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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친구들이 인정한 내 가위 경험담 2

title: 양포켓몬익명_4aaf462014.09.04 23:17조회 수 2711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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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자작나무다 소설이다 하시는 분들 계신데 ㅇㅁㅇ..뭐 그렇게 느꼈다면 할말은 없지만 ㅠㅠ

만약 자작이면 전 판타지 소설가나 호러소설가를 꿈꿔도 될랑가요 ㅋㅋㅋ

저도 지어낸얘기였으면 좋겠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저번에 1편을 쓰면서 반응이 좋으면 2편을 올리겠다고 했던 이브나이처녀 입니닼ㅋ

 

 


2편은 덜 무서울수도 있고 더 무서울수도 있겠네요; ㅁ;

제가 가위도 잘눌리기만 악몽도 잘꿔놔서 ㄷㄷㄷ

근데 가위는 안무서운데 악몽은 꿔도꿔도 무서움..

각설하고! 저번판 처럼 말투할께요~

역시나 맞춤법은 너그러이 용서를 ㅠㅠ

이번엔 짧고 굵은걸로 두편입니다~ 

 

심약하신분들은 그림이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1

 

고등학교 쯤이었나..내동생 방에서 초저녁에 잠이 들었다

내가 이 집에서 처음 가위 눌린것도 이 방이고

내 동생이 자기 방에서 자꾸 누가 쳐다보는것 같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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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방 구조) 

 

 

 

 

잘 자다가 '움찔'하고 깨어났는데 순간 가위가 눌렸다

 

아무 것도 나오지 않고 그냥 가위만 눌렸을땐 괴롭기만하고 금방 깨어나는데

 

무언가 나타날 때는 방안이 훤히 보이기에 또 서서히 보이는 방을 보며

 

"아..망했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순간 내 다리밑에 누군가 있는것 같아 쳐다보니

 

내 동생의 친구인지, 어떤 여자애가 바퀴의자에 앉아있었다

 

머리가 길어 얼굴도 잘 안보였고 키가 작은지 다리를 허공에서 대롱대롱거리며 무언가를 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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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가 눌려있었기에  저아이가 깨워주웠으면 했는데

 

 무언가에 엄청나게 열중하고 있길래 무얼하나 자세히 봤더니

 

커다란 가위 같은걸로 인형의 팔과 다리를 자르고있더라

 

솔직히 너무 기분나쁘고 뭐 저런애가 다있나 싶어서 그만했으면 싶었다

 

그냥 방에서 나가줬으면 좋겠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있을때 갑자기 저 여자애가

 

"어?"

 

하는 외마디의 소리를 냈다. 손에 들고 있던 인형이 없어진것이다

 

혼자 " 어디간거야 어디간거야" 하면서 고개를 조금씩 흔들며 인형을 찾는데

 

왠지 느낌이 인형이 내 옆에 있는것만 같았다

 

단지 느낌에..

 

두리번거리는데 나와 눈이 마주칠꺼라고 느끼는순간에 그아이의 얼굴을 보고

 

난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아니, 가위를 눌려 소리는 지를수 없었지만  너무 놀라서 숨이 멎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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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귀신이였던가..

 

내가 그얘기를 듣기 전에 일인데 눈쪽이 뻥하고 뚫려서 눈 뒤쪽까지 보일것 같았다.

 

훗날 자유로 귀신의 이야기를 들었을때 어찌나 이아이의 얼굴과 겹쳐서 실감나게

 

느껴지던지..

 

여튼 저 아이는 감정이 격해졌는지 빠르게 두리번거리더니

 

갑자기 머리가 360도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아 내옆에 있는거 같은데 그냥 쟤 줘버리고 끝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찰나에

 

내쪽에서 인형이 휙하고 날아갔는데 저아이의 머리를 맞고 툭 떨어지더라..

 

'아..X됐다..'

 

 

 

머리를 맞자 빠르게 돌아가던 머리가 서서히 멈췄고 아.. 끝난건가 하고 이제 가위가 풀리겠다고

 

무서운것도 미치겠고 기분나빠 미치겠고 도무지 저 여자애의 목소리는 왜 걸걸한 아저씨의 목소리 마냥 가래가 끓는건지..

