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어렸을때 시작되었던 귀신과의 만남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4.10.04 02:10조회 수 1331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제가 7살때 겪은 이야기입니다.22년전이지만 뚜렷하게 기억에 남네요 ^^;

 

그당시 저희 집안은 아버지가 3형제였지만 큰아버지 작은아버지들은 다들 딸들만

 

줄줄히 나아서 남자자식이라고는 막내인 아버지의 아들 저뿐이었습니다.

 

그때 저희 집은 아버지,어머니,3살위인 누나,할머니,할아버지,증조 할머니랑 같이 살았습니다.

 

일명 왕할머니라 불리던 증조할머니께서는 집안 막내인 제가 남자로 태어나자 무지하게 기뻐하면서

 

미신을 자주믿던 왕할머니께서 점을 보시더니 제 이름을 여자이름인 삼삼이로 지어버렸습니다.

 

ㅡ.ㅡ예전 분들은 남자손이 귀하면 귀신이 잡아간다고 여자이름이 지으셨다네요.

 

초등학교가기전에 개명했지만 동네 친구들 놀림감이었죠 ^^;

 

어렸을때 저는 몸이 너무 허약했습니다..항상 보약등을 끼고 살았죠...외출할때는 보약주머니를 따로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헛것을 많이봤죠,,,,제가 기억하는것은 6살때쯤이었던가 새벽에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마루를 빙빙 돌면서 '날 쫓아오고있어 쫓아오지마 시러'이러한 말들을 계속하면서 마루를 빙빙 돌던게 생각 나는군요.

 

기겁한 식구들은 절 병원에 업구 뛰어가서 진정제를 주사맞고 겨우 잠들었던게 생각납니다 ㅡㅡ

 

그 다음날터 왕할머니는 새벽에 산에 올라가셔서 약수물을 떠와서 아침마다 그 물로 저를 목욕을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헛것을 보던게 잠잠해지더라구요..

 

제 처음 사건은 7살때 저희 누나가 10살때 일어났습니다,당시 교복을 입고 초등학교를 다녔던 누나는(그때당시 사립 초등은

 

부의 상징 ㅡㅡ전 국립 초등 ㅡㅡ)학교에서 운동회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운동회라면 가족 잔치나 마찬가지였죠.제 운동회도 아닌데 제가 설레여 잠을 못잤죠 ㅋㅋ

 

운동회 당일 저희 집안 식구는 음식 바리바리 싸들고 누나 학교로 갔죠.(우이동에있는 동북 초등학교 저희집은 방학동)

 

신나게 구경하던 저는 점심시간이 지난후 피곤했던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업어서 버스를 안타고 우이동에서 방학동으로

 

가는 산길로 업혀서 오게되었습니다.

 

집에 도착한 저는 그 어린 마음에 운동회를 더 보고싶어서 몰래 혼자 아까왔던 산길을 지나 학교로 다시갔죠...

 

하지만 학교에 도착하니 벌써 운동회는 끝나고 텅빈 운동장이었죠...해는 점점 떨어지고 실망한 저는

 

다시 왔던 산길을 되돌아갔습니다.제가 기억하는건 여기까지입니다....ㅡㅡ;

 

그후에 얘기는 부모님한테 고등학교때 들은 얘기입니다.

 

누나랑 집에 도착한 부모님과 왕할머니는 제가 없어진걸알고 난리가 났죠 해는 떨어졌는데 애는 보이지를 않으니

 

부모님은 혹시나해서 학교에 가봤지만 저는 없고...시간은 점점 흘러 12시가 넘었더랍니다.

 

부모님은 경찰에서 실종신고까지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 왕할머니는 동네 어른들과 함께 아까 왔던 산길을 *쉬

 

들고 찾으러 나가셨답니다.근데 찾을수 없었더랍니다...근데 왕할머니께서 무덤가를 찾아야 한다고 했답니다...

 

사람들은 반신반의 하면서 삼삼오오 흩어지고 왕할머니와 할아버지 둘이서 저를 찾으러 무덤들을 찾으러 돌아다니시다가

 

방학동에 있는 신방학 초등학교 뒤에 우이동과 연결된 뒷산에서 약수터 근처 제법 큰 무덤에서 저를 발견했더랍니다.

 

발견 당시 저는 무덤 앞에 서서 무언가 중얼중얼 대화를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할아버지 등에 업혀오면서 제가 할아버지한테 이랬다고 하더라구요.

 

'아까 나랑 얘기하던 누나는 왜 안데리고와?그 누나가 자기랑 같이 가자고 했는데,근데 그 누나 발도 없이

 

서있었다'이러더라 하더군요

 

그말을 들으신 왕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그 다음날부터 저를 여자옷을 입히더라구요...

 

가족도 그 얘기를 듣고 반대하지 못했더랍니다,,,제 여장은 초등학교 들어가기전 까지 입고다녔죠^^;

 

지금도 친척들 만나면 제 여장으로 놀리곤하죠 ^^;왕할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집안 어른들은

 

왕할머니때문에 제가 살았다고 말하고는합니다.쩝......근데 그 후로는 무언가에 홀리지는 않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현재 직장생활 하는도중에도 가끔 보고하죠.

 

그리고 왕할머니가 부모님한테 했던 충고때문에 나이 29살 먹도록 병원 장례식장 같은 여러 사람들이 죽어있는

 

장소는 가지를 못하고있죠^^;믿거나 말거나죠 ^^

 

 

 

 

 

 

 

 

 

 

 

---------------------------------------------------------------------


별로 무섭지는 않지만 직접 겪은 경험담

 

 

 

 

 

 

 

 

 

 

전문대를 갖 졸업하고 첫 직장을 다니던 때였습니다.

 

무더운 8월 어느날 여름휴가를 받아서 기분이 무지 들떠있었습니다.

