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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내가 겪은 귀신이야기#13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4.10.04 02:09조회 수 121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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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다닐때의 이야깁니다.

 

겨울방학을 앞둔 시점이었죠. 산이 있는곳은 겨울에 엄청 춥습니다. 저희 마을이 산으로 둘러쌓인

곳이라 말그대로 엄청 추웠습니다. 아침에 밥먹는데 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니 친구 관수네 할머

니가 어젯밤에 돌아가셨다네. 이따가 관수네집에 저녁에 가야겠다."

 

아버지에게 저는 토요일이라 일찍 끝나니깐 방과후에 관수랑 같이 가겠다니깐 그러라고 하시더군

요.

 

밖에 나오니깐 눈이 발목까지 쌓여있었습니다.

 

학교가는데 고생좀 했습니다. 눈이 펄펄 내리는데 옷에 묻어서 짜증이 솓더군요. 괜히 예민해지는

거 같았습니다.

 

학교가니깐 관수가 있길래 가서 할머니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깐 간밤에 노환으로 돌아가셨다

네요.

 

하긴 그 할머니 연세가 이제 90을 바라보시는 나이였는데 자주 병치레를 하셔서 마을 사람들도 언

제 돌아가시나 가끔 얘기를 하곤했죠.

 

그렇지만 동네 아이들한테는 정말 끔찍하게 자기 손자처럼 잘 대해주셨었죠. 매일 관수네 집으로

가면 빈대떡도 해주시고 아이들이랑 잘 놀아주셨습니다.

 

저랑 관수도 어릴때 할머니한테 빈대떡 해달라고 자주 조르던 기억이 있고 관수네 집을 제집처럼

드나들던 때가 있었죠.

 

게다가 심한 장난을 치다 걸리면 할머니만이 유일하게 감싸주셔서 할머니한테 애틋한 기억이 남아

있었죠.

 

그러다가 중학교로 진학하고 거의 안갔는데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니 얼굴한번 뵐껄 하는 생각도 들

었습니다.

 

그렇게 토요일 일정이 끝나고 관수랑 집에가는데 눈이 더 쌓여있더군요.

 

관수네 집까지 가는데 양말이고 신발이고 다 젖어서 찝찝했습니다.

 

관수네 집으로 도착하니깐 동네 아주머니들 오셔서 음식준비를 도와주고 계시더군요. 관수네 집에

서 키우는 잡종개도 혀내밀면서 반기는데 평소에 풀어놓던 개를 제사라서 그런지 묶어놨더라구요.

 

인사하고 관수방으로 들어가서 가방 내려놓고 양말 갈아신으니깐 관수가 할머니 얼굴 한번 보지

않겠느냐고 했었는데 싫다고 했습니다. 비록 어릴때 자주뵙던 할머니지만 왠지 시체를 본다는 느

낌때문에 무서웠는지도 모르죠.

 

시골은 금방 어두워집니다. 게다가 겨울이라 얼마 안있었던것 같았는데 밖이 밤처럼 어둡더군요.

 

슬슬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니깐 마당에 알전구를 연결해서 키고 드럼통에 불도 피웠습니다. 방

안에 다 들어가기에 사람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마당에 올라가서 앉는 넒은 의자라고 해야되나 그

걸 창고에서 옮겨놓고 사람들이 앉기 시작했죠.

 

관수네 집 구조가 대충 이렇습니다.

 

마당이 있으면 집이 ㅁ자로 마당을 감싸는데요. 우선 산이 뒤에 배경으로 있다고 하면 그 앞에 관

수네 집이 있고 그앞에는 다시 길이 바로 있습니다. 길건너는 모두 논이죠. 그리고 사방 100m내에

는 관수내집밖에 없습니다.

 

집안은 마당을 중심으로 입구로 들어가면 왼쪽이 관수방 오른쪽이 창고 그리고 마당 북쪽으로 마

루를 사이에 두고 왼쪽이 관수네 아저씨 아주머니방 왼쪽이 할머니방이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집밖에 바로 옆에 붙어있었죠.

 

저녁이 깊어지자 사람들이 상을 다 차리고 병풍 깔고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죠. 이미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도 오셨더라구요.

 

관수네 할머니 시체는 생전에 할머니방에 그대로 눕혀져 있었습니다.

 

제사 시간내내 사람들이 제사하는걸 보고 제사 가 끝나자 동네 어르신들이 할머니방으로 가서 시

체를 붕대로 감싸시더라구요. 제가 슬쩍봤는데 삼베옷 입으신 그대로 시체를 감싸는데 뻣뻣하게

굳었는지 시체를 세워도 굽혀지거나 하지 않았나봐요. 나머지 분들은 관수네 집에서 대접한 음식

으로 모여서 화투도 치시고 이야기도 나누시고 하는데요. 그다지 슬픈 분위기는 아니었죠. 나이 드

실만큼 드셔서 그런지 호상이라고 하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저도 전이나 먹고있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로 가게되었습니다. 기름기 있는 음식을 계속 먹다보니 탈이난것 같았

죠.

 

밖에 나가니 눈이 사방에 깔렸는데 달빛이 반사되서 정말로 밝더군요.

 

아시죠? 사방에 파랗게 된 특유의 그 밝은것 아실껍니다. 눈때문에 반사되서 정말로 논끝까지 다

보일정도였지요.

 

화장실은 집 모퉁이 쪽 옆에 붙어있었는데요. 입구가 길쪽을 향하는 화장실이었죠.

 

휴지가지고 가서 큰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관수네 집은 그때까지도 세식이었는데 집안에서 시끌벅

적한 소리가 들려서 그다지 무섭다고 생각되진 않았습니다. 한참 일을보는데 갑자기 개가 낑낑대

면서 나갈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갑자기 섬찢해서 일 다보고 나와서 모퉁이를 나오는데

전 그자리에서 얼어버렸습니다.

 

 

 

할머니가 뒷모습을 보이신체 문앞에 서계셨죠. 삼베옷 입고서 문을 나와서 산쪽으로 가는 방향인

데 뒷모습만으로 누군지 알았습니다. 삼베옷을 입었고 느릿느릿 걸으시는데 눈밞는소리도 안나더

군요.

 

그시간이 엄청 길었습니다. 머리가 텅빈 느낌이었죠. 길에서 얼어서 입을 열려는데 입이 안열리더

라구요. 추운것도 있고서 못밖은듯이 서있는데 개는 그 옆에서 할머니한테 갈려고 낑낑대고 있고

다시 할머니 부를려고 했는데 입은 안열리고 답답했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갑자기 멈추시더니 뒤를 돌아보셨죠.

할머니랑 눈이 마주치는데 전신에 소름이 쫘악하고 떨리더군요. 어릴때 축사에서 할아버지 볼때와

는 다르게 이미 커버린 저였죠.

 

 

 

얼마나 시간이 흐른지도 몰랐습니다. 할머니는 다시 산쪽으로 가시다가 어둠에 묻히시더군요.

 

따라갈 엄두를 못냈습니다. 깜짝 놀라서 계속 서있는데 저희 할머니가 밖으로 나오시더니 제 이름

을 부르시더군요.

 

정신차리고 몸이 움직이니깐 집안으로 걸어들어와서 내내 앉아있었습니다.