 

그때,

 

 

 

"여기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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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아까까진 다리도 닿지 않던 꼬마아이였는데 빠르게 발을 놀리며 내쪽으로  오는데

 

난 비명도 못지르고 마음속으로

 

"으으으으으악!!!!!!!!!!!!!!!!!" 하고 온몸에 힘을주자 그제서야 가위가 풀리더라.....

 

당연하겠지만 집엔 할머니 외엔 아무도 없었고, 식은땀 범벅이 되어 가위가 깬 후에도 한참을 정신차리기가 힘들었다..

 

 

 

 

 

 

#2

 

이것 또한 고등학교때인데.. 이건 학교에서 자다가 가위가 눌린 이야기다

 

난 얼굴만 책상에 대고 자면 가위가 잘 눌리는터라 항상 엎드려서 잤는데 체육대회 시즌이여서

 

연습을 엄청나게 많이했고 그래서 그런지 피곤해서 엎드려서잤는데도 가위가 눌린날이였다

 

수업시간 중이였는데 가위가 눌렸다.

 

또 교실이 훤하게 보이고 친구들은 아랑곳하지않고 수업을 듣거나 수다를 떨거나 하고있었다.

 

그때 앞문이 드르륵하고 열리더니 흰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가 걸어들어왔다.

 

마치 심부름을 하러 온 다른반아이처럼 당당하게 들어왔고

 

나는 그 당당한 모습에 전학생이라서 교복이 없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귀신이란 생각도 무서운생각도 들지않았다.

 

 

근데 선생님도 아이들도 그여자애가 들어오는것을 아랑곳하지않고 계속 수업을 진행하고있더라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그 아이를 보고있었는데 허리까지 오는 머리를 찰랑거리며

 

선생님이 칠판에 필기하시는것을 보기도 하고 교실을 쭉돌아보기도 하더니

 

교탁을 두세번 두드려보고 교탁위에 휙하고 올라앉았다.

 

근데 이상하게도 허리까지 오던 긴머리가 조금씩 자라나는 느낌이 들더라..

 

하지만 느낌탓이 아니였다 문득 다시보았을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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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닥까지 치렁한 머리를 늘어뜨리고 있었다.

 

느낌이 아니라 정말 자라나고 있었던 것이다.

 

뭐가 그리 신났는지 콧노래를 불러가며 아이들을 살펴보는데 자꾸 발밑 느낌이 이상하더라..

 

근데 진짜 보기가 싫었다. 발밑을 보면 안될것 같았는데 내 의지대로 되는것이 아닌게 가위인지라

 

엎드려있는채로 내 시선은 밑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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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교실바닥 전체가 머리카락으로 덮여있었고

 

드문드문 머리카락이 듬성듬성뽑힌 머리들이 머리카락위를 물위에 떠다니듯 떠다니고있었다

 

발등을 스치는 물결치는 머리카락의 느낌..

 

그리고 보이진않지만 옆에서 들리던 소리..

 

'투두둑투두둑' 하고 머리카락을 어딘가에서 잡아뜯던 소리..

 

 

 

같은반 아이가 무언가를 떨어뜨려 큰소리가 나서 가위에 깨었는데

 

한동안 그자세로 눈물만 줄줄 흘리면서 움직이지를 못했다..

 

 

 

 

 

 

 

 

 

 

 

 

 

 

 

 

 

 

 

 

 

 

 

 

 

 

 

 

 

 

 

 

 

 

 

 

 

 

 

 

 

 

 

 

 

 

음 제 친구들이 무서워했던 저의 가위눌린 이야기는 이상입니다 후훗

 

이번에는 저번편보다 더 정성들여 그림을 그렸네요 ㅋㅋㅋㅋ

 

아 2~3시간정도 걸린듯 ㅠㅠㅠㅠ

 

제 글과 그림으로 인해 잠시나마 오싹하셨다면 성공이군요깔깔

 

사실 이번에 저 눈없는 아이..........좀 비슷하게 그려진것같아 저도 그때가 생각나요;ㅁ ;

 

반응이 좋으면..............제가 보았던 헛것에 대해 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이것마저 톡되진 않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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