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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화장실귀신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4.10.13 02:31조회 수 1064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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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귀신

 

 

 

 

 

 

 

 

 

 

 


내가 중학교2학년때였어 내가 딱 방황할 때였지. 그때 여자친구도사귀고 여자친구가 좀 까진애라 밤늦게돌아다니고 그떄 부터 술담배를 시작했는데..

 

그땐 내가 정말술을못해서 맥주2캔에도 가고그랫는데.

 

그때도 내가 맥주2캔에 취해서 집에 몰래들어가고 잠을잣어. 그런데 내가 너무 속이 느글느글대서

 

일어나서 화장실을가는데 내가 구역질을하고 소변을보는데 소변을 변기다가 보면 그. 쪼르르 소리

가나잖아.

 

근데 콸콸콸콸 이소리가나는거야. 그러니까 내가 오줌쌀떄 세숫대아에 수도꼭지가 풀려 물이나오

는거지.

 

난 뒤를돌아봣어 그런데 콸콸 소리가안나고 쪼르르 소리가나는거야. 잘못들엇나해서 변기쪽으로

시선이

 

다시향하고 오줌을싸는데 또 콸콸콸 소리가나는거야. 이번엔 바지를 올리고 세면대를봣지. 우리집

화장실

 

은 변기랑 세면대랑 딱 반대벽에 붙어있어서 ㅣ 변기 ㅣ (나) ㅣ세면대ㅣ

 

소변을보다가 세면대를 보려면 뒤를 돌아봐야됫지.

 

아무튼 그런데 세면대는 조용한거야 그래서내가 술취해서 그랫나보지 하고 나갈라는데. 소름이확

돋는거야.

 

세면대에 막물이 켯던것처럼 물이 흥건히 고여있는거야..

 

우리집은 2층 단독주택이고 시각은 새벽4시가다되갓어 그리고 2층은 그떄 나밖에없어서 화장실쓴

사람도없

 

었고 즉.. 내가 마지막으로 썻단건데 우리가족은 좀일찍자. 그떄소름이 좀돋았는데 뭐.. 누가썻나

보지

 

이생각으로 다시 침대로가려고하는데... 거울에 내가 가만히 멈춰있는거야 난 움직이는데.

 

순간 아... 귀신인가보다 라는생각이 먼저들어서 뛰쳐나갓어 그리고 불을 끄고 방으로 돌아섯는데!

 

내가 정면에 서있는거야... 내바로앞에 또다른내가서있는거야 그것을보고 난 기절을했지.

 

그리고 잠에서깻는데 침대위인거야. 꿈이었던거지...

 

찝찝하긴했지만 악몽은 누구나 다 한번쯤은 꾸는거라 생각하고 학교를갓어 별중요한얘기도아닌거

같고.

 

그냥꿈이니까 애들한테 말안하고 평소처럼 집으로돌아왔어 우리집은 밤 10시까지 아무도없어. 그

래서

 

거의 나혼자집에서보내는데 9시었나? 8시였나. 겨울이라 해가 빨리져서 어둑어둑해졌는데 .

 

내가 화장실을갔어. 근데 오줌을누는데 또 콸콸콸콸 소리가나는거야. 세면대 뒤를 돌아보고 난기

절했어.

 

정말. . 그곳엔 아무것도없었어. 세면대위에있는거울에 내모습이없었어. 난기절했지..

 

엄마가오고 엄마가 나한테 여기서 뭐해 라고했을때 진짜 눈물만낫어. 그래서 울면서 엄마 엄마 여

기에

 

내가없었다고 거울에없었다고 막 울부짓었어. 내가 평소에 좀 냉정하고 말도잘안하는성격이라 엄

마가좀

 

심각하게여겼나봐.

 

엄마는 그날주말에 날대리고 점집을갓는데 되게용해 부산에있는곳인데 엄청유명해 부산사람중아

는사람은

 

아마알거야. 그점집하는분께서. 귀신이 씌었다씌었다 쌩난리를피웠어 우리엄마는 아 그렇구나 그

런건가.

 

만했나봐 그래서 일단 알겟다하고 집에갓지 그리고 그날밤이었어. 내가 방에서 컴퓨터를하는데

 

내옆방이 화장실이거든.

 

근데 쿵쿵쿵 쏴아아아아아 소리가나는거야.

 

나:(여동생인줄알음) 아 왜여기서씻어 내려가서씻어.

 

............................

 

나:형이야?

 

...........................

 

나:엄마야!?

 

..........................

 

울아빠는 출장중이시라 생각도안했지. 그렇게 내가 꽥꽥소리질르면 진짜 다들리거든? 보통목소리

에서

 

소리조금만 크게해도 들리는데 대답이없는거야. 그래서 화장실문앞에갓지.

 

나:아 장난치지마!!!!! 이다영이냐? (여동생)

.........................................

나:아.. 진짜 대답안하면 문열어버린다. 

..........................................

나:신발연다.

 

쿵쿵쿵쿵쿵쿵쿵쿵쿵.

 

여동생:아왜자고소리질러짜증나게.

 

여동생이 1층에서 올라온거야 내가 꽥꽥거리니까.....

 

나:엄마는?

 

여동생:티비바

 

나:형은?

 

여동생:친구만나러

 

나:그럼화장실에있는사람은누구야?

 

여동생:사람??

 

아.. 뒤늦게 알아차렷어. 내화장실에 올사람없어. 가슴이 두근두근두근 거리고있었지 동생도 쫄았

나봐

 

동생이 옆에서계속 왜왜 뭔데뭔데 하는데. 그냥 화장실 문만 집중햇어 문을 열까말까열까말까.

 

근데 화장실안에서 물소리가 뚝. 그치는거야. 그래서 그떄 확열었어. ...........'

 

화장실은 물투성이였고 김도 막서려있었어...그런데 안에는 아무도없었고 난 거울을봣는데... 거울

 

김이 서리지안았지.. 말도안되는거야이건. 내가 썡난리피운게 대략 5분에서 10분은되는데 눈에보

이게

 

뿌옇게 김이서렷는데 거울에 김이안서려? 나랑여동생은 1층으로 전력질주 엄마한테 막 말했지 엄

마가.

 

화장실갔는데 뭐 엄마도 놀랄수밖에없지. 맨처음엔 내가 장난쳣냐고그러다가 난 아니라고 아까 꽥

꽥소리지

 

르는거 못들었냐고. 그러니까 엄마가 좀심각해져선 일단 들어가쉬어 이러는거야.그리고 그날새

벽.....

 

새벽 네시.. 쿵쿵. 쏴아아아아아아 끼릭끼릭 쏴아아아아 소리가나는거야.

 

그소리에 잠에서 깬 나는화장실에 갈 엄두도 안나드라고 소리가 끈날떄까지 기다리려다가 10분..

20분..

 

지나도 소리가 안꺼지길래 나가기가싫어서 엄마한테 전화를걸라고 핸드폰을들었는데 소리가 딱.