 

집에와서 할머니한테 관수네 집에서 있던 일들을 말하니깐 할머니도 보셨다고 하셨죠.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앞으로 그런거 보면 봐도 모른척 하라는 소리뿐이었습니다.

 

 

 

그날 생각하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죠. 가끔 그 할머니 얼굴 생각하면 그때 뭐라고 말이라도 할껄하고 후회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귀신을 봤다고 생각하는 4번의 경험중에서 축사의 할아버지와 더불어 가장 생생한 경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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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귀신이야기#14

 

 

 

 

 

 

 

 

 

 


2001년인가 2000년인가에 중학교 시절이야기 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서 가족끼리 해운대 해수욕장에 놀러갔지요.

원래 저희집이 잘 안놀러가서(부모님들께서 여가의 필요성을 모르시죠 -_- 휴..)

할머니 졸라서 놀러가자고 했지요.

그렇게 해서 결정된곳이 해운대였는데요.

고속도로 가는 내내 덥고 힘들었죠.

도착하니깐 사람 정말 많더군요. 그 인파란... 과장좀 섞어서 바다가 사람으로 매워져서 수영할데가 없더군요.

하지만 바다내음이 나니깐 고속도로에서 몇시간동안 달려서 죽을것 같았던게 다 없어지더라구요.

아버지 텐트치는거 도와드리고 바로 바다로 달려갔지요. ㅎ

텐트를 바다가 보이는 방풍림쪽에 세웠는데요. ㅋㅋ 전망이 탁트인게 보기 좋더라구요.

그냥 옷입은채로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정신없이 놀다보니 파도타고 해안끝까지 가고 있더라구요.

수영하다가 지칠때쯤 텐트로 와서 수박이랑 아이스크림먹는데 정말 재미있고 행복했습니다.

바다에서는 너무 놀아서 그런지 금방 하루가 가더군요. 저녁이 되서는 씻을 물을 구해야 되는데 공중목욕탕이 만원이라

한 20분 거리까지 걸어가기도 했지요.

다음날도 아침에 눈뜨자마자 밥먹고 바로 수영하러 달려갔죠. 할머니도 부모님도 모두 나오셔서 수영같이했습니다. 나중엔 오길 잘했다면서 좋아하셨죠. 이튿날도 한참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날 저녁도 가족끼리 조개를 사서 구워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개를 먹다가 할머니가 바다쪽을 보시면서 한숨을 쉬시곤 이렇게 말하시더라구요.

"아이고.. 딱하네.. 놀러와서 이런 봉변을 당하니..어찌하누"

워낙 작게 말하셔서 저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시끄러워서 일어나 보니깐 8시쯤에 바다에 출입통제하고 해경들이 사이렌이 울리는 배로 뭘 찾는거였죠.

한 두시간 후였을껍니다. 해경들이 배에서 뭘 들고 육지로 내리는데 사람들 엄청 모여있었지요. 가보니깐 남자랑 여자시체였습니다. 젊은사람들 같은데 시체가 부풀어서 시체라는것만 알겠더라구요.

할머니한테 가서 그얘길 말하니깐

할머닌 그저 딱하다고만 하셨습니다.

그날 수영은 안했죠. -_-; 물에 들어가긴 했는데 찝찝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종일 해운대 근처 어슬렁거리다가 저녁에 매운탕먹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갈때도 막히긴 했는데 역시 집이 생각나더라구요.

 

 

 

흠.. 짦은 이야기지요?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십몇년간 할머니랑 생활했는데 저런일이 가끔 있어서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그래도 귀신이 무서운건 여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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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귀신이야기 #외전1

 

 

 

 

 

 

 

 


지난 4월말에 무척 친한 학교친구가 일본에 가지 않겠느냐고 물어오더군요..

 

일본에 있는 부모님댁에 한달간 머물 예정이라는데 같이 관광이라도 하지 않겠느냐고 해서요.

 

저는 학교를 휴학한 상태로 당시 자격증공부와 알바를 병행하고 있었는데요.

 

공부도 지겨워 질때였고..(게을러서 ㅎ)

 

알바도 몇일후엔 끝나는 거라서

 

기분전환도 할겸 해외여행이라는데 마다하지 않았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승낙했습니다.

 

일본은 인천공항에서 하네다 공항이었나? 비행기를 이용했는데요.

 

비행기값이 바로 옆인데 장난이 아니더군요... 뭐 숙박비 공짜라는 생각으로 일단은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부모님들께서는 교토에 사셔서 차로 한참 더 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도착하니 3층짜리 맨션인데 참 좁더군요. 일본이란 나라가 공공시설물이나 문화시설에 많은 투자를 하지만

 

개인을 위한 공간은 사실 작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집값이 장난아니라는 설명이었지요.

 

생활하면서도 느낀건데 물가도 엄청 비싸서 적응이 바로 안되 당황했던 기억들도 있네요.

 

그렇게 일본에 도착한 후 여기 일본이구나.. 하면서 여러가지 유적지 관광도 하게되는데 나중에 시간봐서 그 이야기도 올릴까 합니다.

 

각설하고

 

일본에 도착한지 한달 가까이 되가는날 이었습니다.

 

몇일간 인근 도쿄를 비롯해서 교토유적만 해도 볼곳이 많아서 이곳저곳 돌아다녀서 어느정도 지친상태였습니다.

 

돈없는 학생인지라 대부분 싼값을 들여서 여행했었는데요.

 

그런만큼 남는것도 많더군요.

 

어쨋든

 

시간이 금방 가버려 어느새 한국으로 돌아갈때가 되니깐 친구가 저한테 말하더군요.

 

심령스포트를 가보지 않겠냐고 말입니다.

 

이 친구가 하는말이 일본애들은 잡지에서 귀신이 나오는 곳을 가는것이 한때 유행이었던 때가 있고 지금도 많이들 하고있다고 하면서 저를 꼬시더군요.

 

사실 이놈이 저랑 제 고향에도 놀러간적이 있기때문에 저희 집이 어떤지 대강 압니다.

 

나중에 들으니 그것때문에 저를 일본까지 데리고 왔다고 하더군요.

 

심령스포트 체험을 몇년간 벼르던 일이라면서 말입니다.

 

저는 처음에 가기 싫다고 거부했습니다.

 

처음엔 정말로 안갈 마음으로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근데 이놈이 한 2일 내내 저한테 사정하고 애원해서 어쩔 수 없이

 

가기로 했지요.

 

초저녁에 가기로 했는데요.

 

쿄토 외곽에 버려진 병원에 대해서 설명하더군요.

 

일제시대에 세워졌던 병원인데

 

한 80년 가까이 된 병원인데 오래되서 이젠 아무도 없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들른다는 말도 덧붙이더군요. 아마 한창때는 일본 방송에서도 나왔던 장소라고..

 

그녀석이 그때 일본에 있을때 방송을 봤다고 하는데 벼르고 별러서 마침내 가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글보시는 분들도 재미로 그런곳에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장난으로 그런체험 하는게 한국에도 카페로 있고 많이들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그런곳에 가는것이 굉장히 위험합니다.

 

나쁜 귀신이라도 붙게되면 집에 재앙이라던가 큰일이 날 수 도 있습니다.

 

절대 가시지 말기 바랍니다.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실제로 무서움도 많이 타고 긴장도 많이 하게 됩니다.

