용은,,,

내가 널 놔 주고 싶지만, 그녀들(신내림귀신)이 널 놔 주지 않아,
(여기서는 옛날에 버스에서 친구에게 신내림귀신을 준것때문에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애기 귀신도 있고 우선 신내림귀신이 이 친구를 죽여야 된다고 생각 하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난 널 모르지만,
우린 정말 친한 사이같고 많이 만난 사이 같다고,
하지만, 다시는 우리 만나면 안된다고..그리고 자기가 찾아 가기전에
육지에 있지 말라고,,,
더이상은 자기도 어떻게 할수 없다고, 미안하다고...

 

이런 내용의 편지 인데...


그리고 친구가 아주머니에게 물어 봤는데..
나에게 있는 애기 귀신은 뭐냐고...?

 

그건 조상신인데,,,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고 죽은 영혼이라고...
그게 왜 당신에게 있는지는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애기영혼이 당신을 계속 돌봐 주지는 못할거라고 이렇게만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친구는 무당집을 나와서 고등학교친구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듣고,
왜 나에게 이런 일들이 생기고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 갈수 없는건가...

 

친구는 울면서 죽고 싶다고 고등학교 친구에게 이야기 하고 그렇게 그들은 걸어 갔습죠...

(친구가 걸어 가면서 갑자기 뒤를 돌아 봤는데,
여자귀신 2명이 대문앞에서 자기를 째려보고 있는게 보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도망치듯 나와서 한 2주 정도는
감기몸살에 거의 죽는뜻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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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어머니에게 무당집에 갔다는 이야기는 안하고,
(괜히 걱정 하실가봐 말을 안했다고 하네요,그리고 아직까지도
친구 부모님들은 그때 신내림 귀신이 나가고 아무일이 없는 줄 알고 계십니다..)

할머니 이야기를 물어 봤다고 하네요..

어머니는 왜 그러냐..말 안할려고 했지만,
친구가 너무 물어봐서

어머니가...
옛날에 아버지전에 할머니가 임신을 하셨는데,
임신 하신줄도 모르고 일 다니시고 그래서 애기가 뱃속에서 죽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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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구랑 이야기 하면서 몇가지 물어 본게 있었죠,,

너도 진짜 귀신 보는 사람이냐 친구가 웃으면서 자기는 못보는데 가끔 보인다고.
난 진짜 귀신이 있는지 의문이고 왜 보이는 사람만 보이냐고..


친구가 하는 말이 귀신 안보고 평범하게 사는게 행복이라고...
나는 니가 부럽다고...
그냥 지금처럼 사는게 행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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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평범한 사람처럼 지냈다고 하네요

친구 나이 29살이 되던해에 엄청난 사건이 터진것입니다...
(이때는 저도 바쁘고해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는데...)

이 이야기는 8~10화로 나눠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에 있는 친구가 갑자기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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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번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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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편에는 친구에게 위험한 일과
일본을 가야만 했던 이유 등 다음편에 다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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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번외편에서는...

 

친구가 그 일이 있고 대학에 들어와서
첫눈에 반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자기보다 2살이 많은 누나인거죠..
(제 생각이지만, 이 글을 쓰니깐, 그녀하고 그 누나하고 외모에서부터 성격까지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네요..)

 

친구놈은 누나와 사귀기 위해서 별 쇼를 다 했죠...
그렇게 열심히 작업을 해서 드디어 누나와 사귀기로 한 그날...

 

그 누나의 아버지가 교통 사고로 병원에 있다는 연락을 받은 누나는
친구와의 데이트는 산산조각이 나고 아버지가 있는 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누나를 병원에 데려다 주고 자기는 집에 왔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날 누나와 연락이 되어서 병원 앞에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누나와 밥을 먹으면서,

 

아버지는 어떻신지, 괜찮은건지,, 왜 그런건지를 물어 봤겠죠...

 

누나 말은,,,

 

그렇게 큰 사고는 아니고 다리에 기부스만 했다고 하고,

 

근데 사고가 조금 이상하다고,


그날 아버지는 논에 갔다가 트럭을 운전하시고 비포장 도로를 가고 있는데,
앞에 엄마하고 애기가 가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버지는 라이트를 내리고 살살 가고 있는데,
엄마랑 애기가 옆에 나란히 서서 차가 지나갈수 있게 있는데,

 

아버지가 태워 갈까 하고 옆을 봤는데,

엄마랑 애기가 없어 졌다고 하더군요,

 

이상하다 하고 다시 운전해서 가는데  어깨가 무겁고 여름인데 왠지 냉기가 감돌다가
순간 정신을 읽고 차가 논두렁에 빠져 버린거죠...

 

논 옆에 보면 개울같은
그런 논두렁에 빠져서 다행이지 좀더 갔으면,
개울물이 흘러 저수지가 있는데 거기에 빠지셨으면 큰일 날뻔 했다고,

 

 

친구는 이야기를 듣고,
잊고 있었던, 자기의 과거가 스쳐 지나가고,
혹시나 그녀들이(신내림귀신) 온것이 아닐까 혼자 그렇게 생각 했다고 합니다..

 

그냥 아닐거라 생각하고,


아버님은 퇴원을 하시고,
친구는 누나와 즐거운 날날을 지내고 있었죠..
(저도 맨날 같이 다녔는데, 다른 사람들 모르게 자기들끼리 사귄것이더군요.)

 

어떻게 감쪽같이 속이다니 대단해 ㅜㅜㅜㅜ

 

한달 정도 지나서, 누나가 학교에 안나오는겁니다..(3일연속)


그래서 나와 친구들은 누나 집에 갔는데 학교랑 가까운 곳에 살고 있었으니
병문안 겸 무슨일이 있나 해서 가보았지요..

 

근데 누나가 감기몸살인데, 이상하게 약을 먹어도 안되고,
밥만 먹으면 토하고,식은땀에 그런 현상으로 아픈거에요...


친구는 점점 이상한 생각에 잠겨 안좋은 상상을 하기 시작했죠...

