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속으로 - 쥐가 무서워요...

일단 양해를 구한다.

쥐와의 전쟁.범주씨 가족이 겪어야 했던 끔찍한 일이었음.

쥐때문이라고 말하는 두사람의 죽음.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쥐가 너무너무 무섭워여...귀신들린 쥐랑께요.

"그집 원래 도깨비집이라고 소문난 집이였어"

사람들로부터 도깨비터라고 불리던 집이 있었다.

그리고 그집으로 한가족이 이사를 오게 되면서 시작한다..

옛날답게 대가족임.

그런데 딸래미가 뭔가를 발견함.

"아빠..그런데..저기......"

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찍

애비는 근데 쥐처음보냐면서 별신경을안씀.

하지만 주민들은 걱정스런 눈초리로 훔쳐본다..

"하이고 저사람들 알고 왔을까.."

나무를 ㅈ팬다.

"아니 이사람아 이거 여기있던 나무가 아닌가? 이나무가 어떤나무인줄 알고 자르는가!!

 도깨비나무야 이나무는...

피식잼ㅋㅋ

"나무쓰러져있길래 불땔라고 팼더니.참나 ㅋㅋㅋㅋㅋㅋ아저씨도 참 ㅋㅋㅋㅋ요즘같은 세상에"

"무슨미신이 있냐 그랬었죠"

장작을 내다팔려고 했다는 범주씨.

그러나 도깨비나무라고 믿는 주민들은 아무도 안샀음.

그래서 걍 집땔깜행

근데 아궁이에서 통구이된 쥐새끼도 튀어 나오고 살아있는 쥐새끼들이 막 튀어나옴.

그날밤..잠자리에 누운 가족들은 잠을 못잠.

"아빠 이게 무슨소리에요?"

"글쎄..쥐가 다니는 소리같은데..."

그거슨..한두마리의 쥐가 다니는 소리가 아니였다. 탱크지나가는 소리마냥 와르르르르

벽을 퉁퉁!!

쥐새끼소리좀 안나게 하라!!!!!

잠좀 자자!

그런데. 식구들이 가까스로 잠이 들었을 무렵..

하잇! 쥐출동!

으아아앗! 떨어짐한다!!!!

퐁신퐁신한 이불에 떨어짐!

곤하게 자던 딸래미. 잠결에 손을 이불밖에 내놓게 되는데...

너무너무 맛있게 보이는 닝겐의 손이닷

물어뜯자!!

부들부들...부들들부.

꺄!씨11발련아!!!!!!

쥐가 사람의 손을 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음.

쥐가 ㅠㅠㅠ

" 쥐가 물어가지고 피가 철철 났어요. 불킬때까지 쥐가물고 떨어지질 않았어요"

그래서 이분 손가락 하나 짧음 ㄷㄷ

ㅈ나 빡쳐서 쥐들을 인정사정 없이 잡기 시작한다.

"쥐가 무슨 강아지만하더라고요 . 자다가 쥐소탕작전 벌어지는 날이 허구한날이에요 "

도둑고양이 이 병신년도 무용지물임

쥐앞에서 설설 김.

쥐약이나 쥐덫놓자고함.

본격적인 쥐소탕작전에 나섬.

쥐약도 놓아주고.

아까 쥐가 떨어짐하던 통로도 막아줌.

그런데 그날밤..애들만 있음.

님들 ㅎㅇ

착지실력 보통?

호옹이 쥐새끼가 또나왔당게..

그러나 쥐덫도 별로 도움이안됨. 존나 잘피함. 제리같은새끼들...

애비가 집에 들어왔음.

쥐나온거 보고 존나흥분함.

급기야 맨손으로 쥐잡기 시작하는데..

물림

씨벌롬들...

양말에도 들어가있음 ..

근데 저양말 이애기양말

양말속의 쥐...그것은 애기의 불행을 예고하는 것이였을까?

그후 이집에 홍역이 찾아왔고..양말의 주인인 애기 조상따라감 ㅠㅠ

막내의 죽음은 식구들에게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여보..우리 이사가요..막내생각나서 여기서 더이상 못살겠어요"

"그때 딸잃고 나서 후회를 한거죠..괜히 왔다..이사를 못간 이유는 그때 돈이 없었어요"

막내딸잃고 1년이 안된 어느날..

"엄마 무슨냄새 안나요??어디서 뭐썩는냄새 같은데요?"

"글쎄 나긴 나는데..썩을게 없는데"

"이불에서 나요"

"어..베개에서 나는거 같은데요"

엉뚱하게 베개에서 나는 냄새..

쥐가 베개속에 들어가 썩고 있었던것...

"냄새가 음식썩는 냄새랑은 다르더라구요. 무서운것보다도 징그러워서 만질수가 없어요"

그일 이후 시름시름 앓던 애미..다섯차례 대수술까지 받게 되는데...

"준비를 하시는게..."

결국 엄마도 죽음

도깨비의 너여움이 쥐새끼들을 보내서 죽게 한것일까??

얼마후.. 돌아가신 엄마의 옷가지를 들고 빨래하려고 나온 성혜씨..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음.

돌아가신 엄마 옷가지에다가 쥐가 새끼를 쳐놨던것 ㄷㄷㄷㄷㄷ

결국 쫓기듯..집을 나올수밖에 없었음.

쥐들은 왜 끊임없이 나타나 그 가족을 괴롭혔을까? 혹시 막내딸과 아내의 죽음이 쥐와 무슨 관련이 있는건 아닐까?

"쥐가 많은 병균을 가지고 다녀요. 그래서 그만큼 접촉을 많이했다하는건 전염성이 있지 않았느냐

 그래서 병에 의한 죽음이라고 저는 그렇게 추측하고 싶네요"

그 집에 지금은 쥐가 들끓지않는다고 한다.

그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는집.

이집에서 두사람의 목숨을 잃었던 범주씨가족..

그 불행은 과연 무엇때문이었는지

지금도 미스테리다.