 

귀신에 대한 친근감?

 

저희 할머니조차도 무당을 업으로 하면서 무서웠던때가 있었다는데 하물며 저야 뭐가 있겠습니까..

 

출발할때는 아저씨 차를 빌려서 둘이서 갔습니다. 두분께는 그저 술이나 하러 간다고 말씀드렸지요.

 

차를 몰고 도시 외곽으로 드라이브 하는데 귀신보러 간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저녁바람이 시원하더군요.

 

도로 타고 가는데 마음이 안정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시간 정도 달리니 문제의 병원이라는... 병원이라기 보다는 산으로 둘러쌓인 곳에서 마치 초등학교를 보는듯한 기분나쁜 건물이 서있더군요.

 

과연 방송에도 나올정도로 정말로 보는것만으로도 기분나빠지는 장소였습니다.

 

ㄱ자형 5층 건물이었는데 입구에 주차장같은 공터가 넓게 있고 왼쪽에 병동 정면에 병동이 있더군요.

 

처음 입구에서 주차장인듯한 공터에 발을 들여놨는데...으스스한 느낌이 전신에 돋았습니다.

 

단순히 무서워서인지 추워서 인지는 몰랐지만 그런것에 민감한 저로써는 좋은기분이 아니었습니다.

 

친구에게 예감이 않좋다고 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하는말이

 

"야 내가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제발 돌아보자"

 

"설마 무섭냐? 그냥 재미인데 뭘 쫄고 그래?" 그러더군요.

 

아무리 설득해도 안될것같은 분위기 인지라... 이녀석에서 제가 차고있던 염주를 주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놈이고 제가 김군 부모님들께 신세를 지고 있어서 할머니가 주신 염주를 주었지요.

 

이녀석이 염주를 받더니 뭘 이런걸다 하고 주머니에 넣더군요.

 

우리는 주차장을 지나서 먼저 친구놈이 잡지에서 보았다는 3층 화장실로 가기로 했습니다.

 

3층까지 가는동안 누가 저를 보는것 같아서 긴장이 엄청 되었습니다. 말그대로 전신에 소름이 돋는데

 

친구라고 걱정되는 놈때문에 계속 따라가긴 했습니다.

 

화장실에 도착하고 같이 들어가자고 했는데 저는 싫다고 했더니 자기혼자 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친구가 들어가고나서 기다리는데 이십분이 지나도 안나오는겁니다.

 

슬슬 주위를 둘러보니깐 건너 병동에서 누가 지켜보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주위 복도에 병실뿐인지라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불렀는데

 

불러도 대답이 없더군요. 아뿔사 하고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그런데 뒤에서 누가 툭 치는 겁니다.

 

기겁해서 돌아보니 친구더군요.....

 

저는 긴장이 엄청나게 풀어져서 하... 하고 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

 

친구도 웃긴지 마구 웃어대더니 조금만 더 둘러보자고 말하지 뭡니까..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친구가 별르고 별렀다니.. 설득도 안되고 다시 따라갔습니다.

 

친구랑 같이 이곳저곳 돌아보고 시계를 봤는데 한 1시간 반쯤 돌아봤더군요..

 

등에는 땀이 흐르고

 

계속 긴장상태에서 있어서인지 피곤해져서 친구에게 이제 그만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이렇다할 체험을 못해서인지 만족을 못하는 눈치였습니다.

 

시시하다는게 그 이유였지요.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 뭔가 보고가야 되지 않냐고 말입니다.

 

친구가 저한테 조금더 돌아보자 하면서 지하병동이란 곳의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예전에 이 병원이 정신병원도 같이 있어서 지하층에 정신병동과 수술실이 있었다면서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돌아보자고 하더군요.

 

3층에 있었던 저는 친구를 따라서 지하로 내려갔는데 2층쯤 내려갔을까요..

 

어디선가 끼이익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

 

긴장했던지라 그때문인줄 알고 애써 무시하고 내려가는데 또다기 끼이익 소리가 더욱 또렷하고 가깝게 들리는 겁니다. 분명 금속성 음인데

 

뭔가를 미는? 그런 소리더군요.

 

분명히 들리는 소리라는 생각이 들자 또다시 등에 땀이 흘렀습니다.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친구녀석은 더 둘러보자고 고집부리고 있지.. 저는 분명히 뭔가 잘못된거 같은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습니다.

 

다른생각 떠올리면서 곧 지하실로 내려가는데 지하층 문이 막대기로 막혀있더군요.

 

제가 또다시 가자고 하니깐 김군이 막고있던 막대기를 걷고서 들어가는 겁니다.

 

그때서야 저도 화를 냈습니다.

 

"이 *아! 여기가 무슨 놀이턴줄 아냐? 귀신한테 씌여서 너희 부모님한테 무슨일이 생길 수 있다니깐! 정신차려!"

 

근데 친구놈이 저를 보더니 얼굴을 찡그리고 말하더군요.

 

"제발 한번만 돌아보자.. 00아 나 여기 오는거 엄청 기대했다. 마지막이자나 응? "

 

저는 황당했습니다. 또한 짜증도 많이 났지만 멀리 와있는지라 어떻게 하지도 못했지요.

 

애원하는 친구앞에 마지막이란 단서를 붙이고 다시 갔습니다.

 

병동은 반지하 였는데

 

얇은 창문틈으로 빛이 들어오더군요. 창문옆은 일자식 복도로 창과 마주보는곳은 병동인데 끝 복도는 막다른 곳이었습니다.

 

복도 중간쯤에는 큰 문이 있는 수술실이 있었습니다.

 

친구와 걸어가는데 몸에서 벌써 이상한 신호가 오는듯이 부르르 떨렸습니다.

 

천천히 걷는데 긴장감이 고조됬습니다.

 

친구와 복도 중간 수술실 앞에 섰는데 갑자기 몸에 한기가 느껴졌습니다.

 

팔이 마비되는듯한 느낌에 저는 친구를 잡고 억지로 당겼습니다.

 

"가자 더이상 안되!"

 

제가 웨이트를 해서 팔힘이 좀 센데 덩치만 컷지 팔힘은 저보다 약한 녀석이 제손을 뿌리치고 수술실 문을 열었습니다.

 

한순간이 었습니다. 수술실 안은 수술대가 있었는데 저는 보았습니다.

 

간호사와 의사가 있고 주위에 환자들이 몇 서있는 모습이었지요.

 

"나가야 되" 오직 하나의 생각만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식은땀으로 얼굴이 범벅된상태에서

 

그들이 절 쳐다보는데 그들의 동공속에 빨려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 제 자신도모르게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외워지더군요.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친구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고 저랑 친구는 계단을 올라와 병원밖 차에까지 뛰어와

 

차를몰고 정신없이 달렸습니다...

 

 

새벽 2시가 되어서 집에 도착했는데요.

 

둘이서 앉아서 말그대로 덜덜 떨었습니다.

 

친구도 무서웠는지... 아무말도 못하고 앉아있었습니다.

 

새벽까지 떨다가 피곤때문에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친구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어제일이 도저히 기억이 안난다고 말입니다.

 

화장실까지 들어갔던건 기억나는데 그 이후로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이 정신없이 차를 몰고 있었고

 

저는 계속 차로 오는 동안에도 나무아미타불을 연신 외웠다는군요.

