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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있는 친구 이야기 (마지막 편)

까치독사2017.09.01 14:12조회 수 358추천 수 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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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링크타고 공포괴담 글 읽다가 제 경험담 한번 적어보자 시작한게 벌써 몇개의 글을 적게 되었네요.

 

이번 편을 마지막으로 제 친구 이야기를 끝내려고 합니다. 제 글을 봐주시고 재미있다고 말씀하주신 준들께 감사드리고

 

다음기회에는 저희 어머니가 제게 어릴때 들려주신 어머니 이야기를 한번 적어 볼까 합니다.

 

 

 

저와 기한이는 3살때 처음 만난 이후로 이렇게 서로의 소식을 모른채 보내는 일은 처음이었는데..

 

고등학교를 진학하며 기한이가 다른지역의 학교로 가며 처음에는 집에서 통학을 했었는데,

 

 기한이는 그쪽 학교 애들과 어울리게 되며 집에 안오는 일이 반복되었고 결국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시작했고

 

매일은 아니라도 일주일에 두서너번  볼 수 있던 기한이를 결국 간간히 몇달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기한이는 고등학교를 진학하며 그쪽 일진 비슷한 애들과 어울렸고 또 자취를 하며 자기방에 여자애들과 같이자서

 

몇번이나 주인집 눈에 나서 자취방을 여기 저기 옮겨다니고 하는  문제아로 전락했습니다.

 

술,담배에 여자까지 그리고 각종 폭력사건에 애들 삥 뜯는 일까지..(아마 본드도 불었지 싶네요)

 

 

정말 사고 친거만 따지면 소년원이나 교도소를 몇번이나 들어가야 했었는데 천운인지 문제가 터져도

 

기한이만 빠져 나오는 일이 빈번했답니다. 가령 학교에서 폭력사건을 친구들과 일으켜도 피해자는 기한이 다른친구들만

 

가해자로 지목했고 "기한이는 안때렸다. 도리어 말렸다" 등 이유 없이 피해자가 기한이를 두둔하는등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졌고

 

그렇게 기한이는 고등학교 생활을 빠지면 나올수 없는 수렁처럼 점점 나쁜 쪽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한편 기한이엄마는 기한이가 자취를 시작하고나서 부터 신기가 약해지기 시작하더니 점점 손님들이 떨어져 나갔고

 

결국 아무도 기한이집을 찾지 않게 되었지요. 영발 좋다는 좋은 산을 찾아다니고 유명하다는 도사,무당들과 같이 기도도 많이

 

들어갔으나 한번 빠져 나간 신기(영발)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어느날인가 기한이 집 한쪽에 놓여 있던 제단과 기물들이

 

기한이 집 마당에서 불타고 있었고 기한이엄마는 더이상 점보는 무당도 영매도 아닌 그냥 아줌마가 되었습니다.

 

 

 

저는 기한이가 다니고 있는 옆 도시에 놀러가서 기한이와 만나고 기한이와 어울리리는 패거리들과 친구도 먹었지만

 

 그들의 행동이 저와는 안 어울리더군요.  한번은 밤에 놀러 갔더니 기한이 친구중 부대장 역할을 하는 친구가 절  어느모텔방에

 

데려다 주고는 "들어가봐 재미있을거야" 했는데 들어가보니 반쯤 벗은 이쁘장한 여자애가 하나 있더군요.

 

절 보더니 대뜸 "니가 기한이가 말하는 쑥맥친구냐? 빨리 들어와. 기한이가 너하고 한번 하랬어" "너 기한이 한테 내 이야기 잘해줘"

 

라며 절 끌어들이는데.. 그렇게 저는 그날 처음으로 진짜남자가 되었네요.

 

일이 끝나구 그 여자애에게 기한이 학교생활에 대해 물어보니 기한이가 그학교에서 인기도 좋고 특히 돈도 잘써서 여자애들이 기한이를

 

잘 따른다는거였네요.  그래서 자기도 "기한이 한테 좀 잘 소개시켜줘서 더 친하게 지내고 싶다" 라 부탁을 했습니다.

