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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괴담) 팔척귀신 이야기

title: 유벤댕댕도이치휠레2018.08.28 19:40조회 수 577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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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실가는 집에서 차로 두시간 조금 더 걸리는 곳에 있다.

농가지만, 왠지 그런 분위기가 좋아서, 고교생이 되어 오토바이를 탈수있게 되자,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같은 때 종종 혼자서 놀라가곤 했다.

할아버지랑 할머니는 '잘 왔어'하며 기뻐하며 맞아주셨지.

하지만, 마지막으로 간게 고3에 올라가기 직전이니까, 벌써10년이상 가지 않은게 된다.

결코 '안간'게 아니고 '못간'거지만, 그 이유는 이런거다.

 

봄방학이 시작하자마자, 좋은 날씨에 이끌려서 할아버지댁에 오토바이로 갔다.

아직 추웠지만, 들판이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서, 거기서 잠시 쉬고있었다. 그랬더니,

 

'포포,포폿포,포,폿...'

 

하고 이상한 소리가 났다. 기계적인 소리가 아니고, 사람이 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건 된소리로도 거센소리로도, 어느 쪽으로도 들릴 수 있는 느낌이었다.

뭐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정원의 마당의 담장 위에 모자가 있는것을 발견했다.

담장의 위에 놓여 있었던게 아니다.

모자는 그대로 옆으로 이동하여, 담장 끝까지 오자 한명의 여성이 보였다. 뭐, 모자는 그 여성이 쓰고 있었던 거다.

여성은 흰 원피스를 입고있었다.

 

하지만 담장의 높이는 2미터정도 된다. 그 담장위로 얼굴을 내밀수 있다는건 얼마나 키가 큰 여자인건가...

놀라고 있으니, 여자는 다시 이동해서 시계에서 사라졌다. 모자도 사라져있었다.

또, 어느생가 '포포포' 하는 소리도 사라져있었다.

 

그 때는, 원래 키가 큰 여자가 밑창이 엄청 두꺼운 부츠를 신고 있었던가, 굽이 높은 신발을 신은 키큰 남자가 여장했던가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그 후, 거실에서 차를 마시면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방금전의 일을 이야기했다.

'아까, 키큰 여자를 봤어. 남자가 여장한걸까'

라고 말해도 '헤에-'정도밖에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담장보다 키가 컸어. 모자를 쓰고 "포포포"하고 이상한 소리를 내고있었고'

 

라고 말하자, 두분의 움직임이 멎었단말이지. 아니, 정말로 딱 멈췄다.

 

그 후, '언제봤느냐''어디서 봤느냐''담장보다 얼마나 컸느냐'

하고, 할아버지가 화난듯한 얼굴로 질문을 퍼부어왔다.

할아버지의 기백에 눌리면서도 거기에 대답하자, 갑자기 묵묵히 복도에 있는 전화기로 가서,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미닫이 문이 닫혀있어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잘 몰랐다.

할머니는 기분탓인지 떨고있는것처럼 보였다.

 

할아버지는 전화를 끝냈는지, 돌아오시더니,

'오늘은 자고가거라. 아니, 오늘은 돌려보낼 수가 없게됐다'하고 말했다.

-뭔가 엄청나게 나쁜짓을 저질러버린걸까

하고 필사적으로 생각해봤지만, 아무것도 생각나질 않는다. 그 여자도 내쪽에서 보러간게 아니고, 저쪽에서 나타난거고.

그리고, '할멈, 뒤를 부탁해. 나는 K씨 데리러 갔다 올테니' 라고 말씀하시곤, 경트럭으로 어딘가에 나가셨다.

 

할머니에게 주저주저 여쭤보자,

'팔척님 마음에 든 모양이다. 할아버지가 어떻게든 해주실거야. 아무걱정 안해도 된다'

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그리고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돌아올때까지 드문드문 이야기해 주셨다.

 

그 주변에서는 '팔척님'이라는 곤란한게 있다.

팔척님은 커다란 여자의 모습을 하고있다. 이름대로 팔척정도의 신장이 있고, '포포포포'하고 남자같은 이상한 웃음소리를 낸다.

