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_주정뱅이 아저씨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4.10.13 02:31조회 수 1730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_주정뱅이 아저씨

 

 

 

 

 

 

 

 

 

 

그럼 본문은 음슴체로 감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임. 시골에 한 아저씨가 계셨음.

평소에는 사람도 착하고, 일도 부지런하게 잘하는데 이아저씨가 술만먹으면

성격이 포악해지는 아저씨였음.

 

지나가는 사람한테 시비도 걸고, 마누라한테 소리도 지르고. 걍 술만 먹으면 개가되는거임

 

이아저씨가 한날 일이 일찍끝나서 동료들이랑 술을 먹고 마을로 오는데

읍내에서 마을로 돌아오는 입구에 왠 여자가 서있더라는거임

그냥 서있는것도 아니고 춤을 추면서. 노래부르듯 흥얼거리면서 말임

누더기같은 옷을 입고 팔을 휘적휘적 하는데 뼈가 없는 것 처럼 흐느적 거리는 춤을 췄다고 함.

 

집에 가려면 꼼짝없이 그 여자를 지나가야하는데 아저씨가 그 여자 근처에 다가갈 수록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렸다고 함

분명히 아저씨가 멀리있었을때는 흥얼거리는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소리지르듯이 말했다고 함.

 

"아이고!!! 아이고 신난다!! 신난다!!"

이런식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미친 여자가 밤에 춤추는것 같아서 아저씨가 여자를 팍 밀치면서

"왠 정신나간 여자가 다있노. 헤까닥 했으면 집에 들어가 쳐 잘것이지."

대강 이런 뉘앙스로 말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그여자가 갑자기 춤추던걸 멈추고 아저씨를 똑바로 보면서

 

"아재요,아재. 아재 집에 가면 뭐하겠노. 곧 나올낀데. 이제 가야 안 되겠나?"

이렇게 말하더니 박수를 치면서 깔깔거리고 웃었다고 함

 

기분 나빠진 아저씨가 그 자리에서 그여자한테 욕을 막 해대도 그여자는 박수만 치면서

"이제 곧 갈낀데. 곧 갈낀데!!"

라면서 계속해서 깔깔웃었다고 함

 

아무리 말을 해도 못알아들으니 아저씨는 그냥 집에 갔음. 집에 와서 미친 여자 만난 얘기를 자기 아내한테 해줬고

아줌마는 재수 옴붙었네요, 이런식으로 그냥 대꾸만 해주고 아저씨 잠자리를 봐 드리고 같이 잠 들었다고 함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아줌마가 남편이 일 나갈 시간 됐는데도 누워있어서 깨우러 갔더니

아저씨는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후였다고....

 

그 여자가 귀신인지, 아니면 진짜 사람인지는 몰라도

기분 나쁜 여자인건 틀림없음...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_구미호

 

 

 

 

 

 

 

 

 

 

시골에 농협창고라고 커다란 창고가 있음. 벽은 노란색이고, 지붕은 초록색인 낡은 창고인데

그 주변에 집이 몇채 있음.

그 중에 우리집이랑 교류가 있던 집이 있는데 그 집을 창고집이라고 부르겠음

 

창고집은 조금 가난한 집이었음

찢어지게 가난한건 아니고 그냥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정도

그런 창고집의 살림이 조금씩 펴갈때쯤 마을에 이상한 소문이 돌았음

 

그저께 죽은 김씨 할아버지네 무덤이 파헤쳐져있다던가,

마을 어귀에서 자꾸 여우 소리가 들린다던가

하여튼 소름끼치고 기분나쁜 소문이 자주 들림.

그래도 창고집은 마을에서 조금 안쪽에 있고, 또 산이랑도 멀어서 별 관심을 안가졌다고 함

 

그런 소문이 두어달 갔을때 쯤일까,

한 날 밤에 창고 할머니가 소변이 엄청 마려웠다고 함

근데 옛날 시골집은 아무래도 화장실이 밖에 있으니까 조금 무서움

어른이라고 하지만 무섭기도 하고 느낌도 쎄해서 창고 할매가 좀 망설였다고 함.

문을 열면 손주들 쓰라고 놔둔 요강이 있는데 그걸 쓸까 하고 고민하던 차에

문에 그림자가 비쳤다고 함

 

옛날 시골 초가집은 보통 창호지를 쓰니까

그 불투명한 창살 사이로 그림자가 설렁설렁 보임

그림자 형태로 봐선 여잔데 묘했다고 함

 

한복 사이로 보이는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정체를 알수 없는(그림자로 보니까)물체가 살랑살랑 움직이고

그 넓지 않은 마당을 사박사박 걸어다니는 발소리 하며,

그림자로도 느껴지는 교태 하며...

