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출처 - 우다의공포블로그
https://blog.naver.com/gongcha78/223584185596
제목 : 퓨전? 귀신?
그 당시에 23살이었음
집 형편이 안좋아서 휴학하고
등록금 벌려고 알바 두탕씩 뛰고
다닐때였음 암튼 내인생에 좀
암흑기라고 해야할듯
그날도 정말 몸이 너덜너덜
되가지고 집에 들어와서 빨뚜
한병 급하게 마시고 잠이 들었음
술마시고 해서 오줌마려워서
일어났는데 일어나지지가 않네
그래서 내가 뭔가 몸이 이상이
생겼나 싶었는데 누가 내몸위에
타고 앉아있는게 밤인데 희미하게
보이더라고
그때 눈병도 있었던 때라 눈꼽이
끼어서 제대로 뭐가 안보였는데
너네들 귀신 대가리가 바퀴벌레인건
전혀 본적없지? 나도 그날 처음봤어
몸은 사람인데 얼굴이 바퀴벌레야
와 씨..진짜 색다른 공포였음...
징그러움과 공포가 한방에 듀얼로
몰아치니깐 정신을 못차리겠더라
그냥 바로 기절했던거 같다
일어나보니깐 새벽 네시여서
다시 잘려고 했는데 잠이 안오더라고
근데 내가 지하방에 살고 있는데
창문 앞에서 오줌누는 새끼들 많았거든
그런데 창문쪽이 맨발이 한쌍 보이는거야
취객인가 싶어서 아저씨 다른데가요
소리질렀거든?
근데 그 발두개가.. 체감상 1초도 안되서
빛같은 속도로 골목길로 파바바바박
뛰어서 사라져버리더라...
근데 난 그때 분명히 봤어..
몸은 사람인데 대가리가 바선생이었어..
글로 보면 어떤건지 상상이 잘안가지?
실제로 보면 존나 소름끼치고 무섭고
말로는 형용할수가 없어
긴 더듬이 한쌍에 얼굴이 바퀴인
귀신이 있다고 생각해봐 ...너네가
괴담영상에서 본거? 짤도는거?
내가 본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무섭진 않지만 내가 진짜 겪은 실화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