꺼지더라고

 

그리고 끼이이익(화장실문열리는소리)끼이이익(닫히는소리) 저벅.. 저벅... 저벅.. 저벅.. 그..

물묻은다리

 

로걷는 그소리... 그리고 내방앞에 저벅 저벅저벅 이렇게 끈나드라고... 불이 다꺼진상태라 그림자

도안보이

 

고... 누가있는지 없는지. 그것도모르겟었어.. 엄청 긴장한상태에서 덜덜떠는데 방문이 툭 소리내

면서 아주살짝 열리데???

 

분명닫았는데 문고리만 돌리면 그 안열리게 막고있는 게 딱 풀리는소리 그소리가나는거야.. 와...

진짜..

 

기절할뻔했어. 난 엄마한테 바로통화버튼눌러서 막소리를질럿어 온다온다!!!! 온다!!! 막이렇게 ㅋ

ㅋㅋ

 

아진짜 당황해서 그소리밖에 안나오드라고 그리고 몇초안되서 쿵쿵쿵쿵쿵쿵쿵쿵 하면서 문이 확

열리는데

 

엄마뒤에 서있던... 그여자 잊지못한다. 엄마가 괜찮냐면서 문을확열었을때 사라지는 옷몸에 물을

다묻힌

 

일반 사복입었던여자 얼굴도 다봣어. 확실해 그리고 엄마한테 자초지종 설명을했지 그리고 엄만

믿을수밖에

 

없었어 물묻은 발바닥이 내방바로앞에있었거든 문제는. 오래서있었던흔적도있어. 보통 물묻은발

로 걸으면

 

발자국만 남잖아? 근데 그쪽엔 물이 뚝뚝뚝 떨어져서 발바닥이아닌 동그렇게 물이고여있더라고...

 

그리고나서 엄만 점쟁이한테 다시가서 얘기했고. 굿을했어. 귀신꺼지라고 한 40분했나? 그사람이

혼자

 

중얼중얼대다가. 꺼져 꺼져 꺼져 나가 !! 막이러면서 소리지르더니 끝낫데 ㅡㅡ;;;...

 

반신반의 했지.. 그런데 다음부터 나오지않더라고. 이글읽으면서 별로다~ 라고생각했던사람도있

을지모르겟

 

지만.. 이런 화장실 옆방에 살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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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2007년. 6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어느정도 이제 적응될쯤이었다.

 

우리반에서 퇴학당할놈은 당하고 정학 등등.. 반에 서 3~6명은 기본으로 학교에서 제외된 대상이

었다.

 

그렇게 지내던 나날. 우린 방송에 타기전 자유로귀신을 벌써부터 알고있었다.

 

그 유명해진 자유로귀신. 첫방송에나왔을때 우리에겐 어!? 저거 바바 자유로에 진짜귀신있다니까.

 

내가그때본게 자유로귀신이라니까!! 바바 내말맞지. 라며 애들은 웅성웅성거렸다.

 

방송에내용은 이렇다. 그때 그것이알고싶다였나. 그... 엠넷에서 방송하던 김정은의 묘 였나??

 

그랬을꺼다.

 

방송에 나온 이유는 이러하다. 모xx고교학생3명 이라나왔지만 그학교는 우리학교 3학년 선배들..

 

그3명은 자유로귀신의 유무에대해 내기를하고 확인하러 갔다.

 

2:30 am

친구1:야 있을거같애 무섭다 가자

 

친구2:뭔 겁이이렇게 많냐 ㅋㅋ, 그냥 보고 오자니까 어짜피 여자라던데 눈도없고 도망치면되지.

 

친구3:없어 귀신이 어딧어

 

친구2:아니야 있긴있는거같아. 우리친구중 봣다던애들 한둘아니다.

 

친구3:야 너희가 계속 있다있다 이지랄하니까 애들이 조그만 나무봐도 그개소리하는거야

 

친구1:아 그냥 집 가자.

 

친구3: 이왕온김에 확인만하자 멀리서만 보면되잖아.

 

이렇게 3명은 가게되었다(방송에나온내용)

 

가위바위보를해서 2명이가고 30분내로안오면 경찰에 신고하기로 얘기를끝낸후 출발했다.

 

한명은 기다리고 두명은 귀신출몰지역으로갓다. 대략 2~3km거리.

 

3분.. 5분.. 10분.. 15분.. 오지않는다. 친구2는 걱정이되었다. 우선적으로 역시 전화. 전화를걸어보

았다.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뚝. 띠. 띠 . 띠. 띠.

 

친구2:"(응? 왜끊지)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고객님에사정으

로 전화를 받을수...

 

친구2:(..... 왜이러지?)

 

그렇다. 처음엔 전화를 받고 끊은거다. 보통 전화를 걸때 받지않으면 통화시간이 기록되지않을때

였다.

 

받고나서부터 받았단 그흔적이나온다. 친구2는 걱정이되었고. 경찰에 신고를했다.

 

10분뒤 경찰은 도착했고 경찰차를 같이 탑승하고 수색을시작했다.

 

머지않아서 찾았다. 경찰들은 총을꺼내고 뛰쳐나가고 친구도 긴장을해서 나갓다...

 

친구들은 자유로 한가운데에 쓰러져있었다. 둘다. 거품물고 눈뒤집히고 부들부들떨고있었다.

 

그들은 병원으로 이송되고. 경찰이 조사를했다 당연히 쓰러진상황,가해자,피해자,이유. 뭐.. 심문

조사

 

같은거다. 경찰은 어리둥절해했다. 사람은아니었다. 눈이없었다. 여자다사라졌다 썬글라쓰낀줄알

았다.

 

몸이굳었다. 이런말만 반복했다. 그얘기들은 심리학자. 귀신학자 퇴마사. 등등 속출이 나타나게되

고 결국

 

7월이되면서 특집으로 공포물을하다보니 방송사에서까지 찾아오게되어서 이렇게 방송에 나왔다

고한다.

 

방송사에서 1주일뒤 자유로를 촬영한다는 소문이돌았고 나와 선배2명은(그때쓰러진선배들아

님) 자유로에

 

서있었다. 이유는. 우리눈으로 확인하기전엔 절때 못믿는다.

 

1:00 AM

텅빈거리. 달빛도 제모습을감춘듯 어두웠다. 한여름에 반팔을입어도 싸늘할정도로 분위기는 고요

하고

 

싸했다.. 당연히 우리고등학교학생2명이 기절을했는데 그곳이 어디쯤인지는 알고있다. 한동안 난

리였으니까

 

자유로.. 상당히 겁낫다 하지만 상고 선배들압력 짜증난다. 나는 후배이기에 무조건 가야햇고 친구

둘중하나

 

가위바위보로하려다가 기절한사람이 이미 속출했기에 목숨을걸고 게임을한다. 달리기시합.