 

헌데 막상 피서를 떠나려니 같이갈 사람이 없더군요.

 

친구들도 각자 직장생활을 하고 저마다 휴가 시기가 틀린터라...

 

하는수없이 걍 혼자서 바다낚시를 가기로 마음먹고 집을 나섰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신나게 차를 달려 바다를 가던 중 마침 군대 동기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강원도 원통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하는 친구였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연락하는 터라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제가 휴가중이라고 하니 마침 자기도

 

방학이어서 본가(경기도)에서 지내다 학교에 무슨 행사가 있어서 3일정도 원통에 내려와 있을꺼라고

 

놀러오라고 하더군요. 마침 별다른 휴가 계획도 없던터라 알았다고하고 바로 차를 돌려서

 

집에가서 짐을 챙기고 원통으로 출발했습니다.

 

같은 강원도라도 끝과 끝이라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4시간여를 달려 원통에 도착하니 오후 5시쯤 되었습니다.

 

친구가 얘기해준데로 집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년여만의 반가운 만남에 우리는 바로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1차로 삼겹살에 소주 3병, 2차로 호프집 맥주 3병을 마시고 약간 알딸딸한 기분으로 친구가 자취하는 방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가는 중간에 슈퍼에 들러 맥주피쳐 2병과 안주를 사들고 친구네 집으로 갔습니다.

 

친구는 산 중턱에 달랑 5층짜리 몇가구 안되는 한동뿐인 아주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었습니다.

 

친구는 1층에 살았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왠지 찜찜한게 얼마나 오래됐는지 녹이슬어 페인트가 군데군데 벗겨진

 

현관문과 들어서자마자 코끝을 자극하는 곰팡이 냄새 그리고 후덥지근한 방 공기까지.....

 

집에 들어서니 아파트는 13평정도로 방1칸 거실겸 부엌 화장실의 구조였습니다.

 

그래도 일단 너무 더웠던터라 샤워부터하고 술 마져 마시자는 친구 얘기에 알았다고 하고는 샤워를 하였습니다.

 

다 씻고 나오니 친구가 술상을 봐놨더군요 둘이 마주앉아 주거니 받거니하다보니 시간이 얼추 자정을 넘어가더군요

 

둘이서 한참을 옛이야기를 하던중 옆을보니 왠 아가씨가 다소곳이 앉아있더군요

 

그당시에는 으레 여자들과 술을 자주 마시던터라 꺼리낌없이 그 여자에게 술을 따라주고는 아무렇지 않게 술을 마셨습니다.

 

술을 다 마시고 친구에게 치우라고하며 뒤쪽에 있던 쇼파겸용 침대로 기어가며, 무심코

 

"근데 저아가씨는 어디서자냐?"고 물었습니다.

 

이 얘기를 하고 나니 오늘 5시에 친구를 만나서 자정이 넘은 지금까지 둘이서만 있었는데. 이 아가씨는 어디서 튀어나왔지?

 

하는 생각이 들고 한편으론 내가 술이 이렇게 취했나 생각하며 친구에게 창피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머쩍은 웃음으로 친구를 보며 "내가 술이 많이 취했나보다 헛소리를 다하네 하하하" 하며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인지 친구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제게 말했습니다.

 

"그치? 너도 봤지?"

 

저는 속으로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어안이 벙벙해서 "내가 헛것본거 아냐?"하며 물었습니다.

 

친구는 제게 "그럼 너는 술 왜 따라줬냐?" 며 되물었습니다.

 

저는 "그냥 옆에 있길래....."

 

그제서야 친구는 자기가 이집에 이사와서 두세달정도 살면서 겪었던 일들을 얘기해주었습니다.

 

친구가 그집에 처음 이사온지 며칠 안되서 하루는 잠에서 깨어보니

 

어떤 여자가 친구가 누워있는 발 부분에 서서 자기를 지켜보더랍니다.

 

이놈이 얼마나 무딘놈인지 걍 꿈인가보다하고 그후로도 자주 봤었는데 매번 헛것을 봤다보다 하고는 지나쳤답니다.

 

그러던 중 제가 놀러가서 보게된거랑 얼추 맞춰보니 그동안 자기도 헛것을 본게 아니었던걸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귀신)은 흰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20대 초중반정도에 그냥 평범해 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친구와 얘기해보니 인상착의도 거의 비슷했구요

 

그렇게 친구와 저는 귀신을 봤다는 신기함에 한참을 얘기하다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친구가 8시쯤 자기는 학교에 일이있어 먼저 나가니 좀더 자다가 점심때 맞춰서 나오라더군요

 

전 알았다고 하고는 다시 눈을 감고 잠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자다가 문득 이상한 기분에 눈을 떠보니 방은 어둑어둑했고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열시쯤 되었는데 술도 깨고 어젯밤일을 생각하니 좀 무서워 졌습니다.

 

그래서 대충 씻고 그집을 나왔습니다.

 

낮에보니 아주 가관이더군요. 산 중턱에 아파트 한동 겉으로도 아파트는 아주 오래돼 보였고 군데군데 페인트가

 

벗겨져있는 모습이 을씨년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친구집은 여름철 맑은날씨에도 오전 10시가 되도록

 

햇빛도 잘 안드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친구를 만나 점심을 먹으면서 왜 그런곳인줄 알면서도 거기 사냐고 물었더니, 그동네는 들어갈만한 전세집도 없고

 

학교 관사에 살면 자기가 막내라 맨날 다른 선생들 뒤치닥거리 해야하기땜에 그게 싫어서

 

차라리 귀신이랑 사는게 더 편하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아무리 좋은 귀신도 자주 보이면 안좋을꺼같아서 왠만하면 그집을 나오라고하고는

 

식사를 마치고 친구와 헤어져 저는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그 친구는 그집에서 6개월을 더 살았습니다. 아주 독한놈이죠 ㅋㅋㅋ

 

그렇게 휴가가 끝나고 회사에 복귀해서 바쁘게 몇달을 보내고 그 친구와 다시 통화를 하던중 그 처녀?귀신은 잘있냐고

 

물으니 친구가 의외의 대답을 하더군요.