 

친구는 이제 연예도 못하는건가..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다 저렇게 되는거가..
진짜 혼자서 엄청난 생각을 했던거 같습니다...


친구도 며칠째 학교에 안나오고 누나도 안나오고,

 

그때 누나는 너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누나가 천주교를 다녔는데,
병원에 수녀님이 기도 해주러 그날따라 누나 병실에 계신거에요,

 

친구가 병문안을 혼자 간거죠...
그래도 자기 여자친구이니 걱정이 되서 간것 같아요.

 

근데 수녀님과 눈이 마주쳤는데,

그런느낌 있잖아요 내가 있었던일 상상하는일 그런걸 다 안다는 그런 눈...

친구는 섬뜩해서 눈을 마주치지 않고 내리고, 누나 얼굴 보고 나갈려고 하는데

 

그때 수녀님이 잠깐 이야기 하자고,,


수녀님이
"자기랑 성당가서 기도하쟈고"
"자기에게는 안좋은 기운이 넘친다고"
"기도 드리자고.."

(친구는 종교가 없지만, 이상하다는 생각에 아니에요 됬어요 그냥 이러면서
도망치듯 병원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이 일이 있고,
누나가 친구에게 그만 헤어지자고,

 

친구는 물어봤죠,,

왜 그러냐고, 왜 갑자기 그러냐고...자기는 이해 할수 없다고...

하지만,친구는 포기 하고 그냥 편한 누나로 남기로 했습니다...

 

누나는 친구와 헤어지고 일주일 후에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친구랑 누나랑 사귀는걸 우연히 알게 되었고, 헤어지는것도 그냥
나이 때문에 헤어지는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누나 생각에는 결혼해야 할 남자가 자기보다 어리고 군대도 안 갔다왔고,
뭐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던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친구말에 의하면,


수녀님이 누나와 누나네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한것 같다고,...

그래서 누나네 부모님이 누나에게 한마디 했고,
누나 역시 나이도 어린 친구와 사귄다는게 힘들어서 헤어지게 된거죠...

수녀님이 누나와 누나 부모님에게 무슨 이야기를 한지는 알수 없습니다..


친구가 물어봐도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저도 지금 글을 쓰면서, 누나는 잘 살고 있다고 하는데..그때 이 이야기를 듣고
누나에게 전화 해서 물어 봤을때 저보고 다시는 그런 이야기 하지 말라고,
누나 몇달뒤에 결혼한다고,,
(아 시벨 타이밍도 못 맞추지 그냥 안부겸 살 물어 볼려고 했다가..욕만 엄청 얻어 먹고)


(그리고 몇달뒤에 결혼한다고 하던 누나가 파혼을 한거에요...이유 물어 보지 않았지만,
왠지 찜찜한거 있잖아요, 내가 그때 그거 물어봐서 그런가...
하지만 현재 애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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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친구는 고등학교때 그녀와의 일이 있고 나서
무슨 안좋은 일만 생기면 다 그쪽으로 연관을 짖기 시작한것 같아요..

누나 사건 이후로 점점 친구는 빠져 들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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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친구에게 내가 친구이야기 글로 쓴다고 하니...
죽여버린다고 하네요..ㅋㅋㅋ

친구는 작년에 일본 갔으니깐 10년 뒤에나 올수 있겠네요 ㅎㅎㅎ

올 겨울은 일본에 놀러 가야지 ㅎㅎㅎ 친구가 오면 다 사준다고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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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은 그냥 생각이 나서 적었습니다...
재미 있게 읽어 주시구요...

다음 마지막 부분은 그냥 길어도
한편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지금 열심히 적고 있습니다..
내일 정도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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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8화-(완)

 

 

 

 

 

 

 

 

 

 

 


대학 졸업하고 사회 생활이 바뻐서
몇달에 한번씩 만나거나, 아니면 1년에 한두번 만나기도 힘들었죠...

 

그런데 29살때 친구네 부모님이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가 지금 병원에 있는데 응급실에 있다구요...

 

저는 전화를 받고 회사에 하루 휴가를 내고 바로 친구가 있는 병원으로
갔습니다...

 

응급실이라 면회가 안된다고 하네요...

교통사고가 나서 아직 의식이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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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까지는 제가 격은 이야기 입니다...
친구가 5일만에 의식에서 회복이 되고,

 

병원에 6개월정도 입원을 했습니다..

 

이것저것 수술만  7번을 받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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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친구는 차를 끌고 사거리 신호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네요...
(보통 신호대기 걸리면 신호등 보거나 앞쪽보는데...)

 

그래서 앞에 보고 있는데

 

애기가 교차로 중간에 서 있는거에요..
친구는 잘못 봤겠지 하고 신호가 되어서 출발을 했는데..

 

자기 왼쪽에 차가 오는거에요...


근데 차에 탄 사람이 여자 2명이구요..
(왼쪽을 보는순간 슬로우 비디오처럼 그 여자 2명만 보이는거죠...
 친구도 여기서 신기하고 미친는줄 알았다고 하네요...)

 

그렇게 의식을 잃었고,

 

꿈을 꾸기 시작 했다고 하네요...


밤에 산길을 올라가고 있는데,
(자기가 왜 산에 올라가는지는 알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계속 올라가는데

 

중간정도 올라 가니깐 산길에 어떤 아이가 있는거에요..
(맨날 아기는 보는데 도통 얼굴은 기억 안난다고 하네요...♥♥♥ 기억좀 하지...)

 

자기를 보더니 자기 손을 잡고 다시 밑으로 내려 가는데,

 

친구는
아기보고 왜 그러냐고, 어디가는거냐고
물어봐도,,대답도 없고..

 

그렇게 몇미터 끌려 가듯이 가다가

 

친구가 손을 확 뿌리치고

 

"너 누구야"
"이야기를 해야지~"
(소리를 질렀는데...)

 

이야기 하는 찰나에 애기는 없어지고 혼자 멍하니 서 있었다고 하네요...