 

할머니가 한참을 그림자를 보고 있는데

그 그림자가 말을 하더라고 함

 

"할머니, 할머니. 저예요. 문좀 열어주세요."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가 뭔지 알것 같더라고, 할매가 말씀해주셨음.

그만큼 엄청 예쁜 목소리로 할머니를 간드러지게 부르는데

무심결에 문고리를 잡고 열려고 했음

 

근데 눈을 감고 자던 창고 할배가

 

"XX(창고할매 이름)아, 니 그 열면 죽는디. 니 죽는디. 열지 말그라."

 

라고 말해서 할머니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 방에 있던 수저로 문고리를 콱 잠궜음

 

다행이도 그림자는 방안으로 못들어오는건지

신발을 올려두는 돌 위에 올라와서 할머니를 계속 부르면서 대청마루를 긁었다고 함

 

그 야밤에, 달빛으로 그림자가 뭘 하는지 보는데

마루를 득득 듥으면서

"할머니~ 문열어주세요. 밖은 너무 추워요. 할머니, 문열어주세요"

이러는데 할머니가 너무 무서워서 문고리만 잡은채 달달 떨었다고 함

 

그렇게 떨고있는데

새벽 첫닭이 울자마자

그 여자가 찢어지는 비명소리를,

 

"꺄악!!"

하고 내더니

 

마루에서 떨어져서 공중제비같은걸 두어번 돌았다고 함

그리고 여우 우는 소리, 실제로 들으면 소름끼치는

그 깨갱 하는 소리를 내고는 담넘어로 훌쩍 사라졌다고 함

 

아침이 된걸 깨달은 할머니가 문을 살짝 열고 보니까

마루는 짐승 손톱 자국이 가득했고

좁은 마당에는 여자가 쓸고 지나간 길이 있었다고....

 

 

 

 

 

 

 

 

 

 

 

 

----------------------------------------------------------------------

 
 내가 겪은 가장 오싹했던 일

 

 

 

 

 

 

 

 

 

 

내가 고등학생때 우리집은 아파트 맨 윗층에 살았었다.

보통 아파트는 엘레베이터 기준으로 좌우쪽으로 집이 있지만

우리집은 옥상층이라 좌측엔 우리집 우측엔 옥상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었다.

그날도 저녁을 먹고 집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보통 우리집은 저녁을 먹고 티비를 보다가 자기 전에

문단속을 하고 잤는데 그날따라 할머니가 기분이 이상하다며

저녁을 먹고 현관문을 잠가버리셨다.

 


한참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문 밖으로 인기척이 들렸다.

학원간 동생이 왔나보다 하고 있는데 문고리를 돌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누구세요?" 라고 물었지만 아무런 대답도 들리지 않고 계속해서 문고리를

돌리는 소리만 들렸다. 그래서 다시 "누구세요?" 라고 물으니 갑자기 밖이 조용해졌다.

그렇게 5초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갑자기 쾅쾅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문고리를

잡아당기고 문을 때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문이 들썩들썩 거릴 정도로 거칠게

문을 잡아당기는 소리가 들렸다. 깜짝놀란 아버지와 나는 집에 있던 야구방망이를

들고 문쪽으로 다가갔다. 문 밖은 다시 조용해 졌고 현관문 구멍으로 밖을 살펴본 후

아무도 없는걸 확인하고 문을 열었다.

 


현관엔 아무도 없고 옥상문이 열려져 있었다. 옥상으로 들어가자 내가 발견한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슬리퍼와 그 위에 올라가 있는 안경이었다. 옥상 벽 밖으로

몸을 내밀어 밑을 바라보니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사람의 형체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는 시체였다. 차마 내려가서 확인하진 못하고

 바로 경찰서와 119에 신고를 했다. 조사를 하러 올라온 경찰의 말을 들었을 때

 우리 가족 모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죽은 사람은 환자복을 입고있었고 손에 칼을 든채

죽어있었다는 것이었다. 정말 온몸의 털이 바짝 서고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르는 느낌이 들었다.