 

제가 다녀간 이후로는 안뵈더라고 혹시 제게 붙은거 아니냐고 하더군요(농담인지 진담인지 ㅎㅎ)

 

 

 

 

 

 

 

 

 

 

---------------------------------------------------------------------


제 친구 이야기 입니다.

 

 

 

 

 

 

 

 

 

무서울지도 안무서울지도 모르지만 신기한 경험들이라 이렇게 적어봅니다.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지만 글솜씨가 많이 부족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31살먹은 총각입니다. 이놈은 중학교때 만난 친구입니다. ㅋ

 

그놈 이름이 가명이지만 명이라고 할께요.

 

친해진 계기을 쓰면 매우매우 길어지는 관계로 패스 패스 ^^

 

명이란 친구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중학생때 신내림받은 놈입니다. 어머님이 보살님이시고 명이는 박수 무당입니다.

 

그래도 그놈 중 고 대학 졸업하고 군대도 갔다온 놈입니다. 장하다... ^^

 

여름방학때 명이랑 하이킹 여행갈려고 이리저리 뛰다니면 준비할때였던걸로 기억이나네요. 방학과 동시에 자전거 하이킹.

 

서울에서 부산까지 ㅋ 단순무식했죠 ㅜㅜ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진천쪽으로 한참 내달리고 있을때였습니다.

 

명이 이놈이 자전거을 세우더니 다짜고자 지나가는 차을 세우는겁니다.

 

얼마나 무서웠던지 고속도로에서 차세우는짓 해보셨나요. 안해보셨으면 말을 하지마세요 오금이 저림니다.

 

차가 쉬게 서겠습니까. 지나가는 트럭에뒤어들어서 트럭을 세우고는 기사아저씨가 우릴 죽일려듯이 처다보면서 뛰내려왔데.

 

온몸에식은땀이 주룩주룩 하지만 명이 이놈이 그아저씨한테 경찰불러달라고 애원하는겁니다..

 

그것도 울면서 나이어린 애가 울면서 그러니 아저씨도 뭔가 있다고 판단하셨는지 경찰을 불러주시더군요. 그러면서 명이 이놈이 야산으로 뛰올라가더군요.

 

저요 멍때렸습니다. 저놈이 미쳤나했죠. 트럭아저씨도 뭔가뭔지 모르고 무전기로 교통 순찰대로 연락하시고고는 저랑갔이 며명이 있는곳으로 갔죠.

 

옷에 오줌 지렸습니다. 아니 정확히 옷에 오줌 샀습니다. 뛰어내려가서 토악질도 했습니다.

 

한참토하고 난뒤 명이랑 아저씨가 내려오더군요. 조금있다 경찰오고 저랑 아저씨랑 명이랑 조서쓰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죠

 

부모님한테 죽을 만큼 맞고 ㅜㅜ 명이는 계속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그냥 괜찬다고 했지만 정말 일주일은 온몸이 이유없이 아파서 누워있었네요 명이 어머님이 오셔서 부적주시고 이것저것 해주신다음에야 괜찬아졌습니다.

 

그야산에서 본게 뭐냐구요.

 

목이180도로 돌아간 여자 시체였습니다. 그것도 혀가 길게나오고 눈이 반쯤튀어나오고 눈 코 입 귀 에서 피흘리는 여자시체.

 

말은 이렇게 하지만 어떻게도 설명할수가 없네요.

 

명이 말로는 그여자가 발견된곳에서 제가 설명한 모습을하고 춤을 추고 있더 랍니다. 그러면서 명이한데 다가와 살려줘 라고 말하더랍니다.

 

말로 설명할수는 없지만 명이가 그리고는 말을 안하기에 더말을 하면 제가 다친다고.

 

그리고 명이가 날보고 하는말이 너도 대단한놈이라고ㅡㅡ^  아직 이말이 뭔말인지 모름니다. 그놈이 말을 안해주니까 ㅜㅜ

 

 

 

 

 

 

 

 

 

 

 

---------------------------------------------------------------------

 

제 친구 이야기 입니다.(두번째)

 

 

 

 

 

 

 

 

 

일단 첫번째 이야기 덧붙이자면 방학내내 악몽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꿈에 나타나서 처다보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경찰도 왔다갔다하고 연락오고 어린나이에 경찰서도가보고 다시는 생각 하고싶지않은데. 시간이 지나니까 무덤덤해지더라구요.

 

그리고 나쁜짓한건 아니니까요. 두번째 이야기 시작할께요.

 

그일이 있은후 명이를 다시보게 됐습니다. 그래도 뭐 친구를 가려 사귀는 편이 아니였고 저랑 맘도 잘맞는친구라서 그리고 결정적인건 방학내내 우리집에서 살았네요 그놈 잠못자고 악몽꾸니까 곁에 있어주었네요 감동감동^^

 

방학이 끝나고 2학기 시작과 동시에 전쟁과도 같은 학교생활 이것저것 바쁘고 (사실노는냐구 ^^;) 그렇다 개교 기념일과 토요일 일요일 3일 연장 쉬는데 뭘할까 하다 생각 한게 캠프를 해보자 (네네 그렇습니다 중학생 머리에서 생각하는게 고작 그런거죠.)

 

혼자하냐 그건 아니죠 명이를 살살 꼬시기 시작했습니다. 명이 그녀석 순진해서 바로 콜 하더라구요. 적당한 준비물준비하고  우리 아버님따라 몇번가본 저수지로 고고씽 경기도 외곽지역이라 사람들 발길도 뜸하고 뭐니뭐니해도. 놀러간다는것이 좋았을때였으니까요.

