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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을 보는 동생과의 무서운 경험들

title: 메딕오디2019.12.10 10:31조회 수 2341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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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일은 제가 직접 겪은 일은 아니구요

 

제가 가입한 XX 격투기까페 (이름을 밝혀도 되나요??)회원중 한 분이 (닉넴 아비호) 올린 글인데.. (총3개)

 

너무 무섭고 재미있어서..

 

그중 1편 2편 두 개만 먼저 올려봅니다.

 

반응이 좋으면 3편도 올릴께요.

 

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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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사실 이런얘기는 어디 놀러가서 어두운 분위기에서 사람들끼리 초하나 켜놓고 하는 맛이 진국인데.

 

글로 읽으면 재미가 없어서...머 어쩌건저쩌건 들어갑니다 

 

예전 대학 다닐 때 동기중에 그런 놈이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귀신보는 놈..영화 식스센스처럼 어릴적부터 귀신을 보고 자란놈이었죠.

 

그놈이랑 있었던 일들입니다 7번 모두 ..

 

 

간략하게 그놈에 대해서 말하면 제가 00학번이니깐 예전에 그 흔한 분신사바 있잖아요.

 

그걸로 그놈이 여자선배들한테 인기가 많았는데 신기한건 물어보는건 정말 다 맞춘다능...

 

저 또한 그런 걸 좋아라해서 물어봤지요.

 

또 그놈이 제앞방에 살아서 친해지기는 쉬웠죠..하루는 날잡고 모든지 물어보라고 하더군요

 

특이하게 그놈은 분신사바를 혼자서 합니다 혼자서.

 

제가 물어봅니다 제민증번호 끝번호 ....당시 여친저나번호 끝번호 울엄니 울아부지 끝번호...다 맞추더군요 

 

이것저것 다 맞추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결정타로 이건 정말 제불알친구들만 아는건데 울엄니 본명을 써보라고 했습죠.

 

울엄니가 본명이 남성스러워서 어릴 적 할아버지가 예명을 붙여주셨는데..본명은 정말 제불알친구만 알았었죠.

 

여튼 본명 써봐 했는데....울엄니 본명 석 자를 딱 씁니다...그땐 정말 놀라서 입이 쩍~~!!

 

 

자~~그놈 얘기는 이 정도로 하고 제가 첫번째로 본걸 얘기해드립니다

 

 

신입생이었는데 우리과(연극영화)가 예전부터 위계질서가 심해서 술을 마시면 꼭 해를 보고맙니다.

 

그날도 선배들과 술을 진탕먹고 해가 뜨자 집구석으로 향하는 길이었죠.

 

저희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면서 온통 머릿속은 자고싶다 라는 생각뿐이었죠.

 

그러면서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 아직도 기억납니다...꼬마목소리였어요.

 

 

"아빠 나 업혀도 돼?" 

 

 

그때 뒤는 안돌아봤습니다 오직 집에 가서 쉬고싶다는 생각이어서 

 

아..그냥 새벽부터 아빠랑 어디가는 애기인가보구나 라는 짧은생각만 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냥 바로 뻗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잠들었죠.

 

그러다 갈증을 느껴서 변소도 가고싶고..그래서 제 침대바로옆에 냉장고가 있었는데 물을 마시고 역시 바로 뻗었는데....

 

 

제 침대앞에는 방문이 하나 있습니다 그 방문에 제가 전신거울을 달아놨죠.

 

아..............그 거울로 침대옆에 있는 냉장고 위에 어떤 꼬마아이가 쪼그리고 앉아서 저를 보고 있더군요...진짜 원망스럽게..................

 

 

전 원래 겁이없습니다 정말.....진짜....

 

그리고 눈으로 보지않으면 믿지않는 스따일이라.....귀신같은건 그때는 안믿었는데....그때 저는 믿었습니다.

 

그리고 귀신을 보면 정말 악~~소리도 필요없더군요.

 

그 상태로 술을 다 깨고 미치겠더이다.