 

느린놈이 가는거다. 어쩌겟나 한명은 중학교육상선수 출신인걸 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모르나보다

멍청한놈

 

선배1:헉헉..야.. 내.. 내가 이겻지? 갓다와. 여서 기다릴게

 

선배2:시발 달리기조카빠르네진짜 너가 잘도망치겟다 너가갓다와.

 

선배1:너희가소리지르면 내가 너희있는곳으로 뛰어가야하잖아. 조카 뛰어서 너희구출해줄게

 

선배2:지랄.. 도망갈새끼가.

 

선배1:지랄할래? 내가 귀신따위에 쫄줄알아? 야. 김xx(친구이름) 내가이겨 귀신이이겨?

 

나:당연히 흉이죠..(지랄..)

 

선배1:출발!!!

 

선배2:신발...

 

나:(신발...)

 

우리는 자포자기로 갔다. 출발후 대략3분?

 

선배1은 우리뒤 200?250? 미터정도 떨어져서 걷고 우리는 그앞을걸었다.

 

나:그래도 미안하긴 한가보네요,.,. 저멀리서오시네요 ㅋㅋㅋㅋ

 

선배2:어쨋든 도망같이쳐도 우리둘은 잡힌다.

 

우린 귀신출몰지역으로 점점 다가갔다 500m... 450... 400;.. 300... 200... 100....

 

나:아.. 신발무서워.. 형 곧나타날 지역인데 육안으로 안보이는데요?

 

선배2:야야 가자 이미 2명넉다운시켜서 재미없나보다 안나오네 가자

 

선배1:야!!! 이쪽으로왜와!!!! 좀더가봐!!!! 한 200미터만 가다가 돌아오자!!!!

 

선배2:아.. 저새끼 성기같지않냐? 진짜 저새끼가 걸렸어봐.. 조카튀었을껄?

 

말했다시피 나와 선배2는같이있고 선배1은 저뒤에있었기때문에 소곤소곤말하면 들리지않는다.

 

나:ㅋㅋㅋㅋㅋㅋ 모르죠 귀신이랑 싸울지도

 

선배2:신발 영화찍냐.

 

우리둘은 장난을치면서 조금씩다가갓다. 50m.. 30m... 20..10.. 5.. 3.. 이젠 더이상 의심할여지없

다.

 

귀신... 없다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형!!!! 없는데요!!!!!

 

선배2:야신발 바바 없....!!!!

 

나:허... 선배1어딧어요?

 

선배2:아.. 이새끼 튀었다 내말맞지?

 

나:아닌데... 분명 여기도착바로전에 저뒤에서 얘기하고있었잖아요.

 

선배2:저새끼 달리기 개빠르잖아 골먹일라고 튀었겠지.전화해바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뚜르르르

르...

 

 

선배1:여보세요?

 

나:형어디갓어요?

 

선배1:뭐? 아까그곳이지 귀신있냐?

 

나:네? 무슨소리에요 ㅋㅋ 형 저희랑 300미터정도 뒤에서 계소쫒아오셧잖아요.

 

선배1:뭔소리야 신발놈아 난분명 기다린다고말했다.

 

나:..예? 형 저희한테 계속 좀만더가라고 닥달하셔...

 

선배1:신발 뒤질래? 개소리짓거리지말고 빨리와 너희는 둘이지 난혼자있다.

 

나:예....

 

뚝....

 

나:형 안쫒아왔다는데요 처음부터??

 

선배2:야야.. 일단 튀자.

 

 

우리는 일단 뛰었다 그말이 사실이던 아니던 무서웠기때문에 우선은 전화통화한 형은 헉헉거리지

않았다.

 

즉.. 뛰지않았단거다....... 그런데도 우리육안에서 벗어날정도면 분명뛰었다는건데.....

 

우린 계속계속뛰었다. 그런데 그형이보인다. 점점 체력이 바닥날때쯤..

 

선배1:으악 신발!!!!!!

 

그형이 성기나게뛴다 시발.....

 

선배2:기다려봐좀. 진짜.

 

나:헉헉.. 헉헉.. 왜저래요..

 

우린 앞보고계속뛰다가 점점지쳐서 빠른걸음으로걷기시작했다. 그런데 우리옆차선에서 누가 걸어

간다...

 

여자다...... 우린 느낌이왔다.. X됫다.... 모른척할까? 안보이는척할까? 계속걸었다. 우리보다 빨리

걷던

 

그여자 갑자기 멈춰선다. 우린 안보이는척 지나가려했는데 그러려햇는데... 우리 걸음속도에 맞춘

다...

 

옆을봣다. 선글라스.. 이거구나 ... 눈이없는데 선글라스낀것처럼 보인다는... 우린 내가 소리지르

는것으로

 

스타트시작해서 다시뛰기시작했다. 학교근처 편의점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다들만낫다.

 

선배2;신발 내가이럴줄알았어 도망가는새끼진짜..

 

선배2는 엄청화가난상태였다. 무서움을 달래기위해였을진모르겟지만 엄청흥분해서 발악상태였고

 

 

후에온 선배1은 사색이되어서 만낫다.

 

선배2:귀신이긴대매 신발놈아.

 

선배1:야 그게아니야. 너희바로뒤에 그여자쫒아오고있었어 바로뒤!!! 바로뒤!!!!! 그거보고안튀어!?

 

선배2:그래도그렇지강아지야 우리만 성기되라는거잖아. 말이라도해주든가

 

선배1:소리질럿잖아 !!!!!!!!!!

 

둘은 격해질라고했고 나는 죽을힘을다해 말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지나서 진정이되고 다시얘

기를했다.

 

4:00am

 

나:형.. 그러니까. 형은 우릴 쫒아오지 안으신거에요?

 

선배1:그렇다니까 엠창 다까고 너희 뒤 밟은적없다 그자리에서 엠피꼽고 그대로있었다.

 

선배2:하... 나참진짜.. 다까바 니여친까바 다까고?

 

선배1:응 다깐다 전부다깐다.

 

우리둘 나와 선배2가 출발했을때 선배1은 바로앉았고 엠피쓰리꼽고 눈감고있었다고한다. 혼자있

던게 무서웠

 

다고 그렇단다. 우리가돌아오면 툭툭치겟지하고 기다리고있었덴다. 그리고 우리가 잘갓나하고 눈

감고1분뒤

 

봣는데 아무도 없었다고한다. 그래서 저새끼들 빨리갓다올라고 뛰어갓나? 라고생각했었다고했다.

우리는

 

천천히걷고뒤에있는 선배1과 얘기하면서갔는데말이다... 우리가 도착해서 뛰어올때 그여자는

 

우리바로뒤에서 오고있었다고했고 선배1은 사색이되어도망갔었다고한다.. 그리고 우리가 그여자

를 목격한

 

것이다.............