 

새벽에 출발해서 점심에 도착해서 텐트치고 대충 낚시대 던저놓고 몰래가지고온 미지근한 맥주 먹었습니다.^^;

 

막상가니까 할꺼 읍더라구요 물고기가 미쳤다고 우리낚시대에 오겠습니까. 그래도 뭐가 그리 재미는지 참 잼나게 놀고있는데 해가 지니까 옆에 낚시하던 사람들도 하나둘가고 정말 그저수지에 우리둘뿐 겁나더군요.

 

잠도 안오고 낚시도 안되고 가지고온 맥주는 동나고 몇개 안가지고 갔네요. 고스톱이나치자 둘이 열심히 맞고 쳤습니다.

 

돈이 없는관계로 손목때리기  단순무식한게임^^; 서로 손목부러져라 때리고있는데 텐트 밖에 불빛이 비치더군요.

 

뭐지뭐지 하면 텐트 밖으로 나갔습니다. 왠 용달트럭이 한대가 저희 텐트 앞으로 지나가서 100미터쯤 지나서 멈추더니 세사람이 내려서 텐트치더니 조금 시끄럽다가 조용해지더라구요.

 

뭐 낚시하러 왔나보다 생각하고 열심히 고스톱쳤습니다. 두어시간 지났을때 명이가 나한테 그러는겁니다.

 

야 저사람들 좀이상하다. 저는 왜 뭐가이상해 남자3명이서 낚시하러 왔나보지 이상할것도 많다.

 

명이 얼굴이 이상해지더니 야 4명이 아니고?  무슨소리야 3명이란다 이놈아. 니가 잘못봤나보지.

 

 

어이고스톱이나쳐 이상한소리 하면 죽는다. 그러다 텐트밖에서 누가 우리들을 부르더라구요. 나가봤죠. 방금전에 온사람들이 부탄가스을 빌려달라는겁니다.

 

우리야 남으니까 드렸죠 그냥은 못드리고 소주 한병과 바꿔요 요렇게 말하니까 호탕하게 웃더니 바꾸어주시더군요.ㅋ

 

명이가 한참을 그쪽을 보는겁니다. 그러더니 야 4명맞다.그러는겁니다.

 

갑자기 오싹해지는기분 아무리봐도 3명인데. 얼굴에 상처있는아저씨 모자쓴아저씨 저쪽에 낚시하는아저씨

 

조심스레 물어봤습니다. 한명은 귀신이냐 혹시.명이 그놈이 하는말 "너도 보이냐" ( 너도 보이냐 너도 보이냐)이말만 머리속에 멤돌더라구요.  (그때는 그뜻이 뭔지 몰랐습니다.)

 

명이 그놈이 한참은 웃더니 뻥이다 말하는 동시에 육두문자 남발과 동시에 살인충동이 ㅜㅜ.

 

명아 우리에겐 남아도는 라면과 소주한병있다 우짤래 라면에 소주먹었습니다. 중학생이뭔소주냐구요. (호기심^^;)

 

헉 쓰다못해 목구멍이 아프다. 이거 술맞나 이걸 어떻게 먹어 그렇게 둘이 반반 먹었습니다. 버리기아까우니까.

 

알딸딸하다못해 술기운 오르다못해 라면과함께토하고있는데 이미 술취한후라 해결방법이 없더라고요.

 

텐트안으로 기어들러갈려고하는데 분명이3명였던사람들이 4명이로 보이는겁니다. 아무리바도 남자3명에 여자1명. 이상하다.

생각하는데 명이그놈도 토할려구 뛰쳐나오더군요 같이 토했습니다.

 

한참을 토한뒤에 그쪽텐트을 보면서 명아 4명인데 분명히 3명이였는데 저여자는 뭐냐. 차에있었나?

 

명이얼굴이 심하게 일그러 지더라고요 명아 왜그러냐 말을해라 이늠아 역시 육두문자남발과 함께 가운데 손가락도 해주었는데 한다는말이 못본척해라 그게 좋다. 이러더군요.

 

텐트안으로 가서 바로 뻗어버렸는데 눈을뜨니까 명이랑 그아저씨들이 볼따구을 사정없이 때리고있더라구요.

 

뭐지 뭘까 분명 정신이 번쩍들어서 벌떡일었났는데. 정신드니까 볼따구가 왜그리 아픈지.

 

모자쓴아저씨가 걱정스러운듯 처다보고 얼굴에 상처있는아저씨는 오싹할정도로 웃고있고. 한명은 저쪽에서서 뛰어오고.

 

명이는 걱정스러운듯이 처다보고 아저씨들은 괞찬냐고 물어보고 아저씨들 돌려보낸다음에 명이가 내가 갑자기 자다말고 벌떡일어나 저수지로 걸어들어가고있었다고. 놀라서 말리는데 자기힘으로 안되서 아저씨들까지 불러왔다고.

 

텐트안에서 갑자기 눈물이 나오더니 대성 통곡하고 울었습니다. 꿈이야기을 해줬는데 이놈이 놀라더라구요.

 

꿈에서 어떤여자가 내다리를 잡고 저주지로 끌고 들어갔는꿈을꾸었다고 그런데 여자가 웃으면서 다릴잡고 끌고들어가는 꿈을 꾸었다고.

 

정말무서웠다고 목소리도 안나오고 몸도 안움직여서 질질끌려들어갔다고. 명이가 한참을 말없이있더니. 발목은 안아프냐.

 

그러는겁니다 내발목 손전등으로 발목을 비추었는데 선명하게 새겨있는 손자국 한동안 멍때렸습니다.아니 정신나갔습니다.

