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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비 무당 이야기34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6.03.03 19:08조회 수 617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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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전이모가 보면 100%다 나온다고 했던 얘기가 정확히 뭔 뜻인지 알게 된 사건임



 
 
 
 
음력 10월초에 넘어졌었음
 
 
 
 
넘어지면서 느낀건데 무릎이 작살날 거 같았음
 
 
 
 
아니나다를까 걷지를 못했음
 
 
 
 
무릎이 접히고 펴지고 했는데 일어나면 디디질 못했음
 
 
 
 
X-ray를 찍은게 아니라 정확하진 않지만 예전 팔 금갔을 때와 같았음
 
 
 
 
병원엘 갔어야 했는데 두 발로도 제대로 못 서는 내가 한 발로 나간다는 건 무리였음
 
 
 
 
결국 병원엘 못 가고 앉아서 있는데 문제는 통증이 아니라 화장실이었음
 
 
 
 
방에서 화장실 가는것도 문제였지만(엉덩이로 받치고 왼쪽발로 끌고..금 간건 오른쪽 발이었음)변기를 쓰지 못했음
 
 
 
 
혹시 화장실이 급할까봐 제대로 먹질 못했음
 
 
 
 
안되겠다싶어 이모한테 카톡
 
 
 
 
치노-"이모 나 엎어졌는데 금간 거 같애"
 
 
 
 
이모-"병원은 갔니?"
 
 
 
 
치노-"어찌 가..두 발로도 잘 못 걷는데..아예 디디질 못해"
 
 
 
 
이모-"어쩌니.."
 
 
 
 
치노-"통증은 괜찮은데 화장실을 못 써..(약)할아버지한테 우선 화장실만이라도 쓰게 해 달라고 해줘....화장실 급할까 봐 제대로 먹지도 못 해"
 
 
 
 
이모-"그래 알았다"
 
 
 
 
그 뒤로 이모랑 가끔 통화했음(내가 전화)
 
 
 
 
이모는 애가 타서 어쩔 줄 몰라했음
 
 
 
 
음력 10월 15일날 통화하는데 집에 한 번 오시겠다 함
 
 
 
 
그냥 오면 엄마가 이상하게 생각할테니 곧 있음 내 생일이라고 그걸 빌미로 오시라고 함
 
 
 
 
담 날..이모 바로오심
 
 
 
 
양손 가득 과일을 싸가지고 방문하심
 
 
 
 
치노-"이모 왠일이셔?(솔직히 바로 오실줄은 몰랐음 ㅎ)"
 
 
 
 
이모-"너 폰 왜 꺼져있어?통화도 안 되고 곧 있음 생일이라 바람이나 쐬 줄까 하는데 우리 아저씨 일 간다 하고 꿈 자리도 뒤숭숭해서 왔지"
 
 
 
 
엄마-"얘 폰 잃어버렸어요"
 
 
 
 
이모-"왜?"
 
 
 
 
치노-"잘 걷지 못하니까 컴터밑에 쓰레기봉지 만들어 놨거든.거기 떨어져서 버려졌나 봐.아무리 찾아도 없네"
 
 
 
 
이모-"딸려나갔나보다"
 
 
 
 
치노-"그런가 봐"
 
 
 
 
이모-"다리는 어때?걸을만 해?"
 
 
 
 
치노-"나 지금 못걸어.엎어져서 못 디뎌"
 
 
 
 
이모-"병원은 갔다왔어?"
 
 
 
 
치노-'두 발로도 못 걷는데 한 발로 어찌가"
 
 
 
 
이모-"119불러서라도 가야지"
 
 
 
 
그렇게 이 얘기 저 얘기 하다가 이모가 날 일으킬라 하심
 
 
 
 
이모-"양쪽에서 잡으면 못 갈까?안되면 나 있을때라도 가야지.너 일어나 봐"
 
 
 
 
엄마랑 이모랑 한 쪽씩 잡고 일어났음
 
 
 
 
일어났는데 오른발을 전혀 딛지 못함
 
 
 
 
이모-"얘가 아예 딛지를 못 하네.이 상태로는 못 가겠네"
 
 
 
 
치노-"못 간다니까......."
 
 
 
 
이모가 거실에 앉아계시다 날 빤히 쳐다보심
 
 
 
 
눈빛이 무서웠음
 
 
 
 
아마 그 때가 신령님이 쳐다보신 게 아닌가 싶음
 
 
 
 
그러고 이모는 가심
 
 
 
 
그렇게 지내다 이틀 뒤..다리 통증이 많이 가라앉음
 
 
 
 
약을 먹는것도 아닌데..신기했음
 
 
 
 
이모한테 전화
 
 
 
 
치노-"이모 왔다간뒤로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어"
 
 
 
 
이모-"아이고,다행이다.근데 너 얼른 병원 가야돼.가서 사진도 좀 찍고.너 물리치료도 좀 받아야 할 거 같다"
 
 
 
 
치노-"엥?왠 물리치료?"
 
 
 
 
이모-"안 쓰면 다리가 굳거든...그 할머니(신 내모셨다는 분...연세도 있으시다보니 다리가 완전히 굳어서 이젠 거동도 못 하신다 함)가 지금 너처럼 그러셔.누가 운동 좀 시켰어야 했는데 안 움직이시니 완전 굳었드라"
 
 
 
 
솔직히 겁이 덜컥났음
 
 
 
 
치노-"에이 설마~~~~~그렇게까지 되겠어?"
 
