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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자살자 목격담

title: 하트햄찌녀2023.01.27 12:17조회 수 6092추천 수 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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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1.

제가 살았던 곳 옆에 원룸들이 무쟈게 많았는데

슈퍼갔다가 들은 이야기예요.



맨날 그 동네 우유 배달하는 아줌마가

배달하다보니 어떤 집이 비었는지

우유가 문 앞에 쌓여가더래요.



문 앞에 지나가보면 이상한 썩은 냄새도 나고.



그래서 옆집 사람이랑 얘기해보고

경찰을 불렀는데

문 따고 들어가보니

남자가 목을 매어죽은 시체가 있더랍니다.



죽은 지는 쫌 오래된 거같은데,

그 설명이 압권인 게

천장에 매어놓은 줄이 끊어져서

시체가 무릎을 꿇은 자세로 있더라네요.



온몸이 시커멓게 살이 녹아가지고

혀같은 살 덩어리도 턱 밑까지 내려와있고

멀리서보면 청동상 같더라네요.





이야기2.

역시 그 근처에 영X대학교라고

대구 쪽에선 유명한 대학캠퍼스가 있는데요.



캠퍼스도 크기로 전국서 유명한데죠.



근처 지나가다가 테이프 쳐놓고

경찰들 왔다갔다하길래

나중에 물어봤거든요, 주위 사람한테.



그 사람이 하는 말이

거기 근처 공사한다고 포크레인으로

주위 야산을 팠는데

여자 다리가 나왔다네요. 구두랑.



시체가 다 나온게 아니고

종아리 부분 다리 한 쪽만 나왔답니다.



별로 오래된 것도 아니었다네요.



경찰 와서 주위에 수색했는데

다른 부위는 그 후로도 안나왔다네요.



다리 주인은 어디서 뭘하고 있을지..





이야기3.

이건 울 아부지가 저 초딩때쯤

직접 겪으신 일인데요.



아빠가 주말 아침마다 등산을 가셨거든요.



대구에 '앞산'이라구, 대구 사는 분은 아실 듯.



암튼 거기 가셨다가 목 매단 여자시체를 봤다네요.



아빠 말씀으론 너무 놀래서

진짜 오줌쌀뻔했다규 =ㅁ=;



아직 쫌 어둑어둑한 겨울 새벽에

오르막길을 천천히 올라가고있는데

멀리 나무에 이상한게 보여서

뭔가하고 계속 쳐다보면서 가까이 가셨대요.



설마 시체일 거란 생각을 못해서

정말 가까이가서 얼굴이 딱 보일 때쯤에야

여자시체인 걸 알았답니다.



아직 나무에 매달려있는 상태였는데

머리가 산발이다시피 늘어지고,

나무를 한참 올려다본거라

얼굴이 너무 잘보여서 진짜장난아니었대요.



목 매단사람 혀 빠진다는 소리 듣기만 했는데

진짜 혀가 시커멓게 가슴팍까지

(살짝 과장인듯 ^^;) 늘어져가지고



눈도 뜨고 있고,

다리 사이로 이상한 액체 같은 게 잔뜩 흘러나와서..


진짜 끔찍하더래요.


얼굴도 시커멓고...



저희 아버지 그 시체 본 후로 계속 가위눌리구,

체한게 한달도 넘게 내려가질 않아서

엄청 고생하셨거든요..


밥도 못 드시고 병원 다녀도 효과도 없고..



결국 그때 무속인을 찾아가서

민간요법으루 나으셨는데,


거기 말로는 귀신 붙어있다고 했다네요.


빨리 안왔으면 큰일날 뻔했다고.



쓰고보니 허접하네요.


저 이야기 실제로 들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는데..



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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