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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비 무당 이야기29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6.03.03 19:05조회 수 629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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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모랑 기도 갔었다고 했을거임(동자가 와서 못생겼다 했다고 하면서 깠을 때)

 

 

 

그 날..이모들 기도보다   내 몸에 신을 실을 생각으로 갔던 거임

 

 

 

내가 바로 서질 못 하니 우리이모는 내 몸을 잡고 버티고,서울이모는 징을 치고.....

 

 

 

처음엔 그냥 맨손으로 했는데 안 되겠던지 내 손에 뭔가를 쥐어 주셨음

 

 

 

신장대라고 하는건데 보통 분들은 모르니 사진 첨부함

 

 

 

 

  

 

 

 

 

이걸 들고 서 있으라고 함

 

 

 

들고 서 있고 이모는 나 잡고....아무리 해도 안 되는거임

 

 

 

이모가 말씀하심

 

 

 

이모-"넌 신이 왔어도 너무 오래 방치해서(난 신이 10살 이전에 오셨다 함..20년 이상을 방치했으니 쉽게 오지 않으심)할머니가 보고만 계신다.쉽게 말하자면 집에 먼지 있지?그거 안 치우고 방치해두면 뭉쳐가지고 돌아다니지?그거랑 똑같애 너무 오래 방치해서 한 번에 오시진 않으신다.오늘은 안 오실 거 같네....."

 

 

 

결국 기도만하고 끝났음

 

 

 

이모들은 뒷정리하는데 난 먼저 차에 가려고 나왔음

 

 

 

선황법당에 바로 들어가는 게 아니고 계단이 있었음

 

 

 

선황법당 밑에 돌 계단하나,.그 밑이 땅

 

 

 

이모들한테 짐 안되려 먼저 나오는데 잘 못 걸으니 휘청하고 넘어졌음

 

 

 

옆에 막걸리 세 잔을 둔 받침대?????라고 해야하나?????

 

 

 

거길 잡았는데 그게 고정 된 게 아니고 밑엔 고무로 만든 통이 있었고 그 위엔 판자?로 올려논거임

 

 

 

고정 된 게 아니니 내가 잡았을 땐(가운데가 아니고 끝을)그게 뒤집어지면서 위에 있던 막걸리가 다 쏟아졌음

 

 

 

막걸리 뒤집어 쓰고 엎어진 걸 보고 이모가 기겁하고 뛰어나오심

 

 

 

엄청 혼났음

 

 

 

이모-"넌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왜 먼저나와?기다렸다 같이 나오지"

 

 

 

이모들한테 무지 혼나고 이모 신랑분이 부축해줘서 차로 이동했음

 

 

 

이모-"넌 여기있어.나올생각 말고"

 

 

 

결국 이모들이 선황당법당 다 정리할 때까지 난 차안에서 쭈구리가 됐음 ㅎㅎㅎㅎㅎㅎ

 

 

 

2.이모들이 선황당법당 다 치우고 난 뒤에 이동하는데 서울이모가 배고프다 하심

 

 

 

중간에 김천가서 김밥을 먹게됐음

 

 

 

그 중엔 내가 막내라 수저 놓는 걸 내가 해야 됨

 

 

 

근데 내가 버릇이 없는건지 먹을것에 정신을 놓는건지 할 생각을 못함

 

 

 

전에 홀서빙을 할 때,회식을 하면 내가 막내라 수저 놓는 걸 해야하는데 고기가 나온다고 정신놓고 안했었음

 

 

 

같이 홀서빙하는 이모가 한 마디 하심

 

 

 

홀이모-"넌 이모들이 음식해오면 수저 좀 놓고 하지 뭐했냐?"(날 혼낸다기 보단 혹여 다른 이모들한테 한 소리 들을까 봐 선수치신 거)

 

 

 

여튼~이런 게 몸에 안 밴 내가 놓을리가 없음

 

 

 

근데......신기하게 내가 수저를 놓고 있었음...