 
 
 
음력 10월 22일..걸을 수 있게 됐음
 
 
 
 
새벽에 라면 먹을라고 물을 받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섰음
 
 
 
 
물론 통증은 있었지만 서고 약간 걸었음
 
 
 
 
신기했음
 
 
 
 
아침에 이모한테 바로 전화
 
 
 
 
치노-"이모 나 걸었어"
 
 
 
 
이모-"야 다행이다.어제 할머니,할아버지께 말씀드렸거든.애 좀 세워달라고..그러다 다리 굳는다고.."
 
 
 
 
치노-"아직 아프긴 한데.....그래도 많이 좋아졌어"
 
 
 
 
이모-"야 그게 어디냐?어휴~다행이다"
 
 
 
 
치노-"근데 이모,진짜 신기한 게 나 서있잖아..위태위태하게..그럼 옹이가 쳐다본다.얘가 표정이 없거든?근데 쳐다보면 걱정스럽게 보는 거 같애"
 
 
 
 
이모-"야~신기하다"
 
 
 
 
치노-"그러다 내가 앉으면 잘라고 머리를 뉘여"
 
 
 
 
이모-'걔네 요물이라 그래"
 
 
 
 
여튼 그렇게 이모랑 통화하고 왔다갔다 하는데 종아리쪽 근육이 땡김
 
 
 
 
예전에 병원에 있을 때,물리치료사 선생님과 운동 할 때....다리 들기 할 때,항상 발목을 90도로 세우고 했었음
 
 
 
 
힘을 안 주고 하면 다리와 발 각도가 100도,110도가 됐는데 선생님은 꼭 직각으로 세워서 운동을 시켰음
 
 
 
 
한 번은 진짜 궁금해서 물어봤었음
 
 
 
 
물리치료사-"종아리 근육이 수축돼 있어서 땡기느라 그렇게 하는 거예요"
 
 
 
 
이모가 아마 이걸 보신듯....
 
 
 
 
여튼 이모,신령님 덕분에 앉은뱅이에서 벗어났음
 
 
 
 
이 일을 겪고나서 느꼈음
 
 
 
 
예전 이모가 보면 100%라고 했던 걸...
 
 
 
 
예전 내 글 중에 장롱 위가 무서워 방에 못 들어갔다고...그러다가 집에 이모 오시고 나서 해결 됐다고....쓴 글이 있었음
 
 
 
 
그 전 부터 무섭다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이모가 오고 나서야 해결됐음
 
 
 
 
거기다 이번 일도 전화로 할 땐,크게 해결이 안 됐고 결국 이모가 오셔서 날 보신후에 어느 정도 해결이 됐음
 
 
 
 
이모나 다른 무당분들한테 상담 받으실 분들
 
 
 
 
거리가 멀고 사정이 안 되면 어쩔 수 없지만,이왕이면 직접 뵙는 걸 추천함
 
 
 
 
내가 겪어보니.....느꼈음
 
 
 
 
2.흔히들 그런 말을 함
 
 
 
 
좋은 사람이라 빨리 데려갔다고.....
 
 
 
 
이모랑 통화하면서 여쭤봤음
 
 
 
 
맞다고 함
 
 
 
 
좋은 사람이고 쓸모가 있으면 빨리 데려간다 함
 
 
 
 
반대로 얘기하면 나쁜 사람일수록 오래 산다는 거........ㅋ
 
 
 
 
3.첫 병원에 있을 때,
 
 
 
 
가만히 앉아 있는데 뒤에서 누가 잡아당기는 느낌을 받았음
 
 
 
 
앉아 있다가도 뒤로 훌렁 넘어가고.....
 
 
 
 
옆에 있던 엄마 놀라서 나 잡고....그래도 나아지질 않았음
 
 
 
 
그 뒤로 이모만나서 말씀드리고 이모가 보시더니
 
 
 
 
이모-"할아버지가 그러시네"
 
 
 
 
치노-"무슨 할아버지?"
 
 
 
 
이모-"장군님.오셨다고 알려주시는 거야"
 
 
 
 
치노-"그럼 어떡해?이러고 살아?"
 
 
 
 
그 뒤로 굿하고 기도드리고.....나아졌음
 
 
 
 
물론 다른 식으로 알려주시긴 하지만.....ㅎ
 
 
 
 
4.옹이가 집 나갔다 온 뒤로 집에서 멀리 안나감
 
 
 
 
나가도 현관 앞에서 잠깐 바람 쐬다가 들어옴
 
 
 
 
여름같으면 문을 열어놨겠지만 지금은 겨울이라 추워서 약간만 열어둠
 
 
 
 
내보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문 앞에 앉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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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귀여워서 앉아서 사진찍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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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정으로 쳐다 봄
 
 
 
 
옹이-"언니 문 열어라!!!"
 
 
 
 
엄마는 일어나고 난 잘라고 이불위에 누웠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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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날 쳐다보고 있음
 
 
 
 
이건 내가 찍은 사진은 아니고 엄마가 찍은 거....
 
 
 
 
뭔지는 모르겠는데 혼나고 있는 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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