 

그렇게 해산하고 방송날이되서 보았다. 퇴마... 티비에서 가끔본남자도있다 퇴마사 유명한 퇴마사

다 그

 

조금 늙은 남자... 방송을본사람중 사기다 사기 하는사람도있겠지만 우린 직접본사람이다.

 

진짜다. 그자유로귀신 진짜다. 그때 그방송에서 퇴마를 4시간가량 한걸로알고있다. 편집은했지만.

 

그후 그시체를 찾으려고 경찰이 수색까지나섯다했지만. 그후에 중국을왔다......

 

그시체.. 찾았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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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묘 수집 소녀

 

 

 

 

 

 

 

 

 

 

 


오랜만에 실화를 써본다.

 


때는 대학교 1학년 첫 방학.

 

돈은 없고, 놀러가고는 싶고.

부모님께 손을 벌리자니 막 스무살 문턱에 들어선 나이가 부끄러운 그런 때였다.

 

방학시즌에 들어서자 노동력이 남아도는지,

기본 임금은 내려가도 내려가도 부족함없이 계속 내려갔다.

 

그나마도 덜 힘든 직종은 포화상태. 남는것은 땀흘리고 먼지마셔야하는 그런 일들.

적절한 시기를 놓친 나는 특별한 구직활동없이 그냥 저냥 집에서 지냈다.

 

그런데, 아는 친구한테 제의가 왔다.

 

일명 '신의 알바' 란다.

 

워낙 허풍이 많은 놈인지라, 우선 찬찬히 놈의 말을 듣어보는데...

교회 선교나, 도를 아십니까? 혹은 다단계 피라미드 마케팅 따위에는 코웃음도 치지 않는 내게도

과연 솔깃한 것이었다.

 

아니, 솔깃하다기 보다는 흥미로웠달까.

 

아무튼 놈의 이야기는 이랬다.

 

광릉쪽에 천랑 추모공원이라는 공동묘지가 있단다.

 

그런데, 지금 시즌(정확히 6~8월)에, 매년 장마로 인한 수재가 많아서 요시기

 물에 빠져 죽거나, 실종되는 사람이 많고, 따라서 납골되거나 묻히는,

장례되는 고인이 많댄다.

 

그런데 천랑 추모공원이라는 이 자리가, 추파지(抽波地)라고 해서,

억울하게 객사한 사람들의 원혼을 달래고 천도하는데 특별한 기운을 가진 묫자리라는 것이다.

 

원래는 아주 옛날 객사한 벼슬아치나, 먼 왕친의 핏줄들은 영도하고 묻는 곳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런곳이다보니-

 

안치하거나 납골하는데 돈이 장난아니게, 그야말로 천문학적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때문에 강남이나 서울쪽 빌딩부자들이나, 정치계 권력자들만 들어갈수 있을 정도로

 명산 뺨치는 안치소라고 했다.

 

 "그래, 그런데 그게 우리랑 돈버는거랑 무슨 상관인데?"

 

내가 불쑥 끼어들자, 친구는 답답하다는 듯이 가슴을 치고 설명했다.

 

녀석 말인즉슨,

 

요 한달동안에 묘지에서 치러지는 안식제가 끝나면,

묘에 놓인 꽃을 수거해서 다시 되파는 일이라고 했다.

 

원래는 이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묘지 관리꾼이 다 따로 있지만, 이번에 아는 연줄을

통해 힘들게 한달만 허락 받은 것이라고.

 

그게 무슨 돈되는 일이냐며 성질을 내자, 돈이 안되면 자신을 죽여도 좋으니 따라만 오라고 가슴을

떵떵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한달만 해보자, 속는 심정으로 따라간 그 아르바이트는 그야말로 입이 쩍 벌어지는 알바였

다.

 

 

 

우선은 해가 다지고, 열두시 즈음에 공동묘지 맨 위 납장소로 걸어 올라갔다.

 

무섭기도 했지만, 워낙 깜깜해서 무덤도 잘 안보였고, 옆에 친구가 있어서 별로 두렵지는 않았다.

오히려 오랜만에 좋은 산내음이 맡아져 기분도 좋고 약간 들떠 있었다.

 

그렇게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파트를 정하고 내려가며 분묘된 꽃들을 모아오는 것이었다.

 

그런데, 부잣집들이라 그런지,

 

꽃들이 하나같이 장난이 아닌 것이다.

 

내가 꽃꽃이나 플로리스트같은건 잘몰랐지만, 하나같이 그냥 동네 꽃가게에서 산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굉장히 예쁘게 꽃꽃이가 되어 있었고, 심한것은 겉포장지에 금두름이 되어 있거나 아주 작은 세공

보석이 있는 것들도 있었다. 이름모를 외국 꽃이라거나.

 

그런데 그런것들이 하루잡아 2~30여개가 되었다.

 

이것들을 다른쪽 납골소나 추모당 인근 꽃집에 되팔거나, 아니면 꽃꽃이를 하는 신부수업학원같은

곳에 팔면, 그야말로 스무살 새내기 두명이 나눠갖기엔 두둑한 돈이 되었다.

 

죽은 사람한테 형식상 주는 꽃에 왜이리 돈을 들일까? 친구에게 물어보니,

원래 돈이 많은 사람들일수록 사후 묫자리나 미신같은것에 잘 연연한다고 했다.

현재 한국에 명당자리는 다 국회의원이나 거부들의 조상이 묻혀 있노라고.

 


 

불과 일주일을 했을 무렵인데도 내 수중엔 40만원 가까이하는 돈이 생겨 있었다.

 

친구와 산중 관리소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하며 노닥거리다가, 저녘 끝무렵 무덤에 올라가 꽃을 수

거해오면 그만이었다.

 

어린나이에, 그야말로 신이 났다.

하는것없이 돈이 불어나니, 생각없이 신이날 수밖에.

 

 "야 벌써 이정도면 한달이면 골백은 넘겠다. 그제?"

 

 "그리 배포가 작냐. 기다려봐라. 꽃뿐이면 내가 말을 안했다."

 

무얼 기다리는가해도 말을 안해주며 히죽 히죽 웃는 친구의 속셈을, 대략 십오일여 정도가 지나서

 알수 있었다.

 

여느때처럼 꽃을 수거해오는데, 정말 쇼킹하게도 빛나는 금속이 수놓아진 금세사 목걸이가 있는

것이었다. 이게 뭔가, 하며 얼이 빠져 있는데-

 

고인이 평소에 좋아했던 물건을 공양삼아 두고가는 묫주인들이 간혹 있다고. 하나같이 두고가는

물건이 장난이 아니라, 그런거 하나 건지면 정말 산삼캐는것과 다를바 없다고 입을 째지게 웃으며

친구가 그러는 것이었다.

 

지금 말하지만, 부자들은 정말 생각하는 돈단위 개념이 다른것 같았다.

 

처음엔 좋아라했지만, 갈수록, 마음이 착잡해지기 시작했다.

 

저걸 가져도 될까, 고인을 욕보이는게 아닌가.

