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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화괴담] 단편 모음 4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4.09.30 03:15조회 수 1286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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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떠들썩했던 노래방 괴담

 

 

 

 

 

 

 

 

게천에 무서운 얘기를 보니 생각 나서요.. 
전 그런 무서운 남자.. 뭐 이런건 아니고 그냥 귀신체험;;이에요..; 
혹시 못 믿으실 분들이 있을 것 같군요.. 
제가 귀신을 잘 보는 편은 아닌데다 대낮에 일어났던 일이라.. 
저도 정말 신기합니다.. 
이 일을 겪고 나서 친한 친구들한테만 조금 얘기를 했는데 그게 소문이 나서 
영어선생님이 니가 겪은 일 애들 앞에서 정확히 말좀 해보라고 
영어시간까지 내주셨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분명한 실화입니다. 





제작년 여름에 있었던 일이에요.. 

7월 중순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 친구들이랑(저까지 포함해서 넷) 
학교에서 나오다가 그냥 집에 가기는 그렇고..해서 노래방에 가기로 했습니다.. 

큰길로 쭉 나오면서 노래방을 찾는데 
한 골목에 지하노래방 간판이 보이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저기 가자고.. 큰길까지 나오면 새로 생긴 노래방들이 있었지만 
좀 오래된 곳이 시간제가 아니라 곡수로 주고.. 
곡도 더 많이 주고.. 할것 같아서.. 
암튼 그렇게 지하 계단을 내려가는데 반지하더라구요... 

넷이서 내려가서 노래방 문을 열었는데 
좀 침침하긴 했지만 원래 반지하 노래방이 그러니까.. 
별 다른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줌마한테 돈을 주고 방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이상한게.. 다른 때 같으면 화장실은 아니더라도.. 
음료수라도 뽑으러 꼭 한번은 나가는데 
그 날은 우리 모두 거의 한시간을 방에서 나가지 않았어요...-_- 

결국 노래를 다 하고 나오는데.. 
출입문 옆에 카운터가 있잖아요.. 

카운터에 앉아 있던 아줌마가 없는겁니다. 
들어올 때는 분명히 거기서 손님 기다리는 것처럼 앉아있던 아줌마가.. 
없었어요.. 
그것도 어디 잠시 간듯한게 아니라 원래 사람이 없었던 것처럼 자리가 깨끗...;; 

여학생들은 별거 아니라도 무서워하고 그러잖아요.. 
친구가 "여기 되게 썰렁해.. 그냥 빨리 나가자.." 이러고 
넷이서 문쪽으로 가서 손잡이를 당겼는데.. 문이 잠긴거에요... 
아무리 열려고 해도 꿈쩍을 안하고.. 
투명유리문은 문 위쪽에 잠금장치가 있어서 누르면 풀어지잖아요.. 
제가 까치발 하면 그 잠금장치에 닿을 듯 해서 
최대한 손을 올리고 바둥거리고 있는데... 
순간 뒤에서 제 친구가 
"까악~~~"비명소리를 지금과 동시에 불이 꺼지는거에요.. 
다른 애들은 움츠리고 서로 손이라도 잡고 있었지.. 
저 혼자 문에 매달려서 팔을 있는대로 뻗다가 
갑자기 비명소리와 동시에 깜깜해지니 좀 무서웠습니다;; 
(전 원래 무서움 잘 안타요...;;) 

넷이서 일자로 서있었는데 맨 뒤에 있던 애한테 왜 소리 질렀냐고 하니까 
그냥 불이 갑자기 꺼져서 반사적으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반지하라서 그런지 정전이 되니 정말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밤에 자려고 온 집안에 불을 끄면 몇분동안은 눈 앞에 손을 갖다 대도 
보이지 않는거 아시죠? 
그렇게... 내가 눈을 뜨고 있는데 감고 있는 것과 다를게 없는.. 상황... 
그나마 침착한 저랑 친구 한명이 어떻게 나가야 할지를 생각하다가 
화장실을 생각해 냈습니다. 

반지하 화장실 보면 보통 높은 곳에 조그만 창문이 있잖아요.. 
땅이랑 맞닿아 있는... 어떤 창문인지 아시려나... 
암튼 화장실로 가보자고 하고.. 
그런데 정말 앞이 하나도 안보여서 바닥을 더듬으며 거의 기어 갔어요... 
맨 뒤에 있는 친구는 무섭다고 막 울어서 제 뒤 두번째 자리로 옮기고.. 
땅도 못짚겠다고 해서 내 허리 잡고.. 
나머지는 한손으론 앞사람 허리,한손으론 바닥이랑 벽을 더듬으며 
거의 기어서 화장실에 갔어요.. 
창문에서 불빛이 새어나오는데... 문제는 생각보다 너무 높았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다급하면 무슨 짓이든 한다고... 
한 친구가 말타기 자세로 엎드려 있을테니까 밟고 올라가서 
창문 열고 지나가는 사람한테 끌어당겨 달라고 요청하라더군요... 
그래서 마지막엔 받쳐 줄 친구가 없을테니 점프력 좋고 무서움 안타는; 
제가 남기로 하고 애들이 차례대로 올라갔죠. 
처음 한명이 올라가고 문을 열었는데 맞은편이 건물 벽이더랍니다...; 
사람 하나 없고.. 근데 고래고래 소리질러서 옆길에 지나가는 사람 한명 불러서 
애들 다 끌어 올리는데 도움 받고.. 
저도 점프해서 창문 틀을 한손으로 잡고 나니까 
다른 한손은 그 분이 끌어주셔서 올라올 수 있었구요... 

겨우 빛을 보니까 아까 조금 무서웠던건 어디로 가고.. 
도대체 무슨 일인지 알고싶더라구요.. 친구 둘은 아직도 울고... 
전 궁금해 죽겠는데 다른 애들은 죽어도 다시 가진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무서움 덜타는 친구 한명이랑 저랑만 다시 가보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빠져나온 곳이 건물의 문이 있었던(우리가 노래방 입구로 들어갔던) 
반대편이더라구요... 
그래서 건물을 반바퀴 돌아 앞으로 나와서 다시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그 때의 소름끼치는 기분을 지금도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제 친구는 '헉'하는 소리와 함께 숨을 멈췄고.. 저는 눈물이 핑돌더라구요.. 
너무 기가 막혀서...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유리문에 4절 스케치북만한 크기의 '점포임대'라는 종이가 붙어있는겁니다. 
그런데 그 종이가 너무 오래 되 누렇게 색이 바랬음은 물론이고 
네 귀퉁이를 붙인 스카치테이프도 오래되서 거의 떨어질 상황이었습니다... 
문은 쇠사슬로 묶여 있더군요... 
제가 안에서 열었어도 나올 수 없었을 상황... 


저는 평소에 귀신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옛날부터 독실한 기독교신자였고.. 
혹시 귀신이 나타난다면.. 
하필 내 앞에 나타난다면 나에게만 해야할 말이 있지 않을까..해서 
꼭 먼저 말을 걸어보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무섭다기보단 뭔가 너무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히더라구요.. 
어떻게 이런 일이.... 
그 후로 그 골목에 직접 다시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그 때 같이 있었던 친구 중 한명이 말하길.. 단란주점이 새로 생겼다네요.. 

제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제작년 여름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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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고개 1

 

 

 

 

 

 

 

경상남도 창원시 에는 안민고개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을 넘어가면 진해로 연결 되는길인데요.. 

지금에야, 길이 포장되고 주위에 아파트도 들어서고 하여, 

밤에도 차들이 많이 다니며, 음산한 곳이 아니지만은. 

그때만 해도.. 밤에 건너다니기 힘든 길이었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님과, 친구분 3분이서 진해에 볼일이 있어서 넘어가셨다가, 

새벽늦게 창원으로 돌아오는 길이셨습니다. 

그날따라 비가 추적추적 내려, 더욱더 음산해 보이는 안민고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번 다녀본일이 있는곳인지라, 별다른 생각없이 안민고개를 통해 

창원으로 넘어오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차에는 저희 어머니와 어머니친구분인 아저씨두분 아주머니한분이 타셨고, 

앞좌석에 아저씨가 두분 타시고, 뒷자석엔 저희어머니와 아주머니께서 타셨다고 합니다. 

그러다, 처음 운전하시던 아저씨께서 술을좀 과하게 하신지라. 

옆자리에 계시던 아저씨와 자리를 바꾸셨다고 합니다.. 

그 아저씨는 해병대 출신에다, 담력도 아주 센분이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안민고개를 지나가던중, 길가에서 매우 키가크고, 흰 옷을 입은 남자분이 손을 흔드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워드리려고 가는데, 조수석에 앉은 아저씨께서 기겁을 하시며 

"빨리 출발해라, 안그라면 우리 다죽는데이" 라고 다급하게 말씀하시더랍니다. 

그래서 운전하던 아저씨께서도 뭔가 이상한걸 느끼고, 

급히 가속페달을 밟아 달아나듯이 가버렸다고 합니다. 

백미러등으로 보니, 그 사람은 가만히 서있어서, 안심하고 물어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하시는 말씀이.. 

"그 사람 다리가안보이더라, 없는거같아서 놀래가 얼굴을 봤더마, 비에젖지를 안했더라.." 

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일행은 소름이 돋는걸 느끼며, 빨리 빠져나가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잠시후 이미 속도를 빠르게 달리고 있던 차가 

갑자기 더 빨라지는걸 느끼고, 너무 빨리가는것 같아 왜 그러냐고 물어보려고 했던 어머니께서 

운전하고 계신 아저씨 얼굴을 보니 무언가 두려운것을 본 사람의 얼굴이었고.. 

입술을 꽉 깨물고 차를달리고 있는걸 보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뒤를 돌아보았는데... 

아까 그 사람(?) 이 차를 쫒아 달려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주 일정한 간격으로 말입니다.. 

차와 같은 속도로 달리고있는것 처럼.. 

그래서 차에탄 사람들은 기겁을 하며 비명을 지르고 난리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미 아주머니께서는 그걸보고 기절하셨다고 하며, 

어머니도 절망과 같은 공포를 느끼셨다고 합니다.. 

그러던중, 다시한번 뒤를 돌아봤는데 그게 없더라는 겁니다.. 

안도를 느끼는 찰나, 그게 차밑에서 차 앞쪽 범퍼로 기어올라와, 범퍼에 앉아서 노려보더라는 겁니다.. 

정말 죽을것 같았지만, 아저씨께서는 이대로 죽을순 없다고 생각하며.. 

차를 몰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창원시내가 보이고,, 앞쪽에 검문소가 있는데, 검문소의 불빛도 보일때.. 

그건 산쪽으로 사라져 버렸고, 

일행들은 잠도 못이룰거같아, 밖에서 밤을 꼬박새시고 집에 들어가셨다고 합니다.. 

기절하신 아주머니께서는 일주일간 꼬박앓다 일어나셨고 

저희 어머니는 한달간 주무실때 불을 끄지 못하셨습니다.. 


지금은 포장이되고, 차도 많이 다니는 그곳에.. 

그때 그 공포스러운 경험때문에 아직도 다니질 못하신다고 합니다.. 

예전에 70년도에, 그곳에서 버스가 추락한 사고가 있었다고 하는데. 

생존자들의 말을 들어보니, 귀신이 차를 벼랑으로 몰았다고 하더랍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 겨우 이렇게 밖에 못적었지만.. 

