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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비 무당 이야기3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6.03.03 19:06조회 수 703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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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얼마 전에 꿈을 꿨었음
 
 
 
 
돌아가신 아빠가 집에 들어오시는 꿈을.....
 
 
 
 
현관 옆으로 빠져서 바지를 추스리는데 누군가 불렀음
 
 
 
 
???-"치노씨"
 
 
 
 
목소리가.......아빠였음
 
 
 
 
누군가하고 고개 빼고 봤더니 아빠였음
 
 
 
 
들어오면서
 
 
 
 
아빠-"***씨(엄마 성함)딸 치노씨"
 
 
 
 
이러면서 아빠가 들어오는 거.......
 
 
 
 
들어올 때 아빠를 봤는데 난 쳐다도 안 보고 부엌으로 곧장 가는데 분위기 자체가 어두컴컴하고 손에 긴 검은우산과 이것저것 들고 들어오시는데 그 중 하나가 위생봉지(투명한 거)=집에서 쓰는 위생봉지는 작은거고 마트에서 구비 해 논 거는 큰 거=에 상추가 반 담겨 있었음
 
 
 
 
그렇게 아빠를 보곤 놀래서 뛰어 나갔음
 
 
 
 
꿈인데도 아빠가 돌아가셨고 화장했단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음
 
 
 
 
여튼 그렇게 뛰어가면서 속으론
 
 
 
 
치노-'어????내가 걷네"했음
 
 
 
 
그러고 꿈에서 깼는데.....기분이 이상했음
 
 
 
 
이모한테 전화했음
 
 
 
 
치노-"(꿈얘기를 함)"
 
 
 
 
이모-"아빠가 뭐 입고 계셨니?"
 
 
 
 
치노-"검은 가죽잠바.......전체적으로 어두웠어"
 
 
 
 
이모-"...........그럼 보통.....저승사자로 보는데........"
 
 
 
 
치노-"상추는 뭐야?"
 
 
 
 
이모-"상추가 초록색이잖아..오방기로 보면 초록색깃발인데.....보통 조상으로 보거든"
 
 
 
 
치노-"그럼 조상쪽에서 건든다고 해석해야하네"
 
 
 
 
담 날,또 이상한 꿈을 꿨음
 
 
 
 
내가 아이섀도우를 샀는데 천만원 약간 넘게 샀음
 
 
 
 
계산대에는(가격 보이는) 1억이 넘었고 계산하시는 분이 말씀하시기로는 천만원 약간 넘는 가격이었음
 
 
 
 
사면서도
 
 
 
 
치노-'비싸네'했었음
 
 
 
 
이모한테 전화해서 말씀드리니
 
 
 
 
이모-"아이섀도우가 비싸봐야 얼마나 해?"
 
 
 
 
치노-"그니까 꿈인데도 비싸다고 생각했다니까.....내가 박스로 산 게 아닌데......이건 뭔 꿈이래?"
 
 
 
 
이모-"아이섀도우......아이섀도우......"
 
 
 
 
치노-"네이버에서 찾아보니까 태몽이라고 하는데?"
 
 
 
 
이모-"내가 보기엔 태몽은 아닌 거 같애"
 
 
 
 
치노-"그럼 뭐야??"
 
 
 
 
이모-"난 어제 꿈하고 같이 보는데........치노야.....보통....사람이 죽으면 화장을 하거든?아이섀도우가 화장하는 거잖아"
 
 
 
 
치노-"아 그래?난 몰랐어"
 
 
 
 
이모-"응..그렇거든....."
 
 
 
 
이모가 힘겹게 얘기함
 
 
 
 
대강.....이모가 무슨 말씀 하시려는 줄 알았음......
 
 
 
 
예전에.....예전 이모랑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음
 
 
 
 
치노-"우리엄만 어때?단명인 건 알고 있거든"
 
 
 
 
예전이모-"(놀라면서)너 그거 어떻게 알았냐?"
 
 
 
 
치노-"우리엄마 시집 오기 전에 마을에 먼 친척 아줌마가 무당이셨대..할머니 도와 밭일 하고 있는데 무당 아줌마가 "넌 단명이구나...넌 평생 웃을 일 없겠다"이러셨대....할머니는 시집도 안 간 애한테 무슨 그런 말씀하시냐고 막 뭐라 하시고"
 
 
 
 
예전이모-"야~그 아줌마 진짜 잘 본다......누구냐?"
 
 
 
 
치노-"난 몰라.한 번도 뵌 적 없어.여튼 되게 잘 봐서 제주도에서 굿 하러 오고 그랬대"(서울 기준으로 여긴 남쪽,할머니댁은 북쪽)
 
 
 
 
예전이모-"그 아줌마 진짜 용하네...응...엄마 단명 이시네......"
 
 
 
 
치노-"엄마 어떻게 가"
 
 
 
 
예전이모-"(정말 슬픈 목소리로)그건 말 해 줄 수가 없어.........."
 
 
 
 
그 떈 이해 못 했음
 
 
 
 
지금 생각해 보니....엄마 얘기를 하다보면.....내가 신이 온 것도.....걷지 못하는 것도.....말을 해야하니.....이모는 말을 못 했던 거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2.며칠 전,통닭을 먹는데 허했음
 
 
 
 
가슴을 누르면 역류할 정도로 꽉 차게 먹었는데 허했음
 
 
 
 
먹으면서 울 뻔 했음
 
 
 
 
막 먹으면서도...왠지 가슴 한 곳이 뻥 뚫린듯이........
 
