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가위눌려도 귀신본 적 없다고 안심하는 분들

백상아리예술대상2023.12.18 12:17조회 수 4782추천 수 1댓글 3

  • 11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뇨자예요

 

가위걸린 분들 이야기 읽으면서 저도 살짝 써볼까합니다.

 

 

 

(이제 음체로 시작하겠음)

 

 

 

 

 

 

나는 중학교 때 처음 가위에 눌려봤고

 

그 뒤로

가위 걸리면 귀신 본다는 친구의 말을 들었지만

 

"알게 뭐야?"

라는 생각으로 인생 사셨음 ㅋㅋㅋ

 

 

 

보통 가위눌리면 모두 깰려고

온몸에 똥 나올듯 힘주며 소리지르지 않음???

 

 

 

그 반대로 나는

덤덤히 눈뜬상태로 방을 둘러본다던가

 

너무 졸릴땐 그 상태로......... 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울 때 이불덮고 숨어있는거

저는 그게 더 무섭다능.....!

 

차라리 내 눈으로 보면 봤지 절대 숨진 않는 뇨자임 ㅋㅋㅋㅋㅋ

 

그런 저를 

가위 눌리면 귀신 보는 언니님이

" 너 그러다 진짜 귀신본다! "

라며 말했었음

(욱기시네~ ㅋㅋㅋㅋ)

 

 

 

그러던 몇 개월 전  밤

 

그날도 어김없이 가위에 눌린거임

 

 

 

근데 그날따라 몸이 너무 불편했었고

 

마침 바로 옆에서 자고있던 언니를 깨우기위해

 

있는 힘껏 왼손에 힘을 주고 조금씩 움직이며 언니 손을 살며시 잡았음

 

 

  ( "나 좀 깨워줘ㅜ" <-속마음)

 

 

근데........언니님의 손이 살며시 내 손을 맞잡아주는 시츄에이션이 벌어진거임

 

 

 

 

 

 

 

 

 

 

?????????????

 

평소 손 잡는건

초등학교 이후로 안해본 우리 사이가 뭔가 이상하단 생각을 10초동안 하고있는데.....

 

 

 

 

 

 

 

 

 

 

  흐익~!!!!!!!!!!!!!!!!!!!!!!!!!!!!!!!!!!!!!!

 

언니님의 손이 아니란걸 10초 뒤에서나 느껴버렸음 ㅠㅠㅠㅠㅠㅠㅠ

 

죽고싶을정도로 그 손을 뿌리치고 싶었지만 이미 가위에 걸린 몸 (어쩔~?ㅡㅠ)

'

 

흐잉 이런 슈발!!!!!!!!!!!!!!!!!!!!!!!!!!!!!!!!!!!!!!!!

 

 

 

 

 

그래도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조금씩 그 손에서 빠져나오려던 그 순간.......................................

 

 

 

 

 

 

 

 

 

 

 

 

 

 

 

 

 

 

 

 

 

 

 

이런거임...그래 바로 이거였어......................................하하하하..........

 

 

 

 

질질 기면서 도망가던 내 손을 순간 꽉 움켜 잡고 놓지 않는거임!!!!!!!!!!!!!!!!!!!!!!!!!!!!!!!

 

 

 

 

정말

정신 혼미해지는 순간이었지만

무조건 여기서 깨야한다는 일념 하나로

 

미친듯이 손을 잡아당기며 그 정체모를 손과 줄다리기를 하게 되었음

 

 

 

 

 

 

 

 

 

 

 

 

 

 

스윽~

;;;;;;;;;;;;;;???????????

 

 

 

 

 

 

("아..........내 얼굴 옆으로 다가왔구나........")

 

직감적으로 느꼇음

 

정말 눈알만 살짝 돌려도 바로 옆에서 떡하고 보였을 것임

 

 

 

하지만 나도 역시 사람였던지라...

도저히 볼수 없겠는거임!!!!!!! 이런 우라질 ㅜㅜ

 

내 몸 중 유일하게 잘 움직이는 눈!!

질끈 감아버렸음 ㅡㅁㅡ;;;;   

 

 

죽어도 보지 않을거야 절대 보지 않을거야!!!!!어서 일어나자!!!!!!!  를 마음속으로 외치던 중

 

 

들렸던 목소리........

 

 

 

 

 

 

 

 

 

 

 

 

 

 

 

"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

 

 

 

 

 

 

 

 

낮은 톤의 여자......... 내 귀에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로 조그맣게 안돼를 말했던....그 목소리............... 

 

 

 

 

.............................................................................

 

 

 

 

 

" 으악!!!!!!!이런 씨방 엿같은!!! 꺼져!!!! 꺼져 버리라구!!!! 죽여버릴거야 꺼져 시발 덤벼 이년아!!!!!!!!!!!!!!!!!!!!!