어머님께 얘기로 전해들었을땐 정말로 무서웠습니다 

 

안민고개 2 

 

 

 

 

 



내가 근무하는 회사가 있는 창원시에는 진해시와 터널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데 

예전에는 이 터널 말고 벚꽃길이라 부르는 꼬불꼬불 올라가는 안민고개가 있었다 한다 


  
직원 중 한명이 예전에 이맘때 쯔음 차를 타고 안민고개를 넘던 이야기를 했다 

장마비가 부슬부슬 오는 여름인데 마산으로 돌아가면 길이 멀어서 

조금은 무섭고 위험한 고개길이지만 용기를 내어 야심한 밤에 고개를 넘었단다 

  

한참을 돌아가는데 갑자기 하얀 소복을 입은 여자가 길을 가로 막고서는 

차를 좀 태워 달라 하였단다 

순간 쏘름이 끼쳐서 기절 할 뻔 하였지만 

평소에 담대한 신념을 가졌다 자부한 성격이라 애써 참고 비를 맞고 있는 여인을 태우니 뒷좌석에 앉더란 것이다 

운전을 하면서 계속해서 룸밀러를 보았지만 하얀 얼굴의 여인은 너무도 말이 없어 

완전히 쪼려서 언제 봉변을 당할지 몰랐단다 

  

그런데 갑자기 한마디 하는데 

저~ 여기~ 조옴~내려 주세요~ 

너무도 겁이 나서 가슴을 쓸어 내리며 

예~? 여기는 아직 고개인데 어디를 가실려고요 ? 

하며 차를 세우는데 

여인은 꼭 자기 차를 내리 듯이 문을 열고는 뒤쪽으로 걸어가서 멀어 지더라는 것이다 

내려서 여인을 불러 세우고 싶었지만 비가 점점 많이 오고 늦은 심야이며 

도저히 무서워서 에라 모르겠다 하며 허겁지겁 고개를 내려 와 버렸단다 

  

그 날밤을 뜬 눈으로 세우고 직장에 가서 어젯밤 이야기를 무용담으로 하는데 

아뿔싸 그 여인이 내렸다는 길 옆에는 오래된 공동묘지 였다나? 

이 사람은 그 말을 듣고는 아니 그럼 내가 어제 본 여인은 귀신? 

그 후로는 그 안민고개를 다시는 넘어가지 않았고 넘어 갈 일이 있으면 마산으로 돌아가던지 길을 나서지 않았단다 

이제는 길이 좋아져서 그 고개 밑으로 터널이 나서 눈 깜짝새에 지나 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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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2때 있었던 일

 

 

 

 

 

내가 중2때 진짜 기가약했는지 뭔지 모르겠는데 


컴퓨터하고있으면 옆에서 누가 천천히 걸어오는게 보이고 

설거지 하고있으면 누가 자꾸 고개를 내밀어서 쳐다보는게 보이궁ㅋ 

위에 하얀 연기들이 날아다니느것도 보이고 ㅋㅋ 


머리감다가 기분이상해서 살짝 문쪽을 보면 우리집문이 스댕?ㅋㅋ처럼 

비치는 종류였는데 변기위에 그 미용실 마네킹같이 머리통같은게 

(사람머리통같은데 머리카락이 막 둘러져 있음..) 비치고 막 그랬었거등 ㅋㅋ 



가위도 눌리구 진짜 심했었거등ㅋㅋ 


근데 이런것들은 다 헛깨비라고 생각할 수있는데 ㅋㅋ 



아직도 이건 뭔지 모르겠음 ㅋ 
........ 


내가 중2때는 버디버디가 유행할때여서 친구랑 버디하면서 무서운얘기를 

서로 해주고있었엉 


그러다가 친구가 자기가 며칠전에 겪은 얘기라고 해준건데 



친구네집은 슈퍼마켓을해서 부모님이 늦게 들어오시고 

친척언니 친구 동생 이렇게 셋이만 거의 집에 있어 


친구는 자기방에서 컴퓨터를 하고있었고 

동생은 안방에서 자고있었어 친척언니는 놀러나갔고 



밤 10시정도에 친구가 컴터를 하는데 밖에서 누가 

문을 두드리더래 

그래서 누구세요? 이러니깐 대답도 안하고 쾅쾅쾅쾅 막 진짜 세개 치더래 

그래서 내친구가 짜증내면서 아 누구세요!!? 이러니까 

문을 막 두드리면서 

걔 이름이 김베일이면 

"야 김베일 문열어!! 야 문안열어?!!" 


이러더래 친척언니였던거야 

그래서 내친구는 컴터하다가 나갔지 



근데 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더래 


내친구네집이 빌라여서 센서등이 현관앞에 켜지잖아 

누가 장난치고 도망갔다고 해도 밑에도 불이 켜져야되고 

빌라니까 소리가 울려서 발소리 다들릴텐데 안들렸대 

그래서 혹시나해서 옥상까지 올라갔는데 아무도 없었대 


분명히 친척언니 목소리가 맞는데.... 


글서 친구가 이상하다 이러고 그냥 문잠그고 컴터를 했대 


그러고나서 12시에 언니가 왔대 언니한테 

왜 아까 왔다가 갔어? 

이러니까 언니는 완전 내친구 또라이 취급하면서 

자기가 그렇게 할일없어보이냐고 서울에있다가 지금 차타고 온거래 



친구랑 버디에서 이런얘길 하고있었어 ㅋㅋ 

근데 내가 그당시에 왜그랫는지 모르겠는데 아 무섭다 ㅋ이런느낌을 받았다? 

이러는데 갑자기 우리집 문을 누가 두드리면서 


"야 배준희 문열ㅇ ㅓ!!" 

(내이름이 배준희라고 치자 ㅋㅋ) 



내가 진짜 문두드리고 

오빠가 소리치는거에 놀래서 심장 떨어지는줄알아서 

뛰어나가가지고 문열었엉 



근데 아무도 없더라 



진짜 그때 얼마나 소름끼쳤는지 





그때가 여덟시정도였는데 딱 두시간뒤에 우리오빠 왔다 

야자끝나구 지금왔다고 하더라 


ㅋㅋ..... 진짜 그게 뭔지 너무 무서웠어 

나 진짜 맨발로 뛰쳐나가서 옆집들어가는 통로랑 

대문잠겼나 안잠겼나까지 확인했는데 

다른사람이 들어왔다가 나간건 아닌거 같았어 ㅋㅋ.... 



지금도 진짜 궁금해 그때 왜 걔가 한얘기를 내가 똑같이 겪었는지 

이해할수도 없고... 


진짜 너무너무 무서웠다 집에서 혼자 오빠를 기다리는 두시간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ㅋㅋ 끔찍해... 


ㅋㅋㅋ 쓰고 보니까 별로 안무섭당 



혹시 알아 냔들도 이얘기 들었으니 냔들한테도 그 귀신이 찾아갈지도 모르구 
.... 

진짜 우리오빠 목소리였고 내이름 부르면서 문두드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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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괴담

 

 

 

 

 

 

 

저 고등학교때.. 
한 할머니가 무거운 짐 들어달래서 들어드렸다가 
할머니랑 같은 일당한테 납치된 아이 이야기를 
학교선생님한테 들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물론 옆학교 실화였구요.. 

근데 어제 저에게도 그런일이 일어날뻔 했다는것이지요ㅠ 

저희 회사는 늦게 출근하는 경우라.. 
9시되야 퇴근이거든요. 

퇴근하고 집에가려고 버스기다리는데.. 
양손에 큰 보따리를 든 할머니가 말을걸어 오시더라구요. 

할머니 : “저기 몇번 버스 타고 가는데?” 
저 : “35번이요~” 
할머니 : “그럼 저기저저~ 아저씨랑 세명해서 
     800원씩 내고 택시타고 갈래?” 
저 : “아니요..” 

그러고 할머니 보따리를 봤더니.. 왜 그런거 있잖아요.. 
보따리안에 무게는 없고.. 부피만 커보이게한.. 눈속임수.. 
뭐 솜이라던지.. 그런거.. 그런거 같아보이데요~ 
그래서 이상하다.. 그러고 버스 기다리는데.. 
처음에 택시 타고 갈 의사가 없음을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두번정도 더 권하시길래.. 좀 피해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버스가 와서 얼른 올라타서는.. 
왠지 꺼림칙해서 저는 안쪽으로 쑥~~~ 들어갔어요.. 
그러고 한참뒤에 그 남자분이랑 할머니랑 타셨는데요. 
할머니는 짐이 부피가 있어서 기사분 뒤에 서 계시고.. 
그 아저씨는 저보다 훨씬 뒤에 탔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을 일부러 다 비집고 제 뒤에 서시더라구요..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 OTL 

어찌나 바짝 달라붙던지.. 
누가 보면 레슬링한다고 오해할 정도로.. 
빠~~~~~~~~~~싹 붙어서.. 
신체를 딱!! 달라붙이시더군요.. 
제가 손에 뭘 들고 있어서 
한손으로 손잡이 잡고 가기도 버거운데.. 어찌나 기대던지.. 
참고로 저희집 가는길이.. 
꼬불꼬불꼬불 급커브가 많걸랑요~ 
그렇게 한 15분정도.. 저는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일부러 그 아저씨의 발만 계속 밟았는데도 아프지도 않는지.. 
신발 앞에 뽕을 넣었는지; 꿈쩍도 않는거 있죠!! 
그렇게 있는데 옆에있던 대학생되는 남자분이 먼가 이상하다고 
느끼셨는지 제뒤에 살짝 방어막으로 서주시더라구욤..감사감사^^* 


그러고 저희집인 종점까지 갔습니다.. 
종점에 내려서 집까지 
한 15분 정도 비탈을 걸어서 올라가야하는데요. 
할머니는 종점에 짐을 내려두시고 
그 아저씨만 따라오는데.. 미치겠는거 있죠ㅠ 
전화를 하면서 따라오길래 뒤를 돌아봤더니.. 
그 보따리 할머니랑 통화하더라구욤~ 

오늘은.. 뭐가 잘 안된다는둥.. 지금 따라가고 있다는둥.. 
그 변태 아저씨는 작게 말한다고 하는데 사람이 긴장하면 
귀가 쫑긋쫑긋 거리잖아영~ 
아~~ 저는 이동네 1년넘게 살면서 그 비탈을 
단 3정도 밖에 안되는 시간에 달려 올라간거 
정말 처음이였습니다................... 


내 두 다리에 모터단줄 알았어요ㅋ 
그러고 겨우 따돌리고 집에 왔는데 
긴장이 훅~ 풀려서.. 한숨이 나데요.. 
집에 아무도 없어서 불을 켜고 방에 들어가는데 
저희집 강아지가 자꾸 짖어서 봤더니 그아저씨가 
저희집앞에 얼쩡거리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괜히 집에 사람있는거 처럼 혼자서 엄마부르고.. 아빠부르고.. 
난리 쑈를 펼쳤더니 한 10분 어슬렁거리다가 가버렸는지 
강아지가 잠잠해졌거든요~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다는 생각에 
지금도 좀 가슴이 콩닥콩닥.. 


여자분들.. 밤길 조심하시구요~ 

낯선 사람의 호의나.. 
접근을 경계해야하는 요즘 사회가.. 무섭네요~ 
오늘은 퇴근하고 집에 어찌갈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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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는 이 글의 리플들입니다.] 