 

날이새고 해가 밝아오고서야 정신차리고 다시 발목을 손작국과 같은 봤을때 피멍이 들어있더라고요

 

명이가 그여자  얼굴봤냐고 물어보더니 옆텐트을 처다보는겁니다. 

 

어제왔던 그아저씨들도 갈려구 준비하고있는데 분명이 3명이였는데 2명 눈비비고 다시봐도 2명 떨리는 목소리로 명아 3명도아니고 4명도 아니고 2명인데. 그순간 다리풀려서 주저않고

 

아저씨한분이 테워줄테니까.짐정리 빨리하라고 저는 목소리도 안나왔지만 떨리는목소리로 아저씨 오실때 3명 아니셨나요.

 

이상하게 날처다보시더니 친구랑 자기랑 둘만 왔다고 하더군요. 명이도 인상만 쓸뿐 별이야기도 안하고.

 

정신챙기고 아저씨용달타고 어렵게 빠져나왔습니다. 명아 내가 본게 귀신이냐 아님 꿈이냐 아님 술때문에 헛것 본거냐.

 

명아 얼굴 봤냐고 물어봤지 그러자 명이가 하는말 남자는 얼굴에 깊은 상처있고 여자는 한쪽눈이 없지 이러는겁니다.

 

뭔소리야 얼굴에상처? 무슨 얼굴에 상처 뭔소리냐 라고 말하는순간 명이가 먼저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냥 잊어버려라 그게 좋아 더알려구도 말고 그냥 잊어버려 순간 멍했습니다. 집에 어떻게왔는지도 모르고 집에 오자마자 아버님께 물어봤죠.

 

그저수지 갔다왔는데 발목을 보여주면서 이런일있있다고 일단 한대 맞았습니다.싸다구 ㅜㅜ

 

다시는가지말라고 하는겁니다. 2년전에 놀러온 부부가 서로 싸우다 물속에 빠져 죽었다고 비가 많이와서 수심이 깊어져서 못구했다고 그때 저희 아버님이 거기 계셨다고 싸우는거 말렸는데 남자가 여자을 밀어버리고 자기도 뛰어들었다고.

 

아무생각도 안나고 방으로 들어갈려구 했는데.

 

아빠 혹시 그사람들 얼굴 기억나 물었봤어요 자세히는 못봤고 특징만 말씀해주셨는데 남자는 얼굴에 상처가 여자는 한쪽눈이 이상하다고 말씀하시고는 본인도 그걸본후론 안가신다고. 더불어 한번만더가면 죽는다. 말씀과함께 들어가쉬어라.

 

순간 머리가 텅빈것처럼 주저앉아 있는데 명이가 걱정스러웠는지 전화해서 야 정신차리고 있어라 그리고 당분간 혼자있지말고. 왠만하면 빨리 잊어라 그리고 저번에 우리 어머님이주신부적 가지고 다니고.알았지 내일 집으로갈께 내일보자.

 

그뒤로 한달 동안은 아버님 눈총을 받으면서 안방에서 잠잤네요^^;

 

두번째이야기는 여서 끝입니다.  너무 두서 없이 썼네요^^

 

 

 

 

 

 

 

 

 

 

 

---------------------------------------------------------------------


제 친구 이야기 입니다.(에피소드)

 

 

 

 

 

 

 

 

 

 

세 번째 이야기를 쓰기 전에 에피소드하나 쓸려고 합니다. 재미없어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제가 군제대후 명이도 얼마 있다 제대했는데 그때 경험했던 이야기입니다.

 

 

헐 명아 제대축하기념으로 놀러가자 우리만 가냐 아니지 쎄근한 언니야들도 간단다.

 

 

어때 땡기지 입질이 슬슬 오지 싫으면 말고 용아 콜 언니야들 안이쁘면 죽는다..(--;) (여기서 용은 저입니다^^;)

 

 

약속잡고 매형한테 차 빌리고 약속날 명이가 일찍 와서 기다리더라고요.

 

 

용아 이쁜언니야들 어디 있냐. 죽는다했다. 그렇습니다. 그언니야들이 약속 빵구내고 잠수타버린겁니다. 전화 안 받고 속으

로 있는 욕 없는 욕 다하고 명아 미안타 약속 취소다 집에 가서 빈대떡에다 막걸리나 먹자 ㅜㅜ;

 

 

일단 갈려는데 가자 답답하기도 하고 역시 명아 사랑한다. ^^;

 

 

목적지는 속초 일단 고고씽하자 출발했습니다. 지도 들고 부지런하게 한참을 달리고 있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네네 무쟈게 길치였던 전 길 잃어버리고 명이는 옆에서 욕하고 날은 어두워지고 길은 끝이 안보이고.

 

 

일단 길가 옆에 세우고 담배 한 대 피웠습니다. 그날따라 지나가는 차도 없고 주유소도 없고 일단 더가보기로 하고 한참을 달렸습니다. 비상등이다. 차다 명아 우린 이제 살았어.

 

 

고장으로 서있는차량발견 일단 옆에 차대고 그쪽으로 갔습니다. 아주 조심스럽게 혹시 이상한 짓? 하고있을수도 있잔 아요.

 

앞쪽으로 가니 아무도 없는 겁니다. 시계를 보니 2시가 조금 넘은시간이였고.

 

 

어쩔 수 없이 다시 출발했습니다. 한10분정도 갔을까 한 남자가 손을 흔들고 있더라고요. 그때명이가 그냥가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그냥 지나쳤습니다.

 

 

또10분정도 갔는데 이번엔 어떤 여자가 손을 흔들고 있더라고요. 명이가 또그러는겁니다.

그냥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리고는 10분정도 더갔을까. 어라 비상등 켜진 저차 아까그차 아니냐. 명이가 쌍욕을 하더니 우리한테 장난친고 있다는 겁니다.