사람에따라, 상복을 입은 젊은여자라던가, 화복의 노파라던가, 평상복차림의 중년이라던가 등등 보이는 모습은 다르지만.

여성에 묘하게 키가크고 머리에 뭔가를 올리고 있다는 것, 거기에 기분나쁜 웃음소리는 공통되어있다.

옛날엔, 여행자에게 붙어왔다 라는 소문은 있으나 정확하지는 않다.

이 지역(지금은 ○시의 일부이지만, 옛날엔×촌)에 지장에 의해 봉인되어있어, 외부에 가는일은 없다.

 

팔척님의 마음에 들어버이면, 수일안에 잡혀 죽게된다.

마지막으로 팔척님의 피해가 나온 것은 15년정도 전.

 

이건 나중에 들은 이야기 이지만, 지장에 의해 봉인되어 있다는 것은, 팔척님이 다른지역에 이동이 가능한 길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정해져 있어서, 그 길의 마을경계에 지장을 보셨다는것 같다.

팔척님의 이동을 막기 위한 일이지만, 그것이 동서남북의 경계에 전부 네군데 있는듯 하다.

무었보다, 어째서 그런건 머무르게 해 두었나 라고 하면, 주변의 마을과 무언가의 협정이 있었다는듯 하다. 예를 들면 수리권을 우선한다던가.

팔척님의 피해는 수년에서 십수년에 한번정도이기 때문에, 옛 사람들은 그럭저럭 유리한 협정을 맺었으면 됐다 라고 생각했던것일까.

 

그런걸 들어도 전혀 리얼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당연하지.

그러던 중 할아버지가 한사람의 노파를 데리고 돌아왔다. 

 

'큰일이 났구만. 지금은 이걸 갖고있게'

K씨라는 노파가 그렇게 말하며, 부적을 주었다.

그리고서, 할아버지와 함께 2층에 올라가, 무언가를 하고있었다.

할머니는 그대로 같이 있어, 화장실을 갈때도 따라오시고, 화장실 문을 완전히 닫게 해주지 않으셨다.

이쯤 와서 처음으로, '뭔가 큰일이 난게...'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조금 지나 2층에 올라가, 한 방에 들여보내졌다.

거기는 창문이 전부 신문지로 막혀, 그 위에 부적이 붙어있고, 네 귀퉁이에는 소금이 쌓여있었다.

또, 나무로 된 상자모양의 물건이 있어(제단같은 거라고 부를 수 있는게 아니다), 그 위에 작은 불상이 놓여져 있었다.

거기에, 어디서 가져온건지 '요강'이 두개 정도 준비되어 있었다. 여기서 볼일을 보라는건가...

 

'이제 곧 해가 저문다. 알았니, 내일 아침까지 여길 나와서는 안된다. 나도 할멈도 말이지, 너를 부르지도 않을거고, 너한테 말을 걸 일도 없다. 그래, 내일 아침 일곱 시가 될때까지 절대 여기서 나오지 마라. 일곱 시가 되면 네가 스스로 나오거라. 집에는 연락해두마'

하고, 할아버지가 진지한 얼굴로 말씀하시기에, 조용히 알아들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 들은 말은 잘 지키거라. 부적도 몸에서 떼어놓지 말고. 무슨 일이 있으면 부처님한테 부탁하거라.'

하고 K씨한테도 당부받았다.

 

TV는 봐도 좋다고 했기에 켜기는 했으나, 보고있어도 집중이 안되고 기분전환이 되지 않았다.

방에 갇힐 때 할머니가 주신 주먹밥이나 과자도 먹을 기분이 전혀 들지 않고, 방치한채로 이불을 뒤집어쓰고 벌벌 떨고 있었다.

 

그런 상황이라도 어느샌가 잠들어버린듯, 눈을 떴을때는 뭔지는 잊어버렸지만 심야방송이 비치고 있고, 내 시계를 봤더니, 오전 1시넘어였다. (이 당시는 휴대폰을 가지고있지 않았다)

 

좀 짜증나는 시간에 일어났네하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창문을 콩콩 하고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작은 돌맹이같은걸 부딛히는 소리가 아니고, 손으로 가볍게 두들기는듯한 소리였다고 생각한다.