RE : 

● 제 싸이에도 비슷한 내용의 실화가 있는데요... 
내용은 즉 (한 여자가 버스를 타고 가는데 할머니 가 짐을 짊어 
지시고 타더래요... 자리가 꽉 찬 상태가 아니라 그여잔 아무렇지 
않게 앉아서 가고 있는데 그 여자에게 오더니 쌍욕을 하며 
“요즘 애들은 예의가 없다고 노인공경이 없다.” 뭐 별에별 
욕을 다 하더래요. 듣자 듣자 하니 열받아서 이여자도 
머라 받아쳤다죠...“자리 많은데 왜 저한테 와서 그러시냐고..” 
그때 할머니가 이게 미쳤다면서 버스 기사한테 차 세우라고 
너 내리라고 막 그랬데요.. 버스는 섰고 할머니가 먼저 내리시면서 
“너 따라내려!” 그여잔 억울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따라 내리려는데 
할머니가 내리자마자 버스기사가 문을 닫고 그냥 출발 하더랍니다. 
그 여잔 버스기사한테 
아저씨 저도 내릴꺼라고 하니까 버스기사 왈 
“학생 뒤에 봉고차 따라오는거 안보여? 큰일날 뻔 했어..” 
놀래서 뒤 돌아보니 그 할머니 우두커니 서서 
버스를 한참 응시하다 봉고차에 타더랍니다.. 
세상 참 말세예요 조심하시길... 

  
● 할머니와 버스-봉고차에 관한 얘기는 많이 알려진 편인데요.. 
이건 잘 안알려진 사건인데 저랑 같은 동네사는 남학생(대학생)이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절뚝거리면서 엄청 큰 보따리를 
힘들게 끌며 들고 가더랍니다. 옆에서 꼭 들어달라는 듯이.. 
그래서 남학생이 들어줬더니, 할머니가 고맙다고 따진 음료수를 
하나 건네는데 괜찮다는데도 계속 먹으라고 해서 마셨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음료에 약이 들어있었고 
깨어난 그 남학생은 낯선곳에서 눈을 뜨고 깜짝놀라 
일어날려고 보니 자기의 두 다리가 잘려 있었답니다. 
그리고 1년가까이 앵벌이 집단에 감시를 받으면서 고무로 
다리를 감싼채 누워 길바닥을 기어다니며 물건을 팔았답니다. 
다행(?)이 부모가 일이고 뭐고 팽기치고 미친듯이 아들을 
찾아다니다가 겨우 찾아서 집에 데리고 왔지만,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은 불구가 되서 돌아왔죠.. 
그 앵벌이집단도 무섭고 나쁜 사람들이지만, 얼마를 받았는지 
겨우 돈 몇푼에, 할머니를 도와줄려는 착한 마음을 가진 
손주같은 사람에게.... 정말 할머니들 조심합시다. 

  
● 저희 외할아버지 일인데요.. 
우리 외할아버지께서 정기검진으로 종합병원에 갔는데 
진료 기다리며 앉아계시는데, 젊은 남자가 할아버지께 말을 
걸어오더랍니다. 진료 받으러 오셨냐는둥, 어디 사시냐는둥, 
자녀랑 같이 사냐는둥, 등등... 
대꾸 쪼금 해주고 할아버지 진료 받고 나오시니까 그남자가 
아직도 안가고 할아버지 나오실때 기다리고 있더랍니다. 
약국가서 약지으시고 집에 가시려고 하는데, 웬 택시가 앞에 딱 
서더니 건장한 남자 셋이 할아버지를 택시에 강제로 태우더랍니다. 
그리곤 어디 구석진 여인숙으로 데리고 가서 
지갑 뺐고 협박을 하길... 지금 당장 은행가서 돈 1000만원을 
찾아오라고 하더랍니다. 다시 그차에 태워 남자둘은 차에 있고 
한 남자는 울할아버지 데리고 은행 앞까지 가서 자기는 여기서 
기다릴테니 돈찾아서 여기서 만나자고 하뎁디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은행으로 들어가시고 
눈치보시다 은행 뒷문으로 도망치셨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어찌나 가슴이 철렁하던지... 요즘 세상 정말 무섭습니다. 
정말 생판 모르는 사람이 호의를 베풀면 의심부터 해야하는 
그런 세상이 된것 같습니다. 누가 뭘 도와달라고 해도 요즘은 
꺼림칙해서 그냥 못들은척하고 지나가는게 자신들 보호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이 각박하다보니 사람을 못믿게 되네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 할머니들이 갑자기 이러시는게 아니고... 
그분들은 젊었을때부터 쭈욱 해오신걸꺼에요.. 
단지 그분들이 나이가 먹어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타이틀을 
달았을뿐.. 본질은 달라지지 않은거죠.. 

● 저도 이런적있는데 , 할머니가 버스를타셨는데 , 
약간 치매 끼가 있으신것같으셨어요 . 근데 저 내리는걸 따라 
내리시더니, 자기집에좀 데려다 달라고 하시는거에요 ...ㅠㅠ... 
자기가 차비하고 다 주겠다고 ...... 
그래서 , 어쩔가하다가 ....경찰서에 전화할려니깐 
할머니가 안된다고 안된다고 하시잖아요ㅠㅠ...그래서 이상해서, 
할머니 편의점에 냅두고 얼른 전화한적이 있어요 ...할머니가 
나쁜사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조금 많이 무서웠어요 ㅠㅠ 

● 이건 몇년전에 누구한테들었는데요? 아기를 업은 아줌마가 
공중전화로 누구랑 통화를 하는데 길위치를 설명하는거였나봐여.. 
잘 못알아듣고해서 옆에 지나가던 고등학생한테 
사정설명하고 전화바꿔줬는데 그 전화당사자가 학생미안한데 
같이택시타고 여기까지 와줄수없냐고 길 아무리 설명해도 
못알아듣는다고 3만원준다고.. 하더래용.. 그래서 택시잡고 
같이가줬는데 사창가쪽 지나 언덕으로 가더래염.. 
느낌이 이상해서 그 아줌마내리자마자 문 탁 닫고 
그대로 다시 집으로 갔다는.. 뒤에서 아줌마가 욕하구여.. ㅡㅡ; 

● 몇년 전 알바끝나고... 신설동쪽에서 집으로 걸어가는데.. 
한 새벽 12시 30분정도 된거 같은데.. 어느 아주머니가 
숨이 넘어갈듯... 막 손을 벌벌 떠시며.. 한시간전에 딸한테.. 
방금 집근처 골목이라고 오분 후면 집이라고 전화가 왔다는데.. 
집에 들어오지 않길래... 밖에 나와봤더니.. 딸아이가 아침에 
들고 나간 우산만 골목길에 떨어져 있다며.. 막 울며 도와 달라고.. 
나도 당황해서 경찰서로 막 전화하고 .. 
근데..황당한건 경찰 한참 후에 오더니 하는 소리가 
너무 늦어서 이제 못찾는다며..경찰서가서 실종신고 작성하자며.. 
경찰서로 가자고..ㅡㅡ; 
아주머니는 그래도 이 주변을 좀 찾아봐 달라고 
그렇게 애원하시고.. 그 아주머니 딸 찾으셨을라나... 
참 무서운 세상이다.. 경찰도 무섭고... 

● 아침에 출근하려고 버스기다리는데 
어떤 할머니가 와서 자기집 좀 데려다달라고ㅡㅡ 
출근시간도 늦었는데 데려다 준다고 해서 어디냐고 물어보면서 
따라갔는데 집도 무지 가깝더만ㅡㅡ 근데 혼자 산다고 그랬는데 
문앞에 왠 남자 신발이..ㅡㅡ 
그집이 2층이였는데 1층은 좌물쇠 채워져있고.. 
왠지 기분 안좋아서 냅다 도망쳐나왔던적.. 

● 갑자기 생각나네.. 절친한 친구의 친척언니가 작년에 
도를 아십니까 이런 사람들 바보같이 따라가서, 거의 6개월동안 
행방불명되서 실종신고하고 별의별짓 다해서.. 결국 찾았다는데.. 
누구한테 맞은건지.. 아님 세뇌를 당한건진 몰라도 
첨엔 부모님도 못알아보고, 정신이상자가 되어왔다는데ㅜㅜ 
그래도 살아온것만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죠, 
정말 요즘 세상 너무 무서워요. 

● 같은과 언니가 택시를 탔대요. 언니 습관이 앞좌석에 
앉는 편이라 그 날도 앞에 앉았는데 얼마 안가서 대로가에 
커플인 듯 보이는 남녀가 택시를 잡는게 보이더래요. 
그냥 지나치지 싶었는데 택시기사가 합승 좀 합시다. 
이러면서 차를 세우더래요. 뭐라 대답할 틈도 없이.. 
그래서 합승을 했는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더래요. 
택시 기사랑 뒷자석에 앉은 남자랑 
거울로 눈짓을 주고 받는게 보이더래요. 
이상하다 싶은 생각도 들고 덜컥 겁도 나서 목적지가 아닌데 
세워달라고 했대요. 그런데 순순히 세워주더래요. 내리는데 
택시기사가 아가씨 “오늘 운 좋은 줄 알아라” 하더래요. 
섬짓하게 있는데 뒷문 창문이 열리면서 여자가 
“왠만하면 성형 좀 해라” 이러면서 갔다고; 
평소에 외모에 불만이 많던 언니였는데 
그날 만큼은 감사했다고 하더라구요. 

● 무거운거 들어주지도 말고, 
길도 ‘몰라요~’,돈도 ‘없어요~’ 이거 읽어보니 
그런의도 안가진 사람한텐 미안하지만 난 이럴란다... 

● 저는 중1때 납치될뻔했죠,,, 
저도 짐든 할머니였죠~ ㅜㅜ 미친,,, 진짜 그때 이후로 할머니 
절대 안믿습니다,,, 학교끝나고 집에오는데 할머니가 짐 위에 
앉아서 저기 봉고차 번호판 좀 보고 오라고 짐이 너무 무거워서 
거기까지 못가겠노라고 해서 (그때 눈이 1.5였답니다.) 
가까이 안가고 멀리서 번호판 다불러주고 집에 가려는데 
할머니 막 짜증내면서 쫌 가까이 가서 다시보고오라고,,, 
그래서 다시 주춤 주춤 가는데 어느정도 가니까 
봉고차 문이 열리고 아저씨들 2명이 나오더군요,,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제가 육상부선수로 도대회준비중,, 흐흐) 
그때 잡혔음 청량리에 있겠죠. 




● 할머니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저희 엄마는 길을 가르쳐준다고 했다가 목걸이 반지 모두 
빼앗기고 암튼 큰일날뻔 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늙은 할머니들을 이용하는 패거리들은 더 못된 놈들이지요. 
입을 틀어막고 눈도 가리고해서 
목소리 밖에 못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모두들 이제 각박한 
소리를 들어도 자신들을 보호하려면 그냥 지나쳐야 할것입니다. 

● 정말 할말 없다...정말 이젠 호의도 하면 안되겠네요~ 
어디 무서워서...울 애들하고 신랑한테도 절대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는 받아 마시지 말라고 해야겠어여~ 

시장마다 다리짤리거나 불구자가 리어카 끌고 다니면서 
물건파는거 많이 보이는데... 다 큰 아이들이라고 알아서 
들어오겠지 기다리면 안되겠네요~ ㅡㅡ; 
다 커서도 인신매매를 당하는 세상이라니~ 무서워라.... 

