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안산 1화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2019.03.07 12:00조회 수 584댓글 0

    • 글자 크기



 

 

 

이번글의 배경은 제가 20살때입니다

공고를 졸업하고 학교에서 보내주는공장에서 몃달간을 일하고 때려쳐버렸었죠

너무 힘들었거든요

하루 12시간씩 막교대에 .. 한달동안 하루도 안쉬는 빡센 일정 ..

그나마 2주에 한번씩 일요일날 쉬는것도 주간과 야간을 교대하면서 생기는 갭으로 쉬는것이었으니

따지고보면 한달 내내 일하는셈이었죠

도대체 .. 그런 일을 몃십년동안 해온사람들이 존경스러울뿐 ..


그때 당시 제가 그렇게 막교대로 일하면서 한달에 받는월급이 40만원이었습니다

벌써 15년전이니 ...

그런데 그렇게 공장에서 손에 기름묻으면서 육체적으로 힘든일을 해서 받는금액과

커피숖에서 깔끔하게 차려입고 써빙하는것과 금액차이가 얼마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이들 술집이나 유흥가로 빠지는것일지도 모르죠

저역시 다를바없이 커피숖이 시간당 1800원씩 준다고 하기에 얼씨구나 공장을 때려치고

커피숖에서 알방을 했었습니다

주간 12시간씩 일했었으니까 한달 따지고보면 받는금액은 공장과 별로 다를바없었죠

이런판에 젊은사람들이 공장에서 일하려고 하겠습니까


비록 한달 보름만에 짤렸지만요 ..

생전 처음 그런데서 일해보는거라 처음에 사장이 친구들오면 음료수같은거도 주고 그래라 .. 이렇게 말하길래

매일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친구들불러서 음료수를 ... 거의 물고문하듯이 줘버렸으니 ㅎㅎㅎㅎ

나중엔 .. 사장이 절 부르더니 ... 니가 게속 일하면 우리집망하겠다 .. 라면서 짜르더군요 ㅎㅎ


졸지에 예상치못하게 백수신세가 된 저는 또다른 일을 찾기위해 여기저기 면접을 보러다닐때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 어머니가 저를 부르시는것입니다

저보고 추석이 얼마 안남았으니 안산삼촌집에가서 일주일동안 지내다 오라고 하는겁니다

안산에는 저희 큰삼촌이 게시거든요

자식이 없어서 두 내외분만 게셔서인지 가끔 제가가면 절 많이 이뻐해주셨던분들이라 별 생각없이 갇다오겠다고

말했는데 .. 가만히 생각해보니 좀 이상하더군요

일주일동안 있다오면 삼촌이 용돈도준다고 하시는데 ... 지금까지 이런일이 한번도 없었고

먼가 부자연스럽지 않습니까 ?


전 어머니에게 무슨일이냐고 ... 이유를 말해보라고 물어봤더니 ..

글쎄 ..

안산집에서 귀신이 나온다는거였습니다

그 집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모두 돌아가셨거든요

원래 시골집이 충남 온양인데 ..

할아버지가 무슨 병인가에 걸려서 안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셨는데

병원에서 가깝기 때문에 큰삼촌집에서 지내셨었거든요

그런데 게속 이유없이 배가 아프다고 하시더니 ...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6개월정도가 지난후 이번엔 할머니가 암에 걸리셨네요

할머니 역시 안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러 올라오신후 .. 안산집에서 3개월인가 지내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장손이라 ... 집안에 큰일이 일어나면 무조건 출동해야하기때문에 ..

할아버지의 장례식 할머니의 장례식을 1년에 두번이나 치루게되었던때였죠

그런데 큰삼촌이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말하기를 ..


자꾸 집에서 돌아가신 할머니가 나온다는거에요

밤에 화장실가려고 방에서 나오면 거실 쇼파에 할머니가 앉아게시기도 하고

주방에서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면 .. 돌아가신 할머니가 설겆이를 하고게시는 모습도

여러번 봤다고 하는겁니다

도대체 ... 그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한테 용돈까지 준다면서 오라고하는걸보면 ... 거짓말은 아닌거같았습니다


솔직히 ...귀신... 무섭지않습니까 ?

