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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꿉친구 는 귀신보는 아이 (28부)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22.09.26 15:15조회 수 5842추천 수 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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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관? 민박집?


- 여관? 민박집?

 

H군네 아버지는 세탁소를 운영하셨는데, H군 아버지의 형, 즉 H군의 큰아버지는 여관인가? 민박집을 운영하고계셨음. 

그런데 이 여관이 좀 심령현상이 일어나는 곳이라고그동네에서도 소문이 자자했음. 

대구인가?대전인가? 아무튼 둘중에 한 지역이던게 기억남이에피소드가 원래는 잘 기억이 안났는데 

문득 오늘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다 숯불갈비집? 고깃집? 그거보다 기억이 났음.ㅋ 

이유는 간단했음 H군 큰어머니는 여관을 큰아버지랑 여관을 운영하시면서 갈빗집 에서 종업원으로 일하셨었음.   

H군과 나, L양 김군  더블데이트 같지 않은 더블로 갔었음. 

원래 L양이 가기싫어했지만, H군의 오징어 미끼로 따라갔음. (묘하게 특이한 그녀 L양)  H군의 허풍이 시작됬음.

 

H군: 우리큰아버지가 사업하다 망하셔서 여관운영하신다 근데 여기 되게유명해

 

그당시에는 동네에서 유명했었음. 단지 소문이 멀리 전파가 되지않았고 결국 손님은 끊어지고여관도 문을닫고 말았음 ㅋㅋㅋㅋ;ㅠㅠ 

참고로 H군은 심령 호러 김군과 같은부류의 아이로..나홀로숨바꼭질 이후로 연락이 되질않고있음..

 며칠전에 집에찾아갔는데.. 옆집 아저씨가H군 방뻇다는 소리와.. 휴대폰은 아직도 정지... 

이글보면 제발 연락이 되길...

 

H군이 막이렇게 얘기했는데 L양이 문득, 여관뒷편 에있는 풀밭??  여관이 도로 와 밀접한 공간이라 가끔 쉬어가는 사람들이 종종있었다했음. 

읍내쪽이였던걸로 기억함.  거길 보더니 L양이 귀를 틀어막고 쪼그려 앉아서 귀를 틀어막았음.

 

L양: 총소리때문에 귀가 찢어질거 같아.
 
총소리에 H군과 김군도 L양이 진짜 그소리가 시끄러운지 엄지옆손가락 검지?인가?

그 손가락으로 귀를 막고 표정도 찌푸리고 장난아니였음.. ㅠ 총소리라는 소리에

H군과 김군은 패닉에 빠져있었음.. 총이라는 단어는 그당시 고등학교 1년남은 생활이라서 그생활이 끝나면 남자들은,

 군대에 갔기때문에.. H군과 김군은 총이라는 단어가 그때부터인지 표정이 안좋아 졌었음 ㅋㅋㅋ.. 참.. 재밌는건.. 

H군은 후방으로 갔는데 우리의 김군은 최전방.. 수색대대? 거기로 걸려서 갔었다함..ㅋ

 H군은 후방이라 면회를 갔었지만.. 김군은 못갔음.. 편지 내용도 되게 애처로웠었음ㅠㅠㅠ

 

면회와서치킨사와 먹고싶다 .. 그래서 그때 치킨 사러 가주고싶었는데.. 멀었고..

대신 편지에 치킨사진찍어서 보내줬음.. 답변은 80%가 욕으로 채워졌음..ㅠ

그때 김군한테 참 미안함...아 얘기가  센거 같으니.. 본론으로!ㅋㅋㅋ

 

김군은 신기있는 L양을 믿고 좋아해서 L양의말이라면 맹신 하게 됬었음.. 

그래서 L양이 걱정된다고 어깨 살짝 은근 스킨쉽 하면서 여관으로 들어가자고했는데.. 

김군이 어깨 건드리자 뭐라했었음. 

아무튼 안좋은 말이였던걸로 기억..ㅋㅋㅋ 김군은

그게 오히려 더 매력이라고 더해보라고 했었음.. L양이 그때 말해줬음.

 

김군:너 매력이다 더해봐 더

 

 

L양: 넌 비호감이다 더해봐라. 친구관계 요절나고 싶으면.

 


김군은 찍소리안했음.. 그냥 웃기만 했음.. 그건 그렇고 L양이 총소리난 곳을 두리번거리면서 뭐라했었음.