 


만약 우리가 평소처럼 현관문을 열어놓고 있었다면? 자살할 마음을 먹고 환자복에 칼을 들고

있던 남자가 우리집에 왜 들어오려 했을까? 이런생각을 하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할머니가 아니었다면 우리가족에게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를 일이었다. 그 이후로 나는

사람의 '촉'이란게 정말로 존재한다고 믿게되었다. 10년이 지난 일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할 정도로 오싹한 경험이었다.

 

 

 

 

 

 

 

 

 

 

 

----------------------------------------------------------------------

 
위급한 사람을 못 본 척하면 원한을 사게 된다.

 

 

 

 

 

 

 

 

 

 


어렸을적에 옆동네에서 산길옆의 큰 개울에 여자 아이 하나가

 


미끄러져 깊은 물에 빠졌는데  그 동네에  어떤 아저씨란 놈이

 


그걸 멀거니 보고만 있었답니다( 멀거니 보고만 있던 것은 나중에 굿하다가 알려진 이야기)


칡덩굴나 나무가지라도 던져주면 살았을텐데 무섭고 싫으니까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절규하면서 소리치다가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나중에 시신이 발견될때까지 아이가 죽은것도 모른척 했고요.

그리고 그 해 여름부터 이 멀거니 보고만 있던 아저씨란 놈 집구석에

 


사람들이 사고로 죽고 병들어 죽고 불나서 죽고 해서 유명한 무당을

 


불러서 굿을 했습니다. 굿을 하는데 무당이 갑자기 눈알이 허열헤

 


변하더니 그 물에 빠져죽은애 목소리로 "내가 00인데   나 물에 빠져 죽는데

 


보고만 있었지. 칡덩굴만 던져줘도 살았는데 살았는데 ...그냥 안둘거야.  하는

 


그 죽은 아이소리를 내니까  마을 사람들 완전히 기절하고 도망가고 난리 난리..

소름끼치는게 그 무당은 서울서 모셔온 사람이라 그 옆동네도 처음 와본거고 

 


애가 빠져죽는데 옆에서 보고 있다는 것은 금시초문인 이야기였는데 무당이

 


그소리 하니까 그 아저씨란 놈이 잘못했다고 사시나무 떨듯 떨면서  빌고 그랬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모든 마을에 이 소문이 퍼져서 유명했습니다.  이게 전해들은 이야기라 이야기가 덧붙여졌는지

 


몰라도  무당입에서 그 아이 빠져죽을때 가만 보고만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걸 보고만

 


있던 그동네 부자란 놈이 그때 실토를 했고요. 그냥 귀찮고 애가 혼자 나오는지 궁금해서 보고 있는데

 


그냥 들어가서 안나왔다고 하는 이야기를 그때 실토했답니다. 그 이전까지는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고요.

그 무당도 아이의 원한이 너무 커서 굿해도 안될거라고 하고 3일 해야 하는 굿을 하루만 하고 부랴부랴 가버렸답니다.

그 집구석은 완전히 멸문 지경이 되어서  대가족이 각종 사고와 병으로 죽은 사람만 1/3 정도에

 


집과 땅, 선산까지 다 팔아먹고 말 그대로 거지가 되어서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그 이후 후손들도

 


그 동네에는 단 한번도 안왔다고 합니다. 지금도 기억하는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다른 사람 위급할때

 


못본척 지나치면 원한산다는 이야기를 이때부터 가슴속 깊이 새겨들었던 것 같습니다.
 

 

 

 

 

 

 

 

 

 

 

----------------------------------------------------------------------

 
후배에게 들은 실화입니다..

 

 

 

 

 

 

 

 

 


안녕하세요 문뜩 후배한테 들은 이야기가 떠올라서

 


 혼자알긴 좀 아까워서 올립니다.

 


작년겨울 초소근무를 서는도중

 


 제가 선임근무라 후임들이 자주 바뀌어서

 


바뀔때마자 무서운이야기나 경험담이 잇냐고

 


 물어보다가 건진 이야기입니다.

 

 

 

 

 


때는 후임 나하사가 고등학교2학년? 시절이였답니다

 


 여름방학때쯔음 친구한명과 야밤에 ㅎㅎ 술이먹고싶엇는지

 


 집근처 조그만한 술집에 들어가려다가 뺀지를 몇번먹고

 


 마지막으로 동네 구멍가게에서 소주와 새우깡을 어렵사리 구해서

 


 동네 공원에서 몰래 술을 먹고잇엇답니다

 


 소주를 마실려고 뚜껑을 따는데 나하사(쪼수 라고 부르겟습니다)

 


쪼수 학교 선배한테 전화가 왔답니다.