● 화장품 그거 내 칭구도 당했는데, 인신매매는 아닌데여~ 
그것도 사기니까 조심하셔야돼요. 봉고차로 불러서 타면 
화장품 꺼내놓고 막 설명하거든여~그 언니들 말 엄청 잘하죠~!! 
친한척할라고 막 반말도 하면서~20살 나이에 딱 맞는 화장품이다. 
뭐..유명 방문판매 화장품 이름 대면서 자기네가 그런쪽 화장품 
브랜드라며~발라보라고하고~머어쩌구~!! 
발라봤을땐 별루든데,언니들 또 말빨들어가죠~ 
계속 쓰면 좋다고~천연화장품이라 향도 없는거고~어쩌고~ㅡㅡ; 
갓 스무살 나이에 그런 방판 화장품은 대부분 잘 아는게 없으니, 
그 말 다 믿죠~ 문제는 가격, 스무살 나이에 택도 없는 가격이죠. 
십몇만원,또 무슨 셋트에 이십얼마,. 막 이렇게 얘기하니까 이제 
비싸다고 못산다고 하죠~당연히~!! 
그럼 이제 그 사람들 수법 나오는 거에요~ 
“당연히 나이도 어린데 그돈 다내고 사란말안하죠~”이러면서~ 
한달에 얼마씩 나눠서 내라고~ 집주소,전화번호,다 물어보고~ 
몇일지나면 협박전화오죠~ 돈내라고~!! 안되면 집에 전화해서 
따님이 화장품을,.어쩌고~내 친구 고등학교때 그랬다가 엄마한테 
뒤지게 혼나고 돈 다주고 그화장품 아까워서 그냥 다 썼는데, 
얼마뒤에 뉴스에 나오더라구요,ㅡㅡ;정말 어이없죠,. 

● 얼마전에 있었던 일인데, 버스에서 어떤 남자가 
힐끔힐끔 쳐다보더니 같은곳에서 내림. 첨엔 우연이겠지 해도 
이상해서 횡단보도에서 안 건너고 한 신호 건너뛰고 건넜더니 
앞에 비디오 가게로 들어가더라구요. 

무서웠지만 담 신호에 건너구 자꾸 뒤 돌아보면서 
확인해도 없길래 다행이다 이러고 걷는데 다음 신호등에서 
또 만남(젠장 언제 쫓아온거야, 사실 그때까지도 우연이라 
믿고싶었음 바보처럼..ㅠ;) 그래서 이번에도 똑같이 안 건넜음.. 
그랬더니 이번엔 앞에 슈퍼에 들어감... 
젠장...무서워서 동생 남자친구 엄마 다 전화해도 암두 안 받구.... 
집이 골목이라 들어가지고 못하구 다른길로 배회하다 감자탕집 
있어서 거기 잠깐 서 있는데 돌아봤더니 그놈 또 내뒤에..; 

거기서부터 집까지 미친듯이 뜀.. 집에 들어가서도 
우리집 알까봐 불도 못켜구,,,전화두 진동으로 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생각해도 끔찍.. 

● 며칠전에.. 핸드폰이 없어서 공중전화기 찾으러 나왔는데 
어떤 아저씨께서 지나가는데 제 엉덩이를 더듬드라구요. 
짜증나서 째려보고.. 편의점에 들러서 전화 한통화만요.. 하려다가 
알바들이길래 그냥 전화카드사서 지하철에 가면 있을꺼란말에 
지하철에서 전화하고 올라오는데 그때가 12시넘었거든요. 
사람들 다 올라올때 저 내려가고있었고.. 
제가 올라오는데 그 아저씨가 내려오는거예요.. 
저 순간 너무 놀랐는데..그 아저씨는 저 있는데까지만 
딱 내려오시더니 주위를 살피시는거예요.. 그러다가 저 위에 
여자 한분계신걸 보더니 저사람만 없었으면 어떻게 하겠다는 
표정으로 절 쳐다보면서 씨익 웃으시는데.. 
혼이 빠져서 소리지르면서 뛰어 올라왔어요.. 
집앞에서 이런일 생기니까 너무 무서웠어요.. 
어른들이 조심하라고 해도 귓등으로 흘려들었었는데.. ㅠㅠ 

● 저도 비슷한 경험있는데요. 새벽에 알콜을 약간 섭취하고 
집에 걸어가구있었거든요.홍대전철역에서 걷다보면 연남동 
이란데가있어요. 거긴택시타기가 애매해서 그냥 걸어가는데 
반대편에서 차가 오더라구요. 별신경 안쓰구 골목 꺽어서 들가는데 
그 차가 따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옆에 있는 아파트단지로 
들어갔거든요.(저희집은 아파트반대편 한참 가야하는 일반주택) 
차가는거 대충보구 다시 원래 골목길로 접어서는데 차가 
빠꾸하는 라이트가 보이는거에요. 튀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을했죠..아무리 잘달려도 차를 못이기니깐요. 새벽이라 
사람도 없었고..그래서 빌라 주자창으로 일단 몸을 숨기고 
핸드폰은 진동으로 바꾸었죠.. 
엄마 아는언니 남친 다 전화를했습니다. 
그차..빌라 앞에 세우더이다.. 전 이젠 끝이구나 생각했죠. 
빌라 전체 뒤지는듯하더이다..빌라옆이 주차장이거든요. 
저 거의 차밑에까지 반들어갔죠.. 너무 무서워서.. 
그런다음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저희 엄마도 꿈자리가 사나워서 
마침 잠을깻는데 그때 전화할사람이 없는데 딱 느낌에 
저라는거 알구 전화받으셨대요. 거의 개미목소리로 
“엄마, 나 납치당할꺼같어 어디에있어” 했더니 
엄마 바로 나오셨구 전 그 사람들이 간듯하였으나 나올 수 가 
없엇어요..그때 야근근무를 하였었고 그 시간이 4시반정도 였는데 
저 한 20분 안되게 거기 숨어 있었습니다. 
어떤 아저씨가 출근하는듯보여 주차장에서 빠져나와 집으로 
열라 텼습니다. 엄마보이더군요.. 그후로 그길 정말 못걸어 다녔죠. 

● 저도 들은얘긴데요~ 한 신혼부부가 중국으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중 갑자기 택시가 서더래요, 
그러면서 남편한테 차 좀 밀어보라고 시키더래요. 그래서 남편이 
내려서 뒤에서 차를 미니까 그대로 슝~ 하고 가버렸데요. 
남편 황당하고 어이없이 눈앞에서 당한거죠. 
진짜 한달을 찾아 헤맸는데 못찾았다고 하더라구요. 
중국은 땅덩어리가 너무 커서 실종되면 절대 못찾는다고 합니다. 
신부 그 뒤에 오장육부 다 장기 매매 되서 시체로 돌아온 얘기.... 
요즘 중국에 장기매매가 유행이라죠, 그것도 한국사람위주로.. 

● 리플들 읽어보니까 사람들이 많은데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는 글도 있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눈앞에서 
뻔히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데도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설득의 심리학 이라는 책에서 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다 구경만 하고 있기에 큰일이 아닌건가... 
내가 혼자 나설 필요 있나 라는 사람의 심리래요. 
그러니까 오히려 사람많은 곳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범죄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거죠. 그럴경우는 
당하는 사람이 그냥 살려달라고 소리지르는게 아니라 가까이 
있는 단 한사람에게 살려 달라고 신고해달라고 말해야 한다는 군요. 
그러면 도와주는 확률이 확연히 올라간다는 통계가 있어요. 
그리고 꼭 지목을 하래요. 예를들어 
초록옷을 입은 남자분 도와주세요.. 이런식으로. 

● 저도 그런 경우를 봤는데, 예전에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죠. 
여자친구가 왔는데 울면서 뛰어오는겁니다. 야 너 왜 그러냐니까 
어떤 변태새끼가 지나가는데 목조르고 가슴을 주무르길래 반항 
하다가 맞고 도망왔다더군요. 혈압올라 뒤지는줄 알았습니다. 

개자식 잡히면 사지분해시킨다고 찾으러 돌아다니니까 
여자친구는 괜찮으니까 가자그러고 나는 열받아서 온동네는 
이잡듯이 뒤졌었었죠. 결국에는 주택밀집된 지역에서 
행색이 초라한 노숙자 같은 분을 봤는데 혹시나 저 사람이냐니까 
맞답니다. 소주병들고 쪼그려 앉아있는 그놈 면상 발로까고 
개패듯이패서 파출소에 인계했더니 뭐그런거로 그러냐고 그럽디다. 
노숙하던 양반이 술취해서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냐며 
거기서도 말다툼이 있었는데요. 대한민국 경찰들 말귀가 
안통합디다. 솔직하게 우리나라 치안 문제심각합니다. 
여자분들은 밤길에 정말 조심해서 다니시길... 

● 예전 생각나네요... 물건 살게 있어서 나갔다가 
길거리에서 어떤 언니가 화장품 어떤 거 쓰냐면서... 
결점 같은거 콕콕 찝어 말해주면서 자기네 화장품 보여준다고... 
그땐 어렸으니 어린맘에 쫄쫄 따라갔는데 
외진 곳으로 데려가더군요. 그리고 큰 건물 주차장에 
봉고 한대가 있었고... 그 안에 남자 두명 여자한명 앉아서 타라고... 
그때 느낌이 이상해서...안 탔는데...휴 그땐 그래도 
화장품 사기구나 생각하는 어린맘이었지만 
이제야 다 커서 아네요...그게 인신매매범... 

● 할머니 납치범이라... 당췌가 할머니들은 인자하고 
할머니 같아서 좋은데... 이런 그걸이용해서 납치를 할려고 하니.. 
그걸하는 할머니나.. 납치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앞뒤안가리는 
작당들이나.. 세상이 어떻게 되가는거냐구요.. 

● 저는 작년여름에 있었던일인데요.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치네요.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술을먹구 새벽 6시쯤 
집에 들어왔는데 여름에는 더우니까 창문을 잘 열어두자나요 ... 
옷을갈아입는뎅 우리집 멍멍이가 창문을 보고 막 짖는겁니다. 
별 신경안쓰구 옷을 벗는순간 뭔가 이상한 느낌들어서 창문쪾으로 
고개를 휙 돌렸는데 누군가 잽싸게 숨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무서웠지만... 창문쪽으로 다가가서 봤더니 
왠 남자가 벽 쪽에 숨어있었어요. 정말 기절할뻔; 
근데 더 무서운건 그 몇일전에 모기망이 찢겨져있었어요.. 
그리고 새벽6시에 내가 어떻게 들어온지 알고 
창문에 숨어있었는지... 그 일후 몇달동안 
칼을 베개밑에 넣구 잤습니다...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어서 ㅠ 

● 저는 회사 마치고 친구 잠시 만나고 지하철에서 내려서 
지하철역 계단을 걸어 올라갔어요. 근데 일명 “도”를 아십니까? 
로 보이는 아저씨 두분이 서서 저에게 갑자기 저의 팔을 잡더니 
시간 있으세요? 이러는 거예요. 
전 그날 회사 업무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아서 팔을 뿌려치면서 
짜증난 목소리로 “시간 없습니다.”하고 확 지나가는데 바로 길 옆에 
봉고차에 문에 열려 있고 아저씨 한명이 절 보고 있더군요... 
전 그때 직감으로 납치범이란 느낌이 확~ 들었어요... 