 

그러면서 제게 염주를 주는데

 

줄이 끊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말없이 제 짐에서 pmp 꺼내들고

 

천수경을 틀었습니다.

 

제가 인터넷강의를 들으면서 마음이 어지러울때마다 듣는 경인데

 

이 경이 귀신을 쫓는다고 해서 자주 들었던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은 사실 이 천수경 안에 나오는 것이지요..

 

 

몇일후 저와 친구는 한국으로 왔습니다.

 

아마 몇번씩이나 그때 천수경을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날 저와 제 친구가 본 사람들은 누구였을까요?

 

 

 

 

참으로 아찔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지금 자취방에서 글을 쓰는 저는 그 후로 다시는 그런장소에 가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위험하다는 것도 알거니와 한번 실수했다는 것도 후회하기 때문이죠.

 

어쩌면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도 그런곳에 가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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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귀신이야기 #외전2

 

 

 

 

 

 

 

 

 


예전에 썻던 글에는 살아오면서 귀신을 몇번 정도 보았다고 했는데요.

 

그렇게 썻던것은 쉽게 말해서 귀신다운 귀신을 보았다고 말씀드렸던 겁니다.

 

무서웠다.. 라는 느낌을 받은 기억들.. 진짜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귀신이랄까..

 

또한 글을 쓸 당시에 기억나던 것들만 적었던지라 좀 더 많은 경험을 쓰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도 사람이 아닌것같은 느낌을 받는 모습들을 가끔 보곤 합니다.

 

신경이 예민한 때가 되면 그런일들이 생기는데요.

 

예를 들어서 가끔 비가오는날 길을 가는데 모퉁이에 누가 가만히 서있다거나..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무엇을 보았다는 등...

 

특별히 무서운 귀신이라거나 그런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그냥 그자리에 있다 라는 표현이 맞을꺼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귀신이 어딨냐? 거짓말 하지마라, 혹은 증거가 있느냐 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귀신한번 못본사람이 태반이기에 어쩌면 일상적으로 귀신을 본다는 사람이 있으면 믿지 못하는게 당연할 겁니다.

 

때문에 실생활에서는 저도 아무말 않고 그저 입다물때가 많습니다. 설명하는게 상당히 피곤하고 굳이 믿으라고 하기에도 딱히 이유가 없기도 합니다.

 

입다물고 있는게 현명하지요.

 

짱공유에 글을 쓰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흥밋거리를 찾아서 오는 분들이 많고 장난으로라도 관심을 가져주기에 저도 편하게 이야기 하는 식으로 글을 쓰게됩니다.

 

후련해지는 느낌도 듭니다.

 

 

귀신을 자주 보는곳은 시골보다는 도시에서 입니다.

 

사람들이 모여사는 도시야말로 거대한 심령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끼리 살다보니 무언가에 집착하는 귀신도 그렇게 많은가 봅니다.

 

지독한 귀신도 본것 같습니다. 특별히 모든 귀신이 나쁜건 아닌데 해로운 귀신들은 대부분 도시에서 봤지요.

 

한번은 이런적이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방을 알아본적이 있었습니다.

 

서울 외곽에 위치한 집임에도 월세가 무척 싸서 구경하러 갔었는데

 

건물 자체가 낯임에도 그늘지고 어두웠습니다.

 

거기사는 이웃들을 만나보니 얼굴이 창백하고 늙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죠.

 

저희가 보기로한 2층에 가니깐...

 

왠 여자가 있었습니다.

 

근데 이여자가 딱 봐도 거부감이 들게 생겼더군요. 160될까말까한 키에 두눈은 빨갛게 충혈되있고 현관에 들어서니 구석에서 노려보다가 제가 의식하는걸 아니깐 화장실로 숨어서 눈만 내밀고 보더군요.

 

저 솔직히 겁났습니다. 귀신을 정면으로 보게되면 씌이기 십상이라 좋지 않기때문이고 보통 귀신과는 다르게 좋은 령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귀신이 이웃들 생기를 빨아먹는 귀신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보자마자 몇분내에 즉시 나와서 다른곳을 보겠다고 했습니다.

 

사실이라고 믿는분들은 기겁할 일일겁니다.

 

귀신은 또한 어디에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라면 가리지 않고 있더군요.

 

서울에 있는 놀이공원에 가면 귀신들 많습니다.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모이는 곳이라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무덤에만 귀신이 있는건 아니죠.

 

귀신을 보는 경험이 많다고 하면

 

누군가는 저한테 왜 그런쪽으로 수행을 하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그럴때 저는 말합니다.

 

무당이 되기 싫다고 말입니다.

 

누가 그런일을 하고 싶겠습니까.. 무섭지 않겠습니까?

 

제가 귀신에 대해 할 줄 아는것은 '나무아미타불' 입니다.

 

저는 불교는 아니지만 절에 자주 들릅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서이고

 

둘째는 절에서 외우는 경문이 귀신을 쫓기 때문이죠.

 

불교를 믿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정말로 귀신과 마주치기 싫고 해를 입기 싫으시다면

 

자기 마음을 깨끗히 하고 좋은 생각 좋은 행동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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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수련회에서 겪은 이야기 ..

 

 

 

 

 

 

 

 

 

 


제가 중 2때 이야기입니다.

 

그때 단체로 용인으로 수련회를 갔읍니다.

 

제가 집 외에는 잠을 잘 못자는 편이라.

 

잠을 서성히다가 집에 혼자계실 할머니가 걱정되어 ( 할머니랑 단 둘히 살고있습니다. )

 

친구들이 취침하던 방 밖으로 나왔는데 숙소내에는 아무리봐도 공중전화기가 없더군요

 

더군다나 가난한 집안사정으로 인해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헨드폰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숙소건물 주변을 한바퀴 돌아봤는데도 공중전화기가 없길래

 

아침에 숙소로 오던도중 공중전화를 본 기억이 나서 저는 아예 숙소 밖으로 나갔습니다.

 


무튼 올때 본 공중전화 박스와 숙소의 거리는 별로 안되는 거리였는데

 

그날밤 따라 안개가 많이 끼어서 그런지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반팔 반바지 차림인데다가 밤이라 추워서 빨리 찾으려고 뛰어가는데

 

왠지 오래 온거같은데 전화박스가 안보이군요 그래서 돌아가려 하는데

 

앞에 공중전화 박스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동전을 3백원인가 .. 넣고 할머님께 전화를하니 새벽 2시정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오래 전화를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끊을려고하는데 갑자기 전화를 받으시는겁니다.

 

기쁜맘에 전화를 받아보니 어떤 소름돋는 여성분의 목소리로 그 .. 여자가 비웃는 소리있죠?

 

그 만화같은데 보면 여자악당이 주인공 이기고 막 웃을때 잘 설명하지 못하겠지만

 

그렇게 계속 웃으시는겁니다. 갑자기 겁이난 전 전화를 끊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려고 왔던 길 따라서

 

뒤에서 어떤 하얀 원피스 입은 여자분이 같이 가자고 자기도 그 숙소로 간다고 혼자가기 무서우니까 같이가자 해서

 

왠지 아까 일도 있고해서 평소 여자를 밝히지만 그냥 도망가 버렸습니다.