 

습관적으로 핸드폰은 항상 잘 때 머리쪽으로 두는데...그 꼬마아이를 보고 손도 안 움직여지더군요.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기억이 납니다 

 

청멜빵바지에 흰티를 입은 꼬마여자애가 저를 서글프게 바라보는데 핸드폰을 잡을용기도 없어서 

 

옷을 벗고있는 상태로 오직 앞방에 있는 귀신보는 그 놈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쪽팔림이고 머고 정말 무슨 용기로 그랬는지 그 자리를 박차고 그 놈 문앞에가서 문을 쾅쾅 두르렸습니다 

 

그놈이 졸린눈으로 나오더군요.

 

제표정을 보더니 제가 정말 아무 말도 안했는데...형...아라따..아라따...기다리라...이러면서 제방으로 바로 들어가더군요.

 

저보고 같이 들어가자고 했지만 저는 정말 못 들어가겠다고 하자 

 

그놈이 그럼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제방으로 들어가더니 20분 정도 후에 나오더군요.

 

그러다가 첫마디가 "형~~쟤는 왜업고 왔나?" 이럽디다...정말 암말도 안했는데...

 

 

이제 안심하고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는데...제방이 온통 그야말로 개판이더군요.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그놈은 사실 퇴마도 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방 벽이며 침대시트며 온통 구정물이더군요.그리고 소주냄새가 진동을 합디다.

 

빗자루를 태워서 입에 소주를 물고 방구석구석에 뿌리고 그 아이를 보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형이 쟤를 업고 왔다고 왜 업고왔냐고..아빠한테 데려다달라고 했답니다.그 여자아이가...

 

그후로 전 한동안 제 방에선 잠도 못자고 그 놈 집에서 살았죠...너무 무서웠어요 그때는..

 

자~~이게 제가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귀신을 본 실화이고요 하나 적는데도 힘드네요...ㅋㅋ

 

그 후로 6번을 더 봤다는게 지금도 신기합니다.

 

내용자체는 별로였지만 정말 실화라는걸 아시고 제실화가 괜찮았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 ^

 

아......갠히...얘기했나.......기분이.....

 

 

 

여기까지가 제가 첫번째로 본이야기이구요 두번째도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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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마찬가지로 학교다녔을 때 그 놈이랑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두번째로 본 실화입니다 

 

제가 첫번째로 그아이를 보고 시간이 흘러서 제가 2학년이 되었습니다 때는 저희학교 축제였습니다

 

 

저희과는 앞서 말한 것처럼 위계질서가 심해서 2학년이 되면 더 빡세집니다 

 

군대에서 일병이 제일 빡시듯....후배들 가르치고 챙기랴 선배들 눈치보랴...

 

여튼 그날도 후배들과 함께 주점을 열었던 우리과 홍보를 위해 바빴었죠.

 

참고로 저희학교는 밤12시가 되면 축제에도 주점을 닫아야 합니다 이유는 캠퍼스가로등이 거짓말처럼 전부 꺼집니다.

 

그래서 선배들은 저희 2학년에게 1학년 통솔하고 주변정리하라고 하고 사라집니다

 

 

남은 2학년 중에도 1학년애들을 데리고 먼저 가보라고 했고 

 

귀신보는 그 놈과 저와 이렇게 단둘만 남아서 트렁크에다가 술을 정리하고 남은 안주를 정리하고 있었죠.

 

시간은 12시5분 전..그놈이 예전 한 말이 생각나서 우리를 좀 서둘렀습니다..

 

 

그 놈이 예전에 우리 학교 캠퍼스에 원한 많은 것들이 겁나게 돌아다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두번 다시는 정말 두번 다시는 보기싫은 저는!! 빨리 정리하고 시동을 걸었습니다 글로 표현하자니 너무나 아쉽군요.....

 

이건  잘 설명해야하는데....저희집으로 갈려면 직진을 하고 좌외전 하면 정문이 나왔습니다 

 

거리도 조금은 먼편이었죠 시동을 걸고 서행하고 있는데 가로등이 다 꺼지더군요.

 

겁이 몰려옵디다.....무서웠지만 그래도 천천히 몰고 갔습니다 제옆에는 귀신잡는그놈이 있어서 안심은 했었죠.

 

이제 직진은 다하고 좌측깜박이 켜고 가고있는데 그 놈이 갑자기 "형 내려 내려 빨리 내려~~!!" 그러더군요.

 

갑자기 소름이 돋더군요...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러더니 "형 뛰어~~~~~!!!!!!" 그럽디다 너무 무서워서 정문까지 뒤도 안보고 뛰었습니다.