 

 

 문이 똑똑 거리고 아까 절 모텔방에 데려다 준 기한이패거리 중 한명이 나오라고 했고 여자애와 저는 기한이친구를 따라 어디 다방인가

 

하는곳을 따라 갔습니다. 고등학생 신분에 다방이라니 .. 전 들어갈까 말까 하다 기한이가 있다니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는 담배연기가 자욱하고 한 10여명 되려나 모여서 뭔갈 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화투패로 노름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전부 어른들에 험상궂거나 이상한 일 할것 같은 남자,여자 사이에 기한이는 기도 죽지 않고 그 자리에서 절 향해 윙크를 하며

 

"얼른와. 조금만 따고 밥 먹으러 가자" 라고 하다 다시 사나워진 눈빛으로 화투패를 들여다 보고 있었고 그렇게 룰을 알수 없는

 

도박 판에서 돈을 따는지 잃는지 모르게 집중해서 화투를 치고 있었습니다. (전 지금도 화투,고스톱,포커등 룰을 모름)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기한이는 같이 도박을 하던 사람들에게 "오랫만에 부랄 친구가 와서 먼저 가보께요. 형님들,누님들"

 

그러고 돈을 챙겨 일어서자 옆에 있던 험악한 인상의 아저씨가 " 야 돈따고 그냥 가는게 어디 있어? 더 하고 가" 하고 큰 목소리로 화를 냈고

 

다른 아재는 "제 어디 안가니 나중에 또 올거야. 가게 둬" 라며 저희를 보내줬습니다.(그분은 성인이 되어서도 자주뵈었고 몇년전 돌아가심)

 

 

저와 기한이와 그 패거리친구들 그리고 절 남자로 만들어준 여자애까지 우리는 인근 해장국 집으로 들어갔고

 

그 집 아줌마는 당연하다는 듯 잔과 소주를 가져다 주고 "오늘은 조용히 마셔. 홀에 다른 손님들 있으니" 라고 주의를 주고 가셨습니다.

 

저는 기한이의 알수 없는 행동(도박)에 놀라 " 너 요즘 도대체 뭐하는거냐? 너 미친거 아냐?"라고 했고 기한이는 소주 한잔을

 

저에게 따라 주며 "대학가야지. 등록금은 벌어놔야지. 요즘 우리엄마 돈도 못버는데.." 라며 씽긋 웃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론 집에 안온지 한참 되었는데 집 사정을 빤히 알고 있는게 이제는 기한이 신기를 알고 있는 지라

 

그리 놀랍지는 않았지만 이런일을 접할때 마다 항상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렇게 기한이랑 해장국을 먹고 전 아침에 집으로 왔고 저희집에서는 언젠가 부터 엄마의 잔소리"기한이 만나지마라"등등

 

시작했고 또 고3수험생이란 인생 최대의 난관이 있어 기한이를 잠시 잊고 살았습니다.

 

 

제가 고3이 되었을때 기한이 아버지가 몰던 삼판트럭(나무실어 나르는 트럭)이 산에서 굴러 떨어졌고 기한이아버지는

 

거의 식물인간 수준으로 다치셔서 저는 저의 가족과 기안이 아버지 문병을 가게되었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기한이는 완전 폐인처럼 새까맣게 얼굴이 변했고 삐쩍말라 미라처럼 보였고 얼굴은 마른 찰흙처럼 피부가

 

갈라지며 부스러기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저희엄마가 기한이 아버지의 사고로 전부 안타까운 마음에 위로를 전하자

 

기한이는 "뭐 죽었어야 할 사람이 이정도 산거만 해도 다행이다" 라며 투덜거렸고 기한이엄마는 "이 나쁜놈, 아버지가 죽다 살다 왔는데

 

말버릇이 그게 뭐냐"고 소리쳐서 병실 분위기가 안좋아졌고 저는 그자리를 피하기위해 기한이를 병실 밖으로 끌고 나왔습니다.