 

그 순간 갑자기 오싹한기분 명아 아까본게 그럼 사람이 아닌건냐 명이가 그러는 겁니다. 어쩔 수 없다 일단 출발해라. 10분정도 갔을까 아까그남자가 그 자리에서 손을 흔들고있는겁니다.

 

 

온몸에 소름이 그냥 지나쳤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백미러로 살짝 봤는데 그 남자 분명히 웃고 있었습니다. 그 어둠속에서 분명히 웃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느껴는 지도 모르지만 웃고 있었습니다. 또 10분쯤 갔을까 그 자리에서 똑같이 그 여자가 손을 흔들고 있는 겁니다. 그냥치나쳤습니다. 백미러로본 그 여자 분명히 그 여자도 웃고 있었습니다. 그 남자랑 같이 또다시 10분쯤 갔을까 그차가또보입니다.

 

 

명이가 일단 다시 세우라고 하는 겁니다. 더럽게 걸렸다고 하는 겁니다. 용아 이제부터 내말 잘 들어라 내가 하라는 대로 해라 일단 여기서 아침까지 버티던지 아님 그냥 출발하든지.

 

 

전 그 자리에 한순간도 있기 싫어서 일단 출발하자. 출발했습니다. 명이가 갑자기 눈감아 그러는 겁니다.

 

차시속 80넘는데 눈감으라니 순간 눈에들어오는건 손흔들고있는 그 남자. 지나쳤습니다.

 

분명 따른길로왔는데 조금만가면 그여자도있을건데 눈물이 날려고 하는데 명이가 하는 말이 이제부터 정신 차리고 운전해라 이건 나도 어쩔 수가 없다 이러는 겁니다.

 

 

저 앞에서 그 여자가 손을 흔들고 있더군요. 지나쳤습니다. 안도에 한숨을 쉬는데. 명이가 욕을 하는 겁니다. 용아 차 세워 빨리 정신하나도 없었습니다. 일단 차세우고 떨리는 손으로 담배를 피웠습니다.

 

 

명이가 그러는 겁니다. 자기 믿고 자기말대로 하자고 일단 차 출발하고 천천히 가라고 앞에 보이는 건 아까 비상등 켜진 그 차 또 조금만가면 그남자있을꺼야. 또조금만가면 그여자있을거고 나믿고 가자 명이가 조용하게 말하는 겁니다.

 

천천히 가는데 용아 눈감아 빨리 나도 모르게 눈감아버렸습니다 물론 운전대는 명이가 잡아주고 천천히 가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용아 이제 눈떠라 이러는 겁니다. 눈뜨고 백미러 눈 미러 절대 안 봤습니다.

 

 

천천히 가고 있는데 명이가 눈감으라고 하더군요. 또 눈감았습니다. 운전대는 명이가 또잡아주고이제 눈떠라 말하길래 눈떴어 앞만 보고 운전했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갔을까 또 똑같은 길 그 차 미치고 환장하겠고 내정신도 아니고 시계는 새벽4시가 넘었고 명이도 욕지거리만 할뿐 다만 다른점이있다면 분명그차에 비상등이꺼져있는겁니다.

 

세 번이나 봤는데 그때마다 비상등이 켜져있었는데. 이번엔 꺼저있는겁니다.

 

 

외마디 비명과 함께 차속도는 올라가고 명이는 진정하라고 소리치고 그 남자가 손 흔들던 그 자리 이번에는 손도 안 흔들고 처다만 보는 겁니다.

 

또다시 그 여자가 서있던 자리 그 여자 역시 손도안흔들고 서있기만 할뿐 명이가 갑자기 주먹으로 아구창을 갈기더군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차 시속이 100키로이넘어있더라구요 천천히 차속력 줄인 뒤 습관적으로 백미러 봤습니다.

 

 

나도 모르게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명이가 차 세우라고 소리치고 명이가 사이드올리고 절 때려서 정신 들게 한 후 급브레이크 차세우고 앞을 봤는데 전봇대가 바로 눈앞에 보이더라고요.

 

 

명이도 긴 한숨을 쉬더니 이제 끝났다 하는 겁니다.

 

시계는 5시조금 넘은 시간이고 저는 차를 후진시키고 옆길에다 대고는 끝없는 줄담배만 피웠습니다.

 

 

해는 밝아오고 고개 들어 전봇대를 보니까 미시령이라는 이정표가 보이더라고요. 어렵게 마음 진정시키고 차 돌려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는 소주병나발불고 명이네집에서 잤습니다.

 

 

제가 백미러로 본게 뭐냐 하면 그 남자와 그 여자가 뛰어오는 모습을 봤습니다.

 

남자는 얼굴이 반쯤 흐스러진고 양팔이 부러진 것처럼 좌우로 흔들면서 여자는 목이 부러진 것처럼 앞뒤로 흔들면서 뛰어오는 모습. 더무서웠던것은 둘 다 얼굴에 웃음을 짓고 있었는데. 얼마나 무섭던지.

 

 

그래도 다행인 것은 차가 조금 망가지 긴했어도 둘 다 안 다치고 무사히 왔네요.

 

 

알아보니까 미시령 쪽이 월래 사고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일도 자주 발생한다고 하네요.

 

 

 

 

 

 

 

 

 

 

---------------------------------------------------------------------


최근에 경험한 이야기

 

 

 

 

 

 

 

 

 


 [ 전 어렸을 적 부터 많은 경험(?)을 한 23살 학생입니다. 두서가 없이 글을 올려도 많은 양해바라며 글을 끄적어봅니다

   제가 쓸 이야기는 100% 실화 입니다.]