 

정문까지와서 "너....왜그러냐고....." 그놈이 그러더군요.....저거 안 보이냐고.

 

안 보였습니다 다시 한번 보라고 안 보였습니다 

 

아!! 저거 안보이냐고?? 정말 안 보였습니다 

 

그러니 그 놈이 제어깨에 손을 올리더군요....그러면서 "이래도 안보여?" 그 순간 ..................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눈앞에는...............저희차 본네트 위에 어떤 여자가 완전 밀착해서 엎드려서 저를 보고 있더군요.

 

온통 빨간여자가....머리는 정말.....흐트러져서.....그러더니 저희쪽으로 오는 겁니다 

 

무서워서 걸어오는 것도 아닙니다. 엎드린 상태로 기어오더군요......두 팔과 다리로.... 

 

그때는 소리를 질렀습니다 악!!!! 그러더니 옆에 있던 그놈이 머라고 궁시렁궁시렁 거리더군요.

 

그러더니 그여자가 주온에서 나오는 모습처럼 닥 닥 닥 거리더니 옆건물 숲속으로 들어갑디다.

 

그러자마자.....그 건물 강의실 5층에 불이 켜졌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학교는 밤 12시가 되면은 불이 모두 꺼집니다

 

 

정말 모두.....아...ㄷㄷ장난이 아니라 지금 생각해도 손가락이 떨립니다.

 

그 놈이 그러더군요.형이 좌외전 하자마자 그 여자가 갑자기 쿵하고 본넷에 올라타서 형만 바라봤다고.....

 

눈은 뻘개서...그래서 내리라고한 거라고.....무작정 정문까지 뛴 우리는 고개만 돌려서 보고는 우리는 쫒아올려고 한 겁니다.

 

그런데....문제는 차였습니다.차를 다시 가져와야 하는데 저는 죽어도 못 간다고 했고 그놈은 면허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차를 그렇게 두면 안되기에....한숨돌리고 같은과 친구놈에게 전화를 해서 

 

그때만큼은 술을 많이 먹어서 운전을 못 하겠다고 하고 그 친구를 불러서 저희집앞에 주차를 했습니다

 

 

집으로 와서 역시 저는 제 방을 못 들어가고 그 놈 집으로 가서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죠

 

그러는 저에게 그놈이 그럽니다 아까 그 여자는 자기도 못 건든다고...이 지역에서 그여자만큼 강한 기를 못 봤답니다...

 

 

시간이 흐른후에 해가 서서히 뜰려고 하자 용기가 조금 납디다.

 

그놈집에선 학교정문이 보였습니다...또한 우리과(연극영화)는 캠코더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었죠.

 

우리는 정문을 항해서 땡겼습니다...그렇게 천천히 줌을 하는데...정문쪽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 놈이 본 거였고..아직은 무서워서 그놈에게 먼저 보라고 한거죠 ㄷㄷ 

 

후에 제가 바로 보고싶어서 캠을 들고 볼려고 하자 뷰파인더로 보는데 온톤 빨강이더군요..

 

 

머야..하고 눈으로 보면 괜찮고 다시 뷰파인더로 보면 빨강이더군요.

 

순간....아...진짜...순간.....아까 일이 떠올라서 그 여자가 떠올라서....그 놈과 함께 그 방을 나와서 다른 친구네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시간은 이제는 아침이어서 어느 정도 안심은 했습니다.

 

제방에 핸펀 밧데리가 있어서...그것 좀 가지러 갈려고 그 놈과 같이 제 방을 들어갔는데....

 

그 여자가 제 방 베란다......창문...밖에서.....저희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 놈이 그러더군요....못 본 척하라고.....그냥 밧데리 포기하고 나가자고.....

 

아무리 못 본 척할려고 해도...무서워서 떨림은 속일수가 없더군요.

 

그 상태로 방문을 닫고 현관을 닫을하고 하는데....정말...........평소에 그런 적이 없던 현관이 안 닫혔습니다.

 

문도 안잠기고...열쇠를 아무리 돌려도 안됩니다.

 

포기하고 그냥 나와서 친구네집으로 간 우리는 그날 잠 한숨 못자고 다시 축제주점을 나가서 

 

정말 너무나도 불편한 몸으로 다른과에게 주점 홍보를 했습니다.