 

숙소가 산에 있었거든요?

 

솔직히 산에 원피스 입은여자가 세벽 2시에 올 일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에 더 겁을먹고

 

마구 달렸죠 그래서 숙소에 정문앞에 도착했는데 아까 그 여자분이 처음 떨어져있던 거리만큼 따라오신거에요

 

전 전속력으로 뛰었고 저 이외에는 뛰는소리가 안났는데 말이죠

 

정말 너무 겁이나서 바로 방으로 뛰어가 벌벌떨다가 잡이 들었죠

 

그후 2틀뒤에 숙소를 떠나면서 전화박스가 보이는겁니다. 그림에 보이는 전화박스가요

 

그리고 훨씬 아래쪽에 전화박스가 또 있는겁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 아 .. 내가 저리로 갔구나 '

 

그리고 제가 전화했던 전화박스를 지나가다가 제 앞에 앞에쯤 애가 장난으로 공중전화 그

 

잔돈 거슬러 나오는 부분에 손을 넣었다가 막 좋아하면서 주위애들한테 자랑하는겁니다.

 

" 야! 나 공중전화에서 300원 주웠다?! "

 

뭐 .. 우연일수도 있겠지만 그 공중전화기는 작동이 안되더라구요 ;; 전화선이 끊긴것도 아닌데 말이죠 ;

 

정말 심장이 덜컥 한 수련회 였습니다.

 

결국 그 여자분이 누군지는 모르겠구요 ;;

 

아 그리고 그 후에도 그 여자분 목소리 두번 더 들었지만 지금 외근나가야되는 상황이라

 

글을 이만 줄이겠습니다.

 

근데 하나 더 무서운건 이 글을 쓰고 틀린점 없나 확인하면서 옛기억 되돌리는중에

 

지금 회사에 혼자 있는데 뒤에서 뭐가 쿵하고 떨어졌네요 ;;

 

무서워서 확인은 못하겠고 ...

 

이만 외근다녀오겠습니다 '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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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초등학교 4학년때 겪은일...

 

 

 

 

 

 

 

 

 

 


초등학교 4학년때 제천에 한 계곡으로 놀러갔습니다. 아버지 고향이 제천이라서... 잘 아신다고 갔는데

 

놀기 딱 좋은 구조더군요 그 구조가...

 

찻길옆에 갈대숲을 지나면... 작게 모래하고 바위 자갈등이 깔려있는 공터가 나오고

 

그 앞으로 냇가가 흐르죠. 반대편으로 난 산 중턱에는 기찻길이 나 있었습니다.

 

저희 말고도 놀러온사람이 꽤 되더군요. 특히 또래끼리 온 형누나들이요...

 

식구들이랑 재밌게 놀고서는... 텐트에서 잠을 자는데... 한밤중에 배가 아프더군요...네 X말입니다.

 

사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조금 겁이 없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겁은 많았는데요... 귀신이나 신비현상... 이런거에대한건

 

이상하게 어렸을때부터 그런게 어딨어? 이런식의 마음 가짐을 갖고 있었던 어린이였죠...

 

지금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서... 공포설문조사 하면 퇴마사 박수무당 이런것만 나오더군요 ㅡㅡ;

 

 

 

어쨌거나 혼자 일어나서 텐트문을 열고 나왔는데... 밖에는 아직 고등학생? 대학생? 정도 되 보이는 형,누나들이 재밌게 놀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갈대숲 사이에서 볼일을 보려고 했지만... 웬지 모를 쪽팔림에 터벅터벅...결국 찻길을 건너서

 

왼쪽에 보이는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어느정도 사람들 노랫소리 안들릴때까지 올라가서 볼일을 봤지요.

 

벌레나 이런걸 너무 싫어해서... 대충 급한것만 해결하고 일어나는데... 어디서 여자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렇잖아요. 뭔가 이상하다 불안하다 싶으면서도... 꼭 확인은 해봐야 하는 인간의 X같은 본능...ㅡㅡ;

 

가까이서 들리기에... 조금만 산쪽으로 올라갔더니 보이더군요...

 

 

 

어릴때부터 생각했었습니다. 전설의 고향이나 영화에 나오는 우리나라 귀신들은 왜 다들 흰 소복을 입고 긴 생머리일까...

 

그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느끼던 제 어린시절이였습니다만... 결국 눈에 보이는건 그거더군요 ㅡㅡ;

 

제 눈앞에서... 하얀 소복을 입은 긴머리 여자가 웅크리고...저에게 등을돌린상태에서 흐느끼고 있더군요.

 

아무리 귀신을 안 믿는 저로써도... 아... 이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천히 그 상황을 빠져나오려고 뒷걸음을

 

치는데... 그렇잖아요? 영화에서도 그렇고...이상하게 그런 상황에서는 꼭 나뭇가지나 무언거 밟는 소리가 크게 나는지...

 

-따닥!- 하고 소리가 나고...아니나 다를까 그 귀신이 스윽~ 일어나서 절 쳐다보더군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치는게..

 

분명 눈에는 보였습니다. 그 귀신의 빨간 흰자와 눈동자가... 그런데 제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없는 퀭~한 구멍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눈에는 보이는데 저건 아니다라고 느껴지는...

 


 

그때부터 앞뒤없이 뒤를 보고 뛰었습니다. 막뛰다가 뒤를 보는데... 그 귀신은 여전히 그냥 서서 저를 노려볼뿐이였습니다.

 

그런데 거리는 이상하게 안 벌어지더군요...

 

막 몸에는 생채기가 나고 아프고 발도 돌에걸렸는지 아프고... 하지만 그런거 볼 틉도 없었습니다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렸죠

 

그러다가... 무언가에 발이 툭~ 걸리고 말았습니다. 워낙 정신없이 뛰던 상황이라... 땅바닦에 인정사정없이 내동댕이 쳐졌죠

 

하지만 그 순간은 아프다는 느낌보다 먼저인게... 뒤에 대한 공포이더군요 ㅡㅡ; 넘어진상태에서 얼른 일어나면서 뒤를보니

 

여전히 그 귀신은 저를 노려보면서 서있을 뿐이였습니다. 여전히 그 거리는 유지되어있는채로...

 

다시 일어나서 막 뛰기 시작하는데... 뭔가 이상하게 으슬으슬 추워지더군요...분명 난 뛰고 있어서 땀이 나는 상황인데...

 

밑에서부터 추워지면서...이상하다 생각드는 순간... 누군가

 

"XX야~!!!!"

 

저를 부르는 소리에 놀라서 뒤를 돌아봤고... 그순간 숨이 막히면서 정신을 잃었지요...

 

눈을떠보니... 저희 가족 텐트안이였고 어머니께서 걱정스레 절 쳐다보고 계셨습니다...

 

어머니 말씀에 따르면......

 

 

 

 

 

 

저희 어머니는 잠귀가 엄청 밝으십니다. 그나마...저 화장실가는 소리는 피곤하셔서 그랬는지 못들으셨는데...

 

한참 곤히 주무시고 계시는데 무언가 텐트에 쿵~ 하고 걸리는 소리가 들리더라하시더군요. 그래서 눈을뜨셨는데... 옆에

 

자고 있어야할 제가 안보인 것입니다. 놀라서 밖으로 나오셨는데... 계곡쪽에서 첨벙첨벙 소리가 들려서 쳐다보니...