 

------------------------------------------------------------------------------------------------------------

 

 정말 최근에 4월 말 쯤 이었는데 아직 여름이 이른데도 서울에 날씨는 무덥고 찝찝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주말이되기 전 금요일날 친구들과 술한잔 걸치다가 주말에 고향에 내려 가겠다고 하니

친구들이 주말에 정말 할꺼 없다며 저따라 시골에 내려가겠다고 하더군요

 

 저희집 아버지께서 서울에 친구들을 만나면 꼭한번 오라고 하시며

제 친구들이 집에 오시는것을 정말 좋아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술자리에서 친구들이 우리 요번에 강원도 내려가서 한번 놀자는 얘기가 나왔고 친구들이

그래 한번 강원도 계곡가서 한번 놀아보자는 식으로 얘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정말 올꺼냐고 얘기 하니까 친구들은 정말 갈꺼라면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다음날 토요일날 친구들과 몇몇 먹을꺼리 간단히 챙겨서 함께 강원도 시골에 내려가게 됬습니다.

 

 서울 날씨는 무더웠지만 제 고향, 강원도 끝자락은 아직 날씨가 춥더라구요

 

 그렇게 오후 늦은시각에 강원도 도착해서 부모님에게 친구들을 인사시켜드리고

집에 있는 텐트와 그외 먹을꺼리 몇개 챙기고는 바로 제가 어렸을 적 자주가던 계곡으로 향했습니다.

 

 강원도는 아직 날이 풀리지 않아 조금 선선하면서 저녁이 될수록 추웠고 저희가 간 계곡은 더 추웠습니다.

친구들은 챙겨온 옷 몇가지를 덧입으면서 함께 계곡으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계곡에 도착했을 당시 시각이 해가 지고 거의 저녁이 다되어갈 쯤이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해서 어둡지만 어렴풋이 텐트를 쳤습니다.

 

 오랜걸음으로 계곡 깊이 올라와서 친구들과 저는 허기가 진 나머지 텐트를 치고 바로 라면 몇개를 끓여먹었습니다.

 

  저녁을 가볍게 라면으로 채우고 제가 말했습니다.

 

'야 우리 내일이면 다시 올라갈텐데 지금 계곡에서 수영한번 하자'

 

그러니 친구한명이

 

'야 여기 진짜 추운데 수영이나 할수 있냐'

 

이렇게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 야 나 옛날에는 이날씨에 밤까지 강에서 수영치고 놀았어'

 

이렇게 말하니

 

 친구들이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알았다며 가볍게 옷차림을 하고는 바로 강가에서 수영을 하게 됬습니다.

 

물이 정말 차가웠지만 제가 이곳사는 사람이니 먼저 입수 했습니다.

 

친구들은 물이 정말 차갑다며 안들오려고 했는데 제가 억지로 물을 끼언지며 들어오라고 하니

웃옷이 다젖은 친구들이 에이 모르겠다는 식으로 들어오더라구요

 

그렇게 춥지만 물장구 치면서 재밌게 놀다가 제가 이지역 사는 사람인데 뭔가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으로

계곡에서 제일 깊은곳으로 향했습니다.

 

그 때 날이 거의 저물 때 였습니다.

 

 날이 어둡고 하니 저도 검게 보이는 깊은 강이 무서워서 집에서 갖어온 동그란 큰 수경을 쓰고 친구들에게 다이빙을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수경을 쓰고 깊은강 계곡에서 제일 높은 바위에 올라서서  다이빙을 했습니다.

 

  다이빙을 하고 물에 깊숙히 들어가니 물이 겁나게 차가워서 허겁지겁 나올 쯤에 제앞에 희미하게 무언가

기억자로 약 45도 각도로 물에 떠있는것을 봤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는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친구들이 장난을 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물에서 나오고 친구들을 보니 하나같이 똑같은 표정을 짖더군요 그러면서 저에게

 

'야 니앞쪽에 저거 사람 같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때 날이 어둡고 해서 저는 너무 무서워서 재빠르게 수영쳐 올라왔습니다.

 

올라오니 친구중 한명 하는말이

 

'난 사실 저게 그냥 물에 떠있는 풀인줄 알았다'라며 얘기하더니

 

'너가 물속에 들어가고 물이 튀어 차오르니까 사람같다'며 얘기하더라구요

 

  친구중 한명이 이거 어쩌면 좋냐 저거 사람 죽은 시체인데 사람들한테말해야 되지 않냐 하고 말했는데

 

 그 때 시각이 완전 저녁이 다되었을쯤이었고 내려가려면 약 한 40분 정도 내려가야 하니 내일 아침에 말하자고

얘기했습니다.

 

그렇게 무섭고 찝찝한 생각으로 텐트로 들어와 친구 넷이서 나란히 누워 잠을 청했습니다.

 

친구들 모두 오래 강원도에 내려오고, 또 걸어서 계곡을 올라와 텐트치고 하다보니 피곤해서 금방 잠이 들었더군요

 

그렇게 친구들 사이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자목소리로 '살려줘!'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흠칫 놀라 친구 한명을 깨웠는데 일어나려고 하지 않아서 저는 그냥 환청을 들었구나 싶어 눈감고 자려 했습니다.

그렇게 또다시 살려줘 하면서 제귀로 정말 크게 들려서 양쪽 옆친구들을 다 깨웠습니다.

양쪽 친구들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아무말 없이 저를 째려 보더군요 그래서 제가

 

'야 잘들어봐'

 

그리고 얼마 안있어 또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깨난 친구 두명은 들었다는표정 내색없이 그냥 멍때리고 있더군요

 

 '이시간에 계곡에서 수영치다 물에 빠지는 사람을 없을테고

이소리가 아까 내가 다이빙한 계곡에서 들리는 소리같다

그쪽으로 한번 가보자' 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그렇게 친구 두명과 저는 핸드폰 *쉬로 불을 밝히며 그쪽으로 갔습니다.

정말 빛하나 들어오지않고 어두컴컴한 곳에서 불빛이 2m도 안되는곳을 어렵사리 지나고 있었는데

또한번 살려줘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저는 또한번 소름이 끼치고 그곳을 빠르게 달려갔습니다.