 

그런데.............선배만 아니었으면 주점이고 모고 포기했을 겁니다.불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날밤 빈 강의실 창문으로 그 여자가 저희를 바라보고 있었으니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지금까지 본것중에 이것이 2번째로 본 제 실화입니다 

 

친한 사람들한테만 얘기한건데.....이종에서 간만에 님들에게 말해봅니다......

 

아.....사실...지금도 손가락이 떨려서 자꾸만 오타가 나오고...그렇네요.그때 생각이 나서.....

 

이런 걸로 잘 잡아서 그 놈과 함께 지금도 시나리오를 쓰고있습니다. 좋은 작품 하나 만들고 싶어서... 

 

아~그 놈 번외편 이야기도 있습니다 ..ㅋㅋ 정말 소름 돋는 얘기들이죠.....

 

그 놈이 그러더군요....영화 "주온" 감독이 실제로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라고....

 

그 감독이 귀신을 본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가장 귀신을 잘표현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제글 괜찮으시면 댓글부탁요

 

여기까지가 두번째로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번에 글올린 십자수까페 입니다. ^^

 

이건 제가 가입한 XX격투기 까페 회원인 [아비호]님께서 쓰신 글인데 너무 재밌고 무서워서 제가 대신 올려봅니다.

 

이분이 8번의 경험중 현재 3번만 글을 올려주셨거든요

 

반응이 좋으면 나중에 글올라오는대로 또 올리도록 할께요

 

전 진짜 재밌게 읽었는데.. 조회수나댓글수보면 ㅡㅡ"  제목을 뭔가 혐오스럽게 써야될까요...흠...

 

이글을 읽기전에 1편과 2편을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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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무서운 실화 이야기가 이종에서 있었는데 

 

댓글로 제가 예전에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서 그후에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우리 이종여러분들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같이 즐겨보자 이거죠..^ ^

 

제글을 모르시는 분들은 닉네임 "묻지마설사"로 검색하시면 무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댓글에 제 아이디(아비호)가 있을 겁니다 한번 보시고 지금 이 글을 읽으시면 좋으실 겁니다

 

 

음...항상 말하는 거지만 저는 눈으로 직접 보기 전에는 잘 믿지않는 스타일 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올리는 글들은 제 실화이며 지금까지 총 8번을 봤습니다 

 

대학생활 때 7번을 보고 최근에 1번을 경험했는데요 8번을 다 끄적이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거 같아서 

 

오늘은 제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귀신보는 후배놈에 번외편이랑 제가 그놈이랑 있었던 경험담 한 가지만 올려드리겠습니다 

 

7번중에 2번본 거는 이미 말씀드렸고 3번째 인데요.

 

그전에 그 귀신보는후배놈에 관하여 잠시 말씀드려야겠네요.

 

 

그놈과 정~~말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그놈이 저에게 항상 그랬습니다 

 

사람한테는 몸주변에 아우라 같은게 있다고합니다 각각 특정한 색이있고 저같은 경우는 빨강색이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엄청 빨간색이 몸주변에 있답디다..

 

물론 저는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 놈은 보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사람마다 우스개소리지만 수호신 같은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게 누구든간에..항상 사람마다 주변에서 지켜주는 수호신이 있다고 합니다..조상이던 가족이던..

 

마찬가지로 저같은 경우는 한 인자하신 할머니가 저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놈이 또 그럽디다..

 

형은 기가 너무 쎄다고 그리고 아우라가 빨간색이라 "화기" 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형은 맘만 먹으면 귀신을 볼 수 있다고 합디다.

 

물론 그 전에 그 놈 덕분에(?)귀신을 두번이나 경험을 했구요.

 

 

자~~이제부터는 그 놈 이야기 인데요.

 

제가 2학년이 되고 그놈은 1학년만 마치고 군대를 갔습니다 

 

물론 군대가기 전까지 학교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도와주고  그 놈이 학교를 떠나기 전 날에 술자리에서 저에게 이럽디다..