그래서 어머니도 저에게 그런말은 안하고 .. 보내려고했었겠죠 ㅎㅎㅎ

그래도 ..용돈의 달콤한유혹과 ... 귀신이라 하더라도 .. 할머니인데 ..설마 집안의 장손에게 무슨해라도

끼치겠냐 하는마음에 안산집으로 출동했었습니다


아참 !

이건 여담인데요 ..

보통 장례식을 하게되면 .. 집안에 관을 놓고 3일간 손님을받고 출상하지 않습니까 ?

저희집도 다를바없이 안산집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장례식을 다치뤘는데

보통 2일밤정도는 ... 가볍게 날밤을 샐수있습니다

집안에 손님도 북적거리고 절하고 밤새 고스톱치시고 이러면서 어른들도 이틀밤정도는 새더라고요

하지만 집안에 유일하게 쌩쌩하게 젊은놈은 저 하나뿐이라 보통 밤에 향을지키는 일은 제가맡아서 했었습니다


그거 ... 의외로 무섭습니다

향불이 꺼지면 안된다고 해서 .. 안꺼지게 게속 향불을 새로피워나가는데 .. 바로 병풍뒤에는 아무리 친할아버지

할머니라지만 .. 이미 돌아가신 시체가 있는거 아닙니까

그나마 거실에서 어른들이 고스톱치시고 손님들은 게속 찾아오시고 이러니까 이틀밤정도는 안무섭게 지나갔

는데 .. 마지막 3일째는 손님들도 올사람은 다 와서 더이상 오지도 않고 .. 어른들은 이틀동안 날밤깐영향으로

피곤에 쩔어 주무시고 ..

새벽 2~3시쯤되면 .. 집안에 저혼자 깨어있습니다

그것도 ... 관이 놓여진 안방엔 아무도 없습니다

자는사람들은 모두들 거실이나 다른방에서 주무시죠


하 ~~

모두들 자고있는 한밤중에 .. 시체와 단둘이 한방에 있는거.....

무섭습니다

 

이건 여담이었고 ..

본론으로 들어가서

큰삼촌내외의 열렬한 환영을받으면서 안산에 도착한 저는 우선 어떻게 된일인지 물어봤습니다

몃달 못본사이에 얼굴이 많이 수척해지신 큰삼촌의 얼굴이 많이 안돼보이더군요


벌써 이집에서 할머니가 나타나신게 몃달이나 되었다네요

처음엔 ... 아무리 귀신이라도 친어머니니까 ... 반가운마음이 들었었는데...

한달에도 10번이 넘게 나타나시니까 .....

그렇다고 무슨 말씀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살아게셧을때 했던 행동을 그대로 하신다는겁니다

말을 해봐도 대답도 없이 그냥 물끄러미 쳐다보시기만 하시고 ..

밤중에 화장실갇다오다 깜짤놀란게 한두번이 아니고 주방옆방엔 들어가기도 싫다고 하시더군요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다 그방에서 돌아가셨거든요

이정도 되니까 이젠 두내외가 무서워서 견딜수가 없었나봅니다

삼촌 공장에서 일하는 젊은애들을 게속 집에 데려와 재우기도 하고 그러면서 견딘모양인데

이젠 젊은애들도 하도 와서인지 안오려고 한답니다

그래서 제가 백수니까 오라고 한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때 물어보지 못했는데 .. 그 젊은애들도 할머니를 봤는지는 모르겟습니다


아무튼 그날부터 추석까지 일주일동안 그집에서 지내기로 했는데

큰삼촌이 저보고 주방쪽방에서 자라고 하더군요 ㅎㅎ

도대체 .. 왜 그랬는지 ....

방이 세개짜리집인데 ... 하나는 침실 .. 하나는 안방 ..거실있고 한쪽구석에 주방이 있고

그 주방옆에 방이 하나있는구조였습니다

머 .. 하기는 안방에서 자기는 좀 그렇고 .. 보통 손님이 오면 주방쪽방이 제격이긴 했죠


그당시 제 하루일과는 이랬습니다

일단 9시가 되면 큰삼촌내외는 .. 침실로 들어가십니다 .. 요강들고 ...