 

 

L양:총소리가 들려오고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저쪽 에 피흘리고 쓰러진 여자, 아이..

남자.. 정말 많다.. 여기, 뭔가 있었던 곳 같다. 확실하다... 여관안에는 노린내가 나고.. 불도 났었나보다.. 

머리 되게아프고..  뭔가 마음이 울컥해진다.. 안에 들어가면

알 수 있겠지??

 

이렇게 말했던게 기억남.. 음, 그러니까 사실 L양이 이러이러한 죽은 영적인 존재가 보인다.. 라고 말했었음. 

그런데 가장 기억에 뚜렷한게.. 불만 보면 이 사건이 기억나서 그런지 , 되게 이사건은 지금도 의미가 깊었음..

 

H군 여관으로 들어오자마자 H군네 큰아버지가 우리를 반겨주셨음. 원래 여름이면 사람이 꽤 많아야하는데 사람이별로없었음.. 

정확한건.. 우리가 여기가고 1년도 안되서 사라졌다는거...ㅠㅠ  그때 가장 문제
여관건물이 2층인가? 아무튼 낮았던걸로 기억되고..

H군과 김군은  2층에서 짐풀고  우리도 바로 H군과 김군 옆방에다 짐을 풀었음.

 

방에 가자마자 L양이 창문으로 환기를 시켰음. 내가 물을걸 예상했는지

바로 대답을 해줬음.

 

L양: 화재가 났었나봐.. 그런데, 죽고나서, 화재가 난거같아. 화기때문에 죽어서도 고통받는거 같아. 처참하다.. 배며 가슴에 온통 총상이있어..

 

예전같으면 성질부터 냈는데.. 지금은 이상하게 성질은 안내고 울컥했나봄..그리고,

바로 짐만 내려놓고 바로 복도? 복도라고 하기 미안할정도로 좁고, 거리도 얼마안됬음.. 거길 지나다니면서 말해줬음

 

L양:잔인한 놈들.. 다보여, 내눈엔.. 복도에 엎어져서 피흘리고있는 사람들..

도망가려다 머리 잡혀서 끌려가다 총맞아 죽은사람... 기어가다 발로밟힌 사람...

군화로 살마 배 짓밟고  고통에 몸부림치다 죽은 사람들. 다보인다..

 

김군과 H군은 어느순간 표정이 안좋아졌고.. 나도 모르게 그때 김군과 H군처럼 표정이 똑같이 변해있었음.. 

그렇게 밤이 되고 H군 큰어머니가 밥을 주셨는데 소박한 시골 밥상 이 너무 좋았음. ㅎㅎ 호박잎 찐거 강된장에 비벼먹는거 짱이였음. 

김군은 편식을 많이했지만 H군도 잘먹어줬고 L양은  H군이 준 오징어 다리만 섭취했었음.. 

오징어다리 다먹고 나서  그제야 식사했음.. 

 

그리고 그때 까지 우리 네명은 진실게임? 그런걸 했었음.  그때 기억나는 내용만

말해주겠음최대한 음침하게 촛불만 켜놓고.. 얘기를 하기시작했음.. 나한테는

평범한 질문들이였고.. L양한테는 유독 진지하고 궁금증이 들어간 질문이였음.

 

김군: L양아 넌 무당되고싶냐??

 

그때 L양이 머뭇거리다 말했음..

 

L양:무당은, 내가되고싶어서 할 수 있는게 아니야. 선택된 자들만 할 수 있는거야.선택된 자들이 아니면서 무당행세 하는건, 사기지..

 

라고.. 그랬더니 김군의 사심 100% 정도 되는 질문을 던졌었음

 

김군: 내 수명은 얼마나 되냐? 원래 그런거 있는 애들은 명 도 알아본대잖아.

수명 좀 알려줘

 

L양이 옆에있던 파리채를 보더니 말을해줬음

 

L양:파리채에 잡히는 파리보단 오래 살꺼다.

 

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김군은 그때 패닉그자체였다고함.. ㅋㅋ 내가 과연 파리의 수명보다 몇년 더 오래사는건가? 

파리채에 잡히는 파리는 수명이 몇년이지??

이런 망각을 ..ㅋㅋㅋㅋ 지금도 그러려나.. 모르겠음..ㅋㅋㅋ 그러다 H군의 말이 이어졌음.

 

H군: 귀신보는건.. 안무섭냐?

