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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저수지 5 완결

익명_e3c9422014.09.28 07:08조회 수 1837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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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요.


아떤 사람이 낚시를 하러 혼자 저수지에 있는 별장에 갔데요.


그곳에서 낚시도 하고 잡은 고기 혼자 끓여 먹고 -_-;; 그러다 보니 저녁이 됬데요. 


이제 혼자 할일이 없으니까 별장에서 티비를 보고있는데 한시 좀 넘은 시각에 


막 차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그래서 왠 이시간에 차가 오나 해서 처다 봤는데


승용차 한대가 딱 저수지 앞에 멈추더니 거구 두명이 내려서 사람이 드러갈만큼 디따 큰 가방을 


물속에 버리더래요-_-! 그사람이 엄청 놀라서 멍하니 있었는데 


멀리서 그 사람들이 자기를 보면서 별일 아니다고 신경 쓰지 말라고 막 소리지르면서 손을 막 저었데요. 


들어가라고.....


 

제가 청주에 있는 저수지에 놀러를 갔습니다.[상당산성 부근]

그곳에서 산도 오르고 경치 구경하고 저수지에서 연꽃 구경했습니다.

그런데 저멀리 연꽃사이로 한 둥그런 바위가 보이는겁니다.


바위라기 하기엔 완벽하게 동그랗고 그뒤로 무슨형체가 있습니다.

그냥 바위 부근에 물고기가 사는가 보다하고 더 놀다 갔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소풍으로 상당산성을 갔습니다.


등산을 마친뒤 히치하이킹을 하기 위해서 그쪽 저수지까지 내려갔는데

한 푯말이 세워져있습니다.

[최근 익사사고 발생 수심이 깊으니 주의바람]


저이거 보며 기겁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본적이 있는데 익사시체는 떠오를때 엉덩이 부터 떠오른다고 합니다.

과연 그때 본것은 바위가 아닌 익사체였을까요?

 

그 때 제가 나이가 초5였는데...


여름에 하도 놀때가 없어서 


양촌같은데에서 놀기로 했거든요 물놀이같은거 할려고


근데 마침 인도를 걷다가 물이 약간 괴어있고 딱 좋은곳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거기로 내려가서 4명이서 막 놀았거든요 근데 물이 좀 더러웠음.


근데 물속에 왠 사람 신분증. 신발. 옷. 안경 유난히 많이 발견되었거든요? 옷가지도.


근데 어디선가 경고음이 들리는거에요 찌르릉 찌르릉 하고


"수구 개방합니다." "수구 개방합니다." 어쩌구저쩌구 좌현 1개 어쩌구 몇분간 어쩌구



그제서야 놀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저~ 한 50m떨어진 거리에 댐이 있더라고요.


막 놀면서 거슬러 올라왔나봐요 여기까지. 저수지 댐 밑까지.


우리가 놀던쪽은 메말랐고( 댐을기준으로) 다른 한쪽은 물로 가득찼고,


어떤 아저씨가 우릴 보더니 

"야이 자식들아 빨리 안올라와!" 


해서 막 올라왔죠.


그리곤 우리가 놀던 자리 보니깐 순식간에 물로 뒤덮혔더라는..


그래서 아저씨가 너희들 여기 오지말라고 엄하게 막 타일럿거든요.


근데 그때 우리가 막 놀면서 수거 했던 신분증이 있었거든요?

그때 제가 초5라서 리니지게임 회원 가입할때 주민등록 15세 미만은 제한이라서 이 신분증 주민등록으로 해야지 

하고 울 넷이서 총 3개 건졌는데


알고보니 이분들 실종처리 되신분들 이라네요.





저수지 투신자살.