 

 

 

"형 신입생후배들중에 나랑 비슷한 애덜이 3명 정도 있을꺼야.. 그러니깐 혹시 무슨 일 있으면 그애들이랑 즐겨 ㅋㅋ"

 

 

이 말을 했을 때는 그냥 웃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후배들이랑 면담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저희과는 신입생들이 들어오면 바로 윗선배들이 후배들과 면담을 하는게 예전부터 선배들이 했던 일이라 저또한 그 짓을 해야 했었죠.

 

물론 신입생 중에 이쁜 아가들하고는 더욱더 길~~~게 면담을 했었구요..ㅋ

 

한 명 한 명 면담을 하고 마찬가지로 어떤 이쁜 아가가 들어오더군요.

 

그 아이하고는 대화가 참 맛깔스럽게 통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면담하고 그 애한테 작업성 멘트로 "우리 친하게 지내보자 ~~" 이랬죠 ㅋ

 

그 애 또한 "네~~감사합니다" 그러더군요..

 

"나가서 다음애 들어오라구 해~~" 제가 그러자 그 애가 나가면서 저한테 이럽디다.

 

 

"선배님~~"

 

"응?"

 

"선배님도 보이시죠.................?"

 

 

이러고선 나가더군요.

 

순간 귀신보는 동생놈이 저에게 한 말이 떠오르더군요..

 

 

"형 신입생후배들중에 나랑 비슷한 애들이 3명 정도 있을꺼야.근데...남자가 아니고 여자애들일꺼야..."

 

 

머리가 텅텅 거리고 그후에는 면담이고 머고 환장하겠더군요.

 

머 그놈한텐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그렇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서로가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는군요.

 

이런 예지아닌 예지를 하고선 군대를 떠나버린 그놈이 야속하게만 느껴졌습니다.

 

더 신기한 건 제가 학교 다니면서 후배들이랑 친하게 지낸 애들이 몇몇 있었는데.....

 

조금전 말한 그 여자아이랑 또 두 명의 여자애들이 있었는데....그게 전부 그 놈이 말한 애덜이더군요.

 

우연하게도 그 놈이 말한 그 여자애덜이랑 너무나 친하게 지냈습니다 

 

이 여자애덜이랑 있었던 실화도 제가 겪은 이야기중에 포함이 되구요...

 

일단은 여자애덜이랑 있었던 일들은 그 후 이야기이고 지금부터는 그놈이랑 있었던 일들 들어갑니다

 

 

 

항상 말씀드리는 거지만 직접 이야기를 했으면 더욱더 좋았을거라는거라는걸 생각합니다..아쉽기도 하구요..

 

글로 쓸려니 먼가가 아쉽군요.

 

 

자~~그애하고 저는 시간이 날때면 항상 분신사바를 했습니다 물론 그놈은 특이하게 역시나 혼자서 했구요..

 

저랑 친구들은 구경만 할 뿐이었죠.

 

그날도 비가 끈적하게 내리는 날이라..애들이랑 모여서 제방에서 분신사바를 시작했습니다....

 

다들 비슷하겠지만 방에는 책상이 없어서 밥상을 깔고 그 위에 노트 하나 깔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분신사바를 할려고 하니 후배놈 하나가 들어옵디다.

 

그것도 술에 완전 취해서 조금만 쉰다고하고 누웠는데 바로 코를 골더군요..신기합니다.

 

그런데 그놈이 그러더군요...형 누구 잘 때는 분신사바 하는게 아니라고....

 

우리는 한참 분위기 좋았는데..그놈이 갑자기 들어와서 하필 잔다고 해서 짜증아닌 짜증이 났었죠.

 

그래서 그 놈은 제 방에서 자게하고 바로 앞 방으로 갔습니다 앞방은 그 귀신보는 놈 방이었죠.

 

역시 분위기를 위해서 초를 키고 모든 셋팅을 마치고 분신사바를 들어갔습니다

 

그날 또한 소문을 듣고온 동기들중에서 궁굼한게 있으면 다 물어보라고 하더군요.

 

저까지 포함해서 방에는 6명이 있었습니다....

 

그놈은 역시 대단한 놈이라고 느낀게 질문을 하면 다 맞추더군요...전부~~

 

중요한건 머 분신사바라는 것이 그 놈이 맞추는 거지만 어느 귀신을 하나 불러서 그 혼한테 물어보는 거기 때문에 

 

이미 그 방에는 그 혼이 있다는 걸 그 놈은 알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런 거 있죠...지금 어디에 있느냐,,>>라고 물어보면 동기놈쪽을 가리키면서 그쪽에 있다는 겁니다.