그렇게 시작된 고민은 결국 아르바이트 전체에 대한 회의를 몰고왔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버는 것은 확실했고, 이만큼 수입이 좋은 다른 알바를 방학이 반토막난 시점에

다시 찾기는 절대 불가능했음이 자명했다. 또, 나름대로 좋은 일이라고 소개해준 친구한테도 미안

해서 아무런 말을 못하고 있었다.

 

그 금목걸이만은 그냥 두자고 말해봤지만, 친구는 오히려 눈이 휘둥그래져서 미친것 아니냐, 이왕

시작한 일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이 목돈을 버리겠다? 마구 비웃었다.

 

그래, 알량한 자존심때문이었다. 그 와중에 생기는 돈은 나도 군말없이 받아넣었으니.

 

그러던 와중에, 아버지한테 이 일을 들켰다.

아버지는 엄청나게 화를 냈고, 나는 속시원함 반, 안타까움 반으로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래서였을까, 그 일은 친구한테만 일어났다.

 

 

 

잊어버리고 살 무렵,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야.. 야.. 민수야 너도 보이냐?"

 

 "뭐?"

 

 "여자, 여자 말이다"

 

이빨까지 사려문것처럼 떠는 모습이 수화기너머로 보이는거 같았다.

친구새끼는 담이 큰 놈이었다. 애시당초 겁이 많았다면, 공동묘지에 꽃 수거하는 알바 따위를 신의

알바라고 추켜세우는 일도 없었으리라.

 

떠는 놈을 차근 차근 달래 이야기를 들어보니, 등골이 쭈볏해졌다.

 

내가 발견해서 친구에게 건네준 금세사 목걸이.

친구 녀석이 그걸 중고 보석점에다 팔아 넘긴 모양이다.

진짜 금이었고, 자잘하게 세공된 것들은 가넷과 마노였다.

 

90년대에 나온 세공식 디자인으로 조금 구식이지만, 보석 자체가 진짜인지라 값을 삼삼하게 받았

노라고 했다.

 

그런데, 그 날부터,

 

꿈에 왠 여자가 나온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7월 22일부터라고 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 보석상 주인이 그 금목걸이를 중고 도매로

내놔서 팔아버린 날이라고 한다.

 

꿈에서, 친구놈이 여느때처럼 꽃을 수거하면서 내려오는데, 어느 무덤가에선가 걸음이 멈춰지더란

다. 고개를 숙여서, 분묘된 꽃을 집어들고 허리를 펴면, 그때 앞에 여자가 서있더란거다.

 

처음 그 꿈을 꿨을땐 무섭지 않았다고 했다.

 

여자는 피를 흘리거나, 끔찍하고 괴기스런 모습이 아니었고,

그냥 지나가면 볼 수 있는 평범한 그런 여자였다고. 하지만 눈이 굉장히 슬퍼보였다고 했다.

 

하지만 꿈이 연속되면, 정말로 무서워진다.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그네를 태워주는 꿈을 처음꾸고선 울었던 나지만, 같은 꿈을 연속 네번이나

꾸자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났다.

 

녀석은 그날 이후 현재 전화하기까지 스무일가량 그 여자가 꿈에 나왔다고 했다.

 

아무런 위해도 끼치지않고, 단지 쳐다보는 여자.

 


 

그쯤되자, 차라리 무언가 위악이라도 부리면 좋겠다. 라는게 친구놈의 심정이었다.

 

처음 전화했던것도, 목걸이를 발견해낸 것이 나니까, 혹시 나도 그 여자가 꿈에 나오진않는가 하고

묻기 위해 전화했던 것이었다.

 

나는 우선 녀석을 만났다.

 

만난 녀석은 확실히 불안하고 초조해보였다. 살이빠지거나, 안색이 좋지않거나한 것은 아니지만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처럼 생리적인 공포가 눈에 언뜻 언뜻 드러났다.

 

무당을 만나보라는 나의 권유에, 애초에 귀신을 믿지않던 녀석은 강한 부정을 나타냈다.

군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녀석답게, 그런것을 일절 믿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나대로, 나만의 경험에의해 무당에 대한 믿음이란게 있어 강력하게 권유했다.

 

 

 

할머니가 아시는 한 무당분은, 뭐랄까, 한마디로 진짜였다.

 

그 분은 신내림을 받으셨으면서도 따로 점집을 여시거나 하지 않았고, 되려 기독교를 믿는 분이었

다.

혹간 주변에 어려운점이 있으면 도와주시는 정도?

 

한번은 할머니에게, 댁의 아드님이 올해로 삼재에 들었으니, 액운에 대비하십시오. 라는 말씀을 하

셨더란다.

 

삼재가 한번끼면 재수가 내리 똥이란다.

할머니는 우스갯소리로 나에게 그 말을 해주셨지만, 그 이후의 일은 소름돋는다.

 

재수가 내리 똥. 우습게 들린다.

 

아버지가 젊은 시절 모아두신 자금을 몽땅 털어넣은 가게 두곳이 완전히 망했다.

순전히 재개발 계획이 틀어진 탓이었다. 

힘들게 아는 선배의 마권 경매소를 운입하셨는데, 얼마안가 바다 이야기 사건이 터졌다.

모든 유흥업소 규제가 강해지고, 자연스레 가게는 망했다.

여기저기 끌어모은 돈으로 다시 가게를 열었으나, 그 지역 건달들이

 가게를 모조리 박살내놨다.

아버지가 오천 보증을 서주셨던 20년지기 친구분이 필리핀으로 해외도피했다.

덕분에 아버지는 주민등록과 의료보험이 말소처기되어 병원에도 못가셨다.

 

저게, 단순 1년동안 벌어진 일이다.

 

나는 그 일이후, 무당이니 삼재는 재수가 없다느니 하는 말에 웃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몇년 뒤, 그 할머니가 다시 입을 여셨다. 이번에는, 동생이었다.

동생이 요번년에 삼재가 있으니, 유념하시라고.

 

긴 말 않겠다.

 

동생은 쌈질을 하다가 콧대가 부러져 뼈대가 틀어졌다.

앞이빨 두개가 부러져 인공이빨을 하게되었다.

학교에서 두번 잘릴뻔했으며, 다리가 한번 부러졌다.

일산패에서 유명한 폭력서클(흔히들 말하는 일진?)에 눈에 띄어 여러번 시달림당했다.

 

단순 우연일수도 있다. 하지만 난 저 두사건을 겪은 당사자였다.

 


 

난 진중하고 진중하게 친구를 설득했고, 할머니에게 부탁해 그 무당분에게 친구를 데려갈 수 있었다.

 


무당할머니는, 한번 보고도 그 친구의 상태가 어떻다거나 알아맞추는 내 상상과 같은 일은 보여주지 않으셨다.

 

대신, 친구가 겪은 일과 꿈에 대해 정말로 꼬치 꼬치 여러번 캐물으셨다.