놔놔놔 놓으라구~!~~!! 하느님 부처님 신령님 제발 일어나게 해주세요!!!!!!!!!!!! 언니 나 여기있다구!!!!!!!!!!!! "

 

 

 

 

온갖 욕설과 함께 미친듯 움직여댔고 그 순간 나의 몸이 움직이는거임

 

 

그 즉시 몸을 일으키면서 악!!!!!!!!!!!!!!!!!!!!!!!!!!!!!!!!!  하며소리쳤고 

그 자리에서 눈물 콧물 쏫아지게 울었움

 

 

 

그리고

바로 옆에서 이불 덮고 누워계셨던 언니님은

 

나님의 미친 소리와 함께 소리지르며 방 불을 키기위해 달려가셨음 

(울면서도 이건 좀 욱겼다능..풋ㅋ)

 

 

그리고 가위 눌린 얘기를 하며 

 

 " 언니 자고있었어!? 내가 엄청 신음소리 냈는데 깨워달라고!!!!!!!! "라고 말하니까

 

 

 

"나 핸드폰 만지작거리고 있었어!! 니 완전 조용하길래 자는 줄 알았지~!!  "

하는거임....;;;;;;;;;;;;;;

 

 

그리고 언니님의 아는 분이 말해줬는데

 

가위눌릴때 계속 그러고 있으면 목소리 듣게 된다고..

목소리 듣게 되면 그 다음은 검은 형체가 보이고.........

검은형체가 보이면 다음에는 몸의 일부분이 보일거고...........

결국 마지막은 다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는 거임

 

 

 

 

 

 

" 흐잉!@!!!

그럼 나 이제 귀신 보기 스텝1 밟은거임??????????????  이런 엿같은 ㅠㅜ " 하니까

 

 

 

언니님은 " 야 나는 이제 다 보인다 "라고 하셨음

 

 

그 느낌 알죠??

가위 걸리기 직전에 몸이 서서히 뻣뻣해진달까?

암튼 멍해지면서 그 느낌 있음

 

이제는 그 느낌 올때마다 확!! 일어나서 체조함

 

 

 

절대 스텝 2 안갈거임!!!!!!! ㅠㅠ

 

 

 

나같이 안심하는 분들

절대 안심하지 마삼 그러다가 내 꼴 분명히 생길거임

 

 

 

그럼 이상 나님이 겪었던 제일 무서운 가위눌림이였음

 

(나 여기 글 처음 써보는데 잘 썻나용? ^^ ㅋㅋ )

 

 

 




  • 11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407 실화 내 목소리를 흉내내서 집으로 들어오려던 그것2 Agnet 10096 2
13406 실화 발자국 소리2 Agnet 10072 1
13405 실화 캠핑2 Agnet 10069 1
13404 실화 골목길2 Agnet 9871 1
13403 실화 구네팬션에서 겪은일(단편)2 Agnet 9889 1
13402 실화 흉가 (실화)2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8877 3
13401 실화 밤만되면 귀신이 찾아온썰3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8898 2
13400 실화 정말로 있었던 실화2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8502 1
13399 단편 경비원 놀래키기2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8381 1
13398 실화 꿈의 관리실가는법2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6118 2
13397 실화 새벽택시2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5298 1
13396 실화 땅파는 개는 키우지 마라2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5156 1
13395 실화 우리집에있는 구ㅣ신 썰1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5032 1
13394 실화 게임방에서 알바하다 귀신본썰2 우다 3361 1
13393 실화 완전무서웠던 집에서 가위눌린 썰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6314 1
13392 실화 제가 살던 집에서 겪었던 일들 한 번 올려봅니다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6286 1
13391 실화 초4때 집보다 겪은일3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6308 2
13390 실화 수돗가에서 있었던 일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6221 1
13389 실화 내가 겪은 기괴한 경험들 (저승사자 편)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6252 1
13388 실화 새벽 귀가할 때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6235 1
첨부 (11)
laugh_b.gif
11.0KB / Download 0
38.gif
386Bytes / Download 0
905033f70e9dc604cc4e717268e5f646.jpg
20.9KB / Download 0
13.gif
177Bytes / Download 0
oh_b.gif
5.2KB / Download 0
cecb3856b7c78b8e86d388e7c4a8258f.jpg
30.9KB / Download 0
1422e93569e4d395c5a2ccfc9c1f522f.jpg
23.8KB / Download 1
cry_m.gif
6.7KB / Download 0
18.gif
209Bytes / Download 0
08.gif
205Bytes / Download 0
40.gif
280Bytes / Download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