 


쪼수 설명에의하면 그선배는 유도를 했엇고 덩치가 산만했다고 합니다 ^^

 


쪼수; 네 횽님?

 


선배:어 쪼수야 뭐하냐??

 


쪼수:아 ㅋ 친구랑 둘이 술마시고있습니더 ㅎ

 


 선배: 야 형이 죽이는데 찾아냇다!! 거기서 같이 마시댜!

 

 

 


쪼수는 공원에 외진데에서 자리를잡아서 좀 불편하기도 했고

 


 모기도 생각보다많은지라 친구와 같이 선배가 오라는곳으로

 


 향했습니다

 


말해준 주소로 가보니 다름아닌 재건축아파트..

 


보통 재건축아파트는 문을 잠궈논다고 합니다.

 


근데 그 선배라는 분이 어찌 문이 열리는 방을 찾아서

 


 쪼수를 불른 것이죠.

 


여튼 선배와 선배친구  셋  쪼수와 친구 둘

 


 총 5명이서  야밤에 재건축아파트에  술을 들고 갔다고합니다

 


 몇층올라가다보니 계단에는 공사재료같은게 널부러져 잇엇고

 


 선배가 찾앗아는 방 문을 열고들어가니

 


 앞이 아무것고 보이지않고 바닥은 유리, 석고보드판?

 


등이깨져잇는것같고 천장에는 전기선등 같은게 희미하게 보였답니다

 


 핸드폰불빛을 비추고 땅바닥 석고및 유리를치우면서

 


 그나마좀 깨끗해보이는 안방? 같은 큰방에 들어가

 


 자리를깔고 5명이서 그 어두운데 가운데 어찌 양초를 선배가 구해오셧는지 ㅎㅎ

 


 삥둘러앉아 가운데양초를키고 술을먹기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5명이서 하하호호 소쥬를 홀짝홀짝 마시는도중에

 


 갑자기 선배 친구 한명이 술잔을 들이키다가 그대로 뒤로 고꾸라졌다고 합니다

 


 선배:어....? 뭐야 이새끼...?

 


쪼수;....?? ㅋㅋㅋ 많이취하셧나...?

 


다들 조금 의아했지만 오랜만에 술을먹어서

 


 그러려니..하고 친구를 그냥 두고 계속 먹기

 


 시작했답니다..

 


다시 술자리는 계속되다...

 


한참분위기좋다가 또 쪼수와 선배 반대편쪽에

 


 앉아잇던 선배친구가 술잔을 들이키다가

 


 그대로 넘어지는겁니다.

 


그때까지만해도 분위기는 하히호호였는데.

 


덩치큰 선배가: 아 이새끼들 왜이해 흐흐흐 뒤에 귀신이라도 본거여 뭐옇ㅎㅎㅎ

 


 하면서 뒤를돌아 봤는데

 


 전기줄 몇가닥 사이로 보이는 목을메단 여성이 있었다는겁니다

 


 처음 아파트에들어가서 땅만보고 들어가서 별 신경안쓰다

 


 눈이 어두움에 적응되고 촛불에 비쳐 희미하게 보이니

 


 긴 머리에 여성분이 눈이뒤집힌체 목메달려 있엇답니다.

 


씨ㅣㅣㅣ빠ㅏㅏㄹㄹㄹㄹㄹ!!!!!!!

 


이에 선배와 쪼수는 기절한 친구분 뺨을 사정없이 때려 깨워서

 


전속력으로 아파트를 뛰어나왔답니다.

 

 

 

 

 

 

 

 

 

 

 


이건 제가 후배한테 실화라고 들은 이야기고

 


 이 이야기 마지막은 선배가 그다음날 새벽

 


 술자리에 술병을 다 치운후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글재주가 없어 이것밖에 전달을 못하네요

 

 

 

 

 

 

 

 

 

----------------------------------------------------------------------

 

친구가 계단귀신이랑 아이컨택한 이야기

 

 

 

 

 

 

 

 

 

 

때는 제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친구들과 같이 노래방에 갔다가
 다들해산하고 저와 제 친구 둘만 남아서 수다좀 떨고 있었을 때 입니당. 

 

 친구랑 같이 사이좋게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친구 집에 데려다주려고 친구 집쪽을 가는데
 요놈이 계속 시간을 뻐기고 싶었나봐요.