 

우선 생각을 하기 시작했죠,,,
(정신만 차리면 살수 있다는 생각으로 )

 

그 아이가 자기를 보호하는 신이고 내가 산 꼭대기에 가면 왠지 죽을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든거에요...

 

그래서 친구는 우선 여기서 앉아서 쉬고 아기나 나오면 그냥 같이 가야지 했는데,

 

친구가 앉아 있다가 잠깐 잔거에요...
(그러니까 의식은 없고 꿈에서 또 꿈을 꾼거죠....)


길에서 살 잠이 들어서  또 꿈을 꾸는데

 

옛날에 부득막에 보면 앞에는 아궁이 2개 있고 뒤에는 장작이나 소나무 이런거 쌓아 두고
그런 형태의 부억 이었는데...

 

여자 2명이 한 아이를 때리고 발로 차고 나무가지로 얼굴때리고
이런걸 친구가 마당에서 본거에요...

 

친구가 막 소리 지르면서 아니 왜 애를 때리냐고...
말로 하라고 무슨일이냐고...

 

이렇게 이야기 했는데..

 

처녀 한명이...

 

"이제 왔어..."
"이제 가야지..."

 

이러는 거에요 ..

 

그래서 흠짓 놀래서 아이하고 대문 밖으로 도망 갈려고 하는데 아이는 나가고
대문턱에 걸려 친구가 넘어 진거에요...

 

처녀 2명이 칼과 나무 뾰족한거 들고 뒤에서 찌를려고 하는 찰나에 애기가 대신
찔린거에요...친구는 너무 무서워 대문 밖으로 나갔고,,

 

 

꿈에서 깬거죠...

 

꿈에서 깨니 산길에 밤인거에요...
(아~ 시벨 성기나 무섭잖아요...밤에 산길이니까..)

 

그래서 울면서 막 산 아래로 내려 가는데

 

뒤에 꿈에 본 여자 2명이 따라 오면서
내려 가면 안된다고,,올라 가야 된다고...
(선한 얼굴을 하면서 이야기 하는걸~~~)

 

친구는 막 소리 지르고 울고 하면서 밑으로 내려 가는데...

 

달리다가 보니 개울가가 나오는거에요 달려서 뛰면 넘을수 있는 그런 거리

 

그래서 냅다 뛰어서 개울가를 넘어서 또 달리기 시작하고 뒤를 봤는데,


여자처녀들은 개울가를 못 건너요...

 

(그거 아시죠..그냥 가면 되는데
다시 뒤를 돌아서 여자애들 있는곳으로 다시 가는거 ㅋㅋㅋ
친구가 뒤를 돌아 뭐 물어 보고 싶어서 갔다고 하네요..
꼭 영화에서도 가면 죽는데,,자기도 알면서 다시 뒤돌아 갔다고 하네요 ㅋㅋ)


친구가 여자애들에게 물어본게..

 

"이거 꿈이죠..."
"이거 현실 아니죠..."

 

이렇게 물어 보니깐..

 

여자애들 둘이서 대화를 하는데 이러는게요..

 

"지금 죽이지 못하면 못 죽이는데.."
"빨리 죽여야 되는데 그치"
"언니 어떻게 할까 건널까..."
"건너면 우리도 죽어"
"그럼 놔둬 난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는데,"
"그럼 내가 건너 갈거니깐 니가 있어..."

 

친구는 자기도 모르게 주위에 돌을 주워서 여자에게 던지고
도망 갔다고 하네요..


한참을 도망가니 논들이 나온거에요..
(마을이라 생각하고)

 

이제는 살았구나 해서 잠깐 쉬기로 했죠..

 

이런저런 옛날 생각부터 해오기 시작하다가...

그녀와의 일이 생각 나는거에요,,

 

그럼 여자애 2명이 신내림귀신이고 아까 아기가 내 조상신이면
우선 조상신은 죽었고  그때 육지에서 벗어 나라고 말했던 그녀..

근데 여자애들은 물을 못 건너오고


친구가 생각 하기에 착착 뭔가 맞아 떨어 지는 느낌 인거에요...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해야 되지 하면서 곰곰히 생각하는데...
(이제는 모든걸 받아 드리고 꿈에서 깨어나면 당장에 외국에 나가야지 생각한거에요..)

 

...그럼 내가 외국을 나가야 되는거네..

 

그럼 언제 돌아 오지...평생 외국에서 살아야 되나...

(아~ 돈도 없고 외국가서 일 할것도 없는데 어떻게 하지 이제 현실적인 생각을 하기 시작했죠...)


친구가 풀숲에 살짝 손을 뒤로 하고 누을려는 찰나에


애기가 아까 여자애 한명의 몸뚱이를 들고 있는걸 본거에요...


잠에서 확 깬거에요...

그때 친구가 정신이 돌아 온거죠...

 

친구가 사고가 있던날...
(고등학교 친구가 이야기 해준건데,,,그녀가 죽었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죽은지는 모르고 그 동네 소문에 무당이 죽었다고 신내림한 귀신이
 화가 나서 그년을 데리고 갔다고...이런저런 소문이 난무했죠...)

 (제 생각--근데 솔직히 죽은지도 몰라요 본사람도 없고 어디 다른곳으로 갈수도 있고

 하지만 제 친구는 죽었다고 믿고 그렇게 하는게 친구에게 편안한것 같더라구요)

 

친구는 병원에서 다 치료를 하고 일본을 가기위해,


국가에서 하는 일본IT직업훈련소에서 공부를 하고 8개월 후에
일본에 갔습니다...

 

일본에서 회사에 다니면서 일본 점집을 가게 되었는데...
(아는 동료따라 갔다고 하네요 일본 점집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도 하고 자기 혹시 알까해서)

 

일본점집도 한국이랑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근데 딱 자기가 들어서고 할아버지가 점을 보시는데,,

 

큰소리로


"문지방 넘어오지마..."
(당근 일본만로 했겠죠..전 일본어를 몰라 패스)

(아휴 시벨 놀래라...)