그리고, 그 일을 당장 그만두라고 하셨다. 그러면 더이상 꿈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그만두라는 말에 친구는 시큰둥한 기색이었으나, 더 이상 꿈에 나오지 않을거라고 하자 단박에 수

긍하는 얼굴이 되었다.

 


 

정말 그걸로 된건가?

 

아니, 아니다.

친구가 돌아가자, 무당 할머니는 나를 앞세워 그곳으로 가자고 하셨다.

 


 

강릉 천랑 납골원. 무당할머니는 그곳에가서, 길쭉하게 생긴 이상한 금속 막대를 주고 땅에 박아

넣으라고 하셨다.

 

정말 긴 막대였다. 나는 애를 먹으며 그걸 박아 넣었다.

총 네개. 납골원 꼭대기 양쪽 옆에서, 가장 아래 양쪽 옆.

 


 

거의 내 키만한 금속 막대를 네개나 땅에 때려넣고나자 온통 땀범벅이 되었다.

헐떡이고 있는 내게 무당 할머니가 말씀하셨다.

 

 "이건 임시방편인기라, 이 밖으론 귀신이 못기어나와. 이 쇳대만 멀쩡하믄 니 친구한테 해될일이

없타"

 


 

다음날, 친구한테서 흥분된 목소리로 꿈에 여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오랜만에 정말 푹 잠을 잤다고

횡설수설하는 전화가 한통 왔다.

 

그리고, 끝이었다.

 


 

아니, 끝인줄 알았다.

 


어젯밤 뉴스에, 17년만에 폭우로 강릉에 수해가 발생했다는 기사가 보였다.

 

그리고 토양이 흘러내려 분납된 유골들이 밖으로 드러났다는 기사도.

천랑 분납골이 티브이 화면 속으로 보이고, 반쯤 드러나 옆으로 쓰러져있는 금속 막대가 보였다.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무당 할머니는 돌아가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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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운 얘기 보다는 신비한 일화 같은데

 

 

 

 

 

 

 

 

 

 

 


 그냥 음체로 쓸게요!!!

 

 일곱살 정도였던 거 같은데 당시 나님은 동네 여자아이들과 죽이 너무 잘 맞아 여자 아이들만 만

나서 놀았음염.

 

덕분에 지금도 말투나 행동이 좀 여성스러워염ㅋㅋㅋㅋ그러니까 글도 이렇게 쓸게염. 양해부탁해

염.

 

 하여간 하루는 여자아이들이 만나면 하는 필수 놀이인 마법소녀 놀이를 하던 찰나였음. 나님은 나

름 텔레비전을 보고 외워둔

 

 마법소녀 리나 주문을 열창하고 있었는데 좀 떨어진 전봇대에서 어떤 여자아이가 우릴 빤히 쳐다

보는 거임.

 

 아직도 기억나는 게 단발머리에 짧은 주름치마 같은 옷을 입은 애였음.  약간 마루코는 아홉살인

가 거기 나오는 마루코랑 비슷하게

 

생긴 애였음.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리가 노는 걸 재밌게 보길래 나님은 여자 아이들하고 같이 그 아이한테 가서

같이 놀자고함. 근데 그 애가 좀 말하는게 느릿하게 한다고 해야하나 좀 망설이는 듯한 말투였음.

지금도 그러지만 그당시에도 나님은 워낙 성격이 다혈질 성격이라 그냥 그 아이의 말따윈 무시한

채 같이 놀자고 걔 손을 붙잡고 막무가내로 다시 놀이를 시작함.

 

 근데 얘가 보통이 아님. 놀이를 하는데 뭔가 포스가 다름. 우리가 그냥 조무래기 레미라면 얘는 진

골배기 마도사 마기카였음. 주문도 막힘없이 얘기하고 자세부터가 마법소녀 그 자체였음. 나님 굉

장히 부러워했음. 그렇게 박력있게 주문을 외우면서 입으로 내는 효과음-예를 들면 삐삑이라던가

쾅이라던가 하는 애니메이션 효과음-도 걔가 내면 뭔가 아우라가 다름. 그렇게 동네를 돌아다니면

서 걔랑 온갖 마법이라쓰고 발광이라 부르는 짓을 다하고 다님. 사루비아 꽃밭에 가서 해바라기 자

라라고 조잡한 주문을 외우지 않나...하여간 흑역사 대량 생산에 성공함.

 

 하지만 아이들의 노는 시간은 언제나 저녁 먹을 시간에 끝나는 게 진뤼임. 나님과 동무들도 그 시

간이 되면 다들 빠바이했음. 해가 어둑하니까 집에 다들 가야한다면서 하나 둘 마법사의 책무를 넘

긴 채 안락한 현실로 귀향했음. 결국 나하고 내동생하고 그 애만 남았는데

 

 그 애가 좀 가는 걸 머뭇거려해서 집으로 같이 데려다 줬는데 이상한 거임. 같이 놀았던 여자애 대

문을 가리키면서 자기 집이라고 말하는 거임. -여기서 약간 설명을 붙이자면 그 여자애네 집이 지

붕은 하난데 방마다 사는 사람이 다름. 세를 든 사람이 3가구가 있었는데 모두 내가 아는 사람이었

음.-나님은 아침까지도 그 집을 드나들었던 사람으로서 발언권을 강력하게 사용했음. 거짓말을 나

쁜거예요...구라즐염이라고 했더니 그 아이가 대문을 열고서 자기 집이라고 안내하는 거임. 근데

같이 놀았던 다른 여자애 집도 그렇지만 거기에 사는 사람들은 기다란 마당을 꺽어서 들어가야 각

가구가 사는 방문이 있는 구조였는데 얘는 옆에 좁은 샛길이라고 말하기도 뭐한 화단 너머에 자기

집이 있다고 하는 거임. 나님 다시한번 동생님과 구라즐 스킬발동했음염. 근데 얘가 자꾸 진짜라고

하는 거임. 못 믿겠으면 따라오라는 거임. 그래서 동생님이랑 나님은 그 애 말만 믿고 걔가 구라를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걔를 따라감. 아직도 걔를 따라간 짧은 순간을 잊지 못하는 게 약간 축축한

 

땅의 느낌. 그게 걔네 집까지는 가는 동안 기분 나쁠 정도로 강했음. 어쨌든 금방 가니까 문이 진짜

있는 거임.

 

 그리고 문을 여니까 그냥 일반 가정집이었음. 걔가 확인했으니까 믿겠냐고 뭐라고 하니까 나님...

동생님...미안하다고 어린 마음에

 

진심을 담아 사과함...그리고 빠이빠이 하면서 아이한테 내일 또 놀자고 이야기까지 다하고 서로

만나기로 약속한 다음에 헤어짐.

 

 근데 다음날...