 

제가 뒤쪽을 계속 쳐다보면서 무언가에 쫓기듯이 계곡속으로 뛰어들고 있더랍니다...

 

놀라신 어머니께서 제 이름을 부르자... 화들짝 뒤를 돌아보던 제가 그대로 계곡으로 꼬르륵......

 

어머니께서 황급하게 주위에 놀던 형들한테 부탁해서 저를 건져냈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중간에 도망치다 걸려 넘어진것이... 정말 다행으로... 저희 텐트 지지줄이였던것입니다... 거기에 걸려서 텐트가 흔들린

 

순간 어머니께서 일어나신거였죠...

 

그 후 저희 어머니께서는 제가 몸이 허해서 그런다고... 인삼을 꿀에 재워서... 먹이시더니... 안그래도 열 많은채질이였던

 

저는 이제 여름과는 웬수가 되어버렸지요 ㅡㅡ;

 

 

 

이상하게 전 그 후로 더 겁이 없어져버렸습니다.

 

만약 제가 본게... 귀신이라면... 귀신이 정말 있다면... 귀신에 관한 속설도 웬만한건 맞는거 아니겠어요?

 

무서워하는 사람에게 더 붙는다... 이런 생각을 하니 의식적으로 더 호기심도 생기고... 겁도 안나더만요...ㅡㅡ;

 

어쨌거나...18년전...제가 처음으로 본 귀신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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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야간알바에서 생긴일//

 

 

 

 

 

 

 

 

 

 

 


안녕하세요

 

제가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할때 생긴 일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저는 이제 갓 대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친 20살 학생입니다.

 

작년에 수능이 끝났을때 컴퓨터 장만을 위해 수능이 끝나자 마자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세달간

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들려드릴 일이 생긴건 알바를 시작한지 막 두달이 지났을 무렵이었습니다.

 

그날도 알바를 하는데 한 새벽 두시쯤 어떤 할머니께서 들어오셨습니다.

 

보통 길에서 자주 보는 그런 보통의 평범한 할머니였습니다.

 

근데 그 할머니께서 가게에 들어오셔서는 저희가게 윗집에 고등학생이 사는지 물어보시는 겁니다.

 

저희 가게가 1층은 가게고 2층은 일반 가정집에 구조가 전체적으로 보면 꼭지점 쪽이 긴 오각형의

형태를 띄고있어 저희가게 뒷문으로 나가면 2층집 대문을 열수있는 구조였습니다. 게다가 2층집에

실제로 고등학생 한명이 있었는데 좀 심하게 노는아이라 담배 술은 기본이고 오토바이에 성격은

별로 좋지않아 저기 엄마와는 물론 저희 가게 점장님과도 사사껀껀 마찰이 있는 사이였습니다.

 

하여튼 할머니께서 물으시기에 제가 할머니께

 

'할머니 누구세요?'

 

이렇게 물으니 할머니꼐서

 

'아 나 이집 할머닌데 손주네가 이사가서 내가 찾아왔는데 이집인데 맞나싶어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하며 할머니께 이집에 고등학생 사는거 맞다고 알려드렸습니다.

 

그러자 할머니께서

 

'고맙네. 피곤할텐데 이거 하나 먹고 일해'

 

하면서 우유까지 주시면서 가시더군요.  저야 감사히 받아먹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다음날 그 아이가 오토바이 타다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때부터 였습니

다.

 

새벽 두시를 좀 넘어서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로 그자리에서 즉사했다고 그러더군요.

 

별로 좋은아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본바탕은 그리 나쁜 아이는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안됐더군요;

 

그집은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셨는지 안계셨고 그 아이 어머니와 그 아이만 같이 살았는데 그 아

 

이 어머니가 그 아이에게 얼마나 정성인지 점장님이 아이 엄마때문에 애를 다 버려놨다고 할 정도

로 정성이었습니다.

 

근데 바라보고 살던 자기 아들이 죽었다는데 그 아줌마도 걱정이 되고 바로 어제 찾아왔던 그 할머

니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손주보러 와서 장사지내게 생겼으니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그 사고가 있을지 며칠 후 또 새벽 두시경에 그 할머니께서 찾아오셨습니다.

 

할머니께서 며느리가 집에 들어갔는데 자는것 같으니 깨우기 싫다고 저보고 대문좀 열어달라 하셨

습니다.

 

그래서 제가 얼른 열어 드렸죠.

 

그런데 그 다음날 또 일하러가니 점장님이 윗집 아줌마 자살했다고 그러더군요;

 

그말 듣고 제가 놀래서 그럼 할머니는 괜찮으시냐 물으니 점장님 께서

 

'무슨 할머니?'

 

이렇게 물으시는 겁니다.

 

제가 어제 그집 할머니 들어가시라고 문열어 드렸다고 했더니 점장님께서 그집 할머니는 이미 돌

아가신지 오래됐다고

 

할머니가 없다고 그러시더군요;

 

제가 본게 아무래도 사람을 데려가는 존재같은데 밤에 두번이나 만나고 나니 도저히 일할마음이

안생겨서 세달째에 그만두고 말았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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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선생님에게 들은 이야기..

 

 

 

 

 

 

 

 

 

 


 

고등학교때 화학 선생님이 해준 얘기이죠..^^;; 이야기를 들은게 8년이나 지나버렸군요..

 

화학 선생님이 매우 젊은 분이셨고 좀 재밌는 분이셨는데..남녀공학에 여학생들이 지어준

별명도 엄지왕자 키가 작고 통통해서..ㅎㅎ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ㅡㅡ;;

 

이분 정말 특이합니다 학생때 부산에서 경남 마산까지 여자친구 보고싶고 돈은 없어서 자전거에

물병하나달고 여자친구 만나러와서 10분 보고 다시 부산까지..가셨다는 ㅋㅋㅋㅋ

 

각설하고..이분이 겪은 이야기인데..사실 어릴적일이라 기억은 안나시고 부모님에게 들었다네요..

 

선생님이 3살정 일때 황달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하셨답니다

딸 셋에 아들 낳아보려고 늦둥이로 선생님을 낳으신거죠..그만큼 귀하고 중한 몇대 독자 셨답니다

 

그런데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고 있으니 부모님 속은 오죽 하셨겠습니까..

병원이란 병원 다가보고 전국에 병고치러 안가본곳이 없다는 정도니까요 하지만 병이 차도가 없었답니다

그렇게 1념을 넘게 아들하나 살려보겠다고 백방으로 뛰었지만 병도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집재산만 홀랑 까먹은거죠..

 

그때 아버님이 말씀 하셨답니다 "이제 그만하자..이놈 명이 여기까지인가보다.." 하면서 어머님에게 포기를 권했답니다

어머님은 "당신을 포기했으면 포기했지 난 이 아이 포기 못하신다고.."

그렇게 어머님은 다시 선생님을 들쳐 엎고 용하다는 병원이나 의사들을 찾아 다녔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날도 어머님이 병고쳐 보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였답니다

버스안에서 어느 중년의 여자분이 "쯧쯧..백방으로 힘빼면 뭐하나 얘는 죽게 생겼는데.." 그러더랍니다

 

어머님은 "무슨 소릴 하냐고!! 헛소릴 하려면 떤데가서나 해라 "면서 막 화를 내셨답니다

그러자 그 아줌마가 얘기 살리고 싶으면 따라오라고 했다더군요..