 

친구가 놀래서 뒤로 물러나고 할아버지가 친구는 밖에 있으라고,,,

 

할아버지가 제 친구를 보고 온 몸에 피가 있어서 들어오면 자기도 위험하다고...

친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살아오면서 다 했다고 하네요, 서투른 일본말고 동료와 같이 거의 6시간동안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와 대화는 자세히 못 들었어요...)

 

할아버지는 굿 같은걸 해야 한다고 하고...

(이때는 속으로 돈때문에 그런거네 하면서 믿지 않았죠...)

(아무리 자기 이야기 다 했다고 하지만,,)

(근데 할아버지가 돈은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것도 이상함)

 


한국에 전화 해서 부모님보고 굿을 하라고 시키고

친구가 한국에 못가니 대신 부모님이 하라고...그래야 된다...

 

그래서 친구는 집에 전화해서 부모님에게 사정을 이야기 하고,
굿을 했죠...150만원 줬다고 하더군요...

 

친구는 그 할아버지네서 한달동안 부적으로 하는 그런 걸 했다고 하는데,
(이건 제가 자세히 듣지 못했기 때문에 패스)

 

굿을 다 하고

 

할아버지는 한국에 12년간 가지 말라고 했다네요...


그녀가 죽고 귀신들이 너도 함께 데려 갈려고 했는데

실패 해서 아마도 12년동안 찾아 다닐거라...
12년 뒤에는 자기들 세상으로
갈거니깐 그때는 괜찮을거라고....


친구는 할아버지와 이야기 하면서 마음이 너무 편했다고 하네요...


지금 친구 소식 물어보면 한달에 한번 할아버지네 가서
부적도 가져오고, 향도 피우고...
(아직까지도 그녀가 보인다고 하네요...)

 

이런저런 무섭다고 하네요...난 친구놈이 더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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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잘 살고 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없고 아직 장가도 못갔어요...

왜 여자친구가 안생기는지는 지도 모르고 ㅋㅋㅋ

아마도 업보가 아닐지,,, (업보이야기 친구에게 했다가 장가 못가면 다 내 책임이라고 ㅎㅎㅎ)


자기는 일본에서 살것 같다고 하네요...한국 가기가 너무 무섭다고 하네요...

 

일본에 자기 좋아하는 직장동료 여자분이 있는데,,요즘 가끔 데이트도 하고 한다고...

 

하지만, 부모님들도 친구들도 다 한국에 있어서, 빨리 들어오고 싶다고...

 

이 친구를 생각하면 그녀 때문에 이렇게 된건지,

아니면 그녀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는건지

(죽지 않고...)

 

친구는 그녀를 만났기 때문에 자기가 죽지 않고 살고,

그녀에게 항상 미안하고

평생 잊지 않고 살거라고 술먹으면 항상 이야기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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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잘 썼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들은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쓰긴 썼는데,
틀린부분도 있고 잘 생각이 안나는 부분은 픽션도 있을수 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구요...

빨리 쓰지 않으면 기억을 살릴수 없어서 후닥닥 써서 올립니다....ㅎㅎ-_-

제가 겨울에 일본놀러가서 다시 친구놈하고 이야기좀 하고 완전 마무리 올려 드리구요...
할아버지와 이야기 나눈 부분도 자세히 물어 보겠습니다...

미흡한 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제친구는 한국이 너무 그립다고 하네요..일본에 간지 3년정도 됬는데...
맨날 고추장하고 소주 보내 달라고 난리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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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외전2-

 

 

 

 

 

 

 

 

 

 

친구가 군대가기전에...
한번 더 사겼던 여자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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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 친구를 덕기라 칭하고, 그녀를 진희라 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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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기와 진희가 어떻게 만났냐면, 덕기는 누나와 헤어지고 나서 술과
매일 밤 나이트를 갔다고 합니다..시끄러운 음악을 듣고 그렇게 잊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2주일 정도 술과의 전쟁을 치르고,

 

고등학교 친구들과 그날도 어김없이 나이트를 갔다고 하네요...
(고등학교 이새끼들도 술 엄청 먹는구만, 2주동안 같이 다니고)

 

2명의 고등학교 친구와 덕기는 앉아서 술을 먹고 부킹은 거의 친구들만 했다고 하네요...

 

부킹 온 3명의 여자중에 진희라는 여자애가 있는데 덕기를 보고 괜찮아 했던거죠,
그래서 나이트에 나와서 포장마차를 갔습니다...

 

덕기 역시 싫지 않고 진희 라는 여자애가 깜찍하고 귀엽고 글래머였죠...

그렇게 3명이서 재미 있게 놀고 친구들은 그녀들과 하나둘씩 떠나고


덕기와 진희만 남게 되었습니다.

 

둘이서 아침 해가 뜰때까지 계속 술을 먹었다고 하네요,,

 

그런 순간 덕기는 정신을 잃었고, 어느순간 잠이 깨어 일어나보니,

모텔이라고 하더군요...

 

너무 목이 말라 냉장고에 생수 2병과 캔커피 2개를 다 마시고.

어제 자기에게 있었던, 일을 기억하기 위해 담배 한대를 피는데,


탁♥♥에 편지 한통을 보게 되었지요.

 

편지의 내용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어서, 가까운 모텔에 왔고
자기는 아침에 회사 출근으로 인해 일찍 갔다고,
(그녀는 회사원이고 덕기는 놈팽이 대학생 ㅋㅋ)

편지지 맨 마지막에 그녀의 이름과 전화 번호가 남겨 있었습니다.


덕기는 실 웃으면서 전화 번호를 저장 했고,


대충 샤워를 하고 친구들에게 전화 하니 다들 주위 모텔에서 만나게 되었지요,
(아주 강아지들 좋았겠다...ㅋㅋㅋ)

 

친구들과 아침 해장을 하고 덕기는 오후에 학교에 갔습니다..
(학교와서 저한테 거의 죽을 정도로 맞았죠...이새끼 일주일째 학교도 안오고,
그 누나와 말도 하지 않고, 저 역시 이제는 누나들과 놀지 않고,
 ㅎㅎ 그때 나도 다른 여자와 CC 였죠--캠퍼스커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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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을 쓰다 보니 쓰잘되기 없는 글들도 있지만,, 걍 재미 있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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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덕기 이 강아지 일주일 만에 나타나 나보고 술 사라고,


강아지 신발새끼 그래 산다..