 

 

기한이는 억울한듯 "아버지 죽을거 내가 살렸는데 그것도 모른다고" 눈물을 글썽였고 저는 그게 무슨 의미 였던지 한참 후에 알았습니다.

 

원래 점보는 사람이나 영매등 신기 있는 사람들은 자기 가족이나 자신에 대한 일은 잘 볼 수도 없고 그걸 나쁘게 이용하면 자신이

 

모시는 신에게 혼난다는겁니다. 그 룰을 어기면 심하면 죽을 수도 있는데, 기한이는 자기 아버지가 죽을 운명인걸 알고

 

아버지에게 전화를 해서 알렸고 평소 과속을 하던 기한이 아버지는 기한이 말을 듣고 조심히 운행중 트럭 짐칸에 묶어놓은 줄이 풀리며

 

차가 산길에서 전복되었으나 다행이 차밖으로 뛰쳐 나와 겨우 목숨은 건졌다는 겁니다.(후일 기한이의 일방적인 주장임)

 

그래서 기한이는 자기 신기를 이용해 학교 다니며 나쁜짓도 하고 아버지를 살리는 일을 해서 기한이 몸에 있던 신에게 미움을 받아

 

살이 빠지고 몸이 아픈 고통을 또 겪고 있는 거였습니다.

 

 

기한이아버지는 기한이 덕분에 목숨을 구했고 기한이는 그후 그렇게 목숨처럼 아끼던 염주를 더이상 팔에 차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일로 기한이의 몸에서 신기는 사라져 버렸고 기한이는 다시 착한 아들로 돌아와 그동안 미뤄뒀던 공부를 시작해

 

그해 겨울 저와 같은 대학교에 입시지원을 했고 저와 기한이는 면접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기한이와 버스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해서(기한이집은 엄마가 제단 불싸지르고 작은 아파트로 이사가서 저희집과 좀 멀어짐)

 

기다렸으나 나오질 않아 기한이 집에 전화를 거니 기한이는 태연하게" 난 오늘 안가. 너 혼자가. 그리고 버스 앞자리 앉지마라."

 

라고 혼자 말만 하고 끊어 버렸고 저는 화가 나서 혼자서 버스를 타고 지원한 대학교있는 도시로 혼자갔습니다.

 

 

아침일찍 서두르느라 잠을 못자 잠이 잠깐 들었는데 "끼이익" 꽝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버스는 급브레이크를 밟고 약간 회전하며

 

멈춰섰는데 잠을 자던 저는 급브레이크 탓에 앞좌석에 머릴 박고 말았네요.(원래 제일 앞에 앉는데 기한이 말때문에 한칸뒤에 앉음)

 

 

" 이씨 아저씨 도대체 운전을 어떻게 하시는거에요" 저는 운전기사에게 욕 비슷하게 소리를 쳤고 운전기사는 뭣에 놀란듯 자기 핸들에

 

머리를 박고 한참 일어나질 않았습니다. 뒷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창가쪽을 쳐다보며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따라서 뒤를 돌아본

 

저는 버스가 지나온 자리에는 빨갛게 피가 흘러나오는 뭔가가 움찍거리며 피를 흘리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나이지긋한 어른한분이 "거기 학생들이나 어린애들 밖에 내다보지마"" 하셨지만 전 이미 그게 뭔지 알아버렸습니다.

 

 

그날 제가 탄 버스는 길을 건너던 할머니와 어린 손녀를 치었고 둘다 그 자리에서 즉사 해 버렸습니다.

 

자주 다니던 버스가 아니었기에 버스를 타고 있던 승객들은 한참이 지나서야온 예비버스를 타고 갔지만

 

저에게 중요했던 면접도 시간이 지나버렸고 그날의 악몽은 그이후 한참 동안 제게 트라우마로 남아 악몽을 꾸기도 했습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저는 기한이에게 달려가 " 야 너 왜 그런거 알고 있었으면 이야기 안했어? 너 신기 빠진거 아니었었냐?"