 

어머님은 모르는 사람이 따라오라고 하니 겁도 났지만 아들하나 살릴수 있음 지옥에라도 가는 심정이라

무작정 그 아줌마를 따라 갔답니다

 

이 아줌마를 따라간곳이 무당집..그 아줌마는 무당이였다더군요..

그리고 하는말이 00산 정상에 올라가서 굿을 해야 한다는겁니다 그것도 자정이 다된시간에..

그래야지 아이 살리수 있다고..어머님은 굿을 할 형평이 안된다고 하시니까..돈은 필요없고

자기가 시키는대로만 꼭!! 해야 한다고 했답니다 시키는대로 안하면 아이 죽는다고..

 

그래서 하겟다고 하셨고 내일 몇시에 간단히 굿을 할 떡과 과일등을 같이 챙겨 오시라고 무당이 일러 주었답니다

 

다음날 정상까지 세시간 정도 오르는 길이라 8시 쯤에 산 입구에서 무당과 만났답니다

한 2시간정도 오르니 갈래길 하나 나오고 무당이 너는 이쪽으로가고 나는 저쪽으로 가야한다..

이 둘길이 정상 부근에서 만난다고 하더군요..

 

야밤에 산속이라 무섭기도 해서..같이 올라가죠? 라고 물었는데..무당이"애 안 살리고 싶어!! 시키는 데로 안할거야?"

하며 화를 내서 어쩔수없이 어머님이 선생님을 앉고 혼자 오르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무당이 신신당부하며 일러주는 말이 절대로 절대로...뒤를 돌아보면 안된다고 하셨답니다

그말을 듣고 눈 찔끔 감고 산을 오르는데 한 20여분을 가니 반대편에 남자한명이 내려 오더랍니다

복장도 검은 한복에 갓 비슷한 모자를 쓰고..지팡이 끼지 들고서 자기쪽으로 오더랍니다

 

섬뜩하기도 하고 무섭기도해서..후딱 지나칠려고 했는데..어머님앞에 뚝 서더라는겁니다

그러더니 여기..00마을이 어디냐고 물었고 어머님은 생전 처음들어보는 지명이라 그런곳 한번도 못들어 봤다고

했답니다

 

그러자 그남자는 말없이 어머님을 지나쳤다더군요..

그런데..갑자기 그남자가 아주머니..하고 부러더랍니다 순간 본능적으로 뒤 돌아볼뻔하다가

무당이 당부한 말이 생각났다더군요..갑자기 왜그랬는지는 모르겟지만 냅따 앞만보고 길을따라 뛰었답니다

 

그런데 또 앞에서 아까 남자랑 똑같은 복장을 한 남자 서너명이 또 내려오고 있었다더군요..

그걸 보고선 눈까지 감고 뛰다가 넘어지고 구르고 하면서도 아이 생각에 아이만 꼭 껴안고 정상까지 갔답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무당은 아직 올라오지 않은 상태였구요..20분을 걷고 나머진 죽을둥 살둥 엄청 뛰었으니..

 

무당은 한참뒤에나 올라왔다더군요..어머니 몰골을 보고선 무당이 그래도..용케 잘왔다 하더랍니다

 

정상에서 굿을 하고 내려올땐 무당과 같이 내려왔지만 왠 무서운 느낌에..내려오는길이 백년같았다고 하더군요..

산 입구까지 내려와서는 무당 약도를 하나 주면서 내일 이 약국인가 한약방인가하는곳에서 무슨약을 지어 먹으라고 하셨다더군요..

 

그리고 집에 갈때까지 누구 물어도 대답하지말고 뒤도 돌아보지말고 곧장 집으로 들어가라고 했답니다

알겠다곤 하고서 곧장 집으로 어머님은 향해가셨고..

 

선생님 어릴적 집 근처에 철길이 있었답니다 거의 집에 다와가는데..뒤에서 어떤 남자가 부르더랍니다

대답도 하지않고 집쪽으로만 갔다는군요..그런데 그남가 계속 따라오는것같아 빨리 걸으니 발소리로 남자도 빨리걷고

천천히 걸어면 남자도 천천히 걷더랍니다

 

에라 모르겠다하고 집으로 다시 엄청 뛰었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다음날 무당이 알려준 약방인지 한약방인지 하는곳에서 약을 먹이고..

정말 거짓말 같이..몇일뒤 1년넘게 끌어오던 병이..어마 못살거라던 병이 싹~!! 나았답니다

 

정말 신기하죠..

 

뭐....제가 겪고 본것이 아니라..뭐라 장담하기엔 그렇지만..

 

세상엔 우리가 모르는 일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이 이야기를 하시면서 덧붙인 말씀이.....

 

 

 

효!도!하!자! 입니다

 

그때 어머님이 아니였다면..자기는 이세상에 없었을수도 있었다고 하시면서..

세상 모든 어머니는 이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것도 두려운것도 불가능한것도 자식을 위해서라면

다 인내하고 감수하신다는겁니다..

 

그것이 귀신이라 할지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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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에게 낚일뻔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언제한번  나도 글 올려봐야지 올려봐야지,,, 생각하다

 

드디어 큰맘먹고 올리게 되네요,ㅋ

 

이 이야기는 제가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들은이야기로

 

선생님의 신기있는 친구이야기입니다.

 

선생님이 실화를 강조하셨는데

 

증명할 방법은 없지만 뭐 이런걸로 소설쓰실분은 아니시고요,

 

저도 실화라 굳게 믿고있습니다.ㅋ(아니면 어쩔려고,,,)

 

헛소리 집어치우고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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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에게는 귀신도 보고 꿈도 예지몽같은거 꾸는 친구가있다고 하네요,

 

예를들어 한강을 친구들과 헤엄쳐서 건너다가 혼자 뒤쳐지다가 못건너는 꿈을 꾸면

 

다음날 시험에 떨어지기도 하고 아무튼 별꿈을 다꿔봤다네요.

 

이런 신기있는 친구가 대학 막 졸업하고 집에서 독립하기를 원하고있을때

 

부모님께서 독립을 허락해주셨고 원룸도 하나 얻어주셨습니다.

 

선생님친구분은 멋모르고 좋아하셨죠.

 

그렇게 원룸에서 혼자생활하게된 선생님친구는 하루일과를 마치고

 

새집에서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잠들려는 찰나 가위가 눌렸습니다. 가위만 눌리면 괜찮은데

 

누가 웅성웅성거리고 소름끼치게 웃기도하고 그런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도 신기가 있으신분이라 그러려니하고 넘겼는데

 

다음날은 심지어 가위가 눌리지않을때도 막 그런소리들이 들리더렙니다.

 

그래서 바로 눈떠서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것도없고 소리도 그치고요,,,

 

이렇게 잠도 제대로 못자서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있을때

 

그날도 어김없이 잘려고 누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검은 원피스를입은 여자였는데 연배가 어느정도 있어서 아줌마 정도였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 정체모를 여인이 들어오더니 선생님친구분 몸을 막 쓰다듬더렙니다.ㅡ

 

친구분이 놀라서 일어나려고했는데 가위가 눌린상태라 아무것도 못하고 당하고 있었죠.