 

L양이말했음

 

L양:처음엔 놀라서 울고 보기싫었지. 지금은 그냥, 사람으로 대하려고 하고있어..

그들도 처음엔 사람이였으니까.  선한사람이 타살이라도 당해서 억울하게죽으면

악해지는것 처럼.. 그런 영가들도 종종있어.사실, 지금도 안무서운건, 쎈척하는거지뭐.. 무섭긴 해 지금도,

 


라고.. 그후로 더있었는데.. 기억이 안남 ㅠ 그런데 진실게임 하던중에, 촛불이 툭 꺼졌음.. 창문은 열려있지도않았는데 그리고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들렸음..

 

바람이 두드리는 소리라기보단.. 좀 기분나쁜소리..  L양이 창문을 보더니 갑자기 창문근처로 가서 창문을 열었음.  열고 뭐라 뭐라 했었음..

 


L양:꼬마야, 이제 엄마따라 가야지. 엄마가 기다리고있잖아, 응? 엄마랑 손잡구 좋은곳 가자?

 

그러면서 가방에서 사탕하나 꺼내서 던져줬음.. 물도 뿌리고..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L양이 말해줬음

 

L양: 꼬마애가 죽었고, 죽기전에 물마시고 싶다고해서 물 뿌려준거고, 사탕은  좋은곳 가라고, 먼길 사탕이라도 물으면서 가라고 준거야.  근데, 악질이 하나 있긴하다.

 

 

그래서 그 악질이 어딨냐고 묻길래 L양이 말해줬음.

 

 

 

 

L양:우리가 있는 방에,

 

 

라고.. 그래서 김군과 H군은 호기심이 충족된 녀석들이라 L양이랑 나랑 짐풀었던곳 그 옆방으로 갔음.  그래서 거기에 다같이 새벽까지 있어보기로했는데.. 불도 끄고..

그런데, 이상한.. 심령현상? 그런게 느껴졌음..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방이.. 이렇게 된 구조였음

 

 

이렇게 된 구조였음. 장롱옆에는 티비 가 있었고.. 그 거실장이라고해야하나?

아무튼 서랍장위에 티비가 올려진 꼴이였고..    그림으로 그리지못해서 죄송함..ㅠㅠ그림판 을 모르고 이상태로 저장하고 수정하기 귀찮아서..ㅋㅋ 

새벽에 영의기운이 쎄지는 그.. 문제의 축시..

그시간에 왠 벅벅벅벅벅벅 소리가 들려오는거임.

 

 

벅벅벅벅벅벅..

 

 

벅벅벅벅벅..

 

그때 그 문이 나무 ? 문으로 되있었는데 벅벅벅벅 소리나고 벅벅벅 소리 좀 나다가..

 

문 두드리는 소리...  쾅쾅쾅..  그러다 갑자기 TV도

 

 


L양: 왔다.

 

 

 

 

 

라고.. 김군이랑 H군은 그제야 어디어디어디?? 이러고.. 난 무서워서 가만히 있고..

 

L양이 말해줬음.

 

L양:영가가 있으면,전파가 민감하게 반응을해. 카메라가 꺼질 수도..

TV가 깜빡거릴수도, 라디오에서도 그 소리가들릴 수 있어.. 지금 와있으니.

라디오라도 켜보던가.

 

 


김군은 궁금해서 그때 새로나온 MP3  초창기 제품으로 기억남.

32만원이였고 두껍고 흑백으로 기억됨 ㅎㅎㅎ;; 그걸로 이어폰 꽂아서 라디오 들었더니 노이드? 지지직 거리는 소리만 들려나왔다함..

그래서 김군이  에이시시 해 이러면서 이어폰을 던졌는데  볼륨을 최대치로 올려놨었음.


그런데, 그때 이어폰너머에서  소리가 들렸음. 음량이 커서, 우린 다 들을 수 있었음.

 

 

 

 

찢어질듯한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불이야 라는 소리를..   그리고 들려오는 총소리..

 

 

 

L양이 그소리를 듣고 말해줬음

 

 

L양:이 터에서 뭔가 일어났던거 같다. 옛날 옷을 입은 영들이야..죄다.. 

 

 

그러면서 갑자기 L양이 확 변하더니, 김군과 H군보러 다 나가라고 했음. 방으로가라고 그렇게 김군과 H군을 보내고 이불깔고 자리에누웠는데 L양이 말해줬음

 

 

나: 아까 왜 갑자기 애들보러 나가라고했어?