● 저희 시장에서 있었던 일인데, 어떤 아주머니가 
8살난 아들이랑 시장에 왔는데 아들을 잃어버린거에요. 
그 가족들 진짜 열심히 찾았었는데 끝내는 못찾았다고 하더라구요. 
세월이 한참이나 흐른 어느날 시장에 장 보러 갔는데 어디선가 
아들목소리가 나는거 같더래요~그래서 봤더니 자기의 아들이 
다리가 잘려서 고무가 끼워진채로 바닥에서 구걸하고 다니더래요. 
아주머니 진짜 엄청 통곡하시고 경찰에 신고하고 막 그러셨다던데.. 
그 남자 벌써 30이 넘었는데도 
부모는 자식의 목소리를 알아듣나봐요. 
어머니가 듣고 오시더니 그 아주머니 너무 불쌍하시다고.. 
막 그러셨는데..남녀불문 요샌 다 위험한 세상인듯..ㅜㅜ 

● 아놔~ ㅠㅠ리플읽다보니 완전 공감.. 나만 이런게 아니었구나; 
저도 고등학교때.. 그러니까 한..4년전쯤?? 영어학원끝나고 
집으로 가던 중이었는데 그때시간이 저녁 7시쯤?? 초여름이라 
점점 어둑어둑 해질때였는데요; 남자친구랑 문자 보내면서 
집으로 오고 있었는데 누가 자꾸 뒤에서 따라오는 듯한 기분은 
들었는데 같은 방향인가부다~ 하고 그냥 계속 집으로 갔죠; 

우리집이 1층인데다 집에 누가 있어도 벨 안누르고 
열쇠로 여는 습관이 있던 저는 가방에서 열쇠 꺼낸다고 왼손엔 
가방들고 오른손으로 가방을 뒤적뒤적 해서 열쇠꺼낸후에 
열쇠구멍에 열쇠를 넣으려는 순간..ㅠㅠ 
그놈이 뒤에서 왼손으로 내 입을 막더이다.. 
아!!!!! 지금 생각해도 짜증나; 오른손으로는 막..ㅠㅠ 
하여튼 오른손은 생략; 그래도 정신차려야겠단 생각을 하고는 
딱!! 쳐다본게 우리집 벨..-_-; 있는 힘껏 고개를 돌려 입막고 
있던 손을 뿌리치고 고함을 지르면서 벨을 눌렀더니 그남자..-_- 
도망가더군요.. . 

● 술마시고 여자분들 조심해요.. 약간 40% 술취한 상태에서 
알딸딸해서 택시를 탔는데 잠깐 한눈 판사이에 그 아저씨 택시를 
고속도로 올리려고.. 톨게이트 입구가지 갔더군요; 
조심해요. 여자분들.. 절대 혼자 택시타지마요.. 
암튼 아저씨한테 막 뭐라는 못하고..(차안에 그 사람 나 
단둘있는데 해꼬지하면.. 당해낼 재간이 없잖아요..) 
여기 우리집 가는길 아니라고 왜 이리로 왔냐고 
지금 바로 차돌리시라고 얘기하고 의외로 순순히; 집까지 왔어요. 
암튼 그때 잠이 들었으면.. 큰 봉변당할뻔했죠.. 
조심해요.. 그리고 남자분들.. 여자친구들.. 애인 아니더라도 
같이 술마셨다면 집까진 꼭 데려다 주는 센스를 보이세요(부탁!) 

● 저도 칭구한테 들었어요.. 아는 오빠가 술먹고 밤에 집에가는데 
어떤할머니가 길잃어버렸다고 어디 어디까지만 데려다달라고 해서 
착한오빠는 아무것도 모르고 데려다주는데 으쓱한 길에서 
뒷통수를 맞고 쓰러졌대요.. 
몇일뒤에 깨어보니 거꾸로 매달아놓구 다리를 절단해서 
고무옷을 입혀서 앵벌이를 시키더랍니다.. 나쁜놈들이 
아침에 내려놓구 밤에 태우러와서 돈 다뺏고 그런답니다.. 
다행히 몇달뒤에 길에서 아는 동생이 알아보고 경찰에 신고해서 
집에 돌아올수 있었다는데 정말 할머니들 무섭습니다.. 
인정도 없지.. 암튼 모두 모두 조심해요!! 

● 아는 동생에게 들은 실제 이야기. 
이 동생의 예전 같이 다니던 회사언니가 택시를 타려고 앞좌석 
문을 여는 순간 어떤 남자가 조수석 발판구석에 쪼그리고 숨어 
앉아있더랍니다,,보통 여자분들은 뒷자석에 혼자 타잖아요,, 
저도 그렇고,,근데 그언니는 항상 앞좌석에 탄다네요,, 
보통 여자분들처럼 뒷자리에 탓더라면 무슨일 났겠지?? 
그리고 다른 언니한명은 아무생각없이 뒷자리타고 집근처까지 
다와서 앞자리에 몰래 숨어있던 남자와 택시기사한테 돈다 뺏기고, 
뒷일은,,,,,,,헐~~ 나도 항상 택시탈때 밤이든 낮이든 뒷자리에 
타는데 요샌 항상 앞자리좌석밑에 누가 있나 없나 확인하고탐,,,,,, 
여러분들도 그러길,,,남일이 아닙니다,,, 

● 나는 중학교 다닐때 어떤 아저씨가 옆에 차를 세우고 
길을 물어보길래 가르쳐줬고, 며칠있다가 그 똑같은 아저씨가 
같은 길을 차를 타고 지나가다 나를 발견하고는 태워준다해서 
얻어타고 가는도중에 쌩뚱맞게도 자기가 받을돈이 있는데 
누구네집에 전화한통 해달라고 해서 공중전화 옆에 차세우고 
전화를 했는데 누구네집이예요? 이러니까 어린애가 받더니 
그런사람 없는데요. 이러길래 등골이 오싹~ 냅다 도망친적이 있다. 
아직도 그때생각하면.. 으윽~ 

  
● 전에 저두 겪은 일이 생각나네요. 
길을 가는데, 웬 아저씨가 돈을 좀 빌려달라고 하더이다. 
차열쇠랑 지갑이랑 차에 놓고 내렸는데, 문이 잠겨버렸다고.. 
거기다가 주차위반 딱지까지 떼였다고.. 
그래서 5백원주면서, 집에 전화 하시라고 했더니, 
당장 급하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이다. 
지금 가지고 있는 돈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더니, 
통장엔 돈이 있을거 아니냐고, 같이 돈 찾으러 가자고 하더이다. 
괜히 돈 찾으러 갔다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머리 맞고, 
기절하고, 돈 뺏기고 할거 같아서, 낼름 바쁘다 하고 
그자리를 피했어요. 가는 길에 그 아저씨가 자기 차라고 
지목했던 차를 봤는데, 딱지가 없더이다. 

● 저도 전에 교보문고에 있었어요.... 
음료수 한잔 하며 친구들 기다리고 있었는데 
왠 모른 할머니가 무거워보이는듯한 짐을 들고 다니다가 
갑자기 제게 다가와서 짐 들어달라고 하시더니 제가 거절했다는 
이유로 막 화를 내며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더라고 그 순간 그 때의 
사건이 생각나서 그와 한패 아닌가? 상종못할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빨리 피했으니 망정이지.. 나이먹어서 약하신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참 세상 무서워요. 

  
● 실화라고 아는 언니에게 들었는데요. 
인도에 한 한국 신혼 부부가 신혼여행을 갔는데 여행 마지막날에 
호텔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산책을 하다가 신부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부부 모두가 다 화장실을 갔데요. 
볼일을 보고 남편이 나와서 화장실 앞에서 계속 기다리는데도 
안나오길래 여자화장실에 들어갔더니 아무도 없고 신부의 모습이 
안 보이더래요. 1주일 넘게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여기 저기를 
다 찾았는데도 찾을수가 없어서 결국 한국에 돌아왔는데 얼마 
안되서 자꾸 신부가 꿈에 나오고 걱정이 되서 결국 다시 인도로 
가서 구석 구석을 찾다가 또 못 찾아서 포기하고 마지막으로 
헤어지게 된 화장실쪽으로 가다가-_- 
사람들이 몰려서 구경같은걸 하기에 살짝보니 자기 부인이 
거적데기 같은거 뒤집어 쓰고 온몸에 맞은 자국이며 더러운 얼굴로 
다리를 못 쓴 상태로 한 남자의 채찍질을 기어다니면서 맞으면서 
피하고 있고 주의 사람들은 구경하면서 돈 주고-_- 
있다고 하더라구요. 

● 할머니가 눈이 안보인다는 핑계로 주운 카드인지 
훔친 카드인지 현금인출기에서 대신 돈 빼달라는 경우도 있더군요.. 
CCTV에 얼굴 안잡힐려고... 비번 틀리거나 현금 빼달라고 하면 
일단 의심... 

  
● 예전에 태국에서 실존했던 사건인데요. 
부부가 시장구경 갔다가 아내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남자는 아내찾아서 10년을 넘게 시간을 보냈는데요. 
결국에 가까스로 찾은 아내는 인신매매단에 손에 
서커스단에 팔려가 사지가 짤린 채 몸뚱이만 남은 기인으로 
쇼를 하더랍니다. 마약에 중독되어서 성대는 이미잘리고 팔다리도 
잘린채로 그걸 보고 그남편이 피눈물을 쏟았다고 하네요. 
정말 무서운 세상인거 같습니다. 

● 세상참..-_-; 맨날 눈팅만하다 저도 글 하나 남기는데요. 
고1때 집에 오는데 어떤 남자애가 흘깃거리면서 쫓아오더라구요. 
저녁 7시도 안된시간이라 생각없이 집으로 오는데 아파트현관에서 
갑자기 한손으로 입막고 조용히하라며 한손으론 칼을 목에 들이 
대더라구요 ㅠ_ㅠ 
우와~ 그 순간 갑자기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이젠 죽었구나 
싶었어요. 그 사람 뒤에서 무릎으로 툭툭치면서 밖으로 끌고가는데 
그 정신없는 와중에 1층현관문 손잡이를 붙잡고 놓치않어요. 
안죽으려고.. 안끌려가려고 손잡이잡고 버텼더니 
덜그덕거리는 소리나니까 안에서 현관문 보조키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때 흠칫놀란 그 사람 손이 느슨해진사이 사람살려를 외쳤죠. 
사실 말이 외친거지 목소리도 제대로 안나왔는데 그사람 놀라서 
후다닥 뛰쳐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재빨리 집으로 뛰쳐올라왔는데 
(그때울집5층) 식구들 다 놀래서 왜그러느냐는데 무조건 제 방 
으로가 불키고 이불덮고 누웠어요. 
근데 갑자기 안가고 밖에 있음 어쩌나 싶어서 커튼 틈으로 
밖을 내다봤는데 그 사람이 올려다보고 있더라구요. 
눈이 딱 마주쳤는데 놀라서 다시 후다닥 불을껐어요 
(나중에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그러고선 한동안 아빠가 
학교까지 태워다주고 태워오곤했는데 그때 생각하면 
진짜 해진다음에는 밖에 나가기도 싫다는..ㅠ_ㅠ 
그 일있고 한 2주쯤 지나선가 아빠가 일생기셔서 
아침에 못데려다 주셨거든요. 등교하는데 앞동네에 
경찰차가 와있었는데 경찰들이 어떤 남자를 수갑채워서 
나오더라구요. 며칠전일도 있고해서 무서워서 쳐다보지도 않고 
서둘러서 학교가는데 경찰차가 저를 지나쳐서 가는데 뒷자석에 
있던 남자가 뒤를 돌아보는데 그때 그!! 
놀래서 그날 학교 못가고 다시 집에 왔었다는..ㅠ_ㅠ 
아, 그때 1층에 살던 분 얘길 나중에 들었는데요. 밖에서 
소리나길래 나와보려고 했던 게 아니라 현관문 잠그신거래요. 
현관문에 있는 그 보안경인가 그걸로 내다보고.. 
누굴믿고 살아야되는건지.. 
하하하 조심해서 나쁠게 없는 세상인것 같아 씁쓸 ㅠ_ㅠ 

● 고등학교때 버스타고 초저녁에 집에오는데 버스안에서 
어떤 남자가 계속 쳐다보는거예요. 모른척하고 있는데 
버스내릴때도 같이 내리고.. 암튼 무서워서 뒤에 오는 남자 
의식하면서 가고있는데..(울동네 완전 주택가 저녁 8시 이후론 
동네사람들도 다니지 않음;) 다른길로 가지않고.. 그 남자 
그림자가 계속 나를 앞서락 뒷서락.. 
암튼 집앞 골목길에서 진짜 미친듯이 도망치듯 뛰었는데 
그남자 같이 뛰어오더이다;ㅠㅠ 뛰는중에 열쇠 주섬주섬 꺼내 
들고선 대문 바로 열고 집에 들어오고 돌아서서 대문 닫는 순간.. 
그남자 울집 앞에서 멈추데요.. 허걱; 
넘 무서워서 엄마아빠하면서 현관열고 집에 들어왔더니.. 
3분도 지나지 않아... 퍽!!! 소리.. 우리 옆집 대문옥상에서 
담을 넘고 들어올랬다가 집에 사람이 있어서 실패해서 
열받았는지 옆집 벽돌을 우리집에 던지곤 도망갔어요; 
당시 고등학생이던 울 동생이 잡으러 나갔는데 이미 
사라지고 난 뒤.. 암튼 그날 그사람한테 큰일도 큰일이지만 
벽돌에 안맞아죽은게 다행이라 생각해요. 