 

 저녁이 될 때까지 아이가 안 나옴..그래서 나님 그 집에 사는 다른 아이에게 전화해서 부탁함. 근

데 걔가 자기 집은 3가구 말고 다른 집이 없다는 거임. 그래서 내가 걔네 집 위치를 대충 얘기하니

까 거기에는 집이 없다고 얘기함...나님 그 날은 너무 늦었고해서 그 다음날 찾아가기로 함. 근데

동생이랑 거기 사는 애랑 걔네 집을 찾아갔는데 문이 없어염...

 

 그냥 벽이에염...이제와 생각하면 정말 거기에 문이 있다쳐도 사람이 살만한 공간이 없음. 내가 그

때 문너머로 본 건만 해도 다 있으려면 집 문이 앞으로 튀어나왔거나 했어야함. 말이 안 되는 거임.

그 안에 집이 있을 크기가 못됐음..반대편 집에 넙치가 살면 몰라도

 

지금와 보면 어린 나이에 있는 그래도 믿었던 거임.

 

 상황을 인지한 우리는 무서운 나머지 울며불며 집까지 뛰어갔고 어른들은 우리 이야기를 그냥 그

냥 넘기면서 들었음.

 

 근데 만약에 이게 착각이라고 해도 내 동생이랑 내가 똑똑히 목격한 일이고 같이 놀던 아이들도

확실하게 기억하는데 이 걸 설명할 길이 없어염...

 

 그 뒤로 그 아이를 만난 적이 없어 더 뭐했는데 자라면서 내가 살던 집이랑 그 일이 있던 집이며

일대가 모두 재개발이 되어서 철거가 되면서 뿔뿔히 흩어진 아이들도 그 때 얘기만 하면 다들 오싹

해함. 요정이니 도깨비니 귀신이니 서로 무성한 추측만 할 뿐 사실을 확인할 수 엄슴...

 

 정말 그 때 만났던 걔는 누굴까..그리고 나하고 동생이 본 집의 정체는 뭔지...영 찜찜한 기분만 가

득한 얘기임.

 

 

 


 

추신?-글고 보니 글 중에 사루비아 꽃밭에서 해바라기 피우겠다고 주문 외운 거 있잖아염. 거기서

진짜 해바라기 피어남. 우리들 그거

 

보고 걔 요정 아니냐고 했어염. 진짜 마법소녀라고도 하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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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제 실화

 

 

 

 

 

 

 

 

 

 


안녕하세요 저는 흔히 안산드레아스라고 불리는 안산에 사는 여고생입니다.

 

요즘 일산 도주범이 안산에서 잡힌 일도 있고 해서 조심하시라는 의미에서 제 실화를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일단 음슴체와 존댓말이 오락가락 하는점 죄송합니다.ㅋㅋ

 

 

 

일단 저는 그나마 안전하다는 신도시에 살고있고 나름 치안도 괜찮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좀 안심하고 살았었는데, 제가 고딩이다보니 독서실에 다녀서 좀 늦게오는 경우가 많

았어요.특히 시험기간이면 1시쯤 집에오곤 했었어요.

 

집에서 뛰면 1분거리일정도로 가까운 곳이고 부모님을 부르기에는 다음날 일하셔야 하는 부모님

을 부르기가 좀 죄송해서 핸드폰 에 집번호 눌러놓고 통화버튼 누를 준비하면서 뛰어오곤 했는데

이번 기말고사기간인 12월초쯤 독서실건물에서 딱 나왔는데 제가 지나가야할 횡단보도앞에 술취

한 아저씨가 서있더라구요.

 

그래서 꼭 건너야되는 신호등이기에 멀찌감치서서 초록불되자마자 최대한 눈에 안띄게 멀리 걷고

있는데, 갑자기 그 아저씨가 엄청 뛰면서 "기집애가 뭐 이렇게 저녁에 늦게 싸돌아다녀!!" 이려면서

쫓아오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죽을힘을 다해서 뛰었어요.계속 혼잣말 하면서 쫓아오는데 그나마 다행히 술취해서

그런지 지그재그로 뛰어오더라구요.

 

엄청 뛰어서 제가 사는 동 아파트에 도착해서 다행히 1층에 있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제

가 사는 층보다 2층더 올라가서 내려서 빨리 뛰어내려와서 집으로 들어가서 문잠그고 베란다로 그

아저씨가 아직 있나 문만 아주 살짝열어서 확인했는데 제가 사는 동앞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미친

x..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소리지르더라구요.

 

진심으로 무서워서 창문,문 전부 꼭꼭닫고 동생이랑 같이잠.

 

그리고 이건 두번째 실화인데 역시 이번 시험보는 날에 일찍끝나서 집에 일찍와서 티비보고있는

데  갑자기 엘리베이터 문열리는 소리가 들려서 옆집인가보다 하고생각했는데 갑자기 저희집 초인

종을 누르길래 인터폰 봤더니 남자여서 그냥 없는척 하고 있었어요.

 

근데 티비소리가 들렸는지 계속 초인종 누르더라구요.

 

 무서워서 없는척 하고있는데 초인종 안누르길래 문에 달려있는 그 바깥 볼 수있는 구멍(?)으로 봤

는데 거기다가 눈 들이대고 있더라구요.

 

진심으로 간 떨어질 뻔했어요.너무 무서워서 입막고 가만히 있었는데 갑자기 문 손잡이 잡고 계속

흔들었음 진짜 지옥같은 몇분 이였어요.

 

그러다가 "아 씨x"이러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서 그 사람 가자마자 문잠그고 제 방에 들어와서

엄마 올 때까지 1시간 쥐죽은듯이 있었어요.

 

진심 요즘도 가끔 꿈에 그 눈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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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편의점

 

 

 

 

 

 

 

 

 

 

제 일은 아니구요... 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점장님이 무당이셔요. 그러니까 본업은 박수무당이시고 무속인 하면서 부업으로 가게 하나를 갖고

 

계신거죠. 가끔 오셔서 가게 둘러보시구 가시고 그런거만 하세요.

 

엄청 인자하시고 막 배고프면 다 꺼내먹으라고 하시고.. 제가 놀러갔을때도 보통 편의점 사장님들

 

은 알바가 친구 데려오면 화내지만 그분께선 OO이 친구냐고 하면서 라면 먹으라고 주시던 좋은

분이셨죠. 친구도 거의 삼촌같이 여겼구요. ㅎ

 

 

 


 

근데 그 친구가 일 하기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계산 할때마다 돈이 5백원, 6백원씩 비더랍니다. 편

의점 POS는 엄청 철두철미(?) 해서 그런것도 안 맞기 힘든데 그냥 자기가 동전 잘못 센 줄 알고 자

기 돈으로 채워넣었답니다.

 

하지만 액수가 점점 커져서 5천원, 6천원 이렇게 비다가 나중에는 2만원씩 비어서 자기가 하루에

받는 돈보다 자기가 메꾸는 돈이 더 커질 판이 되더라고 합니다.

