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월급 전날이라 수중에 돈이라고는 교통카드 뿐이였고 ,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술까지 마신터라 정말 빈털털이였다 .
지하철 첫차가 운행할 때까지 눈 좀 붙일 심산으로 벤치에 누워있다가 잠깐 잠이 들었다.
그러다 근처에 노숙자들끼리 싸우는 소리에 잠이깼고 화장실 양변기에 앉아서 볼일을보다가 꾸벅꾸벅 졸았다.
잠시 후 한 사람이 통화를 하며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더니 내 옆 칸에 들어갔다.
"어 ~ 알고있어 ! 미안미안 ! 뭐라구?"
"현재..다.."
"아 그랬구만, 괜찮아 신경쓰지마 ! 응 ? 어째서 ? 그래서 어떻게됬는데?"
"확인 후.."
시끄러운 통화소리 와중에도 잠이 들려는 찰나 , 저쪽 수화기에서의 목소리가 정확하게 들렸기 때문에 정신이
번쩍 들어 화장실에서 뛰쳐나올 수 밖에 없었다.
"현재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이오니, 확인 후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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