 

질문 중간중간에 그 놈은 계속 지금 어디에 있느랴고 물어봅디다.

 

그러면 그 방에 있는 동기들 쪽으로 움직이더군요.....

 

그러다가 그 방에 온 혼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어쩌다가 그렇게 된거고 머 몇살이냐??

 

일단 여자이고 나이는 죽은 나이로 20살 이라더군요...

 

죽은 지는 6년 전에 죽었고 저희 학교 출신이라고 하더군요...ㅡㅡ

 

 

왜 죽었냐고 물어보니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 그 남자가 자신에 첫남자이고 그 남자가 다른 여자를 만나서 계속 잡다가

 

그 남자가 자신을 쓰레기처럼 취급하자 밤에 여자기숙사 옥상에서  떨어져서 죽었다고 하더군요.....

 

죽기 전에 여자들 잘 때 입는 흰색 원피스 같은 걸 입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들을 증오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학교 남자기숙사에 자주 나타나서 남학생들을 많이 고문하고 다닌답니다.

 

근데 평상시랑 다르게 그 놈이 펜을 잡고있으면서 이상하게도 그날은 많이 떨고있더군요..

 

너 왜그렇게 떠냐? 물어보면 이따가 말해준다고 합디다.

 

 

그리고 "이 방에 몇 명 있어요?" 물어보니 " 8명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때 갑자기 그 놈이 또 다른 귀신이 방에 왔다고 합니다. 이번엔 남자인데..몸만 있고 머리는 없다고 하더군요..

 

사연은 자신이 이 학교 교수였는데....우리 학교가 원래는 여자학교였답니다.

 

여학생들이랑 수업을 하다가 과학관같은곳에서 실험을 하다가 가스폭발사고가 나서 학생들이랑 자신 또한 전부 죽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때 머리가 그렇게 ..

 

 

계속하다가는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그놈이 그만하자고 하고서는

 

"고맙습니다 이제 자리로 가주세요~~"

 

하고서 펜을 놓자마자 ..........제방에서 갑자기 고함소리가 나더군요.

 

그놈이 그럽디다 "내가 이럴줄 아랐어...아......." 하고는 그 놈이랑 저는 제 방으로 갔습니다 

 

그 놈이 먼저 방문을 열었는데 저보고 들어오지 말라고 하더군요....궁굼했지만 그것보다는 저는 무서웠습니다.

 

그 놈 방에는 여자애들이랑 동기놈들까지 완전 겁에 질려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었죠.

 

여자애들은 난리가 났었구요....그밤에.....밖에는 비까지 오고....제 방에선 계속 자던 놈 고함이 들리고....

 

제방으로 들어간 그 놈이 나오더니...저보고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무서웠습니다...싫었습니다...또 볼까바....

 

망설이자 그 놈이 소리치더군요....빨리 들어오라고~~!!

 

죽을 힘 다해서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순간 보기싫은 걸 또 봤습니다...

 

 

제 방 베란다에는 어떤 남자가 엎드려서 울고있더군요.

 

그냥 멍하니 엎드려서 정말 글로 표현은 힘들지만...(이래서 제가 말로 하고싶은거임) 서럽게 우는데.....

 

칫..치..치.....이런소리가 들리더군요....근데...머리가 없었습니다.

 

제방에서 자고있던 놈은 그걸 본게 아니라 제 방 창문을 본 겁니다. 창문쪽으로 계속 손가락짓을 하면서.....

 

저 또한 창문쪽을 봤는데........순간 저 또한 고함이 나더군요......그때는 고함이 나오더이다..

 

 

창문에는 제가 축제 때 본 그 빨간귀신이 웃는건지 우는건지 자고있는 그놈한테 왔다가 다시 창문으로 나갔다가 반복을 하더군요....

 

(ㄷㄷ아 진짜 제가 이글 쓰고 있지만 짜증이 갑자기 나는 이유가......)

 

그때는 몰랐지만 그 여자를 이렇게 가까이 본 것도 처음이었구요.