 

우리 스쿨버스를 타고 시내를 갔습니다..

이런저런 저녁겸 반주를 하고 소주방을 갔죠,,

 

이때 제가 진희를 보았습니다..
(오 진짜 귀엽고 이쁘네,,글래머에 ㅋㅋㅋ)

 

덕기가 이때 자기 여자친구라고 소개시켜 줬구요..
(제가 이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오래전부터 만나줄 알았죠..그게 2주 ㅋㅋ)

 

그렇게 3명이서 열심히 술을 먹었고..
(나의 여친은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했구요  ㅎㅎ 여친 몰래 술먹었죠...)

 

그렇게 친해지고 제 여친도 같이 만나게 되었는데..

 

 

나이는 우리보다 한살 어리지만, 학교를 빨리가 고등학교 줄업하고,
바로 취업을 했다고 하네요...

 

우린 거의 일주일에 2번이상을 만나서 술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진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진희 : "오빠 덕기 오빠 이상해"


나  :   "왜?'


진희 : "나 매일 꿈을 꾸는데 덕기 오빠가 자기 집에 와서,
"자기에게 귓속에 소근소근 거리는데 자기를 칼로 찔러 죽인다고,"
(솔직히 지가 좋아 하는 남자고, 사귀는 사이인데 남자친구가 꿈에 나타나
        자기를 칼로 찔러 죽이는데, 어느 여자가 좋아 할수 있겠습니까..)

 

나 : " 별일 아닐꺼야,,, (하지만, 난 그 순간 뭔가 잘못 되는 느낌이었죠..)
     " 별 생각하지 말고 자라..."

 

난 전화를 끊자마자. 덕기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나 : "여보세요, 덕기냐"
덕기 : "왜"


나 : "진희에게 전화 왔는데 니가 진희 꿈에 나와서 해꼬지 한다고.."
     "혹시 그거 아니냐?"

덕기 : "♥♥♥♥ ♥♥하네..."
      "내가 전화 해 볼께..."

(난 이때까지 덕기의 말을 믿었죠...)

 

하지만 나중에 덕기랑 이야기 하면서 들은 이야기는,

덕기도 매일 꿈을 꾸는데 산길을 걸어 가다가  잠이 너무 와서,
옆을 쳐다보니 초가집 같은 집이 있어서, 방에 들어 가니,
따뜻하고 잠깐 누워서 잠을 청했다고 하네요..또 꿈을 꾼거죠
(아니 이새끼는 꿈에 또 꿈을 왜케 잘 꿔 )

 

꿈에 얼굴은 기억하지 못하는데,


여자가 나타나서,

 

자기 귀속에,

"같이 있어죠. 무서워."

 

덕기는 이게 꿈인줄 알고, 이 여자가 얼굴 형태도 없고 너무 무서워
옆에 아무거나 잡히는 물건을 가지고 그녀를 막 찔렀다고 하네요..
(아니 무섭다고 하는 여자를 왜 찌른거야 미친 똘아이 새끼네 ㅜㅜㅜ)

 

(그럼 여기서 추리를 한번 해보자구요,,,진희는 덕기가 자기를 찔러 죽이고,
덕기는 꿈에서 어떤 여자가 나타나 같이 있어죠 무섭다고 하고, 그래서 덕기도
겁먹어서 주위에 물건으로 그녀를 찔러 죽이고..)

 

나의 추리 결론은
-- 그럼 진희는 덕기에게 구해 달라고 하는데, 덕기는 그런 그녀를 죽이는 꼴이죠 --ㅋㅋㅋ


진희와 덕기는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당분간 서로 만나지 말자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난후 난 덕기와 술을 먹으면서
물어 봤습니다..너 진희 보고 싶지 않냐고..

 

덕기왈 " 나 진희 그냥 만나거야,,이제 안 볼건데..."

(이 강아지 여자를 그냥 만나냐.. 나는 온갖 욕을 다하고 열받아서 아구창을 한대 날리고,
포장마차를 빠져 나갔죠...그 뒤로 또 일주일을 안 만났습니다... 내가 전화 할수도 없고
지도 전화를 안 하더군요...강아지)

 

난 일주일에 한번씩은 진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냥 친동생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이때 제 여친이 무지 싫어 했지만,
 제가 워낙 착하고(ㅜㅜㅜ ㅎㅎ) 농담이구요, 그때는 왠지 진희가 측은해서...)

 

전화를 하면서 진희가 하는말이,

 

 

덕기와 그렇게 헤어지고 덕기는 꿈에 나타나지 않는데,

 

여자가 나타나서, 자기를 계속 절벽에서 떨어 뜨리는 꿈을 꾼다고 하네요...
(난 여기서 또 생각을 했죠, 혹시 그녀일까, 아~ 내친구의 인생은 아주 샹 ♥♥ 엿같이 만드는,
혹시나 나까지 무슨일이 생기지 않을까, 아주 성기같은 상상을 했죠, 친구가 저러고 있는데,
하지만, 막상 그 상황이면, 자기 목숨이 더 중요 할때가 가끔 있습니다..저도 사람이고
 워낙에 무서움이 많은 놈이라...)

 

 

하지만, 진희에게는 말하지 않고,


덕기에게 말했죠, 진희가 꿈을 꾸는데, 조금 이상하다고
(샤라샤라 앞에 이야기를 다 말했죠...)

 

덕기도 하는말이
(이제 심각하다는걸 파악한거죠,,,느린보새끼)


자기 이러다가 총각귀신 되는거 아니냐고..
(이런저런 안좋은 생각들이 덕기를 점점 힘들게 했지요,
 지 총각귀신 될거만 생각 한거냐, 나쁜♥♥, 다른 사람 생각 할 시간이 없는거냐 ...)