● 길 물어보는것도 조심하세요.. 여대생이 남자동아리 후배랑 
동아리 물건사고 돌아가는 길에 후배는 담배사러 편의점 들어 
갔는데 승합차에서 아줌마가 길을 묻더래요. 그래서 인도에서 
아줌마 쪽으로 갔는데 갑자기 뒷문이 열리면서 남자가 잡아 
당기더래요.. 그렇지 않아도 몸이 차도로 많이 숙여져 있는 
상태니 거의 다 들어가게 되었는데. 
다행히 담배사러간 후배가 뛰어와서 잡아당겼다네요.. 
그리고는 그 승합차 바로 문닫고 도망갔데요.. 
세상이 무섭습니다..조심해야해요. 

● 전 실제로 발바리 봤어요.. 친구랑 둘이서 칵테일 마시면서 
얘기나 하자고 하구선 칵테일 마시구선...1시길래 엄마한테 
집에가기 무섭다고 친구 자취집에서 자고간다고 했었는데요... 
그날 친구네집 앞에서 발바리봤어요..ㅠㅠ 다행히 제가 
전화통화를 하고있어서 뒤에서 덮치진 못한것 같은데..... 
자취하는 친구가 워낙 좀 늦게다니는 편이거든요.. 
발바리가 기다린것 같았어요.. 제가 그날 친구네 집에혼자 있다가 
10시쯤에 나갔거든요....그땐 넘 무서워서 나도 모르게 집 문을 
확 닫은후 문을 잠그고선 식칼을 들고 선 진정한 다음 경찰한테 
신고를 했어요..근데 말이죠...안 그래도 너무너무 놀란사람한테 
15분후 경찰이 와서 한다는 말이 학생들은 이시간 까지 뭘하고 
돌아다녔냐고 집에 일찍일찍다니지...그러시는거 있죠...ㅡㅡ 
저희 아파트는 금요일마다 빨간모자아저씨라해서 
트럭에 과일 파는 아저씨가 오시는데 아파트 방송으로 
“빨간모자 아저씨가 왔다고..” 방송이 나와도 깜짝놀래서 
심장 벌렁벌렁거리고..몇일동안 심장이 벌렁벌렁 해서 집밖에도 
못나갔어요.....그땐 그냥 짜가 빨간모자려니 했는데 뉴스에 한번 
발바리 얼굴이 실재로 나온적이있었거든요.. 그때 보니깐 그사람 
맞더라구요..ㅠㅠ 한손엔 신문지 둘둘 말려있고.. . 
빨간모자에 조깅차림에..ㅡㅡ 아~세상무서워..ㅡㅡ 

● 친구집에서 놀다가 집에 갈려고했는데 
그때시간이 새벽2시쯤..저희집 가는길은 진짜 무섭거든요 ㅠㅠ 
도로로 들어가서 골목으로 가는데 오르막길 ㅠㅠ.. 
폰만지작하면서 집에 걸어가고있는데 
뒤에 아저씨 둘이가 있더라고요. 별생각없이 그냥 걸어가는데 
찝찝해서 뒤로 돌아보니까 아저씨 한명은 없어지고 남은아저씨 
한명이 미칠듯이 뛰어오드라고요. 그래서 나죽네 싶어서 
심장터질때까지 뛰었어요 ㅡㅡ 뒤로 돌아보면 바로 내 뒤에 
있을까봐 ㅠㅠ 뒤도 안보고 오르막길까지왔는데 혹시 싶어서 
뒤돌아보니까 내 바로 뒤에 ㅠㅠ 저기~이러면서 저 잡을려고 
손뻗고있었어요 ㅠㅠ 도저히 뛸 힘도 없고 다리도풀리는데 그 앞에 
오토바이탄 오빠야들3명 있어서 창피한걸 제끼고 살려달라면서 
어떤 아저씨 미칠듯이 따라온다고 하니까 그오빠야들이 그아저씨 
한테 내 친오빠야라고하고 그아저씨 보내고 집앞에까지 데려다 
줬다는 ㅠㅠ진짜그때생각만하면 ㅠㅠ으앙 무서워요. 

● 제가 겪은 실화인데요.. 
벌건 대낮에 길 가는데 어떤 분이 저에게 오랜만이라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누구냐고 하니깐 우리 아부지 친구분이시라고... 
어렸을때 많이 봤다며 그러는거예요 ;전 또 귀가 얇아서 믿었죠ㅠㅠ 
근데 그 아저씨가 밥 사줄테니깐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 
전 지금 바쁘다고 담에 사달라고했더니 그럼 아저씨가 저녁때 
사줄테니 몇시에 만나자고 하더이다...좀 이상한 기운 느끼고는 
알았다고는 했어요. 왜냐면 알았다고 안하면 계속 들러붙을꺼 
같아서; 근데 궁금해서 그 약속한 시간에 멀리서 약속장소를 
살짝 훔쳐봤는데 어떤 여자분과 계속 얘길 하고 계시다가 제가 
안 오니깐 저를 찾아서 막 두리번 거리는거예요~그 아주머니랑. . 
욜라 겁먹고 그 길로 튀었답니닷 . . 
만약 아무런 생각없이 저녁먹으러 갔다면 
저는 지금 이자리에 없었을듯 ㅠ_ㅜ 

● 10년 넘은 얘긴데.. 친구 어머니가 설역에서 
납치사건 봤던 얘기가 순간 생각나네요. 이른 새벽에 
할머니랑 여학생(할머니 손녀..)이 걸어가고 있는데 봉고차에 
청년 2명이 내리고서는 할머니는 밀치고 손녀만 납치했되요. 
중요한건 번호판을 때버린 차라...할머니 그자리서 통곡하시고... 
워낙 이른 새벽이라 차가 없어서 보고만 있었답니다. 
모두들..조심합시다. 

● 다시들어와서 리플들 다 보다가 생각난건데... 
제 이종사촌동생이 어릴때얘긴데...이모가 애 데리고 
집에 올라올려고 사람 붐비는 터미널에서 표끊고 그러는데 
애가 소리 지르더랍니다... 봤더니 옆에서 할아버지가 애 손 잡고 
끌고 가더라는...그때 애 유치원때인가 한데...소리 안 질렀으면 
어찌됐을까???젠장....ㅡㅡ; 

● 생선떨이차라고 냉동차~ 아 지금 이거 버리게 생겼다고 
보고 싸게 사가라고...냉동차안으로 들어가면~덜컹하고 
문이 닫히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는 첨에 어떤 남자가 와서 말걸구 그리고 할머니가 붙었어여. 
집까지좀  바래다달라면서 집앞에서 안들어가고 “나들어가”만 
반복하는 거에요. 좀 이상해서 갈라고 하는데 마침 남친한테서 
전화와서 그냥 왔거든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납치범들이 
그런 방법을 쓴다고 하더라구요..무서운 세상임. 

● 예전에 뉴스에 이런 사건 나온 적 있습니다. 
앵벌이 시킬때 다리를 자르려면 몇시간이고 며칠이고 거꾸로 
매달아 둔다네요.. 그럼 자연히 피가 아래쪽(머리쪽)으로 쏠리겠죠. 
그럼 다리가 무감각해지고... 그 때 자른다고 합니다. 
아, 끔찍.....!!! ㅜㅜ 

● 저도 앵벌이 얘기 몇번들었는데 진짜 무섭던데. 
상종 못할인간들이네요. 앵벌이는 경찰도 어떻게 못한다던데.. 
가해자들이 앵벌이 피해자가 신고하면 경찰로 둔갑해있다가 
죽도록 때린데요. 세뇌당해서 나중에 진짜 경찰에게도 신고를 
못하게 만든다는 얘기 들은적있는데..인간같지가 않더군요. 

● 리플 다읽어봤는데 정말 섬뜩하네요. 괜히 섬뜩했다는.. 
해외납치도있습니다. 저번에 뉴스에 났는데 인도에 공부 잘하는 
여자들 한국취직시켜준다고 데려간후에 그 여자들 매춘부 
시켰잖아요. 몇달인가 1년인가 일하다가 한 여자분이 한국말을 
익혀서 한국사람인척하고 탈출해서 그 일당 다 검거됐는데 
얼마나 무서운세상입니까. 


● 그거 다 젊을 때 술집 마담하고 그짓거리 하던 여자들이 
늙어서도 그러고 사는 거라던데.. 참내, 죽어서 뭔 벌을 받으려고. 

● 저도 예전에 밤에 친구들이랑 놀다가 새벽4시쯤부터 
정류장에서 첫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엄청 꾸진 택시 한대가 
오더니 공짜로 태워준다길래 무서워서 “됐어요” 했더니 계속 
타라고 그래서 무시하고 딴데 봤는데 계속 빵빵 거리면서 
그 운전사가 타라고 소리질러서 무서워 죽을뻔 했는뎅.. 
눈치 없는 친구는 “공짜루 태워 준다잖아 타자 빨리!!” 
참 이 눈치없는 친구 진짜 때리고 싶었어용. 암튼 계속 쌩까니깐 
택시기사가  우리한테 욕을 어쩌고 저쩌고 해되면서 갔어요. 
진짜 너무 너무 평생 기억날꺼같애 그 택시기사.. 
또 한번은 밤에 택시 탔는데 어디 간다고 말도 안했는데 
무조건 타라타라 이래서 택시 잡기도 힘드고 그래서 탔는데 
1분정도 뒤에 남자두명 나한테 말도 안하고 합승.. 
나를 안쪽으로 밀어내고 내 옆에 앉길래 반대쪽 문열어서 
대로변에서 내려서 바로 토꼈지요. 진짜 택시도 무서워서 
못타겠엉..ㅠㅠ 근데 요즘은 택시도 아동보호장치를 해놔서 
반대쪽은 안에서 죽어도 안열리게 해 놓는다네요ㅠㅠ 


● 고등학교때 롯데월드로 소풍가느라 지하철을 탔는데 
사람이 만원이였어요. 친구들이랑 모여서 사람들틈에 꽉꽉 
붙어서서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자기는 경찰인데 
내 뒤에 있던 아저씨가 내 몸을 더듬었다고 하면서 그 사람을 지금 
몇주째 쫓고 있다면서 같이 경찰서로 가자는 거예요. 
막 지갑 열어서 경찰 뱃지같은거 보여주면서 
그땐 난 그런 느낌 받지도 않았고 왜 그 아저씨는 내렸는데 
나를 데려가나 싶고 또 소풍이가고싶어서; 안내렸는데 몇 정거장 
문이 열렸다 닫히도록 계속 경찰이라고 같이 가자고 하더니 
안내리니까 다음역에서 내렸어요. 
그 사람 내리자마자 주위에 어른들이 무슨 경찰이냐고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진짜 어이없었음.. 
그 아저씨 있을땐 암말 안하더니만 참내.. 