 

얼굴이 완전 일그러져서 표정은 알아보기 힘들었습니다....역시 치마는 입고있었고 온통 빨간치마였습니다

 

그러면서 멀 자꾸 중얼중얼 거리더군요...알아들을 수는 없었구요...지금도 이렇게 생생하게 생각이 나네요.

 

그러면서 저보고 자던놈을 끌고 자기방으로 가라고 해서 죽을힘 다해서 그 놈을 끌고 앞방으로 갔습니다

 

앞방문을 열자 여자애덜 소리부터 지르고 저는 괜찮다고 하고

 

애덜은 그때까지 얼마나 무서웠으면 불도 안 켜고 아까 촛불하나 그대로 있는 상황에서 제가 방불을 켰습니다.

 

그리고 제 방에 있는 그 놈을 기다렸습니다. 저 또한 먼정신인지 몰랐구요.

 

티비를 켜고 가능한 분위기 좀 바꿔볼라고 했는데 힘들더이다.

 

그러고 있는데 그 놈이 방에 들어왔습니다.....정리하고 왔다고....

 

이젠 괜찮다고 그러면서 그 놈 또한 분위기를 바꿀려고 노력하더군요.

 

그때 그 방에서 기다리던 놈 중 하나가 그러더군요.

 

여자애들이 있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갑자기 장난으로... 

 

 

 

"씨벌.....먼 귀신이야~~나와바~~" 

 

 

손가락을 가리키면서 "여깄냐..??여기야..??"이러면서 말장난을 하더군요.

 

그놈이 하지말라고 말렸지만 조금은 안심을 한건지 그놈이 계속 "나와봐~~~~!!"  그럽디다...저 또한 말렸습니다.

 

나도 모르겠다 하고 한순간에 그런일이 있어서 몸에 땀으로 범벅이 된 저는 자던놈을 끌고 밖으로 나와서 담배를 피러 가자고 했습니다 

 

그때 여자애덜도 무섭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밖으로 나왔죠.

 

사실 장난친놈 무섭게 할려고 혼자 방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애들이랑 다 나왔죠.

 

그 놈은 비흡연자였죠..ㅡㅡ

 

너두 같이 갈래? 

 

그놈은 피고오라고 티비 보고 있겠다고 무서운 게 뻔히 보이는데 쎈 척 하더이다.

 

담배 하나 피면서 애들 안심시키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다들 무서워서 집에 못가겠다고 하고 그날은 그 방에서 다같이 자기로 한거죠.

 

방에 들어갔는데 저랑 귀신 보는 놈만.......또 소름이 돋았습니다...

 

방에서 혼자 티비보고있던 놈 위에서 아까 그 빨간여자가 그 놈 머리카락을 하나하나 세고있더군요...등뒤에서.........

 

이젠 저도 모르겠더이다.

 

귀신보는 놈이 갑자기 그러더이다.그냥 밖에 나가서 맥주나 한잔 하자고~~

 

 

애들도 다 찬성하고 우리는 방을 나갈려고 하는데....장난치던 놈이 그럽니다.아까부터 계속 귀 간지럽다고....

 

그 놈이랑 저는 또 애들이 겁먹을까봐...더이상 얘기는 접고 그날 술집에서 분위기가 좋아지자 살짝 얘기를 꺼냈습니다

 

아까 분신사바 할 때 "어디서 온 누구세요?" 라고 물어볼 때부터 

 

그 놈은 그 혼이 그 빨간여자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고...

 

자신도 무서웠지만 그 여자가 궁굼해서 계속 질문을 한 거랍니다.

 

또 "지금 어디에있어요?" 라고 물어볼 때 동기들 방향으로 갔다가

 

"고마웠어요 이제 가세요" 하고 펜을 놓자마자 펜방향이 제 방을 향해있었다고.....

 

 

이야기가 너무 길었습니다.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구요.

 

정말 제 실화 경험담이구요. 낚시글 또한 절대아닙니다.

 

괜찮으시면 다음 기회에 또 계속해서 올리겠습니다...

 

이번 글 또한 괜찮았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

 

아참...혹시라도 사람들과 무서운 이야기 하면서 나와봐 나와봐~~이런 장난은 절대 하는 게 아니랍니다.

 

걔네들도 지들 이야기 하는 거 다 듣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네이트판 ...  십자수까페 



웡 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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