 

라고 물으니 기한이는 귀찮은듯 툭 내뱉으며 "가끔 아주 안좋은 일만 눈에 보이는데 저와 관련된일이라 살짝 흘려줬다"라네요.

 

혹시 또 신벌 받을까 그런지 "앞자리 앉지마"라 정도로 주위를 준거였죠.

 

 

그렇게 제가 원했던 대학입학은 실패하고 대구에 있는 전문대학에 입학했고 기한이는 다른지역의 전문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멀리 살다 보니 가끔 연락 정도만 했고 제가 다니는 학교가 먼저 방학을 해 기한이 학교에 가서 같이 수업을 듣고 기한이 과친구들과 기한이

 

여자친구와 같이 즐거운 대학생활을 즐겼습니다.

 

남자는 일찍 군대를 갔다와야 한다는 아버지 말씀에 전 군에 지원을 했고 입대전 마지막을 기한이와 기한이여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입대를 몇일 앞두고 기한이와 기한이여친 그리고 저 이렇게 셀프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뽑고 정리하던 중 기이한 사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왼쪽에는 기한이 중간에는 기한이 여친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이서 사진을 찍었는데 기한이와 기한이 여친 중간에 꼭 장승같은 모습을 한

 

기이한 모습의 뭔가가 희미하게 찍혀 있었고 저는 혹시나 해서 사진관에 찾아가 "이게 어떻게 된거죠" 라고 물어봤으나 주인은

 

필름에는 그런 모습이 찍혀있지 않고 사진에만 나온거라 "잘 모르겠다. 이상한 일이다" 라고만 답 할뿐 원인에 대해 설명해주질못하더군요.

 

저는 그 존재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었기에 기한이에게 새로운 사진을 출력해주고 그 사진은 보여주지 않고 태어 버렸습니다.

 

그 사진에 나온 형상이 기한이가 말하는 그 존재일지도 아님 사진출력시 오류 일지 모르겠지만요.

 

그 사진을 태워버리지 않았다면 여러분께 보여 줄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게 일종의 심령사진 그런거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제가 먼저 군대를 가고 기한이도 몇개월후 군입대를 하고 또 그렇게 세월은 흘러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고 또 한번 기한이가 미쳐서 누나 결혼식 피로연때 동네 건달들과 시비가 붙어 사시미들고 설치고

 

그렇게 그렇게 세월이지나 기한이는 결혼을 하고 아이 하나를 낳고 이혼을 했고 딸을 혼자 키우는 싱글파파로

 

저는 결혼도 못해본 오리지날 싱글로 계속 살고 있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기한이의 신기 에피소드입니다.

 

제가 직장문제로 기한이 집근처에서 볼일이 있어  한달 정도 기한이집에 같이 살게 되었는데..

 

어느날 출근한 기한이가 저에게 급하게 전화를 해서 " 오늘은 우리아름이(기한이 딸) 학교 갔다가 오면 절대 학원이나 집밖에 못나가게

 

해줘. 놀러가면 안돼. 꼭 부탁한다. 친구야 오늘 절대 너도 나가지 말고 " 간절한 목소리로 부탁을 했고

 

저는 예전의 기한이의 신기를 알기에 그게 해프닝으로 끝날지라도 그날 약속을 취소하고 학교갔다온 기한이 딸과 기한이퇴근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퇴근한 기한이와 별일이 없어 다행이다 하고  맥주한잔하고 있는데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소리..

 

뭔가 안좋은 기분에 기한이가 전화를 받고 나드니 차분히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기한이부녀가 살고 있는 아파트 옆단지에 기한이누나도 살고 있는데  누나에게도 딸이 있고  엄마없는 외로움에

 

기한이 딸은 누나집에서 잘 놀다 온답니다.  그날도 아마 제가 없었으면 누나집에 가서 놀았을거라 하더군요.

 

그런데 누나딸의 친구가 기한이와 같은 아파트 윗층에 살아서 기한이 딸이 언니라 부르며 누나딸들과 같이 잘 놀았는데..