바람때문에 그런 소리가 나고있는건지, 누군가가 정말로 두들기고 있는건지는 판단이 서지 않았으나, 필사적으로 바람때문이다, 라고 생각하려고 했다.

침착하려고 차를 한입 마셨으나, 역시 무서워서, TV의 소리를 키우고 TV를 보고있었다.

 

그때,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이 괜찮냐. 무서우면 무리 안해도 된다'

나도 모르게 문쪽으로 다가갔지만, 할아버지의 말을 금방 생각해냈다.

또 목소리가 났다.

'왜그러냐 이리와도 돼'

할아버지의 목소리에 한없이 닮아있지만, 저건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아니다.

어째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이 들어서, 그리고 그렇게 생각한 동시에 닭살이 돋았다.

문득, 구석의 소금산을 보자, 그 위쪽이 검게 변색되어 있었다.

 

바로 불상 앞에 앉아, 부적을 꼭 쥐고 '살려주세요' 하고 필사적으로 빌기 시작했다.

 

그때,

 

'포폿포, 포, 포포...'

 

그 목소리가 들리고, 창문이 통통, 통통하고 소리내기 시작했다.

거기까지 키가 크지는 않다고 알고있었지만, 그게 밑에서 손을 뻗어 창문을 두들기고 있는 광경이 떠올라 어쩔수 없었다.

이미 할수있는건, 불상에 비는것 뿐이었다.

말도 안되게 긴 하룻밤이었다고 느꼈으나, 그래도 아침은 오게 마련이라, 켜둔채로 있던 TV에서 아침 뉴스를 하고있었다.

화면 구석에 표시되는 시간은 분명 일곱시 삼십분이 되어있었다.

창문을 두들기던 소리도, 그 목소리도 어느샌가 그쳐있었다.

아무래도 잠들던가 기절해 있던가 했던 모양이다.

소금산은 더욱 까맣게 변색해 있었다.

 

만약을 대비해, 자신의 시계를 보니 거의 같은시각이었기에, 주저주저 문을 열자,

거기에는 걱정스런 얼굴을 한 할머니와 K씨가 있었다.

할머니가, 다행이야, 다행이야 하며 눈물을 흘리셨다.

 

아래에 내려가자, 아버지도 와있었다.

할아버지가 밖에서 얼굴을 내밀며 '빨리 차에 타거라'하고 재촉해, 마당에 나가자, 어디서 가져온건지 원박스의 승합차가 한대 있었다. 그리고, 마당에 몇명인가의 남자들이 있었다.

 

승합차는 9인승으로, 가운데 줄의 중앙에 앉혀져, 조수석에 K씨가 앉고,

마당에 있던 남자들도 모두 올라탔다. 전부 9명이 타고있어 8방향 전부 둘러싸인 형태가 되었다.

 

'큰일이 났구만, 신경쓰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부터는 눈을 감고 아래를 보고있거라. 우리한테는 아무것도 안보이지만 너한테는 보일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됐다고 할때까지 참고 눈을 뜨지 말아라'

오른쪽에 앉은 오십세 정도의 아저씨가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운전하는 경트럭이 선두, 다음이 내가 탄 승합차, 뒤에 아버지가 운전하는 승용차라는 순서로 달리기 시작했다.

차열은 상당히 느린 속도로 나아갔다. 아마 20키로도 나오지 않았지 않았을까.

 

곧이어 K씨가, '여기가 힘내야 할때다'하고 내뱉고는, 무언가 염불같은걸 외기 시작했다.

 

'폿포포, 포, 폿, 포포포...'

 

또 그 목소리가 들려왔다.

K씨로부터 받은 부적을 꼭 쥐고, 말한대로 눈을 감고, 아래를 보고 있었으나, 어째선지 실눈을 뜨고 밖을 보고 말았다.

 

눈에 들어온것은 하얀 원피스, 그것이 차를 따라 이동하고 있었다.