●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대피소라는 명목으로 지하실... 같은 지하밀실이 있다는 ... 
예전에 살던아파트에서는 그곳에서 중학생 여자아이의 
안좋은 일이생긴후 자물쇠로 잠궈뒀는데 이사온 지금의 
집 대피소는 문이열여있어 밤에 엘레베이터를 탈려면 얼마나 
무서운지 모릅니다.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확인해 보시길... 
  
● 아는 분이 대학교 MT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기차역 도착했다고 택시탔다고 집에 전화하고는 연락 끊기고 
일주일 후에 변두리 저수지에서 익사체로 떠오른 적 있었어요. 
결국 사건은 미해결 아 세상 무서워요. 

  
● 저 고등학교때 반친구한테 들은건데 걔가 좀 키크고 몸매도 
좋고 그런애인데 아침에 학교올때 정류장을 대전의 사창가 그쪽 
에서 타거든요?? 근데 아침에 기다리는데 갑자기 남자랑 여자가 
오더니만 끌고 가더래요ㅠ 아..무셔ㅠ 
근데 걔가 필사적으로 도망왔다는.. 그래서 걔 몇일동안 
아빠가 같이 학교 왔다는.. 진짜 앵벌이 시키는거 넘 무섭다.. 
그럼 가끔 다리가 짤려 앵벌이 하는사람은 자기가 앵벌이를 
하는걸까 아님 앵벌이를 하라고 시키는걸까??ㅠ 
진짜 할머니도 못 믿는세상이 되어버렸다니.. 

● 앞에 타도록 하세요... 뒷자석은 아동보호용 도어락 걸어두면 
먼 수를 써도 안쪽에선 열리지 않습니다... 창문도 운전석에서 
잠그면 안 내려가고~~ 나도 예전에 택실 탔는데 운전사가 
새끼손가락도 하나 없고, 얼굴에 막 줄 가있고 팔뚝에 문신 
그려놓고~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더이다~ 
기본료 나오는 거리가 어찌나 멀게 느껴지던지~~~ 

● 저희 동네엔.. 집앞에서 초인종 누르고.. “엄마 나야” 해서 
문열어주러 나갔는데.. 그 잠깐 사이에 납치를 해갔대요.. 
알고보니 그 아가씨가 사채를 좀 많이 썼다는데.. 
결국 완도 무슨 섬에선가 찾았다고 합니다.. 

● 오오-저도 어릴적에 비슷한 일 있었어요- 
동생이랑 같이 피아노 학원 끝나고 집에 가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저를 붙잡더니 “오랜만이네-할아버지 안보고 싶었어?” 이러니까 
제가 누구세요? 하니까 왜 그러냐면서 너무 오랜만에 봐서 
할아버지 얼굴도 잊어버렷냐고 하시면서 맛있는 거 사주겠다고 
저를 막 끌고 가시는거 동생은 막 붙잡고 울고..... 
나중에 제가 그 할아버지 발을 완죤 세게 밟고 손을 깨물어서 
할어버지가 놓치니까 동생이랑 마꾸 뛰어서 집 앞에 있는 
빵집에 들어갔는데....ㅠㅠㅠㅠ 

● 저도 어렸을때(국민학교3-4학년쯤?) 아버지 회사 체육대회에 
따라갔다가 부모님들은 체육대회에 열중이시고 저는 저랑 나이가 
같은 친구랑 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떤 할아버지가 두손에 짐을 들고 오시면서 우리보고 
들어달라는 거였어요. 그래서 일단 둘이서 들어드렸는데 
어디까지 들어달라고 하셔놓고선 계속 가자는 거였어요. 
제가 좀 어렸을때부터 성격이 유별나서 계속 물어봤죠. 
어디까지요? 어디까지요? 
그런데도 할아버지는 계속 가자고만 했어요. 
그래서 그때 어린마음에 끝도없이 가자고만 하니 
그만 착한일하기도 힘들단 생각에 우리 부모님이 
찾을꺼라고 가야된다고 하고 돌아왔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이상한거 같아요. 
별로 무거운 것도 아니었는데 꼬마 여자애 둘한테 
그걸 들려서는 목적지도 말하지 않고 계속 가자고 하고... 

● 대학로에서 친구들,언니,오빠들이랑 술마시다가 
제가 넘취하고 어떤언니랑 둘이 나와서 말싸움하다가 
기분상해서 말도안하고 혼자 먼저 갔거든요? 가는 도중에 
어떤 착하게 생긴 머리벗겨진 아저씨가 제 옆으로 지나쳐가면서 
“아가씨 조심해! 저 앞에 누가 노리고있어!”라고 슬쩍말씀하시는 
거에요! 술이 확 깨가지고!!ㅠㅠ 
앞을 보니 공중전화 박스에(그때는 핸드폰이 흔하지않음)왠남자가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아저씨한테 어떡하냐고 도와달라고 했더니 
얼른 택시타고 가라고 하시고는 가시더라구요. 
그아저씨도 무서웠겠죠... 
저는 돈도없으면서 정신없이 택시잡아가지고 택시아저씨한테 
뒤에 쫓아오는 차 없나 봐달라고안절부절을 못하고 있는데 
그 아저씨는 웃어가면서 노래흥얼거리고..ㅡㅡ; 암튼 근처내려서 
오빠한테 택시비 달라고 할라고 집으로 뛰었습니다. 
근데 그 남자가 쫓아오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오빠!!!!!!!!!!!누가 쫓아와!!” 이러면서 소리꽥!! 지르고 
집으로 내달렸더니 울집 앞으로 쏙들어가더라구요. 
오빠가 자다 깨가지고 나왔는데 앞집에서 나와서 정신없이 
도망가는거에요!! 오빠 끝까지 쫓아가다가 어디로 없어졌다고.. 
정말 그때 생각만하면 .. 말해준 아저씨께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약간 경우가 다른데요. 
제 친구는 노원에서 길을 가고 있는데어떤 애가 오더니 
“누나 빵사줘” 이러더래요. 근데 제 친구가 보니까 애가 너무 
꼬질꼬질하고 불쌍해서 빵을 사주려고 빵집에 들어가자니까 
거기말고 저 아래로 가야한다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친구가 바쁘다고 그냥 여기서 사라고 그러니까 
자꾸 안된다고 내려가자고 그러더래요 .그렇게 밑으로 내려가려고 
하는 도중에 경찰아저씨가 마침 오셔서 이놈 또 이러고 있네 
하시면서 애한테 뭐라 그러니 도망을 가더래요. 
알고 보니 그 아이 따라서 밑에 빵집갔음 그 밑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자가 제 친구를 납치할뻔 했던거죠. 
암튼 이 얘기듣고 진짜 덜덜덜 이었어요. 

● 작년에..11시정도에 동네골목걸어오는데,뒤에서 
앞지를거같은데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어오는 남자가있었습니다. 
이상해서 막빠른걸음으로 걸어오는데,거의 집에 다 도착해서 
뒤를 돌아봤더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안심하고 계단을올라가는데, 
바로아랫층에서발걸음소리가...-_-; 
젠장할,,아랫층을 힐끔 봤더니, 좀 전 그 남자가 가방에서 
큰~칼을 꺼내면서 올라오더라고요..조낸 뛰었어요,뛰어오던순간 
기억안남. 키번호 누르고 들와서 다리에 힘풀리고 털썩주저앉아 
울었습니다... 경찰부르고 난리두 아니었어요, 
그 다음주에 옆동에서 여대생2명살인났음...ㅠ_ㅠ; 
진짜 그 이후로 호신기구 들고 다니는데.. 여자분들조심해여...ㅠㅠ 

● 제 친구에 친구 남자애인데 
술먹고 길거리에서 뻗었었는데 실종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몇 달만에 길에서 찾았는데 다리 짤린채 앵벌이. 

● 저도 고등학교때 남포동에 친구를 만나러 갔었어요. 
근데 어떤 아저씨가 자기는 실연당했다면서 장미꽃을 한송이 
저에게 주더라구요. 안받겠다고 했는데도 자꾸만 줬어요. 
어쩔수없이 받아들고 걸어가는데 자꾸 이상한 느낌이 드는거에요. 
뒤를 돌아보니 그 아저씨랑 어떤 학생이랑 저를 따라오더라구요. 
여자들은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무서워서 
사람들이 많은 먹자 골목쪽으로 빠른걸음으로 걸었어요 
그리고 한참이 지나서 숨어서 지켜보니 그 두사람이 
두리번거리면서 저를 찾는것 같더라구요. ㅜㅜ 
지금 생각해도 참 무서웠어요. 암튼 낮에도 그런일이 벌어지니... 
밤에는 오죽하겠어요. 여자분들 정말 조심하셔야해요. 

● 전지금 20살인데 제가..중1때였어요-_-; 
뭐 지금이랑 덩치..생김새 비슷한데;ㅋㅋ 그때는 주말이었는데 
엄마가 아파트 상가에서 파마를 하구있었죠. 그래서 엄마 파마 
하는데 전 티비보면서 기다리다가 지루해서 집으로 간다고 말하고 
나왔어요. 저희집은 아파트상가가아니라 주택가라서 한 15분정도 
가야했어요. 가는길에 그때 한참 유행하던 인형뽑기집-_-; 
들러서 인형좀 뽑으려고.. 그곳에 새로생겨서 엄청 잘 뽑혔거든요. 
그걸 하고있는데 오늘따라 잘 안돼는거에요 놓치구.. 
아쉬워하고 있는데 옆에서 구경하던 대학생?? 정도되어보이는 
사람이 웃으면서 “잘좀 하지 그러셨어요^^” 이러길래.. 
그냥 씩 웃어줬죠.. 