 

진희와 내가 둘이서  만나 적이 있습니다..

 

이때 진희가,

 

"덕기 오빠가 자기 좋아 하지 않는거 안다고,


하지만, 괜찮다고,,"
(이때 진희의 얼굴은 울지 않을려고 애쓰는 모습과, 눈에는 눈물이 글썽입니다...
 저도 괜시리 눈물이 날려고 했죠,,,덕기 강아지야~~~)

 

그렇게 이야기 하면서, 자기 꿈에 나타나는 여자에 대해서 저에게 이야기 해줍니다..

 

그 전에 진희에게 매일 같이 꿈에 그녀를 절벽으로 밀어 버리는 그녀..

 

진희는 큰맘 먹고

오늘 꿈을 꾸면 반드시 그녀를 잡고 떨어지던지, 아니면 떨어지기전에


한가지만, 물어 볼려고 한다구요...

 

"왜 갑자기 자기 꿈에 나타 나는지,"
(가시나 이제 아주 무서움을 몰라요...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그렇게 진희는 밤에 잠이 들었고

어김없이 꿈을 꾸기 시작 하는데...

 

역시 어디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 그녀,
(하지만, 꿈에서 깨어 나면 얼굴이 기억이 나지 않는 그녀)

 

절벽에 자기가 서 있고,


그녀는 진희를 한손으로 밀었는데,

진희는 그녀의 손을 잡고 같이 떨어 진것입니다..
(엄청 생각하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 했다고 하네요...)

 

절벽에 떨어지면서 그녀를 꽉 껴안고 그녀의 얼굴을 보았는데,

 

얼굴은 흰색에 우유빛 같고, 눈은 쌍커플이 없고,
웃는건지, 우는건지 알수 없는 표정과.

그런 그녀와 눈이 마주치면서,,

 

진희가 물어 보고 싶었더 말을 물어 봤죠..

 

"왜 제 꿈에 매일 나타나요...당신은 누구에요?"

 

그녀가 대답을 했다고 하네요..

 

"덕기"

 

이 말을 듣는 동시에 진희는 잠에서 깨어나고,


온몸이 비라도 맞은듯 식은땀이 흘렀고,

알수 없는 두려움과, 살기 와 냉기에 눈물을 흘렸다고 하네요...

 

이 말을 하면서,

 

진희는 오빠는 덕기오빠 친구니깐, 무슨 아는 이야기 없냐고?

 

난 차마 옛날 그녀의 이야기를 해줄 수가 없었습니다..

 

진희에게 덕기새끼 그만 잊어버리고,


그새끼 너 안좋아 한다고 하잖아, 그냥 잊어 버리고 좋은 사람 만나,,

 

덕기새끼 담달에 군대 간다고 한다..

 

나중에 얼굴이나 보고,

너도 지금 집에 들어 가라..

 

"나 약속 있거든,"

 

이렇게 말하고 황급히 그녀와 헤어졌죠,

 

같이 더 있다가는 그녀에 대해서 이야기 할것만 같아서,

참아, 진희와 더 이상  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난 늦은 밤 9시 정도에 덕기를 만났고,

 

덕기는 술이 떡이 되어 버스 정류장 벤치에 앉아 있더군요,

자기가 죽어야 되는지 살아야 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다음달에 군대에 가는데, 그냥 모든걸 잊고 편하게 군대나 갔다 와야 겠다고,

해병대를 지원 했더군요..
(군대를 갔다오면 자기 자신과 현재 자기에게 일어 나는 일들이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생각 했던것 같습니다...)

 

덕기는 그렇게 군대에 가는 줄 알았는데,
해병대에 떨어지고 공군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술 쳐먹고 하니 해병대 갈 수 있겠냐,,)

 

1달 더 뒤에 덕기는 군대에 갔고,

 

덕기가 군대가기전에 3명이서 같이 만났습니다...

 

덕기와 진희는 벌써 헤어진 사이였고,

 

마지막으로 진희는 물어 봤죠,

 

"왜 맨날 내꿈에 나타나는 여자는 누구고?
왜 그 여자는 오빠 이름을 부르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는 만큼 이야기를 해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덕기는 아무것도 이야기 하지 않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하고 그냥 나가 버렸죠.

 

저는 뻘줌이 그녀가 울고 있는데 차마 나갈 수가 없어서,

 

그 자리에 앉아서 연거푸 소주만 먹고 있었죠...

 

그녀가 울면서 이야기 하는데,

 

"오빠, 내가 마지막 꿈을 꾸었는데,


그녀가 계속 날 밀어서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꿈 꾸웠는데...
이제는 내가 떨어 지는게 아니고 그녀가 덕기오빠를 낭떠러지에
 떨어 뜨리고 나는 그녀와 눈이 마주치면서 깨는 꿈을 꿔


 뭔가 조금 이상한데..."

 

"군대 나중에 가라고 하면 안되..."

 

하지만, 그냥 그건 꿈일뿐이고, 우린 그렇게 헤어지게 되었지요..

 

그렇게 덕기가 군대에 가고 아무 일 없이 저도 군대에 가게 되었지요...

 

그렇게 내가 상병이 되었을때, 휴가를 나갔는데,


덕기가 국군병원에 입원 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병문안을 갔습니다...

공군에서 작업하다가, 어디서 떨어 졌다고 하는데,

다리하고 팔 쇄골까지 다 부러지고, 그날따라 더웠는데,
꿈이 별로 안좋아 보호 장구 다 착용하고 일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난 호기심에 덕기의 꿈을 물어 봤더니,

 

옛날의 그녀인지는 모르지만, 어떤 여자가 자기를 낭떠러지에 밀고,
떨어지면서,  옆으로 고개를 돌리니깐, 옆에 진희도 떨어지고 있더라구,

 

그렇게 악몽같은 꿈을 꾸고 작업을 했던거구,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해 있고,

보호 장구를 하지 않았다면, 뼈들이 산산조각나고,
거의 죽을지경까지 갔을거라고,,,저에게 이야기 하더군요...

