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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유학 당시 겪은 실화

title: 메딕제임스오디2021.01.09 15:09조회 수 1122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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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0월, 미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의 일이다.

당시 우리 학교는 레포트 과제가 엄청 많았다.

물론 컴퓨터를 사용해서쓰게 되는데, 우리 대학에서는 50대 정도의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는 컴터실이 몇군데 있었다. 

학생은 그 곳에서 야간에 레포트를 쓰거나 하는 셈이었지.

 


그 날도 어김없이 나는 레포트 작성때문에 바빴다. 

밥도 거르고기숙사에서 짐을 챙겨 컴터실에 들어가 키보드 앞에 앉았다. 

당시에는 매일같이 똑같은 생활이었던터라 정말 지겨운 나날이었다.


 

그 컴터실에는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었는데, 아직까지 웹브라우저가 지금처럼 화려하던 시절이 아니었다. 

 

웹 컨텐츠도 연구원의 연구성과 발표에 대한것들 뿐이어서 지금처럼 즐겁게 웹서핑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게다가 검색엔진 따윈 완전 구식이었던지라, 사이트의 URL주소 같은 경우는 아예 페이지 주인장 본인에게 직접 들어야 했던 경우가 많았다.


그날 밤, 나는 항상 그렇듯 레포트를 쓰고 있었는데 그때,
무의식적으로 눈을 돌린 컴터 데스크위에 연필로 URL이 적혀져 있는 메모 쪽지를 발견했다. 

 

분명 학생중 누군가가 써둔거라 생각했다.



기분 전환이나 할겸 궁금해서 그 URL을 치고 사이트로 들어가보았다.
 

조금 기다리니 화면에 페이지가 떴다. 근데 믿을수 없는 페이지였다..

거기엔 어두운 방안 바닥에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는 남자의 사진이 있었다.
(요즘같으면 스너프 사진같은게 많아 쉽게 볼수있지만 당시에는 충격이었다)
나는 그런 잔혹한 사진에 충격을 받아 구역질이 나왔다.

자세히 살펴보니, 사진 아래에는 이런 문장이 쓰여져 있었다.


"A guy in Michigan, aged around 30, Killed by me today"
"오늘 '미시간'주의 30살 정도의 남자를 죽였다."



이건 살인자가 자기 범죄를 자랑하는 사이트가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뭔가 알면 안되는 엄청난 사실을 알아버린 것이 아닐까 느끼고, 곧바로 컴터실에서 기숙사로 도망치듯 나왔다. 

 

그 다음날까지 나는 아무하고도 이야기 하지 않았다.



그 다음날 아침, 나는 다시 컴터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전날 들어가보았던 사이트가 뭔가 내 착각이겠지 생각하고 다시 들어가보았다.


이번에 나타난 사진도 전과 똑같은 방안의 사진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바닥에 쓰러져있는 사람이 달랐다. 

반나체의 여자가 왼쪽 가슴에 터다란 나이프가 꽂힌채 쓰러져 있었다. 

코,입,귀등 모든 구멍이란 구멍에서 피가 흐르는 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


사진 아래에는 역시 이번에도 한 문장이 쓰여져 있었다.


"A bitch in Michigan, aged around 30, Killed by me today"
"오늘 '미시간'주의 30살 정도의 걸레년을 죽였다."



곧바로 나는 경찰서로 향해 경관을 찾았다. 하지만, 

당시에는 인터넷이 지금처럼 활발했던 때가 아니어서 "웹상에서 살인자가 희생자의 사진을 올리고 있다" 라는 말들은 쉽게 믿어주지 않았다.


게다가 창피하게도 그 때 당시 나는 영어 어휘력도 딸려서 사건 정황이나 신고 상담에 있어서 제대로 말도 안나왔었다.


공포와 호기심이 동시에 겹치면서 나는 다시 컴터실로 가 그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다. 

 

근데 아까까지만 해도 올라와있던 사진들이 모두 삭제되어 있었고 거기에는 내 주소와 전화 번호가 올라와 한 문장이 쓰여져 있었다.


「You are the next star on my Web.」
"너는 내 홈페이지를 장식할 다음 스타야"



나는 짐같은건 친구에게 모두 맡겨버리고 이틀후에 바로 귀국해버렸다.
미시건 대학에서 실제로 내가 경험했던 일이다.



출처 - 일본 경험담 사이트

출처 : 루리웹 DevilMakeLie



웡 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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