 

 제가 다이빙 하던곳에 도착하고나니 저는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그후

갑자기 누군가 제 양쪽 어깨를 격하게 흔드는 느낌이 들어서 일어나보니

친구두명이 흐리게 보이면서 정신차리라는 소리를 질러대더군요

 

 그렇게 일어나 친구에 부축을 받아 저희 텐트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무언가 축축함 느낌이 들어 옷을 보니까 아랫도리 옷이 모두다 흥건히 젖어있었습니다.

친구에 부축을 받아 텐트로 들어오니까 친구들모두 깨어나 있더군요

 

친구들이

 

'야 무슨일이냐? 어떻게 된거냐?' 묻길레 저는

 

' 몰라 그냥 이상한 소리들어서 xx랑 xx랑 내가 깨워서 우리 셋이 강가로 다시갔는데 거기 도착하니까 기억이 안나' 라고 말하니까

 

친구가

 

' 무슨소리야! 니가 깨울기 개뿔이 깨워!? 니 혼자 갑자기 일어나더니 밖으로 나가더만'  이라고 말하더랍니다.

 

저는 소름이 쫙 끼치고 친구들도 약간 겁먹은표정으로 왜그러냐 무슨일이냐 묻길레 제가

 

' 자려는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같은 목소리로 살려달라고 말하더라고 그래서 난  옆에 xx랑 xx랑 깨워서

*쉬 불 빛춰서 강가에 갔었다고' 라고 말하니

 

 

친구들 모두 사색이 되서 멍때리며 저를 바라보더군요...

 

서로 무서워서 말도 안꺼낼 때 제가

 

너희들 모두 못들었냐고 살려달라는소리 못들었냐 하니까

친구들은 그런소리 못들었다고 야 갑자기 왜 지랄이냐 무서워죽겠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렇게 친구들과 저랑 모두 잠도 오질 않고 가만히 앉아 계속 있었습니다.

서로가 신경이 곤두서 바람에 흔들리는 풀소리만 들어도 흠칫 놀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있다 또 들렸습니다.

 

 

 

 

 

'살려줘!'

 

 

 

 

 

이번엔 친구들 모두 들었다는 표정을 짓더군요

 

친구중 한명이

 

' 야 우리 그냥 텐트 두고 내려가자 내려가서 저기 사람 시체 있는거 사람들한테 말하자' 라고 말하자

 

친구들 모두 그러자라는 소리가 나왔고 저역시 너무 무섭기도 하고 해서 그러자 하고 했습니다.

 

 

 그렇게 나와서 산을 내려가고 있을 때 쯤

 

멀리서 희미하게 무언가 저희를 또렷하게 쳐다보는게 보였습니다.

 

분명 사람이었습니다. 친구중 한명이 먼저보고는

 

' 야 저기 바위 있는데서 누가 우리 쳐다본다. 저쪽 한번 봐봐' 라고 말하자

 

우리모두 정말 기겁했고 친구한명이

 

' 야 별거 아니야 귀신이면 귀신이지 뭔일있겠냐 그냥 계속 걸어가자' 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렇게 천천히 친구랑 저 넷이서 천천히 내려가고 있는데 또 멀리서 아까 쳐다본 그 사람이 저희를 또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친구중 정말 겁없는친구가

 

'야 그냥 우리 저쪽으로 가보자' 라는 소리가 나왔고

 

 친구들 모두 무섭지만 그래 그쪽으로 한번 다같이 가보자고 천천히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렇게 친구들 모두 그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물가 가까이 갔을 때쯤 갑자기 정신을 잃었습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 친구한명이 제 옷깃을 잡고 끌어 당기더군요. 저는 이미 물속에 반이 잠겨있었습니다.

 

그리고 보니까 친구들 모두 옷이 다젖어 있었습니다.

 

그러니 친구가

 

' 야 우리 이러다가 귀신에 홀려서 다죽겠다. 그리고 우리가 한참 걸어 내려왔는데 이상하게 우리 아까 수영하던 계곡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 야 그럼 우리 그냥 텐트에 가만히 있자 날 밝을 때까지 텐트서 가만히 죽치다 보면 괜찮지 않겠냐' 라고 말하니

 

친구들 모두 그러자라고 얘기해서 허겁지겁 텐트로 향했습니다'

 

 

친구들 모두 텐트로 도착하니 약간의 안도감이 들더군요

그때 시간을 보니 새벽 3시 가까이 되었을 시간이었습니다.

 

---------------------------------------------------------------------------------------------------------------

 

2편으로 계속


근데찾아보니 2편이없음..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64 실화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14.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402 1
663 실화 실제로 귀신보는 Archi 이야기 7.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698 1
662 실화 도방의 추억4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5375 3
661 실화 어머니의 감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417 1
660 실화 물귀신 이야기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726 1
659 실화 저도 제 경험담 하나 올리죠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165 2
658 실화 신촌사거리 바 이야기2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069 1
657 실화 불청객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493 3
656 실화 엄마가 옛날에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679 1
655 실화 간판이 바뀐 모텔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263 1
654 실화 새벽2시에 집문을 열려는귀신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765 1
653 실화 추운 날 버스정류장에서 있었던 일이야.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765 1
652 실화 길 거리 물건들은 함부로 집에 들여오는 것이 아니다 [2]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907 1
651 실화 친척형이 흉가 갔다오고 나서 체험한 이상한 이야기 - 2 -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81 1
650 실화 도깨비 이야기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756 1
649 실화 할머니한테 들은 구미호 이야기..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133 1
648 실화 영감소녀 2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73 1
647 실화 남자친구에게 집착해 빙의한 귀신-2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183 1
646 실화 가끔 들리는 그이름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93 1
645 실화 늦가을 기숙사에서 들었던 울음소리2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42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