 
 
 
항상 그랬음
 
 
 
 
먹어도 먹어도 허했고...그렇다고 남들보다 적게 먹는것도 아닌데...
 
 
 
 
3.집에 혼자 앉아 TV보고 있으면 옆으로 뭔가가 지나감
 
 
 
 
현관 바로옆에 TV가 있어서 문을 열어놓고 있으면 뭔가 슥~지나감
 
 
 
 
옹인가 하고 쳐다보면 아무것도 없음
 
 
 
 
기분이 이상해서 이모한테 전화
 
 
 
 
치노-"이모 나 거실에 앉아 있으면 현관쪽에 뭔가 슥~하고 지나간다"
 
 
 
 
이모-"무서워?"
 
 
 
 
치노-"무섭진 않은데.....옹인가하고 보면 아무것도 없어"
 
 
 
 
이모-"당연히 없지"
 
 
 
 
치노-"뭐야?"
 
 
 
 
이모-"니가 알아서 뭐하게?"
 
 
 
 
이모는 나름대로 날 배려한거임
 
 
 
 
낮엔 혼자있는 날 위해서 말씀을 안 하신 거.....
 
 
 
 
귀신이라하면 걷지도 못하는 내가 무서워 벌벌 떨까 봐(걸을 수 있으면 도망이라도 가지.....)말씀 안 하신 거......
 
 
 
 
4.이건 전에부터 쓰고 싶었던 거.....
 
 
 
 
가끔보면 화류계 일하면서 팔자가 그렇단 글이 올라옴
 
 
 
 
그거 보면서 난 웃음
 
 
 
 
나도 팔자로 보면 화류계 팔자임..거기다 도화살도 있는....(이건 이모한테 들은 얘기)
 
 
 
 
하지만 난 그런곳에 발끝도 들인적이 없음
 
 
 
 
예전이모도 아마 알고 있었을거임
 
 
 
 
하지만 이모가 해 준 얘기론
 
 
 
 
예전이모-"넌 바람 피라고 등 떠밀어도 바람 안 핀다"(연인사이도 의리는 지켜야 한다 생각함.적어도 내가 선택한 사람 상처는 주지 말아야 한다고..누군가 새로이 시작 하려면 정리하고 시작하는 게 맞다 생각함..물론 지금까지도 바람같은 건 피워 본 적도 없고,피울 생각도 없고..친구라고 하면서 연락하는 사람도 없음)
 
 
 
 
근데 참 신기한 게....어딜가든 생김....
 
 
 
 
정식 남자친구가 아닌 짝사랑하는.....
 
 
 
 
그렇다고 꾸미거나 늘씬한 것도 아님
 
 
 
 
그냥 피부 하얀 거 밖에 없음(실제로 이모가 내 피부 처음보고 놀라셨다 함)
 
 
 
 
이모 말씀으론 도화살 때문이라 함
 
 
 
 
가끔 글 보면..팔자때문에 그렇다하는데......팔자때문에 남자가 꼬이는 건 이해하겠는데 팔자때문에 그렇게 산다는 건 이해할 수가 없음
 
 
 
 
짝사랑을 하든 고백을 하든 그건 상대방 마음이지만....그 이후에 문제는 본인 선택임
 
 
 
 
흔히 말하는 화류계로 빠진다는 걸..단순히 팔자탓으로 돌리면.....글쎄......나 같은 경우는 설명이 안됌
 
 
 
 
당당할 일은 아니지만....적어도 내가 선택했다면 팔자탓은 하지 마시길....
 
 
 
 
5.요즘들어 참 외로움
 
 
 
 
다른 뜻의 외로움이 아니고 그냥 참 외로움
 
 
 
 
예전이모가 그런 얘길 한 적 있음
 
 
 
 
예전이모-"너 내 동생 만나기전에 남자 한 번 있겠다"
 
 
 
 
치노-"왜?내가 많이 좋아해?"
 
 
 
 
예전이모-"아니,외로워서........"
 
 
 
 
치노-"내가 외롭다고 남자를 만나?(난 외로움을 안 탐.오히려 사람 만나는 것 보다 집순이가 더 좋음)"
 
 
 
 
예전이모-"응..너 분명히 한 번 있어"
 
 
 
 
치노-"말도 안 돼.잘못 본 거 아냐?"
 
 
 
 
예전이모-"아냐 확실해.난 잘못 안 봐"
 
 
 
 
이모말씀이 반은 맞았음
 
 
 
 
요즘들어 그런 생각을 자주함
 
 
 
 
옆에 좋은사람 있음 좋겠다고....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답답하고("안"나가는거랑 "못"나가는거랑은 확실히 다름.지금 나는 "못"나가고 있는 상황)죽겠음
 
 
 
 
아마....병원에 있었음 연애 했을지도 모르겠음.....
 
 
 
 
관심 보인 사람이 있었기에...
 
 
 
 
하지만 지금은 집에만 있으니 암것도 못함
 
 
 
 
답답함.....
 
 
 
 
6.옹이는 자유로운 영혼임
 
 
 
 
반대로 난 집에만 있으니 옹이보면 잡아둠
 
 
 
 
옹이가.....몇 번 잡히더니...날 피해다님ㅡㅡ;
 
 
 
 
혹여나 잡힐까 내가 거실에 있음 밥 먹으러도 안들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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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이랑 대치중ㅋㅋㅋㅋㅋㅋㅋ
 
 
 
 
얘가 요즘 밤엔 추우니 가끔 들어와서 잠
 
 
 
 
며칠 전,하도 웃겨서 사진을 찍었음
 
 
 
 
옹이취침 3단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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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배 찢어질 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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