제가 어디서 어떻게 시간 뻐길거냐 묻자.. 아파트쪽에 가더니
 야 나랑 옥상올라가자 이러는겁니다.


근데 친구가 고소공포증같은게 심해서ㅋㅋㅋㅋ난간없는 곳에 가기만하면
 그냥 주저앉아버립니다


 결국 친구를 강제로 끌고갔죠.

아파트 17층에서 띤~ 하고 도착음이 들리자 마자
 저는 신나게 위로 올라갔고, 친구는 안간다며 뻐기더라구요.

그래서 막 놀리면서 야 그럼너 여기있어라 난 올라간다 ㅋㅋㅋ 혼자가 더 무서울걸? 이러니까
 꺼져 병신아 안올라가!!! 이러길래

 걍ㅋㅋㅋㅋ걔 냅두고 올라왔습니다.

 

 

역시 차갑고 깨끗한 밤공기~ 
심장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을 즐기고 있던 찰나... 갑자기!!


아직 올라오지도 않은 친구가 지랄발광을 해대며 허겁지겁 위로 올라오더니
 제 몸을 막 잡고 끌어내릴듯이 하면서 우리 이제 죽을거라고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얘가 진심 미쳤나 싶어 진정을 시키고..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절대 안올라가려고 
 담배피며 뻐기다가
 그 여러분들 아파트 고층에서 그 계단 틈사이로 침뱉는 놀이 아시죠
 얘가 가래가차서 퀘에엑 하고 퉤 아래로 가래를 뱉으려고 아랠 봤는데

 

 

 얼굴이 하얗고 눈만큰 여자가눈을 시퍼렇게 뜨고 저 멀리 일층에서 자기랑 똑같이 위를 쳐다보다랩니다
 그놈은 그걸 보자마자 움직일수도 없이 딱 굳었더랩니다.
그렇게 벌벌 떨며 아이컨택을 하고 있는데...
귀신이 사라지더랍니다. 
근데 ... 그 귀신 얼굴이 사라졌다 나타났다 한층씩 한층씩 얼굴이 가까워졌더랍니다.

얘가 진짜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어버버거리며 으악으악 소리내며 난간까지 없는 옥상으로 올라온거죠.

얘가 그 얘기 하면서 자꾸 사다리쪽을 흘끔흘끔 쳐다보는데 
 저까지도 등골이 서늘해지더라구요..;


애가 너무 벌벌 떨길래 핫팩이라도 사주려고 편의점에 들리기로 하고 
 같이 일층까지 내려갔습니다.

역시나 여자는 무슨...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렇게 그 친구를 보내기 전에
 집근처의 편의점에 가서 핫팩도 사주고
 출출한지라 라면도 한사발 먹고.. 그렇게 보냈는데



자연보호해요~~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04 미스테리 코스타리카의 돌구슬 미스테리 [3 형슈뉴 1209 1
703 기묘한 잭 더 리퍼 진범이 밝혀졌다.(약스압)3 형슈뉴 1573 1
702 기묘한 도곤족은 정말로 시리우스 별에서 온 외계인일까?3 형슈뉴 1888 1
701 미스테리 불로장생 해삼 미스테리4 형슈뉴 1521 1
700 미스테리 스모크 링의 진짜 정체는? ufo 일까?1 형슈뉴 1237 2
699 미스테리 피라미드 내부에 숨겨진 미스테리2 형슈뉴 2019 1
698 실화 우리집에 무언가가 있다2 형슈뉴 1436 2
697 실화 내 액운을 가져가신 증조할머니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660 1
696 실화 엘리베이터 타고 천국까지 갈 뻔한 이야기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124 1
695 실화 나는 귀신따위 볼줄 모르는 사람임 5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460 1
694 실화 10년지기 내 수호령 1화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569 1
693 실화 동아리 동방 이야기 두번 째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148 1
692 실화 미국 괴담하나 풀고 갈게요 .4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036 1
691 실화 전 좀 남달라요...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172 1
690 실화 구포 열차전복 사건 전후로 보인다는 여자귀신....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647 1
689 실화 신끼넘치는 친구이야기13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168 3
688 실화 신끼넘치는 친구이야기7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922 1
687 실화 신끼넘치는 친구이야기1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799 1
686 실화 귀신을 봤던 경험담 1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942 1
685 실화 귀신자체를 부정하던사람입니다.. 하지만 그사건 이후로..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332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