침실로 들어가서 문을 딱 걸어잠그면 .. 꼼짝도 안하십니다

그동안 얼마나 무서웠던지 아예 밤중에 나오지않으려고 요강까지 챙겨들고 들어가더군요

그럼 저혼자 안방에서 12시까지 tv를 보다가 졸리면 자러갑니다

그런데 .. 꼭 희한한것이 .. 새벽3시만 되면 잠에서 깨는겁니다

한번 깨면 절대 잠이 안와요

그럼 또 안방으로 가서 tv나 비디오빌려놓은것을 보다가 새벽 6정도가 되서야 잠이듭니다

그러다 12시정도에 일어나서 챙겨주는밥먹고 비디오보고 책보고 .. 이러다 또 9시가되면

큰삼촌내외는 .. 침실로 버로우하시고 ... 또 그넒은집에 저혼자 남아있고 ..

이런식의 일과였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

첫날 새벽 3시에 잠에서 깼을때는 .. 좀 무서웠습니다

그 당시엔 제 정신상태도 별로 좋았던게 아니라서요

전에 썼던 글에서처럼 일주일에 몃번씩 가위눌리던 시절이었거든요

하지만 그집에서 지내는 일주일동안 .. 전 한번도 돌아가신 할머니를 보지 못했습니다

첫날 아침에 큰삼촌이 물어보더군요

할머니 봤냐고 ...

두째날도 물어보고 .. 세째날도 물어보고 ...

제가 새벽에 잠에서 깨는것만 빼면 ..이상한거없다고...

지금 기억나는건 .. 제가 새벽3시에 잠에서 깬다고말했을때 큰삼촌의 안색이 변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할머니가 보이지는 않았었으니까 저는 그리 크게생각하지 않았었죠


그렇게 .. 일주일을 지내고 ..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내일이면 용돈을 받고 집으로 돌아갈수 있었기에 .. 머랄까 .. 좀 홀가분하다고 해야하나 .. ?

아무튼 그런기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날은 ... 저녁부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날이였습니다

정말 .. 밖에 지나다니기도 힘들정도로 비가 쏟아졌었죠

그날 역시 다른날과 다름없이 새벽3시에 잠에서 깨지더군요


하지만 그날은 .. 다른날과 달랐습니다

비가 오는날이서랄까 ... 좀 불안한 기분이 들었었죠

잠에서 깨고 벽에걸린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

또 일어나서 낮에 빌려다놓은 비디오나 봐야겠다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


드드득 드드득 ..드드득

휘~~휘힉 ~~~휘 ~~

이런소리가 밖에서 들리는거였습니다

누군가 휘파람을 불면서 삽으로 땅을파는듯한 소리 ....

순간 등골이 오싹해지는것을 느끼면서 전 자리에서 일어나지를 못했습니다


도대체 ...

이렇게 비가 쏟아지는날에 ...

그것도 새벽3시에 ... 누가 ?

아무리 생각해도 .. 이유를 알수 없었습니다

순간 ..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얼마전에 하시던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내가 죽을때가 다됐나보다 ... 요새 밖에서 휘파람소리가 게속들리는게 ... "

 

죽을때가 가까워지는거와 휘파람소리가 무슨관계가 있는지는 몰랐지만

할머니는 그렇게 말씀하시고 정말 얼마 안있어 돌아가셨기때문에

지금 밖에서 들려오는 휘파람소리가 저에겐 그냥 휘파람소리로 들리지 않았습니다


휘~~휘~휙~~~


그 기분나쁜 휘파람소리는 게속 들려오고 ...

땅을 파는것같은 드드득 소리도 게속 들려오고있었습니다


그래도 무서워서 밤에 불을 키고 자던게 다행이었습니다

여기다 어둡기까지 하면 .. 정말 기절할정도로 무서웠을겁니다

내가 일어나서 .. 창문을 보기만 하면 되는데 ...

그럼 .. 저 소리의 정체를 알수있을텐데...

도저히 창문밖을 내다볼수가 없었습니다


꼼짝도 못하고 이불에 누워서 별의별생각을 다해봤습니다

머지 .. ? 도대체 머지 .. ?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전에 .. 휘파람소리가 들린다고 했었고 ..

내가 새벽3시에 깬다고 하니.. 삼촌의 안색이 변했었지 ?

삼촌은 ....왜 .. ? 하필이면 왜 ..이방에서 나를 재웠을까 .. ?

그리고 ... 한달에도 몃번씩 나타난다는 할머니는 .. 왜 내가 있는 일주일동안 나타나지 않는거지 ?

