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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네 모녀 살인사건, 야구선수 이호성

title: 하트햄찌녀2022.03.10 13:55조회 수 2475추천 수 2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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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기아타이거즈의 야구선수였으며

역대 두 번째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선수입니다. 해태 시절 팀의 중심 타자였으며 해태 타이거즈 시절 9번의 우승 중 4번의 우승에 공헌하였는데요.

은퇴 후에는 호성 웨딩홀을 차려 사업가로서 성공하자 실내 화상 경마장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100억 원 이상의 초대형 부도를 내며 몰락하게 됩니다.

이호성은 사업에 실패 후 부동산 개발 관련 사기 혐의로 구속되어 보석으로 풀려나기도 했지만 많은 빚이 남아있어 지방을 

이리저리 떠돌아 다녔다고 합니다.

( 피해자 김씨와 세딸들..)



그 과정에서 2명의 여자를 만났는데요. 참치회집을 운영중이던 피해자 김 씨는 이호성과 2년 동안 교제를 했으며 별거 중이던 김 씨의 남편은 사건 1년 전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이호성은 차 씨와도 교제 중이었으며

2007년 8월부터 만나 약 4개월 뒤부터 동거를 했다고 합니다.

이호성 네 모녀 살인 사건 범행 과정

2008년 2월 15일

피해자 김 씨는 은행에 예치되어 있던 전세금의 잔금 1억 7천만원을 인출하여 5개의 은행에 돈을 나누어 예치.

그후  은행에서 나와 흰색 차량을 타고 떠났는데 해당 차량의 운전을 이호성이 했을 것이라고 추측

2008년 2월 17일

김 씨의 둘째 딸과 셋째 딸 집으로 귀가

2008년 2월 18일 0시 10분쯤

김씨는 며칠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말과 함께 식당 퇴근.


2008년 2월 18일 오전

김 씨, 1억 7천만원을 모두 인출. 이후 딸 세 명과 함께 연락 두절

2008년 2월 18일 16~17시

김 씨의 차량 주차하는 남자 목격

2008년 2월 18일 21시 14분 ~ 56분

한 남성이 김 씨의 아파트로 들어와

5차례 대형 가방을 실어나감

2008년 2월 18일 23~24시

김 씨와 딸의 통화 기록 확인,

24시, 종로 일대에서 김 씨와 큰 딸의 마지막 통화 기록

2008년 2월 19일 9~11시

이호성의 의뢰를 받은 인부들이 전남 화순군에서 구덩이를 파헤침

2008년 2월 19일 14시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에서 지인에게 현금 5천만원을 전하며 자신의 형에게 입금해달라고 부탁

2008년 2월 19일 16시

김 씨의 핸드폰으로 김 씨가 운영하는 식당 주방장에게 주말에 식당을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 전달

2008년 2월 20일 18시 18분

김 씨의 아파트에 누군가 김 씨의 차를 주차해놓고 나감

이호성 네 모녀 살인 사건 수사 과정 

2008년 2월 20일

김 씨의 오빠는 김 씨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자 2월 26일에  지구대 경찰에 연락하여 아파트의 문을 열고 들어가 확인,

거실 형광등이 깨졌다는 것이 이상했지만 잘 정돈된 집과 켜져있는 컴퓨터를 보고 의심 없이 돌아갔습니다.

3월 3일

김 씨의 딸들의 학교 개학일이 다가왔음에도 여행에서 돌아오지 않고 연락도 두절, 결국 김 씨의 오빠가 경찰서에 실종 신고



수사가 시작되고 김 씨의 아파트 CCTV에서 검은 옷의 모자를 쓴 남자가 큰 검정 가방 4개를 손수레로 실어나르는 장면을 발견했습니다.

김 씨의 남자 관계를 수사하던 중 이호성과 가까운 사이라는 증언을 얻게 되고 CCTV 속 모습이 이호성과 많이 닮았다는 사실을 확인

3월 7일

이호성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립니다.

3월 8일

언론에 유명 아규선수와 네 모녀 실종 사건에 대해 보도 이후 SBS는 용의자가 이호성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단독 보도를 준비

경찰 수사팀은 SBS에 찾아가 보도를 조금만 미뤄달라고 요청하였으나

SBS측은 이를 거부하고 범인이 이호성이라며 단독 특종보도 감행

3월 9일

김 씨의 은행 계좌 압수수색 및 마포 일가족 실종 사건 용의자 혐의로 이호성 공개 수배 시작

이호성 네 모녀 살인 사건 종결

공개수배가 시작되고 몇 시간 만에 반포대교에서 400m 떨어진 한강 가운데에서 이호성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투신자살로 추정되고 사망원인은 익사라고 발표했습니다.

이호성의 시신은 보통 익사자의 경우와 달리 한이 맺힌 듯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보기에 무서울 정도로 얼굴 표정이 굳어 있었다고 합니다.

3월 10일 23시

이호성으로 보이는 사람의 부탁으로 공동묘지 근처에 비석을 세울 구덩이를 파 줬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구덩이를 파서 확인한 결과 네 모녀가 사라진 날 CCTV에 찍혔던 가방이었습니다.

국과수의 조사 결과

김 씨와 둘째 딸과 셋째 딸은 경부 압박 등에 의한 질식사,

첫째 딸은 둔기에 의한 두개골 골절, 뇌출혈로 인한 머리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호성은 자살 전 형에게 보낸 유서에 어머니와 형, 아내, 아이 등에 대한 미안한 감점과 함께 아들을 잘 챙겨달라는 문구를 남겼으며

지인에게는 야구협회장을 축하하며 옛 시절이 행복했다는 말과 함께 하늘나라로 먼저 가 있겠다는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을 남겼습니다.

네 모녀를 살해하고 자살한 이호성의 빈소에는 조문객이 단 한 사람도 방문하지 않았으며

그렇게 그는 프로야구선수 시절, 화려했던 명성과 다르게

자신의 동료와 팬들에게 외면받은 채 한줌의 재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005년 이호성의 동업자이자 광주 조직폭력배의 행동대원이었던 조 씨가 이호성을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되었습니다.

정황상 이호성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의 행방은 아직까지도 찾지 못했습니다.

김 씨가 인출했던 1억 7천만원 중 이호성은 자신의 형과 차 씨에게 1억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7천만원이 어디에 있는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잘 나가던 전직프로야구선수가 잘나가는 사업가에서 살인마가 되기까지 이호성의 자살 전까지 함께 있었던

차 씨는 이호성의 채무 관계가 복잡하기는 했지만 범죄를 저지를 정도는 아니었다는 증언도 했었는데요.


실제로 수십억대의 빚이 있었던 이호성에게 1억 7천만원이라는 돈이 큰 의미가 있었나 싶습니다.


살인마에게 딱히 동정심이 들지는 않지만 과연 그 당시 SBS가 단독보도를 하지 않았다면

이호성은 아직 살아 있었을지 의문이 듭니다.



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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