 

 

 

분명 난 아닌데.......

 

 

 

전에 이모가 병원에 오셔서 내 다리를 주물러 줬다고 했을거임

 

 

 

알고보니 이모가 아니고 약할아버지가 주물러 주신거.......

 

 

 

여튼 내가 아니었음

 

 

 

이모한테 여쭤보니 동자였다고.......

 

 

 

기특한 게 나 욕 먹지 말라고 선수친거임ㅎㅎㅎㅎㅎㅎ

 

 

 

3.세 번째 병원에서 일어나게 됐음

 

 

 

물론 걷는다해도 남들이 보기엔 위태위태함

 

 

 

어느 날....전기보트에 물을 뜨러 갔음

 

 

 

가는데 같은 병실 보호자이신 할아버지 눈엔 위태위태 해 보였나 봄

 

 

 

할아버지-"내가 떠다줄까?"

 

 

 

치노-"저도 이제 걸어요~"

 

 

 

내가 생각해도 대답이 참 웃김

 

 

 

여튼~내 대답듣고 할아버지 포함 병실에 계신 모든 분들 웃겨 넘어가심 ㅎㅎㅎㅎㅎㅎㅎㅎ

 

 

 

4.이건 이모 이야기

 

 

 

어떤 손님이 오셨다 함

 

 

 

이미 다른 곳에서 기도비주고 기도도 하고 그런 손님이었는데 덕을 못 보니 흘러흘러 이모한테까지 오셨다 함

 

 

 

취업준비생이었는데 계속 미끄러지는 상태였다 함

 

 

 

이모한테 오시고 이모가 기도 올리고 하니(기도비 받고 하는 기도가 아닌 일반적인 기도) 어느 날 공수가 떨어졌다 함

 

 

 

할머니-"언제(날짜는 정확히 기억 안 남) 어느회사서 연락이 올 거다"

 

 

 

이모는 전해주고 평소처럼 지내는데 연락이 왔다 함

 

 

 

손님-"이모 저 연락이 안 오네여ㅜㅜ"(아직 날짜는 안됐으나 손님 입장에서 마음이 급하니)

 

 

 

이모-"기다려 봐.할머니가 된다 하셨으니 될거야"

 

  

 

이모-'할머니가 분명히 된다 하셨는데......'

 

 

 

시간이 흘러 당일 날  전화가 왔다함

 

 

 

손님-"이모 저 회사에서 연락왔어요.출근하래요!!"

 

 

 

이모-"봐봐.할머니가 된다 하셨다니까~축하한다"

 

 

 

5.오늘 내가 글을 쓴 이유는 이 글 떄문임

 

 

 

며칠 전,이모한테 카톡이 도착했다 함

 

 

 

의문의 카톡-"거기 점 보는데죠?거기 상호명 좀 알려주세요"

 

 

 

이모랑 통화하는데 이 말씀을 하심

 

 

 

물론....내 돈 주고 점 보는거지만.....최소한 매너는 지켜야 한다고 봄

 

 

 

얘기듣고 열 받아서 이모한테 번호받아 전화로 쏴 붙이려고 했음

 

 

 

인사도 없이 다짜고짜 점 보는데라뇨.......

 

 

 

물론 안 다녀보신 분들이라면 겁이 나겠지만....이건 아니라고 봄

 

 

 

상호명 물어본 건 네이버나 다음에 쳐서 알아보시려고 한 거 같고..

 

 

 

여튼 그래서 이모가 카페를 만드셨다 함

 

 

 

 

물론 홍보목적은 아님..내 글에 댓글 많아봐야 열 몇개 임...

 

 

 

그렇다고 글을 자주쓰는것도 아니고..

 

 

 

카페주소 보내드리면서 같이 보내는 말귀가 있음

 

 

 

"들어가셔서 좋은 정보도 얻으시고 무속에 대한 인식도 조금은 바꼈으면 하고 바랍니다"라고......

 

 

 

오해는 하지 마시길.......

 

 네이트판 치노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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