 

그랬더니 L양이 눈을감다가 확뜨더니 말해줬음

 

 

L양: 김군 친척들중에 외국인있어?김군한테 해코지 할거 같아서 나가라고했던거야.

 

 

라고..  뭔지 더 물어보려고했지만, 왠지 물어보면 안될 거 같아서 궁금함을 참고

 

잠을 청했음. 그런데 창문에서 자꾸 뭔가 자꾸 툭툭 치는 느낌이 들었고,  가위는 아니지만 다리가 화끈화끈 했고 축축한느낌이 들었었음..

그래서 이불들춰봤더니 아무것도 없었고 기분탓인가 하고 다시 눈을 감았는데, 또 그 축축한느낌이 들어서 이불을 들춰봤더니 L양이 이불을 탁 잡고 얘기해줬음

 

 

 

L양: 가만히 있어. 지금 등에 불붙에서 구르고있는거야. 

그래서 축축하고 화끈한 느낌이 날 수도 있어. 

피비린내랑 노린내가 진동하는데 나도 참고있는거야. 

구역질 나는거 겨우 참고 있어. 이 터가 무슨 터인지, 짐작은 간다.  참, 참을 수 없다.

 

나:그..그럼 , 저 창문은 뭐야? 자꾸 툭툭.. 소리나..

 

 

L양:목 매달려서 괴로워 하면서 살려달라고 발버둥치는거잖아.

 

 

 

라고... 그리고 다음날이 되서야 이 터가 무슨 터였는지 알 수 있었음.
동네 나이드신 분들한테 물어보니 이터가 원래 , 일제강점기때 강당? 같은곳이였고, 

3.1절 운동을 펼치다가 학살을 당했고 잡혀온 사람들은 탈출하다 총살 당하고..

아무튼.. 음.. 일제시대때 일본군들한테 심한 짓을 많이 당해서 억울하게 죽어나간곳이라고 했음..

 H군 큰아버지도 그와 비슷한 말을 하고..

 

 

그리고 나서 이어진 L양의 말..

 

L양:일본군한테 죽고 일본인들은 죽어서도 치를 떨고 싫어하는데, 김군 한테 해코지 할 수 도있지.  참, 비참하다.

 

 

라고..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그때 고등학교시절 버스사고로 단체로 입원 했을당시에 병원 에피소드를 분명히 올렸을거임 

그런데 주차장 에피소드는 기억에 나질않아서 일단 보류를 했었는데

오늘 병원가다가 분명 주차장을 보자 뭔가 기억이 났었는데.. 기억이 잘안나는거임. 그러다 지금 다리 가려워서 긁적대다가 

다리 수술을 받았던 고등학교시절이 떠올랐음. 그리고 떠오른 주차장 에피소드.. 참 희안하게 추억이 생각남..ㅋㅋㅋㅋ

좀 내가봐도 난..좀 독특한거같음..ㅋㅋ;;

 

그러니까, 다리수술을 받고 휠체어를 타고 다닐때 있었던 일임 야외주차장에서 흡연을 했었음..

뭐 아실분들은 아실거라 생각하시지만.. 무종교는 흡연을 함..


김군이 준 담배를 피고있었음.. 그런데 낮에 는 사람들 보는 눈도 있고 병실 에 계신분들이 아주머니들이라서.. 

차마 담배냄새를 풍기고 들어 갈수 없어서 담배를 피고도 한참 있다가 냄새가 어느정도 빠지면 병실에 들어갔었음..

그때 김군이 재밌게해준다면서   휠체어를 막 밀어줬는데  병원 1층 로비에있는  자판기랑 이마랑 그대로 박치기 당했음.. 

그래서 이마에 멍들고 있음 빌어먹을 김군 ㄱ-


그러다 L양한테 혼났지만 ㅎㅎ 그때는 밤이였음.  응급실 입구엔 늘 불이 환했고

의사들도 분주하게 움직였던거 같음. 그때 야외주차장에서 어김없이 우리의 김군은 흡연을 하였고 나도 하게됬음.

L양은 간접흡연은 질색이라며 멀리 떨어져있고..