 

그렇게  병문안을 갔다와서,

 

꿈 이야기를 듣고, 진희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사실 만나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진희 이야기를 덕기에게 듣고

 잘 살고 있는지 궁금도 하고 또 많이 이뻐 졌는지도 ㅎㅎㅎ)

 

그래서, 옛날 전화 번호로 전화 하니.,

 

반가운 목소리에 진희가 받더군요,,,

 

잘 지내고 있냐고 하니깐, 웃으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군바리에 애인도 없고, ㅋㅋㅋ 여자의 웃음소리에 ~~~~ 나머지는 상상)

 

 

휴가 나와서 잘 있나 전화 했다고 하니,


맛 있는거 사준다고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ㅎㅎ 맛있는거 먹고 맥주도 먹고 해야지 ㅋㅋ

 앞에 말했듯이 진희가 이쁘고 글래머 ㅋㅋ)

 

뭐 나야 맛있는거 사준다고 하니...

 

그렇게 약속을 하고 저녁에 진희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 소주를 먹고 있는데,

 

진희가 불쑥...

 

"혹시 덕기 오빠 잘 있어?"
(그 전까지 둘이 별로 안좋게 헤어지고 해서, 덕기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응 잘 있어..."

 

"아 그럼 다행이네, 몇달전에 별로 안좋은 꿈을 꾸어서.."


"오빠 내꿈 알지, 한동안 나타나지 않던 그녀가 갑자기 나타나서,
다시 자기를 밀더라고, 그렇게 떨어지는데 옆에 누가 같이 떨어지는 느낌이 나서
 쳐다 봤는데, 덕기 오빠 더라구요...이상하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난 그 꿈꾸고 우리집 1층에서 떨어져서, 팔에 기부스 하고 얼굴 밑에 찌져져서,
 몇달뒤에 성형수술 해야되...이참에 다른곳도 할까 ...깔깔깔"

 

나는 진희의 꿈을 듣는 순간, 지금까지 먹은 소주들에 의해 알딸딸한 기분이
싹 가시기 시작하며, 소름과 공포에 의해 닭살까지 돋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진희에게 덕기가 같은 꿈을 꾸었고, 지금 병원에 있다는 이야기는 못했습니다.

 

왜 말을 못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렇게 대충 이야기는 마무리 하고, 진희와 헤어지고,
난 집에 가면서 곰곰히 생각 했습니다..

 

나에게는 일어 나는 일은 아니지만, 덕기 이새끼에게 왜 이런일이 일어 날까,

 

진짜 그녀때문인지, 아니면 우연한 일치로 일어나는 건지..

 

난 그날저녁 무서움에 잠을 설치고,

내일이 복귀 이지만, 덕기를 만나서 이야기를 해줘야 할것 같아서,
덕기가 있는 병원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날따라 덕기가 수술이 있어 만나지는 못 했습니다..

 

그렇게 난 덕기와 1년정도 보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지요...

 

덕기가 제대를 하고 자기 군 복무 보다 1개월정도 먼저 제대를 했더군요,


입원하고 그런 문제 때문에 한달 먼저 제대 했다고,,

난 면회를 온 친구에게 진희 이야기를 할려고 하니깐,

 

덕기가 하는 말이...

 

"됬어, ♥♥ 다 미신이야...야 이 통닭이나 먹어"

 

덕기는 내가 무슨말을 할려고 하는지 알기나 한뜻 나의 말을 짤라 버리고,
다른 이야기로 몰고 가기 시작했죠,

 

난 더이상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우린 그냥 그렇게 음식들을 맛있게 먹고,,

덕기와 난 헤어지면서,,

 

난 덕기에게

 

"야 조심해서 들어가라'

 

덕기

 

"아 새끼 내가 애냐,,,야 걱정하지마,,, 니가 생각 하는 거처럼 그런거 아니고,
 사고는 그냥 사고일뿐이야..."

 

그렇게 덕기와 진희의 만남은...

인연일지 모르는 둘의 만남이 그렇게 쓸쓸이 헤어지고,
친구의 아픈 추억의 일부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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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덕기와 둘이 술 먹으면서 진희 이야기를 물어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진짜 진희 안 좋아 했냐고?,,

덕기 말은 그런 여자 안 좋아할 남자가 어디 있냐고,
그녀에게 무슨일이 일어 날것 같아서 헤어진거고,

그 뒤로 그녀를 안 만나야 그녀에게 나쁜일이 생기지 않을것 같아서
일부러 헤어진거라고...
(뭐 좋은 말은 전부 말한것 같지만, 제가 여기서 그런이야기 쓴다면,
 다들 별로 좋아 하지 않을꺼라 생각해서 생략 ㅎㅎ)

이렇게 말하면서,

우리 둘은 그냘 길바닥에 쓰러져 죽을때까지 술을 먹으면

기분좋게 같이 대자로 누워 하늘의 별을 보며, 경찰서에 가서 오바이트와 함께
경찰 아저씨에게 엄청 혼났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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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진희라는 친구는 나이가 조금 있는 사람과 결혼을 했다고 하는데,
덕기의 고등학교 친구가 결혼식에 갔다고 하는데,
얼굴이 행복해 보이지 않고, 어두운 표정 이었다고 하네요...
왜 그런걸까요..? 아직도 악몽에 시달리고 있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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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첫번째 귀신

 

 

 

 

 

 

 

 

 


나도 직접 귀신을 봤다고 생각하기엔 좀 황당하고 짧은 경험이라 솔직히 아직도 실감히 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많은 귀신에 관계된(??)일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첫번째 귀신을 본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 편의상 평어체로 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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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내가 22살 정도 이제 막 혈기 왕성한 때...아마도 그러니 헛것을 본건 아닐꺼고... 우린 아버지 사업이 잘되서(?) 전세집을 털어 버리고 드디어 우리만의 집을 가지게 되었어...얼마나 기뻣는지...