그리고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제가 원래 남들을 잘 관찰하는 
습관이 있었어요-_-;)그 남자가 따라나오길래..계속 곁눈질로 
옆에 가게집 창문같은걸로 반사되는걸 봤는데 따라오는것 
같더라구요. 아니겠지 ..누가날... 이러면서 가는데 
계속 오는거에요. 설마설마..슈퍼로 들어갔는데 그 슈퍼에 
엄청큰 거울이 있거든요-_-; 들어가서 보니까 그놈이 내 바로뒤에.. 
뭐 고르는척 하다가 나왔는데 
그놈도 그냥 맨몸으로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다시 엄마가 있는 상가로 막 갔죠. 
상가입구에 경비실이 있는데 부모님이 상가에서 
가게를 하셔서 경비아저씨를 잘알았죠. 
근데 마침 그때 아저씨도 없는거에요..ㅠㅠ 
그래서 상가2층에 미용실이 있어서 올라가는데 
거기도 전신거울이 있었거든요..그새끼가..뒤에 있는겁니다-_-!! 
그래서 ..안보이는곳으로 커브돌때 미친듯이 질주했어요 2층까지. 
엄마 누가 나 따라와!! 미용실 주인아저씨한테 
아저씨 누가 나 따라왔어요! 지금 여기있다고.. 그렇게 말해서 
미용실 아저씨가 나가보니.. 그넘이 복도에서 두리번두리번대며 
절 찾고있었습니다-_-; 
그러더니 다시 밑으로 내려가더군요.. 
저녁에 미용실아저씨부부랑 부모님과같이 근처에서 밥먹는데 
그 미X놈이 또 인형뽑기집에있더군요. 미용실아저씨가 다가가서 
아까 왜그랬냐고 하니까 이놈이 내가 미용실딸인줄 알고 
“미용실 불질러버린다고”그랬다네요-_- 아저씨한테; 


● 어떤 분이 아파트 현관 옆 대피소를 가장한 지하밀실 
조심하라 했는데 완전 공감!! 저희 아파트가 복도식 완전 다세대 
인데다 그런 아파트 여러 동이 다닥다닥 ㄷ 자 형으로 붙어 있는 
형태라 어쨌든 사람이 많이 살고 있고 많이 왔다갔다한다는 생각에 
별로 위험하단 생각을 안해봤는데, 어느날 모임 후 그리 늦은 밤도 
아닌 10시 좀 넘은 시각이었는데 그 날 따라 사람이 없더라구요. 
지은 지 오래된 곳이라 지하주차장이 없어서 지상에 온통 차들이 
빼곡하답니다. 아파트 현관 앞 화단 좁은 길 바로 앞에도 쭈욱 
세워져 있고 여기저기 암튼 최대한 빽빽하게 차가 들어서 있져. 
아파트 현관 들어가려면 주차된 차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야하는데 그 찰나에 갑자기 현관 양 옆 화단 뒤쪽에 
약간 낮은 지하밀실(대피소)에서 어떤 꼬질꼬질한 츄리닝 입은 
넘이 후다닥 튀어나오는거예요. 진짜 심장 튀어나오는 줄 알았어여. 
하필 그날 사람들두 안나와있고 경비실은 이틀에 한 번 
아저씨 나오시는데 그날은 비번이구..ㅜㅜ 화단 앞 차들은 
그 날 따라 어찌나 빼곡히 세워져 있는지 차들이 화단 사이에 
그넘과 나를 에워싸는 무슨 벽 같더이다..ㅜㅜ 
나두 밤길 범죄에 한 예민하는 편인데 아파트 안에서 
엘리베이터두 아니구 현관입구에서 태클당할 줄은... 
이럴때 이럴때 일수록 침착해야한다는 생각에.. 
애써 무덤덤한 표정으로 ‘넌 뭐냐..’는 식으로 노려봤져.. 
시꺼먼 츄리닝 상의에 두 손을 넣고 있었는데 뭔가를 
만지작 거리는데.. 아무래도 칼이 아니었나 싶고... 
대놓고 그 가방 달라는데... 어째 말하는게 초짜 티가 나면서.. 
사람을 해칠꺼 같진 않았지만 거기 숨어있다 나왔다는게 
너무 소름이 끼치더라구여.. 내가 뒤쪽 아파트 현관 가리키면서 
지금 우리 아빠 나오는 중이거든? 우리 아빠 여기 중부경찰서 
강력계 형사야.. 지금생각하면 어디서 그런 깡이 나왔나싶은데 
심지어 그 짧은 시간에 피식~ 하고 콧방귀 끼면서 잘됐다 조금만 
기다려.. 했더니 조금씩 뒷걸음 질 치더라구여.. 
얘가 겁먹었구나 싶어.. 
바로 뒤쪽 누군가 있는것처럼 쳐다보면서 아빠!!! 경비아저씨!! 
를 동시에 외쳤져.. 이 놈이 뒤에 암두 없었는데 것두 못보고 
놀이터쪽으로 겁나게 줄행랑 치더군여.. 진짜 올라가면서도 
사지가 마비되어서 집에 가서 거품 물었다는.. 

● 저도 초등학교 4학년인가? 그쯤에 학원갔다가 집에 왔는데 
문이 잠긴거에요. 엄마아빠 맞벌이고 딴지역으로 출퇴근하셔서. 
할수없이 고등학생이었던 언니학원으로 가는중이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와서 길을 물어보데요? 그래서 가르쳐주는데 
잘 모르겠다면서 데려다달라고. 
어린마음에 착한일한다고 데려다 줬습니다. 
어차피 지나가는길이었고. 그게 동네에 있는 성당이었는데 
밤엔 무섭대요-_- 갑자기 성당엘 같이 가자고 끌고가길래 
아니라고 막그러다가 절 안고 뛰대요?? 그래서 소리막 질렀는데 
사람들 한명도 안와주고..ㅜ 공중에 떠서 모퉁이로 데리고 
가는거를 세워져있던 자전거 붙잡고 늘어지고-_- 
암튼 그러다가 성교육시간에 들었던게 생각나더라구요. 
대화를하라고-_- 그래서 아저씨를 붙잡고 다짜고짜 
말을 걸었습니다.하하; 결국 안전하게 도망쳤습니다. 
언니학원까지 죽어라 달렸죠-_- 여자분들이랑 어린아이들 
정말 조심하세요. 동네건 집앞이건 위험한건 마찬가지구요. 
더군다나 성당같은곳에서.. -_- 
  
● 어놔!! 우리 나라 진짜 무섭다.. 내 인생.. 몇년 안살았지만.. 
나도 이렇게 위험했던 경험 다합쳐 한 다섯번은 있었던듯.. 
몇년전... 이건 내 이야기는 아니지만... 
몇년전 고등학교때 독서실에서 집에 오는길에 어떤여자를 
xx동사무소 앞에서 어떤 대머리 아저씨가 .. 벽쪽으로 몰아놓고는... 
이상한 짓을..ㅡㅡ; 여자아이가 머라고 조그맣게 .. 
내생각엔 살려달라고 하는거 같았던.. 그런데 더 무서운건 .. 
그 주위에 십여명의 아저씨들이 그냥 구경만하고 있더라는ㅡㅡ; 
제가 아저씨 저분좀 도와주세요.. 그랬더니.. 
왜?? 저사람들 서로 아는 사람이면 어떻하라고?? 하면서 
어허.. 저놈참 하면서 구경만하고 있더라.. 세상 참 무섭다.. 
내가 그때 핸폰이 없었고, 경찰서도 그 자리에서 엄청 멀었으나 , 
진짜 전속력으로 달려서 경찰서로 가서 신고했었는데.. 그여자분 
지금 어떻게 되었을라나.. 그때 슬리퍼 신고 있었던걸로 봐서는.. 
그 동네 사람이었던거 같은데.. 에휴.. 세상참.. 무섭다..ㅠ.ㅠ 

● 나는 신촌학교앞에서 친구랑 술마시고 노래방에서 
놀고있다가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걸 알게됐거든요. 핸펀에 
전화해 보니 편의점앞에서 기다릴테니까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흰티셔츠에 단추를 세 개정도 풀르고 금목걸이한 모양이 
심상치않다 여기고있었는데 핸펀을 그냥을 주려고 안하고,, 
어디 차라도 한잔 마시자,, 같이노래방에 가자 이렇게 추근 
거렸거덩여 , 근데 다행이 내가 지랑 동향사람인걸 알고 핸펀을 
그냥 줬어요.. 근데 나중에 경찰서에서 우리집에 찾아왔어요. 
탈주범 누구 수첩에서 내 전화번호가 발견됐다고.. 
어떤관계냐고.. 그때 생각났죠. 아 그사람.. 
이사람 뉴스에도 나오던데 섬뜩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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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 성희언니

 

 

 

 

 

 

저희 언니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J여고를 다녔는데, 
같은 반 친구 분이 겪은 일입니다. 
(편의 상, 성희라는 가명으로 부르겠습니다.) 

1. 
성희언니는 늘 창백하고, 어딘가 허약해 보이는 인상이었는데, 
수련회에서 가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믿기 힘든 이야기를 꺼내더랍니다. 

성희언니가 처음 귀신을 보게 된 건 7-8 살 때쯤, 
깊은 산골에 계신 할아버지 댁에 갔을 때였답니다. 

저녁에 동생이랑 밖에 나와 놀고 있는데, 
집 뒷산에서 등불처럼 하얀 물체가 반짝반짝 하는 게 보여서 무작정 그쪽으로 뛰어갔답니다. 

반짝거리는 것이 점점 가까워지고 언니의 눈앞에 보인 것은, 
등불이 아닌, 흰 소복을 입은 눈동자가 없는 여자가 허공에 앉은 자세로 붕 떠서 시계추처럼 좌우로 머리를 흔들며 웃고 있는 모습 이였답니다. 

언니는 바로 기절했고, 그 이후로 끊임없이 낮이건 밤이건 할 것 없이 환영과 귀신에게 시달렸답니다. 

2. 
성희언니는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 끝자락의 남한산성 부근에 위치한 오래된 빌라에서 살았습니다. 

(남한산성 부근엔 미군기지와 특수부대 때문에 꽤 오래전에 지어진 허름한 빌라가 많습니다. 나중에 무당을 통해 들으니 언니가 사는 집터가 워낙 안 좋아, 집 귀신들에 의해 언니의 기가 더 약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여하튼, 어느 날 하루는 학교를 마친 후 집에 돌아와 방문을 열었는데, 
방 한가운데에 목을 맨 여자가 고개가 꺾인 채로 자신을 보며 웃고 있더랍니다. 
언니는 바로 기절했고 자꾸 보이는 환영을 참을 수 없어 결국 고민 끝에 그간의 일을 어머니에게 털어 놓았습니다. 

어머니는 딸을 위해 기도를 올리기로 마음먹었답니다. 
(부모님 두 분 다 천주교 집안이라 믿음이 굉장히 강했답니다.) 

다음 날, 어머니가 안방에서 성모마리아 상을 향해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온 몸에 소름이 돋고 방안의 공기가 얼어붙는 것처럼 싸늘해지면서 온 몸이 으슬으슬 해지더랍니다. 

10년을 넘게 외운 미사가 머릿속에서 하얗게 지워지고……. 
원인 모를 두려움에 기도를 도저히 못하겠더랍니다. 

그래서 방에 있는 언니의 동생을 불러 성희언니를 위해 기도하며 옆에 앉혀놨는데……. 
동생 역시 미사도 외우지 못하고 두 사람 모두 방에서 어쩔 줄을 몰랐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기도에 실패한 그날 밤. 
성희언니가 잠을 자는데 무슨 소리가 자꾸 들리더랍니다. 
음식을 먹듯 쩝쩝 대는 소리 같기도 하고 귓속말을 하듯이 소곤소곤 대는 소리 같기도 하더랍니다. 

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어서 잘 들어보니, 
귓가에서 들리는 줄 알았던 소리는 가슴께에서, 
정확히는 몸 안에서 들리는 느낌이 들더랍니다. 

굉장히 다정하면서도 음산한 여자의 목소리였고 
여자는 귓속말 하는 것처럼 소곤소곤 대면서 
이 말만 계속 되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아줌마 누구야? 그 아줌마 쫓아내. 
안 그럼 죽여버릴꺼야. 넌 내꺼야. 
그 아줌마 누구야? 그 아줌마 쫓아내. 
안 그럼 죽여버릴꺼야. 넌 내꺼야. 
그 아줌마 누구야? 그 아줌마 쫓아내. 
안 그럼 죽여버릴꺼야. 넌 내꺼야." 

3. 
3년 전에 들은 이야기라서 
성희언니가 귀신을 떼어냈는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천주교인이신 부모님께서 어렵사리 믿음을 저버리고 
무당까지 찾았지만 무당은 손 사레를 치며, 

"귀신의 기가 너무 강해서 내 힘으론 도저히 떼어 낼 수 없네." 

라는 비관적인 한마디뿐이었다고 합니다.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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