 

고등학교시절 이였다~

방학때면 늘 그랬던것 처럼 고등학교 여름방학 때에도 보충수업을 하기전 며칠

동안 외갓집에 외갓집에서 놀다가 오기로 하고 친한 친구 2명이랑 외갓집에를

갔었다~ 

외갓집에 도착해서 친구들이랑 빌려온 만회책을 보고 낮에 조금 과수원에서 

일을하면서 이틀정도 지나자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 친구들도 그런 생각

이 들었는지 저녁무렵에 과수원에나 한번 가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심심하던 차에 잘됬다 싶었는지 친구들 모두 찬성을 했고 저녁을 먹고 할머니

에게 바람도 쐴겸 과수원에 좀 올라갔다온다면서 말하고 외갓집을 나오려는데

외할머니께서 한 말씀 하셨었다~

과수원으로 갈때 저수지 쪽으로 가지말고 올때도 저수지쪽으로는 오지말라고

얼마전에 밤에 술을 마시고 경운기를 몰고가던 동네 아저씨 두분이 저수지에 

빠졌는데 경운기에 몸이 끼여 나오지 못하고 그냥 물에 빠져 돌아가셨다면서 

그뒤로 저수지근처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본사람이 많다면서 위험하니 

저수지쪽으로는 가지말라고 당부하셨다~

나는 대충 흘려들으면서 집밖을 나와 친구들이랑 과수원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과수원에 올라가는 길에 들어서서 그 저수지쪽으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도 아니고 친구들도 있는데다가 혈기 왕성한 고등학교 시절이라 별로 무서울

것이 없었고 심심한데 귀신이라도 볼까하는 생각에 저수지를 통해 과수원을

가기로 생각했다~ 친구들도 호기심이 생겼는지 그쪽으로 간다고 했고 전부 

이야기를 하면서 저수지를 통해 과수원으로 가고 있었다~ 

(참고로 저수지를 통하면 과수원으로 올라가는 시간은 줄지만 길이 좀 좁고 험해

서 사람들이 잘다니지 않는 길이다~ 특히 예전부터 사람이 많이 빠져죽고해서

특히 어른들은 저녁부터는 거의 그길로 다니지 않는 길이다~)

이야기를 하면서 가고있고 옆에 친구도 있고 해서 처음에는 별 무서운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점점 저수지랑 가까워지고 가로등 불빛이 닿지 않는곳까지 오자 

조금씩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별일있겠느냐는 생각에 후레쉬를 흔들면서

장난을 치며 올라가고 있었는데 저수지에 도착할때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었다~ 처음엔 잘못들은건줄 알고 있었는데 친구들 모두 이야기

소리를 들었다는 것이였다. 소리가 들리다가 말다가 하길래 처음에는 저수지에

낚시하러온 동네 사람인줄 알고 있었는데 가만히 들어보면 이야기가 뭐라 알아

들을수 없는 말이고 다시말해서 한글로 말은 하는데 신경써서 들으면 뭐라고 

말하는지 전혀 알아들을수 없는 그런 말 소리가 들리는 것이였다.

갑자기 겁나고 괜히 이 길로 왔다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둑위로 올라가 도대

체 무슨소리인지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두근거리지만 그래도 호기심 반으로 

둑위에 올라갔었다~ 올라가서본 달빛에 비춰진 저수지의 모습은 정말 소름이

끼칠정도로 무서운 것이였다~ 물위에 녹조가 껴서 얼룩덜룩한것 같은 물이 

조용히 돌고있는데 정말 소름이 끼칠정도로 무섭고 아릅답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

다. 둑위에 올라와서 소리가 나는곳을 찾아보았는데 둑위에 올라가니 그 소리가

들리지 않는것이였다. 그러다가 내려오려고 등을 돌리면 다시 그런 말소리가 들

리고 다시 뒤돌아보면 소리가 들리지 않고.....낚시할때 보이는 야광찌는 보이지

않고.....후레쉬로 둑위를 한번 싹 비춰보고 그 근처도 한번씩 비춰 보았지만

아무것도 없는데 등만 돌리면 바로 뒤에서 말하는것 같은 말소리가 들리고...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괜히 올라왔다는 생각과 함께~ 친구들도 그런생각