그 큰걸음으로 따라오고 있는건가.

머리는 창문 밖에 있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차내를 들여다보려 했는지 머리를 숙이는 모습을 시작했다.

무의식적으로 '힉'하고 소리를 냈다.

'보지마' 하고 옆에서 거친 목소리를 냈다.

당황해서 눈을 꼭 감고, 더욱 강하게 부적을 쥐었다.

 

콩 콩 콩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시작된다.

주위에 타고있는 사람도 짧게 '엣' 이라던가 '음'이라던가 목소리를 낸다.

저건 보이지는 않아도, 목소리는 안들려도, 소리는 들리는 모양이다.

K씨의 염불에도 힘이 들어갔다

 

이윽고, 목소리와 소리가 끊겼다고 생각했을때, K씨가 '잘 빠져나왔다' 하고 말을 했다.

그때까지 묵묵히 있던 주변을 둘러싼 남자들도 '다행이군'하고 안도의 목소리를 냈다.

이윽고 차가 길의 넓은곳에 멈춰, 아버지의 차에 옮겨탔다.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다른 남자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있을떄, K씨가 '부적을 보여봐라'하고 다가왔다.

무의식적으로 아직 쥐고있던 부적을 보니, 전체가 거무스름하게 되어있었다.

K씨는 '이제 괜찮다고는 생각하지만 만약을 위해 한동안 이걸 갖고있거라' 하고 새로운 부적을 주었다.

 

그 후 아버지와 둘이서 집으로 돌아갔다.

오토바이는 할아버지와 근처의 분이 가져다 주었다.

아버지도 팔척님은 알고있었던듯, 어릴때, 친구 한명이 맘에 들어져서 목숨을 잃었다 라고 하는걸 이야기해 주었다.

맘에 들어져서, 다른 곳으로 이사한 사람도 알고있다고 했다.

 

승합차에 탄 남자들은, 모두 할아버지 일족에 관계있는 사람들로, 다시말해 아주 옅게라도 나와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인듯 하다.

앞에서 간 할아버지, 뒤에 달리던 아버지도 당연 혈연관계에, 조금이라도 팔척님의 눈을 속여보려고 그런 일을 했다고 한다.

아버지의 형제(백부님)은 하룻 밤에는 여기에 올 수 없었기때문에, 혈연이 얕아도 바로 올수있는 사람에게 와달라고 한듯 하다.

 

그래도 아무래도 일곱명이나 되는 남자가 지금 당장, 이라고 할수는 없어서, 또한 밤보다는 낮이 안전하다고 생각했기에, 하룻밤 방에 갇혀있었던 것이다.

도중, 최악에는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대신할 각오였다라던가

 

그리고, 먼저 써둔 내용을 설명듣고, 이제 거기에는 가지 않도록 당부받았다.

 

집에 돌아와서, 할아버지와 전화로 이야기할 때, 그날 밤 말을 걸었는지 물었지만, 그런 일은 없다고 단언하셨다.

역시 그건...

하고 생각하니, 새삼 등줄기가 서늘해졌다.

 

팔척님의 피해에는 성인 전의 젊은 인간, 그것고 어린아이가 만나는일이 많다고 한다.

아직 어린아이나 젊은사람이 극도의 불안한 상태에 있을 때, 가족의 목소리로 저런 말을 들으면, 그만 마음을 놓게 되겠지.

 

그후 십 수년이 지나, 그 일도 잊을만해졌을때, 농담이 아닌 후일담이 생겨버렸다.

 

'팔척님을 봉인하고있는 지장님이 누군가에게 부서졌다. 그것도 너희집으로 통하는 길에 있는게'

 

하고 할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할아버지는 2년전에 돌아가셨고, 당연히 장례식에는 참석시켜 주지 않았다. 할아버지도 일어서실 수 없게 되신 이후에는 절대 오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지금와서는 미신일거라고 스스로에게 되뇌이면서도, 꽤나 걱정하고 있게 된다.

 

 

당장이라도 '포포포...'하는, 그 목소리가 들려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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