 

그날 누나집에 놀러갔다 돌아오던 윗층여자애가 아파트단지에서 후진하던 학원버스에 치어 즉사했다는 겁니다.

 

만약 제가 기한이딸을 데리고 있지 않았으면 누나집에서 같이 놀던 기한이딸과 윗집애는 같이 집으로 돌아왔을거고

 

그러면 둘이 어떻게 되었을지.. 기한이가 그리 애지중지 키운 딸이 참혹한일을 당했을거란 생각을 하니 끔찍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날 우울한 기분에 기한이와 소주한잔 더 하며 물었습니다.

 

"야 너 아직도 이렇게 가끔 신기가 발동하냐?" 물으니 

 

기한이는 저희 아버지 돌아가신거.. 제가 믿는 사람한테 사기당하고 배신당한거 등 다는 아니지만 끊어진 필름 처럼 느낌이 오더라고 합니다.

 

"그렇치만 이제는 그런거로 괴롭고 싶지 않고 이제는 그냥 일반인처럼 살고 싶어 이야기 하지 못했다"" 미안하다" 라고 하더군요.

 

 

기한이가 어릴때 옥상에서 떨어져서 살아난 후 어찌 살았는지 아는 저는 어떤 말도 할수 없었고 비어진 기한이 잔에 술만 따라주었습니다.

 

 

 

그렇게 기한이는 자기딸을 살린 사건 후에 모든 신기가 빠져 버렸고 이제는 일반인이 느낄수 있는 촉 정도만 남아있어

 

제가 좋은 사람(달코미)를 만나고 있는걸 제일 먼저 알고 "밥 사라" 하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여친을 데리구 시한이랑 한번 밥 먹었는데.

 

그냥 "좋네 이쁘네" 하는 말만 하고 더이상 제가 기대하는 말을 하진 않습니다. 정말 신기가 다 빠진게 맞긴 한가 봅니다.

 

예전에 제가 기한이에게 사람을 소개하면 가타부타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 해줬는데.. 그때가 그립기도 아쉽기도 하네요.

 

이렇게 죽다 살아난후 신기를 가지게 되었던 기한이 이야기는 맺을가 합니다. 혹 또 무슨일이 생기지는 않은 한 은요.

 

 

간만에 추억을 떠 올리며 기한이이야기를 하다보니 기한이가 보고 싶네요 주말에 기한이 불러 소주 한잔 해야겠습니다.

 

기한이가 소주한잔 먹다 "니 뒤에 뭐 있다" 하는 농담인지 진담인지 하는 말도 듣고 싶구요.

 

 

짧지만 재미없는 기한이 이야기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언제 기회가되면 기한이랑 사고 한번 쳤던 이야기 한번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불타는 금요일인데 여러분 모두 뜨겁게 활활 타는 핫한 금요일 밤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FIN-

 

 

 

 

PS.  혹시 이글 다 읽고 나서 어깨가 무거우신분 안계세요.

 

      님 어깨위에 뭐가 앉아 있어요. ㅋㅋㅋ

 

      기한이 소개시켜드릴까요? 남자분은 사절할겁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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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때 한번쯤 상상했던 일 (by 아리가리똥) 한국 맥주의 미래가 없는 이유 (by 익명_ff27e3)
댓글 4
  • 2017.9.1 12:52
    선댓글후 감상
  • 2017.9.1 12:54
    감사합니다 섹스피어님  맛점하세요.
  • 2017.9.1 13:10
    오!!마지막편이라니아쉽군요 뭔가시리즈를읽으며 그이야기속에제삼자가된듯한기분이었습니다 <br>정말재밌게잘보았습니다 다음편도꼭연재되었으면좋겠어요^^
  • @뒤돌아보지마
    2017.9.1 13:34
    뒤돌아보자님 감사합니다. 기한이 이야기는 언제 또 나올지 모르죠. 또 오싹한 일을이 벌어지면 그 사건을 적어 볼께요. 근데 그때 마다 누군가 죽거나 다친다는게 문제이니 너무 기다리진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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