그때 검은색깔 차량 ? 한대가 급하게 오더니 왠 여자아이를 안고 남자가 급하게

응급실로 데려가는 모습이였음. 남자 옆에있던 여자도 웃으면서 따라가고,

애가 아픈데 저상황에 웃고있는 여자의 모습이 좀 이상했음.그걸 나랑 김군, 그리고 L양도 봤는데

 

L양이 차보고 좀 놀란 표정을 지었음.

 

L양:의외네.

 

라고..그래서 내가 그냥 쳐다봤더니 L양이 그 여자애 업고 간 남자의 차를 보고말했음.

 

L양:차 뒤에서 딱 달라 붙어있네 여자가. 눈 부릅뜨고, 머리는 땀과 피에 헝클어지고..  애엄마인가보네..

 

애엄마..? 그럼 아까 그 웃고있던 여자는.. 뭐지?? 설마 귀신인가?? 궁금해서 김군이랑 나랑 L양한테 물었더니 L양이 그랬음.

 

L양:진짜 애엄마는 차사고로 죽었고, 계모 인거 같다.  남편차에 딱달라 붙어있는데?

 

김군: 그럼뭐야?? 남편이 죽인거야??

 

L양:아니 그냥 사고 로 죽은거 같은데? 

 

라고.. 그랬더니 김군이 L양을 보더니 그랬음

 

김군: 남자가 바람 나서 그런거아니냐?  그럼 완전 남자가봐도 욕할만 한데??

난 절대 안그러지만 ~

 

L양이 김군을 뚫어지게 보다가 말해줬음

 

L양:아? 그러세요? 그럼 계속 그렇게 사세요

 

라고 ㅋㅋㅋ 비꼬듯이 ㅋㅋㅋ그래서 김군이 막 뭐라뭐라 할꺼같아서 내가 딱 끊었음

 

나: 그래서 왜 저기 달라붙어있을까??

 

그랬더니 L양이 말해줬음

 

 

L양: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도 있잖아

한을 품었어. 어쩌면, 김군 말대로 남편의 외도가 가장 큰 문제 일 수도..

 

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떠들다가 아까 봤던 그 남자를 봤음. 여자아이는 울다 잠들었는지 그 남자 등에 업혀있고..

뒤에서오던 여자는 막 뭐라뭐라 하면서 오고있었음.

애가 이지경될때까지 뭐했냐 라고 그 남자가말해서 여자가  뭐라뭐라 했던걸로 기억남. 

그 남자가 성질내면서 운전석에 앉고 여자가 조수석에 앉고 차가출발했는데 L양이 그 차가 떠나갈때까지 무섭게 쳐다봤음. 

아주.. 두려우면서 무서운 눈빛..?그런걸로..그리고 낮게 말했음.

 

 

L양:붙어있던 여자.

 

웃었다.

 

 

라고... 그리고 그런 찜찜한 일이 있던 이틀? 정확히 이틀되는 날이였음.

 그 입원했던 대학병원 쪽엔 장례식도마련이 되어있었음 김군이랑 나랑 야외주차장에서 낮에 흡연하다 

그  새벽에봤던 그 남자가 장례식에서 나와서 아는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람이랑, 얘기하는걸 볼 수 있었음. 

그리고 한숨을 길게 쉬는것 도. 자세히 안들렸는데 김군이 들어가는 척하면서 들은얘기를 나한테 그대로 알려줬음

 

김군:그 남자  아는사람이 하는 말 들었다. 넌 마누라 복도 지지리 없다고. 하던데?

우리가 그때 봤던 그여자 죽었나보다.

 

라고.. 대강 추측할 수 있었음.. 그걸 L양한테 병실가서 말해줬더니 L양이 그랬음

 

L양: 원하던거 이뤘으니 아마 차엔 더이상 붙어있지 않겠다. 이래서 여자들은

한 품으면 참 무서워 .

 

 

라고... 그러다.. 나만 섬뜩할지 몰라도.. 이런얘기도 했었음.

 

 

L양:이제 , 차에 붙어있는 사람이 바뀌겠지?  그여자로. 남자가, 여자문제 지저분해도 평생 붙어다니는거다. 여자가. 죽을때까지,

 

 

 

라고.. 아 10시 정도 넘어서 피시방 온거같은데.. 시끄러워서 .. 잘못썼고.. 기억나는 부분만 썼었어요..

 지금 오전 3:48분이네요 ㅋㅋㅋㅋ;; 이제 집에가서 자야겠어요..

 

모두 즐거운 일요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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