 

그래서 점장님께 솔직히 말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해서 어느날 퇴근하면서 점장님께 말씀을 드리

기로 했답니다.

 

 

 


 

"사장님 저는 계수를 꼼꼼히 하는데 자꾸 돈이 비네요"

 

 

 


 

그러니까 점장님이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더래요

 

혼낼 줄 알았는데 안 혼내니까 친구가 한참 멍하니 서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점장님이 "뭐 하고 있어? 가" 하셔서

 

제 친구는 "아... 예" 하면서 후다닥 퇴근했습니다.

 

 

 


집에 가서 아.. 혹시 나 짤리나? 하고 한참을 생각하면서 다음날 출근했는데

 

이상하게 그때부턴 돈이 딱딱 맞더랍니다. 오히려 몇백원 정도 비어야 자연스럽겠다 할 수준으로

10원 20원 오차도 없이 딱딱이요.

 

그래서 제 친구가 또 점장님께 물었습니다.

 

"점장님 그때 말씀드린 이후로는 돈이 더 안 비어요"

 

그러니까 점장님이 유자차 한 잔씩 타오면서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 편의점 앞에 있는 사거리에서 11살 정도 아이가 트럭에 치여서 죽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 혼이 심심하고 하니깐 밤에도 불이 켜져있는 편의점에서 많이는 못가져가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가져가는 거라고.

 

그래서 점장님이 그날 제 친구 퇴근하고 조그맣게 과자 같은 걸로 상을 차려놓고 혼을 달래는 의식

같은 걸 했답니다.

 

그리고 그 이후 가끔은 계산보다 돈이 5백원, 천원 씩 더 들어있던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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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술집에서 겪은 경험담

 

 

 

 

 

 

 

 

 

 


공게 늘 눈팅만 하다가 경험담들 보고 저도 하나 떠올라서 써 보아요

 

현재 뱃속에 음식물이 음슴으로 음슴체 (음슴체 쓰고 싶어서 하는 억지같지만 --;)

 

 

이야기 스타뜨

 

한 5~6년 전쯤 휴가나온 군인오빠와 (지금은 군인이 아가처럼 보임 ㅠ_ㅠ) 집 근처 술집으로 갔음

 

여러 음식들을 지짐지짐해주는.. 지짐x라는 술집이었는데 그날은 모두들 정줄놓는 할리데이라 젊은이들로 꽉 차서 빈자리가 없었음

 

둘러보니 둘만 앉은 테이블은 잘 없고 우리의 건너 옆자리는 2:2 커플모임으로 보였고(사건 발단의 자리), 그 뒷자리는 6~7명의 예비역 모임이었음

 

암튼 우리는 나라의 경제와 국제정치, GDP 얘기들을 하며 ( 내 기억으론 ^^^^^^^) 안주와 소주느님을 흡입하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옆 테이블 그 커플모임에서 사회초년의 직장인처럼 멀끔한 와이셔츠에 바지를 입고 순딩이 금테안경까지 쓴 남자가 벌떡 일어나더니

 

"이런 사발라면 같은 년이!!" 라고 외치더니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는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자의 머리를 미친듯이 때리는 거임

 

그러다가 그 남자가 갑자기 두리번거리다가 맥주 500잔을 들더니 그 여자의 머리로 내리 쳤음

 

잔은 손잡이가 깨지면서 날라갔고

 

나는 너무 놀라서 먹던 우동 면발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음

 

바닥에는 피가 뚝뚝 떨어지고 그 여자는 몸을 못가누고 앞에 앉아있던 두명이 휴지로 피를 닦아주고 있었음

 

정말 공포였던것은 그 남자가 아니라 그 다음부터 벌어지는 술집 사람들의 반응이었음

 

사람들이 일순간 조용해지면서 그 쪽을 쳐다보자 그 남자가 "뭘봐 이 미친놈들아!"라고 했음 (자기가 더 미친놈같구만 )


 

그러자 사람들은 모두 짠듯이 고개를 돌리고 자기들 하던 이야기를 계속 하는것임

 

그 남자는 화가난듯 나가서 술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있었고 (문이 유리라 안에서 보임)

 

그 테이블 뒤에서 군대 경험담을 늘어놓던 시끌시끌하던 예비역무리로 보는 사람들도 고개를 돌리고 모르는 척 하고있었음

 

그 광경을 다 지켜보던 술집 사장님(여자였음)은 알바생 두명에게 대수건를 가져오라고 시켜 신속하게 깨진 잔을 치우고

 

바닥에 흐른 피를 닦아냈음

 

군인은 싸움이 나는 자리에 있어도 안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줏어들어서 그 오빠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떨리는 손으로 머리카락으로 폰을 가리고 메뉴판을 보는척하며 경찰에 신고했음

 

"으즈씨 여기 즈즘x르는 슬집인ㄷ요 으뜬 늠즈가 여자 므리를 즌으르 막 ㅈㅐㅔ렙;ㅣ힌"

"다시한번 또박또박 정확히 이야기 해 주시겠어요?"

"ㅠㅠㅠ즤헤[ㅂ;ㅘㅣ부;ㅣㄱㅈ"

 

소심한 나는 신고만으로도 심장이 입밖으로 튀어나올것 같았지만 ㅜㅜ

 

상황설명과 그 남자의 인상착의, 위치를 이야기하고 전화를 끊었음

 

경찰이 출동한다고 한 그 사이에 그 남자가 다시한번 여자에게 폭력을 행사함. (정신을 차린 여자가 밖으로 나갔는데 밖에서 때리더니 다른데 데려감)

 

그 커플이 사라지고 얼마 안있어서 경찰이 도착했음

 

"신고 받고 도착했습니다. 혹시 여기서 폭행사건을 목격하신분 손 들어주세요"

 

나는 내가 신고했다고 말하려고 손을 드는데 보니까 주변사람들 아무도. 한명도. 손을 안드는 거임 ㄷㄷ

 

나도 놀라서 얼떨결에 손을 내렸는데 술집 사장님이 나오셔서 경찰들한테 "무슨 일이시죠?" 라고 물음

 

경찰이 " 여기서 폭행사건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라고 하자 그 술집 사장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글쎄요 저는 주방에 있어서 못 봤는데요?" 라고 이야기함 멘붕...

 

경찰이 "일단 알겠습니다"라고 하며 나갔고,  잠시후에 그 일행을 연행해가는게 보였음

 

그 뒤는 어찌된지 모르지만 그 여자가 만약 나라면...:?이라고 생각하자 나에게 그 광경은 정말 충격적이었음

 

사실 흔치 않아도 그런 미친놈은 있을수 있다지만

 

어느 누구도 도와주지않고 나 몰라라 하는 사람들.....

 

가게 이미지 생각하느라 모른척 하는 술집 사장님..

 

여기가 한국 맞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 다른 나라 욕할 처지가 못 되는 것 같음

 

그래서 그 뒤로 그 술집엔 안 갔던 기억이.. (급 마무리)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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