 

더 끔찍한건 그 아줌마(?)의 얼굴과 자기몸을 쓰다듬던 느낌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데네요.

 

아무튼 머리를 갑자기 쓰다듬더니 "많이 힘들었구나" 라고 말하는것이였습니다.

 

그러더니 원룸을 한바퀴 천천히 돌고 다시오더니 창문밑을 가리키며 말하길

 

"쟤네들이 너를 그렇게 못살게구네. 쟤네들때문에 잠도 못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그쪽을 봤는데(가위눌린상탠데 봤다네요,ㅡ) 아이들 2명인가 3명이

 

자기 쳐다보면서 킬킬 웃고있더렙니다.

 

그러더니 그아줌마가 "물을 한바기떠서 머리맡에 놓고자봐.

 

그럼 편하게 잘수 있을꺼야" 하며 기분나쁜 미소를 지었다네요.

 

그렇게 얘기하고는 집을 나가더렙니다.

 

가위에서 풀린 친구분은 무서워서 얼른집을나와 부모님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원하던 독립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무서워서 몇일을 부모님집에서 묶었습니다.

 

부모님이 어렵게 방까지 구해줬는데 다시 돌아오니까 뭐라고 했뎁니다.

 

어쩔수없이 선생님친구분은 자기어머니에게 있었던일을 털어놓았다네요.

 

그러자 믿져야 본전이라면서 어머니가 한번 물을 떠놓고 자보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친구분은 다시 원룸으로 돌아가 물 한바가지를 떠서 머리맡에 놓고 자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가위도 안눌리고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났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어머니께 전화로 잘잤다고 정말 괜찮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날 어머니가 어머니의친구분을 따라 절에가셨는데

 

스님에게 그 얘기를 해드렸답니다.

 

근데 갑자기 스님이 버럭 화를 내면서 말씀하시길

 

지금 뭐하는짓이냐고 물을 떠놓는것은 신을 모신다는 의미인데

 

그렇게 하다간 평생 무당의 길로 가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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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이라 참 어색하고 못썼네요,,,

 

그러니까 무당들이 굿을할때 물을 한바가지 떠놓고 하는데

 

귀신을 모신다는 의미라네요. 그니까 만약 계속 그런식으로 물을 떠놓고 잤으면

 

선생님의친구분은 그 아줌마(?)귀신을 모시며 무당의길로 접어들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한마디로 그 x년에게 낚일뻔 한거죠

 

지금 쓰면서도 섬뜩하네요,ㅋ

 

다음에 또 들고 찾아올 이야기거리 있으면 오겠습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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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돌아가신후....

 

 

 

 

 

 

 

 

 

안녕하새요  눈팅만해오던 한총각입니다...

 


 

어머니 사진을 보고있자니  갑자기 생각나는 일이있어서 올립니다~

 

무서운건 아니지만 저로써는 너무나 가슴찡한 사연이여서 끄적여 봅니다

 

전아버지가 14살때돌아가셨고 홀어머니 밑에서자랐습니다  어머니께 맨날속만  섞혀드린 불효자

식이였죠....

 


 

 때는 작년 겨울 11월14일 새벽   밤12시에  일을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맥주를 한잔하고 잠자

리에들었다

 

취기기 약간있던나는 곳잠에들기 시작했고  얼마쯤 잠에들었을까  꿈속에서  어머니가 나오시면서

날보고 하염없이

 

울고계셨다 난 엄마에게 왜그래??라고 물었지만 아무말씀도없으셨다...이내 귓가에서 핸드폰 벨소

리가 들렸고

 

잠결에 나는 전화를받고 이내 정신이번쩍들었다...병원간호사가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하는것이

아닌가....눈물을흘리면서

 

대충 검은색옷을 챙겨입고 병원으로 향했고....싸늘하게 식어 버린 엄마를 볼수있었다....이내 장례

식장으로 엄마를 모셨고

 

장례준비를했다...난 믿기지가 않아서 몇번이고 영안실 시체안치실에있는 엄마를  장례식장 직원

에게 부탁해서 싸늘해져버린

 

엄마를 붙잡고울었다...이내 빈소로돌아와 보니 손님들은 다나가시고...누나를비롯해 친적몇분은

주무시고계셨다...난 향을

 

꺼트리지않기위해 계속 뜬눈으로 빈소를지켰고...그렇게 장례식을 치른후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갑자기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져서 평소에 겁많던 저에겐 무슨용기가 생겼는지 저녁 6시쯤  6시면  컴컴한시간이죠

 

혼자 산속에 어머니가 계신곳으향했죠...아버지는 묘옆에다가 어머니는 화장해서 뿌렸고

 

친형님도 거기에 뿌렸습니다...그당시 무서울것도없었죠 3분이 한곳에 계셨으니...

 

술도한잔했고 눈물도나서 제정신이아니였죠

 


 

쏘주를 3병정도 사가지고가서는 그컴컴한데서 혼자 말걸어가면서

 

마셨습니다 술도한잔했던터라 저도모르게 잠이들었죠 그산속에;;

 

그렇게 얼마나시간이흘렀을까 꿈인지 생시인지

 

누가 얼굴을 쓰다듬는게 느겼지는겁니다...왠지모를 따듯함과 부드러운감촉 기분이좋았죠  이내

눈을 스윽 떠보니 어머니가

 

안쓰러운듯이 제얼굴을 쓰다듬고계시더군요..전엄마라고 부르면서 울음부터나오더군요...그리곤

어머니가 집에가라고

 

 이추운데 여기서자면어쩌냐고...너까지 먼길 오고싶냐고하시면서 정신차리라고 깨우시는겁니

다...술도마뉘마셨던터라

 

몸을 가눌수조차 없겠드라고요...차는 저밑에 묘지로부터 500미터쯤떨어진곳에있었고  내려갈 엄

두가 안나서 비몽사몽하면서

 

전못가겠다고 어지럽다고했죠;;그러자 어머니가 같이가자고 손을잡아주시더라고요....근데 이상하

게 발걸음이 아주가벼운겁니다...

 

비틀거리긴했지만 이상하리만큼 꼭 구름위를걷는듯한기분;;; 몽롱한느낌...그리고 옆에있던 마치

평소 같은 어머니의냄새와 촉감...

 

이내  산밑에 다내려오고 차에 다달았을때 소변이급해서 오줌을 누고 어머니를찾을려고뒤를 봤을

때 아무도없는것임니다;;

 

전 어머니를 찾을려고 한참을둘러봤죠.....담배를 꺼내 술마셔서 비틀거리면서

 

담배를피우면서 생각을해봤습니다.... 날 돌아가셔서도 걱정해주시는구나.....다시한번눈물이 흐르

더군요....살아계실때 잘할껄...이런후회가 밀려오더군요...

 

(저희어머니는 뇌출혈로 인해 약 6개월간 의식이없는상태로계시다가 돌아가셨거든요...사람이 참

한순간

그렇게되더군요....전이번에 아주많은 반성을했고 맘잡고 살아가고있습니다  부디 여러분들도 부

모님 계실쩍에 효도하새요...) 머무서운것도아니지만 전 가슴뭉클해서 몇자 끄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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