이 들었는지 빨리 내려가자는 말만하고 나도 빨리 내려가고 싶은 생각에 몸을

움직이려 해도 몸이 생각처럼 움직여 지지가 않았다~ 워낙 긴장해서인지 마음은 

굴뚝인데 발은 떼지지가 않고.....말소리는 점점 시끄럽게 들리고....아까전에

뒤돌아 보면 들리지 않던 소리가 이제는 뒤돌아 봐도 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들리는 방향에 불빛을 비춰보면 아무도 없는데 소리는 들리고....진짜 속된말

로 뒈지기 일보직전까지 같었다.....소리도 크게 못지르겠고....그렇게 식은땀

을 흘리면서 움직이지도 않는몸을 조금씩 움직일때 내친구 한명이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면서 뛰어내려가는 것이였다~ 그소리에 우리도 덩달아 소리를 지르면

서 둑밑으로 내려오고 귓가에 맴도는 소리를 무시한체 전부 소리를 지르면서 

뒤도안보고 외갓집까지 뛰어내려 왔다.....아무말도 않은체 전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어떻게 잠들었는지도 모른체 다음날 일어났는데 그때 둑위에서 소리지른

친구가 한마디 하는 것이였다.....둑 반대편 소리가나는 쪽에서 사람이 두명정도

보이길래 낚시하러 온사람들이구나 하고 안심하고 내려가려는데 갑자기 몸이

잘 움직이지 않고 더 기가막힌것은 그 두사람이 친구와 나를 바라보면서 걸어

오는데 물위를 가로질러왔다는 것이였다~ 몸도 못움직이겠고 말도 잘 안나오는

상황에 사람이 물위를 것는것을 보고 미치기 직전까지 간 상황에 그 중 한사람이

저수지에 가장 가까이간 친구에게 와서 물아래서 손을 뻗치려고 하자 또다른 한

사람이 친구에서 빨리 소리치면서 내려가라는 말이 들리길래 비몽사몽간에 소리

를 지르고 내려왔다는 것이였다~ 그소리 덕분에 나와 다른친구도 정신없이 뛰어

내려 왔지만 지금 생각햐보면 아직도 섬뜩한 기억이다~

왜 친구에게는 보였던 그 물위를 가로질러온 사람이 나와 다른친구 에게는 

보이지 않았는지알아들을수 없는 말은 그사람들이 한말인지.... 그때그친구들 

끼리 모이면 장난반 진담반으로 우리가 헛것을 본거라면서 웃으며 이야기 하지만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직도 오싹한 생각이 들곤 한다.

그일이 있고 얼마뒤에 친구들이랑 저수지를 가보았는데 낮에가도 정말 접근하

기 어려운 그런 생각이 드는 저수지였다~ 녹조가 껴서 검푸른 물이천천히 돌고있

고 주변에 아카시아 나무가 빽빽히 있고 공기방울이 한번씩 올라오고 깊이를 

알 수 없을것 같은 색깔 계속 보고있으니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었다.

정말 대낮이라도 혼자가면 무서운 생각이 드는 저수지였다~ 

정말 둑위에서 보이는 녹조낀 검푸른 물이 휘도는 모습은 정말 대단히 무서운

모습이다~ 특히 그때 밤에 달빛 후레쉬빛에본 검푸른 물은 정말 지금생각해도

오싹한 그런 모습.....

참고로 며칠뒤 대낮에 가서본 저수지에는 낚시한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낚시를 잘하진 않지만 좋아해서 낚시를 한 흔적을 알아볼수 있는데 그런흔적

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

그때 밤에 저수지에서 들은 알수없는 말이 과연 누가 한말인지~ 나와 한 친구

는 보지 못했지만 소리지른 친구는 봤다던 물위를 걸어와 손을 뻗친 사람과

소리지르며 내려가라고 했다는 두사람~ 지금 생각해보면 저수지에서 명을

다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번씩 하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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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에서 생긴 일 1-7 화 합본 (by 익명_82e36f) 저수지 4 (by 익명_b747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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