어째서 큰삼촌은 .. 나한테 추석까지 있어달라고 했던걸까 ..

오늘이 이집에 있는 마지막날인데 ...

그동안 아무일도 없다가 ..

왜 하필이면 오늘.. 오늘에서야 이런일이 일어나는거지 ?

저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 도대체 머지 ?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르는데..

명확하게 나타나는 해답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정말.. 저 밖에서 들려오는소리라도 무슨소린지 알았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한 1시간정도를 꼼짝도 못하고 누워있었나봅니다

그동안 정체를 알수없는 드드득 소리와 .. 휘파람소리는 끊이지않고 들려오고있었습니다


나중엔 ..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대로 잘수도 없고 ...

그렇다고 모른척 안방으로 가서 비디오를 볼수도 없었으니까요


정말...

제가 확인을 잘 안하는 성격인데...

그날은 .. 끈질기게 밀려오는 공포에 ..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또 가만히 들어보니 휘파람소리는 ...

바람소리같이 들리기도 하길래

과감하게 창문밖을 쳐다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조용하게 이불에서 일어나서 창문으로 다가갔습니다

차마 당당하게 창문을열고 볼수 없었기에

창문밑에 숨어서 천천히 고개를 올리고 밖을 봤는데 ...

 

세상에 ...

 


밖에 어떤 사람이

우비를 푹 눌러쓰고

그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

삽질을 하고있는게 보이는겁니다

그것도 새벽 4시에 .....

 


일단 사람인거같긴 했으니까

제가 느끼던 공포는 많이 사라졌기에

창문을 소리나지않게 열고

천천히 고개를 밖으로 내밀어

그남자가 하는걸 쳐다봤습니다

도대체 .. 멀하는건지 .....

 

삽질이더군요 ..

말 그대로 삽질 ...

비가 너무 쏟아져서인지 .. 집에 물이들어왔나 봅니다

삽으로 물퍼내고 있더군요

그 드드득 소리는 삽과 시멘트바닥이 긁히는 소리였고요


아 ~~ 그때 .. 정말 놀랬었습니다

그 이후 괴소리의 정체를 알고나니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내리길래

바로 잠들어서 아침에 깼습니다 ㅎㅎ


그리고 .. 삼촌에게 용돈10만원을 받고 룰루랄라 집으로 돌아갔었죠


그런데 참 이상했던게

제가 집에 간다고 했을때 .. 삼촌내외의 표정이었습니다

보통 .. 그렇게 집에서 귀신이 나오면 ..

제가 집에간다는걸 말려야하지 않나요 ?

아니면 .. 무서워죽겠다는 표정이라도 지어야할텐데..

정말 .. 아무일도 없었다는 표정으로 저를 배웅하시더군요

아니 .. 아무일도 없어서 안심했다는 표정이었나 ?

 


그게 좀 이상했었습니다..

이젠 ... 그 이유를 물어볼래야 .. 물어볼수도 없지만요 ..

 

 

 

 

 

  



    • 글자 크기
안산 2화 (by 전이만갑오개혁) 태풍이 지나간 계곡 (by 전이만갑오개혁)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527 실화 안산 2화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477 0
실화 안산 1화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584 0
9525 실화 태풍이 지나간 계곡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612 0
9524 실화 외딴 집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475 0
9523 실화 체육선생님의 이야기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240 0
9522 실화 한이 많으셨던 증조 할머니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372 0
9521 실화 나 보여? 2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565 0
9520 실화 나 보여?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623 0
9519 실화 외할머니의 신기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181 0
9518 실화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느낀 경험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937 0
9517 실화 정말무서운 다단계 경험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992 2
9516 실화 신이 점지해준 아이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978 0
9515 실화 오래전에 꽤나많이 오래전에 잊고싶지만 잊을수없는.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596 0
9514 실화 어린 아이들에게는 정말 무언가가 있는건가?+태내의 기억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703 0
9513 실화 한달전, 저승사자가 나오는 신기한 꿈을 꿨는데..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617 0
9512 실화 이것은 저승사자?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472 0
9511 실화 10일 알바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582 0
9510 실화 나는 무당사주 (무당, 무당사주에 관해서)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967 0
9509 실화 나는 무당사주 (저승사자)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807 0
9508 실화 나는 무당사주 (엄마를 기다려요)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636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