 

다만 버스가 3시간 만에 한번씩 뿐이고 오후8시30분이면 막차라는 --; 단점만 빼면 ㅎㅎ 어느 시골이나 그렇듯 버스에서 내리면 집까지 한 15분간은 오른쪽에는 논 왼쪽에는 시커먼 산과 개울이 있는 가로등 하나 없이 아니 가로등이 중간에 딱 하나 있는데 그게 더 무서웠고....여하튼 그런 캄캄한 시골길을 쭉 올라가야 하는 그런 길

 

이사간지 얼마 안된 우리 식구는 시골의 이점을 충분히 살려 그날 아버지 친구분들을 모두 모셔서 시골 마당에 바베큐 파티를 벌였지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밤 10시가 되도록 어느 한분 자리를 뜰 생각도 없이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계셨는데..

 

역시나 그 시간까지 술이 남아 있을리가 없지 술은 다 떨어지고 아직 기분이 좋을데로 좋은 아저씨들과 아버지는 불평하기 시작했어.. 내방에 조용히 2살 아래 남동생과 은신(?)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ㅜㅜ 아버지께서 찾는 소리가 들리더군

"00야....일루나와봐라...."

"네...."하고 나가 보니 만원짜리 5장 정도 주시면서 맥주좀 사오라고 하시드라고 --; 밤이고 아까 그 길을 쭉 걸어 갔다가 와야 해서 무섭고 귀찮고 ..좀 싫은 내색을 보일려는 찰나

"고거 2만원은 동생이랑 나눠 가지고 나머지 3만원어치 맥주 사와라...." 허걱...2만원...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귀찮다고 투덜되는 동생에게 돈을 흔들며 같이 가자고 했지...동생역시 오케이 ㅎㅎㅎ

 

동생이랑 신발을 신고 나가려던 찰나....내가 먼저 현관을 나서는데 우리 옆집 근처 가로등 아래 (우리집 주변도 왕 어두운데...딱 하나 옆집에 가로등이 있었어 뿌연...--;) 그 가로등 아래 어떤 할머니가 가로등에 기대고 이쪽을 보고 있는거야...근데 가로등까지 거리가 꽤 되었는데 (약 100미터 이상?) 그런데 이상하게 할머니 얼굴에 주름까지 보이는거야 선명하게 -- 얼마나 이상한지..상상가? 그 먼데 사람 얼굴이 똑똑히 보인다는게 --; 정말 얼마나 놀랐는지...

 

그래도 아직 제정신인지라 헛것이라며 자꾸만 눈을 깜빡 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동생이...

"형!!! 혹시 할머니 보여??" 하는거야 헉.......동생도 보이는 구나 하고 나니 귀신이라는 직감에 몸이 싸해지는거야 ==; 그 소름 끼쳤던 그때 아직도 생생...

 

"형 가보자..." 미친00 동생이 덩치도 크고  힘도 좋고 운동도 하는 놈이라....역시 좀 틀리긴 하드라...내키진 않았지만 그 남자 형제 둘이 ㅋㅋㅋ 일단 손 잡고 가보자고 할머니 주시하며 발걸음 띠는 순간 할머니가 없어져 버렸다...순식간에 진짜 동생도 할머니가 없어 진걸 봤는지 당황하기 시작했다...

"형 없다..할머니 보여??"  나 역시 " 아니 없어졌어...그치?"

어쩌야 할지 난 망설이고 있었는데 동생이 가로등까지 가보잔다..ㅎㅎ 솔직히 싫었는데 그래도 형이라 "가자 내가 앞장설께 따라와" ㅜㅜ 내 미쳤었지 ㅎㅎ 동생도 아무말 없이 따라 왔고 숨죽이고 가로등 밑에 까지 왔는데.....뭔가 있다??? 가로등 아래 무언가 보였다...

 

할머리 머리채?? 그 할머니들 머리 길면 둥글 하게 말아서 올리는 거 알지?? 그 머리채만 가로등 아래 있는거야 얼마나 그땐 그거 보자마자 얼마나 섬뜩한지...누가 먼저랄꺼 없이 동생이랑 소리지르면서 방으로 뛰어 들어 갔어...==' 얼마나 빨리 들어가서 이불 속으로 들어 갔는지 또 소리는 얼마나 질렀는지 온 집안이 벌컥 뒤집혔지

 

아버지 그리고 친구분들이 무슨일이냐고 하는데 말도 못하고 덜덜 떨면서...==' 그날을 그렇게 보냈어..ㅎㅎ

 

다음날 아침 아무렇지도 않게 잊어 버려야지 하는데 옆집....에 문에 뭐 이상하게 걸려 있는거야....그 사람 죽으면 다는 그거 이름이 ?? 여하튼 그거 초상 났다는 표시....헉....동생이랑 얼마나 놀랐는지

 

생각해 보니 어제 본 그 할머니 옆집 할머니 였다는 생각이 번뜩 들드라..ㅜㅜ 그 옆집 아저씨한테 자초 지정 얘기 하니 아저씨 하는말

" 어머니가 니네들 마지막에 보시려 했나 보다....그 시간 쯤에 임종 하셨거든...."

 

누가 그러드라....죽을 때 그 영혼이 생전에 인연이 있던 사람 다 보고 가려고 들른다고 .... 새로 이사오고 옆집 할머니께 인사 드리고 했었는데 그때는 정정해 보이셨는데....어쩌닥...

 

여하튼 동생이랑 나는 귀신을 봤다는 생각에 한 3일간 앓아 누웠어...그래서 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 후로 귀신을 자주 보게 되고 ㅜㅜ 동생은 아직까지도 젤 무서워 하는게 귀신이야...ㅎㅎ 상상가? 완전 조폭 뺨치는 덩치에 무술도 몇단인 놈이...귀신이 무섭다고 밤에 안 나가면 ㅎㅎㅎ 근데 나역시 아직 귀신이 젤 무섭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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